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 1 : All-Star - 꼬박꼬박 하루 하나씩 클래식 영어 읽기 열두 달 멋진 영어 시리즈 1
이충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잠들기 30분 전, 내일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깨끗이 씻은 후에 곧 하루를 마무리할 이 순간은 굉장히 소중하다. 보통 두꺼운 책을 읽다 잠들곤 하는데, 가끔 필사하거나 어두운 방에 스탠드만 켜고 앉아 간단한 일기를 쓰기도 한다. 요즘은 새로운 과정 하나 추가! <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 덕분에 하루에 하나씩 짧고 간단한 영문을 살펴보고 영어 실력을 점검하고 있다. 1년 12달, 각 4주,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문장분석과 어휘 정리가 같은 페이지에 실려 있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 편하다. 공부도 게으르면 자꾸 멀리하게 되는 법! 영어로 잘 차려준 매일의 밥상이 담긴 이 책은 하루에 잠깐이라도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5개의 짧은 글을 공부하고 나면, 그 주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어휘 총정리에서 일주일의 기억을 더듬으며 단어를 잘 기억하는지 최종 점검! 뇌는 한 번 습득한 정보를 잊기 전에 반복적으로 학습하면 보존 기간을 늘리다가 마침내는 절대 잊히지 않도록 각인한다고 한다. <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이 제시한 대로 1년 동안 매일같이 공부하면, 과연 이 책을 마무리했을 때 내 영어 실력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사실 이미 어느 정도 영어를 정복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큰 차이가 있겠냐마는 영어를 잘하고 싶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엄청난 성장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톡톡 떨어지는 한 방울이 모여 결국 거대한 바위를 쪼개듯이 매일 수고한 하루 10분의 노력이라면 영어라는 큰 바위에 적어도 구멍은 뚫겠지! 이 책을 벗삼아 노력해보자.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쭉 읽다가 발견한 마음에 든 문장. "Be Classy & Fabulous - 품격이 있고 매혹적일 것", 코코 샤넬이 남긴 명언이다. '유행은 변하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 나는 내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 인생을 창조했다.' 등등 참으로 당당한 문장. 'I don't think about you at all', 한 마디로 '난 너 눈곱만큼도 신경 안 써' 인데... 역시 코코 샤넬답다. 책에 실린 해석은 아무래도 점잖은 편이니 영문을 적어보고 내 식대로 해석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본업으로 인해 늘 구어체에 목말라 있는 내가 번역하면 전부 드라마나 영화 대사 같을 듯. 노트를 하나 정해서 1년간 차곡차곡 적어 연말에 보면 굉장히 뿌듯하지 않을까? 열심히 영어 공부하는 지인이 있다면 올 연말 선물을 이 책으로 결정! 다음 시리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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