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전과목 세트 5-2 - 전4권 (2018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18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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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주정도만 지나면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여름방학이 짧다보니 더욱 알차게 보내려면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방학동안 체험학습 할 곳도 미리 알아보고 5-2학기에는 어떤것을 배우는지 미리 알아보기 위해서

좋은책신사고의 우공비 5-2 전과목 셋트를 만나봤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시원한 여름패션으로 갈아입어서 더 시원하고 새로워보인다.

줄무늬의 피치가 청량감을 더해준다.

먼저 우공비 5-2셋트구성을 살펴보자

과목이 많아져서 그런지 무게가 조금 되어서 살짝 놀랐다.

우공비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이 담겨있다.

셋트구성에는 과목별 단원평가, 서술형 비법책, 만화쏙 용어짱. 세권이 더 있다.

이왕이면 셋트로 준비하면 단원평가까지 한번에 준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우리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정기고사(중간, 기말고사)는 없다.

대신 단원이 끝날때쯤 단원평가를 보기 때문에 단원평가문제집은 활용도가 아주 높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가득해서 자주자주 펼쳐보게되는 잇점이 있다.

책을 쭉 펼쳐놓고 보기에도 너무 귀엽다.

얘전에는 공부달력이 탁상달력 형태였는데, 이번에는 공책형태라서 눈길이 갔다.

이건 뭐지?

궁금해하면서 가장 먼저 펼쳐봤다.

노트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가지고 다니거나 책상에 넣어두기에 더 좋은것 같다.

달력형식일때는 책상에 올려두기는 하는데 활용을 잘 못했는데.

다이어리라고 생각을 하는지 보자마자 적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아이라서 자기만의 다이어리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한다.

달마다 한달계획을 세우는 부분도 있다.

벌써 할일들을 적어두었다.

주간계획을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부분이 있다.

예전 탁상달력형태일때는 잘 안했던 부분인데, 노트형태로 바뀌고 나니 늘 가방에 넣어서 들고 다니면서 확인을 한다.

자신의 하루하루를 계획하고 실천하는것을 확인하는데는 노트형식이 휠씬더 효과적인것 같다.

이 한권을 알차게 써서 시간관리 잘 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5-2학기 우공비에는 새로운 것이 있다.

바로 공부카드라는 것인데 나도 어떤것인지 궁금해서 얼른 찾아봤다.

각 책의 앞부분에 요렇게 귀여운 공부카드가 있다.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우선 국어 공부카드를 살펴봤다.

아이와 같이 잘라봤다.

앞부분에는 낱말이 있고. 뒷부분에는 낱말의 뜻이 담겨있다.

공부카드가 있는 페이지에 활용방법도 제시되어있다.

늘 사용하는 단어들인데. 뜻만 읽어서는 낱말을 알 수없는 경우도 있었다.

공부가 아니라 놀이처럼 낱말의 정확한 뜻을 알 수 있는 재미난 시간이였다.

아이도 단어뜻을 정리하고 외우라고 하면 너무 싫지만, 엄마랑 카드놀이 하니 재밌다고 했다.

초등5학년이지만, 아직은 놀이가 좋은 아이다.

한참을 놀이를 하면서 아는 단어와 정확하게 뜻을 잘 몰랐던 단어들을 구분해보기도 했다.

국어는 단어를 많이 아는것이 중요한다.

그걸 놓치고 있었는데, 우공비가 이렇게 챙겨주니 그저 든든하기만 하다.

내일은 사회과목의 공부카드를 가지고 재미난 놀이를 해야겠다.

 

짧다면 짧은 여름방학이지만,

2학기에 배울 내용들이 무엇인지 살짝 알아보는 시간도 꼭 가져야겠다.

귀여운 카카오프렌즈들이 웃고있는 우공비와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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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42 - 오직 나만! 홀로 독 獨!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42
김현수 지음, 홍거북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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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한권이 모이다보니 벌써 42번째 이야기를 만났네요.

 

30권까지는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하고 열심히 같이 봤는데

어느 순간 나는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지금 중3인 큰아이가 7살에 처음 만난 마법천자문!

