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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크>
감성 잡지 어라운드에서 나온 책이라 믿음이 간다. 사진을 볼 때마다 일상적인 순간을 이렇게도 잘 포착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더 파크> 역시 그런 순간의 사진들이 많이 있고, 공원이라는 테마를 하나로 묶어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태도에 관하여>
가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긴 한 걸까 하는 고민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부제가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이라니 더 궁금해진다. 저자가 방송에도 간혹 등장했던 임경선이라는 것도 이 책의 궁금증에 한몫했다. 아직 한 번도 그녀의 글을 읽은 적은 없기에 이번 책을 통해 읽는다면 그녀를 조금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김이나의 작사법>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와-'하고 탄성을 질렀다. 언젠가 나왔으면 좋겠다 했던 책이 드디어 나왔으니까. 김이나는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이름만 들으면 딱 아는, 게다가 믿음이 가는 작사가다. 종종 작곡가들은 많이 언급되지만, 비교적 작사가들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김이나는 그런 면에서 월등한 작사가가 아닌가 싶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지닌 작사가로. 아이유, 윤상, 허지웅 등 유명인사들의 추천사도 한 번쯤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이 만든다. 어떻게 곡에 맛깔나게 단어를, 문장을 적어나가는지 너무 궁금하다.
<하기 힘든 말>
'마스다 미리'라는 이름엔 강력한 힘이 있다. 쏟아지는 신간에도 불구하고 눈길을 잡아끄는 힘, 왠지 한 번 읽어줘야만 할 것 같은 강한 느낌. 인기 덕분에 급하게 나오는 책들이 좀 있어 책의 완성도는 복불복이라는 게 문제지만 언제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