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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담백하면서 날카로운 필력이 돋보이는 노희경의 책이 개정판으로 나왔다. 주변에서 읽으라고, 괜찮은 책이라고 많이 들었었는데 이 책 저 책 읽다 보니 아직까지 읽질 못했다. 그렇게 잊혀지나보다 했는데 개정판이 나왔다니 얼른 읽어 보고 싶다.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여섯 번째 시리즈다. 귀여운 그림과 사랑스러운 멘트들을 읽다 보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 것만 같다. 일에 치여 바쁜 날, 퇴근 후 혼자 조용히 읽으면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책이 좀 많습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글을 읽는 걸 좋아한다. 게다가 평범한 애서가라니 더 끌린다. 독특한 헌책방으로 유명한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의 주인의 이야기도 궁금해서 읽고 싶다.

 

 

 

 

 

 

 

 

 

 <도쿄 산보>

미리보기로 스르륵 봤는데, 사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게다가 한 번 여행했던 곳이라 내가 본 도쿄의 모습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좋다. 여행의 기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을 때 펼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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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에세이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이동진의 빨간책방 오프닝 에세이라는 책의 설명이 적힌 책. 그 유명한 팟캐스트를 아직 한 번도 들은 적은 없지만, 그 유명한 팟캐스트에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읽고 싶은 책.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팟캐스트까지 듣고 싶어질 듯.
 

 

 

 

 

 

 

 

  <러브북>

 

 평소 좋아하는 출판사 '마호'의 신간이라 괜히 믿음이 가고, 일본에서 40만부 이상 팔린 책이라니 또 궁금하다. 그리고 간만에 사랑에 관한 글들을 보면서 하루쯤은 로맨틱한 기분에 푹 빠져보고도 싶기도 해서 읽고 싶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오른 오프라 윈프리의 첫 저작. 그동안 오프라 윈프리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왔지만 직접 쓴 책은 이것뿐이라고. 14년 동안 직접 쓴 칼럼들을 모은 책이라는데, 역경을 딛고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기까지 어떠한 생각과 신념을 갖고 살아 왔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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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의 발견
곽정은 지음 / 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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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yyn0521/220218222369

 

곽정은의 신간 <혼자의 발견>.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전작 <내 사람이다>가 좋진 않았는데 왜 또 이렇게 신간이 나오면 갖고 싶어서 안절부절하는지. 표지도 이쁘고, 제목도 좋고 사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구입했다(게다가 곽정은도 내가 꽤 관심을 가지고 있는, 또 방송에서 논란이 있어도 대신 반박해줄 만큼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서). 어쨌든 도서정가제 도입 이후 책은 자제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지갑을 또 열어버렸다는. <내 사람이다>가 약간 담담한 에세이일 거라 생각했는데 잡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소 당황했었는데, 이번 책은 보도자료를 보고서 그러지 않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비슷한 톤이었다. 


연애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방송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얘기를 한 것뿐이라는 걸 보고 색다른 이야기를 하려나 싶었는데 이 책 역시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연애와 관계다. 코스모폴리탄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로 나서고 나온 책이라 약간 일에 대한 것도 없진 않았지만. 이제 더 이상 곽정은의 다음 책을 기대는 해도 사서 읽진 않을지도. 도서관에 가서 빌려서 읽고 하루 푹 생각하면 족하다 싶다.  

 

내가 기대했던 이 책의 방향은 <보통의 존재>라는 책처럼 잔잔하지만, 뭔가 마음에 탁 하고 박히는 그런 거. 그리고 길이도 짧지 않은 그런 글. 근데 잔잔한 느낌은 덜 했고, 진지한 느낌도 덜 하다. 그냥 친구들이랑 수다를 떨었을 때 애들이랑 했던 얘기 정도. 글이 쉽게 읽히고 재미도 없지 않은데, 어딘가 가벼운. 깊은 사유를 통해 내뱉어진 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특히 그 연애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부분이 아닌데서도 무조건 그 쪽으로만 얘기가 진행되니까, 졸린 눈을 비비고 밤잠을 아껴 책을 조금씩 읽어나갈 때 '이게 이렇게 잠을 아껴가면서 읽어야 할 만한 책인가'하는 회한이 들기도.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이런 느낌이 들 수도. 하지만, 곽정은 사람이라는 자체가 좋아서 이 사람의 생각, 삶의 방향, 라이프스타일, 뷰티 등에 대해 알고 싶다면 나쁘지 않겠다.