상으로 한권한권 사주다보니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엄마의 마음으로는 한자 공부하는것도 좋은데, 이야기가 너무 늘어지는 것 같아서 재미가 좀 떨어졌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42권을 만나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정주행을 했어요.

느닷없이 가장 최신권을 읽으면 이해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말이죠.

제 예상대로 중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더군요.

천세의 아픔도 알게되었고. 삼장이 대지의 여신 후예라는 사실도 이번에 알게되었어요.

아이들에게만 읽으라고 하지말고 엄마도 같이 보면서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한다면 더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마법천자문의 경우는 조금 달라요.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이렇게 열심히 읽으니 말이죠.

우리집에서는 큰아이가 먼저 읽기 시작했고. 둘째는 잘 안봤거든요.

최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재미를 붙이고 있어요.

덕분에 1권부터 다시보면서 오빠와 많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나도 아는 이야기기 이기에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해요.

책을 안 본 아빠만 살짝 외톨이가 되는 시간이죠.

마법천자문이 오빠 방에 있어요.

둘째가 안 보이면 어김없이 오빠 방에 있네요.

읽지말라고 해도 열심히 보는 마법천자문이예요.

 

하지만 마법천자문으로 한자 공부를 시켜야겠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그 마음은 조금 접어두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엄마가 그런 마음을 가지는것도 아이들은 금세 알아차리더라구요.

마법천자문의 경우 한책에 보통 21~25개의 한자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책을 보는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한자와 친해질 수 있어요.

굳이 외우거나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현재 중3인 큰아이의 경우 학교 한자시험 칠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쓰기 학습을 따로 시키지않은것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한자를 읽을 수 있고. 뜻을 아는것만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마법천자문은 즐거운 책읽기이지 꼭 외워야하는 학습서가 아니니까

언제까지나 즐거운 이야기책으로 남았으면 해요.

몸이 없어서 부활하지 못하는 암흑상제가 대지의 여신 후예인 삼장의 몸으로 들어가서 부활을 해요.

이럴수가!

손오공이이 그렇게 막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였어요.

이제 어쩌면 좋죠.

늘 사랑스럽고 활달하던 삼장의 모습을 이제는 못 보는것인지 걱정스럽기만해요.

이렇게 확 달라진 삼장.

너무 어색하죠.

그런데...

한자학습만화라는데 한자는 하나도 안 보이네요.

아니예요.

저는 이번 42권에서 한자보다 손오공이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라는 의미가 손오공의 친구와 같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악마화가 되어가고 있지만, 친구인 삼장을 포기하지않고 구해주는 손오공의 모습.

큰 울림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서로 믿어주고 의지가 되는 친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더구요.

 

한자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직접 책장을 넘겨보시길 바래요.

 

삼장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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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 똑같이 공부하고 더 많이 인정받는 어른의 공부 전략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정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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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참 쉽지가 않다.

한다고는 하는데 쉽게 늘지않고, 그렇다고 안 할수도 없고 말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 이제 안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렇지만 공부.

참 쉽지않다.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한다고 하는데 능률과 효과는 없고.

늘 그자리인듯하면 정말 화가 난다.

 

이런 답답함을 확 날려줄 책을 만났다.

이름하여 [소확공]

요즘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작지만 큰 행복

그 말을 재미있게 이용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제목부터가 참 인상적이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이 읽어도 좋지만, 더 필요한사람은 바로 어른들을 위한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공부는 그저 꾸준히. 무거운 엉덩이로 하는것 아니야?

하는 사람들은 꼭 봐야한다.

공부전략이라고 되어있는데. 공부하는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무작정 시간을 들인다고 공부가 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마도 우리 모두 알것이다.

단순하게 암기를 하는것이라면 어쩌면 시간을 들이면 외워질것이다.

그러나 무작정 외운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지고 없다.

너무나 허무하게 말이다.

그러니 전문가에게 한수 배워보자.

저자의 말에서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조금도 효과를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한다고는 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공부하는 일이 전혀 자기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는사람이. 이도 나다!

이건 정말 화가 난다.

열심히 한것 같은데 내 생활이 전혀 변화가 없다면 지나온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를 믿을 수 있나?