 

p. ???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연애를 배제한 다른 일상에서 '성취의 경험'을 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고 인정받는 일이 연애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하는 순간 비로소 '연애를 안 해도 꽤 행복하지만 연애를 해서 이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은' 상태에 이를 수 있다. 그 상태가 되면, 누군가를 만나 혹 또다른 종류의 상처를 입는다 해도 크게 절망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될 것이다.

 

p.???

나보다 십수 년 먼저 일을 시작한 선배들이 가르쳐준 건 그렇게 열심히 버티고 또 버텨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섰지만 꼭대기에 오르고 나면 바닥으로 내려오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 그러므로 피라미드에 오르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직업이 바뀌어도 적용 가능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두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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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라이팅 훈련 실천 다이어리 1 - Story Writing 편 영어 라이팅 훈련 1
한일 지음 / 사람in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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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서 바로 시작했어요. 딱 한달짜리 책이라 한달 열심히 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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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페루 -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이승호 지음 / 리스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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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yyn0521/220205380265

 

<언젠가는 터키>에 이은 <언젠가는 페루>가 나왔다. 여행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리스컴의 '언젠가는' 시리즈에 대해선 알고 있었고, 이벤트를 새롭게 진행하길래 신청해서, 전달받았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리뷰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집중을 하고서 읽어나갔다.

 

사실 '페루'라는 나라에 대해선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책을 읽으니 새삼 신기하고,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페루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던 겨우 마추픽추 하나 였는데, 놀라운 얘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일단 <언젠가는 페루>에서 소개하고 있는 지역은 크게 5곳으로 리마, 이카, 쿠스코, 마추픽추, 푸노다. 개인적으로 페루에 가보게 된다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은 '쿠스코'. 책을 읽기 전엔 전혀 알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힘겹게 돌아돌아 들어가야 하는 마추픽추보다 좀 더 시끌벅적한 듯하고, 화려한 색감이 보이는 곳이라 마음에 든다.

 

지역 소개도 소개려니와 이 책에서 사실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페루, 한 뼘 더 들어가기'라는 스페셜 페이지. 페루의 정치, 경제, 무역, 역사, 종교, 기후, 인물 들에 대한 이야기가 제공된다. 그중에서 인상깊었던 건 정치이야기. 페루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대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를 제치고 일본계 대통령인 후지모리가 당선이 됐다는 것. 후지모리는 페루의 원주민이라 할 수 있는 인디오들(상대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서 대통령이 되었는데, 권력에 대한 욕심 탓에 야당을 매수해 헌법을 고쳐 3선에 이른다. 이에 사람들이 반발해 실각하게 되고, 일본으로 물러났다가 감옥에 수감되었단다. 이러면 그나마 훈훈한 마무린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지자들이 많아 그의 딸이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불편한 사실. 또 기억에 남는 건 페루 사람들이 일차상품 무역에만 치중해 경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스페인 식민시대 때부터 빈부의 격차가 벌어졌고 여전히 그 간극이 크다는 안타까운 상황도 기억에 남는다.

 

스페셜 페이지 외에 읽으면서 놀라웠던 것도 여러 개. 먼저 쥐의 친척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기니피그를 식용으로 먹는다는 건데 충격적인 비주얼이 사진하고 같이 담겨 있어서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감자가 페루가 원산지였던 것도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하늘과 가장 가까운 호수 티티카카에 있던 갈대 섬. 갈대를 엮어서 호수 위에 그야말로 섬을 만들어둔 것. 갈대 위에서 사람들이 집을 짓고, 교회, 병원을 짓고, 옷을 해 입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충격. 순수할 것만 같은 사람들이 여행자들이 떠날 때가 되면 민예품을 사라고 악착스럽게 흥정을 해댄다는 이야기는 또 다른 충격. 우로스 족들이 사는 곳에 여행자들이 들른 격이니 저자는 이해하자 했지만 이기적인 마음일지 몰라도 그들의 상업적인 모습은 조금 받아들이기 유쾌하진 않았다.  

 

그외 잉카콜라를 비롯한 맛있는 음식들이 소개되어 한 번쯤 어떤 맛있까 궁금했다. 저자는 대체적으로 페루 음식이 짜고, 느끼하다 했지만. 평소 몸이 피곤한 여행은 질색이라 아무래도 가기 힘든 '페루'는 앞으로도 직접 가볼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고 지나쳤을 페루를 이렇게라도 만나서 새롭게 알게된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40p

어딜 여행하건 결국은 사람을 찾아가기 마련이다. 페루를 처음 방문하는 이는 마추픽추를 찾아오지만 다시 한 번 페루를 방문하는 이는 사람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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