공부를 아주 잘 한사람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공신보다 더 잘 하는 사람인가?

외외로 정신과 의사다.

정신과 의사가 왜? 공부법을 알려주지?

무슨 연관이 있지?

하는 의심을 가질 만하다.

 

하지만 저자 소개를 보면 이분이 왜 공부전략에 전문가인지 알수가 있다.

의심을 거두고 한장한장 넘기다보면

무작정 엉덩이만 뭉개면서 하던 나의 공부가 많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방법을 하나하나 곱씹어 읽다보면 나의 문제를 확실히 알고

새로운 전략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가장 중요한것은 실천하는것이다.

작은것이라도 새롭게 알게된것은 실천을 해봐야하는 것.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던 나의 게으름을 반성하게되는 계기도 되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조금더 일찍 이 책을 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도 늦지 않을것이다.

더 늦지않게 만난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실천을 해봐야겠다.

 

나의 삶을 바꿔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 어른들.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그리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꼭 누렸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매일경제신문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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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집 Fun Book 2 (펀 북) - 13층씩 커지는 짜릿한 상상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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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이 나올때마다 13층씩 높아지는 나무집...

나무집을 조금더 재미있게 만날수 있는 책이 있어요.

바로바로 FUN BOOK 2 이죠.

나무집의 내용들을 이용해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책의 뒷면에 보면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미리 만날 수 있어요.

그림그리기, 숨은 문장 찾기, 색칠하기,

다른그림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암호풀기,

다른 하나 찾기, 이야기 뚝딱 만들기, 나무집퀴즈

들이 다양한게 구성되어있어요.


그럼 시공주니어의 나무집시리즈를 더욱 재미있게 활용할 수있는 FUN BOOK를 만나볼까요.

이책은 이야기가 담겨있는것이 아니라, 독자인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놀이책이예요.

자기소개하는 부분이 있네요.

사진을 찍어도 되지만, 이렇게 그림을 그릴수도 있어요.

이 부분을 보니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 수도 있네요.

요즘 사춘기가 살짝 온 울공주님. 자기 이야기를 잘 안할려고 해요.

혼자서 이 책으로 한참을 놀더라구요.


뭘 하고 놀았나? 하고 살펴보다가 우리 아이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되었어요.

요건 덤이겠죠.

어떻게 알게되었는지 살펴볼까요.

나무집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있죠.

그곳들 중에서 좋아하는 곳에 순서를 정하라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가장 하고 싶은 곳은 어떤 곳일까요?

내가 생각한 우리 아이는 신나게 노는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사이는 음악을 듣고 춤을 추는것이 더 좋은가봐요.

살짝 달라진 우리 아이의 모습을 몰랐는데 나무집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이렇게 아이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있는 너무 좋은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책에 아이의 마음상태를 나타내는 것만 가득한 것은 아니예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꺼리가 가득해요.

특히 재밌어했던 부분은 바로 이것이였어요.

이렇게 암호를 풀면서 신나하더라구요.

요렇게 활동하는것. 재밌었어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이렇게 제시되는 그림그리기 놀이도 재밌게 했어요.

세상에는 없지만, 아이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동물 어떤가요?

귀여운가요!


제가 소개한것보다 더 다양한 활동이 담겨있는 나무집 FUN BOOK 2 정말 재미있어요.

너무 더워서 나가놀기 힘든 여름...

하루에 한두장씩 한다면 더운줄도 모르고 시간이 훅훅 지나갈꺼예요.


재미난 방들이 가득하고 기발한 일들이 가득한 나무집.

다음이야기가 벌써 궁금해지네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고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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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숲의 거인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1
조준호 지음, 이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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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대곡리 암각화


이 명칭은 조금 생소하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그림.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젠 정확한 명칭으로 기억을 해야겠다.

갑자기 왜 울주 대곡리에 있는 고래 그림을 이야기하냐면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3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바로 울주 대곡리 암각화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읽을꺼리를 품고 있는 시공주니어 문고 81번째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이야기이다.


[반달숲의 거인]

그림이 인상적이다.

어떻게 보면 인디언인듯한 멋진 소년이 보이고 그 아래 울주 대곡리 암각화에서 봤던 고래 그림이 그려져있다.

고래그림과 반달숲. 거인

도대체 어떻게 이야기가 연결된걸까?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보게된다.

이야기의 시작부분에 이렇게 명시되어있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국보 제 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작가가 상상하여 지은 작품입니다.

라고 말이다.

배경은 울산이고 시대는 신석기시대 어느날쯤.

우리나라의 선사시대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하다.

분명히 우리땅에 살았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삶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진 적이 없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땅에 살았던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속으로 들어가보자.


등장인물들의 이름부터가 참 독특하다.

해비취. 여름내, 버드네, 부루족장, 마고할미와 돌로기할배, 찬마루, 단비등 조금은 독특하고 낯선 이름들이다.


잠시 인물들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지나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버드네는 마을에서 사냥꾼 남편과 평화롭게 살았는데, 어느날 사냥나간 남편이 돌아오지않아 불안해하다 친구의 마을에 간다.

하지만 친구의 마을은 습격을 당해서 마을사람 모두가 죽고 마을을 불태워져 있다.

그곳에서 살아있는 작은 아이를 하나 데리고 마을로 돌아왔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쫒겨나다시피해서 여우골에 들어와서 숨어살고 있다.

고아 아이들을 거두어서 세남매(찬마루, 해비취, 단비)와 평화롭게 살아간다.

습격당한 마을에서 데리고 온 아이가 해비취다

죽어가는 아이였는데, 버드네의 정성으로 살린 아이.

해처럼 밝고 맑게 자라라고 해비취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 책은 해비취의 성장과정이 주된 줄거리이다.

마을과 떨어져서 가족들과만 지내던 해비취가 멋진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숨어서 지냈는데.

찬마루와 해비취가 점점 자랄수록 넘치는 에너지를 어쩌지 못해서 주변의 마을 아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해비취는 거인의 발자국을 보게되고, 거인의 존재에 대해서 궁금해하게 된다.

하지만 그 해답을 쉽사리 찾기는 힘든 일이였다.

주변 마을의 아이들중 여름내를 만나면 이상하게 부끄러워지고 말을 잘 못하게되는 해비취.

해비취와 여름내는 어떻게 될까?


여름내를 마음에 품고 있는 소년이 해비취만은 아니였다.

덕분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되고 만 해비취.

마고할미와 돌로기할배가 아니였다면 아마도 저세상 사람이 되었을것이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이런저런 고난을 겪고 몸을 나아가던 중.

신기한 경험을 하게된 해비취.

그 경험과 지혜로운 마고할미와 돌로기 할배 덕에 자연의 이치와 지혜를 배우게되는 해비취.


해비치가 겪게되는 일들은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이다.

하지만 이런 고통을 겪으면서 해비취는 한뼘한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사냥을 해야만 겨울을 넘길수 있는데, 심한 가뭄으로 사냥이 힘들다.

우연히 발견한 암각화를 통해서 고래라는 바다생물을 사냥할 수 있다는것을 알게된 해비취.

해비치는 고래사냥을 성공할 수 있을까?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마을의 소년들이 따로 마을을 만든다.

자신이 살던 부모의 품을 벗어나서 말이다.


이 책의 시대배경은 지금과 다르다.

사냥이나 채집을 하지않으면 하루하루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든시기이다.

그리고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사냥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가득하던 시대이다.

그 속에서도 남을 해치기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소년해비취.

그리고 자신의 자식이지만 성장함을 인정해주고 그들의 독립을 인정해주는 멋진 부모들.

마냥 어리게만 생각하던 나의 아이들도 분명 독립을 할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너마나 쉽게 독립을 인정해주는 그들의 부모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럴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이지만 성장을위해서라면.

그들만의 삶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독립을 해야하는 것이다.

해비취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다.


보모인 나와 아이들이 보는 느낌은 분명 다를것이다.

하지만, 같은 이야기를 보고 각자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것을 서로 이야기해보는 멋진 기회를 가질 수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 참된 것을 찾아 살아가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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