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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야
문혜진 지음, 정진호 그림, 현대자동차 기획 / 을파소 / 2018년 3월
평점 : 
예전 초등학교 시절에 상상화를 참 많이도
그렸던것 같아요.
우리아이들 학교에서도 큰아이가 다닐때는 과학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했었는데, 요즘은 안 하더라구요. 아쉽게 말이죠.
나의 과거 기억을 되세겨보면 상상화 하면 우주여행 장면이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많이 등장했던 것 같아요.
지금처럼 땅이 아니라 공중에 도로가 있거나 하늘을 붕붕 나는 자동차 말이죠.
아쉽게도 아직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쉽게 보기는 힘들어요.
어디선가 실험을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상상했던 모습이 모두 허왕된 모습은 아닌것 같아요.
화석연료만으로 자동차가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전기 자동차를 쉽게 볼 수있어요.
전기자동차 다음으로 만날 자동차가 아마도 수소전기차 형태인가봐요.
미래형 자동차인 수소전기차가 우리나라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에서 개발되었다고 해요.
이름하야 넥쏘!
멋진 이름이죠.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동화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을파소에서 나온 [안녕, 난 미래를 달리는
자동차야]
정진호 작가님은 그림책 <벽>이 2018년 볼로냐
도서전 볼로냐 라가치상 'ART, ARCHITECTURE AND
DESIGN 부문' 스페셜멘션에 선정된 작가님이세요.
얼마전에 벽 그림책을 봤는데. 그래서 더 반가웠어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봤어요.
하늘빛 표지가 너무 이쁘네요.
표지를 넘기니 QR코드가 있어요.
QR코드를 찍으니
동영상으로 그림을 볼 수 있네요.
요건 책을 다 읽고나서 보는게 좋을것같아요.
울 아이도 이게 있는지 모르다가 다시 책을 보면서 발견하더라구요.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지노가 차를 그리다가 잠이 들었네요.
지노가 열심히 그리고 있던 차의 이름이 넥쏘예요.
지노는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나봐요.
그런데 넥쏘는 특별한 자동차예요.
수소발전을 하는 자동차고 인공지능이 있어서 부모님만큼이나 지노를 잘 아는 자동차예요.
지노의 표정만 보고도 마음을 헤아려주는 자동차네요.
안전하게 목적지에 데려다 주는것은 기본이고, 궁금한 것도 잘 설명해줘요.
심부름도 척척하는 아주 똑똑박사예요.
'차' 라기보다는 든든한 보호자 같아요.
수소발전이라는 말이 어려울수 있는데 지노에게 설명해주는 넥쏘를 보면서
우리아이들에게도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자동차인데 매연이 아니라 물이
나오다니...
이런 차들이 많아지면 요즘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도 많이
좋아질것 같아요.
지노의 생활을 보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생활을 미리 예측해 보는것도 흥미로워요.
이야기의 맨 뒤쪽에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요.
사실 나도 잘 모르는 미래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들이라 정말 흥미롭더라구요.
내가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고 있던 새로운 정보를 발빠르게 만날 수 있어요.
모르면 그저 걱정스럽고 두렵기만 하죠.
하지만 알고 준비를 한다면
걱정없겠죠.
조금은 심각하게 책을 보고
있죠!
얼마전에 아이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보게 되었어요.
사실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이죠.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인터넷이라는것이 잘못 사용된다면 무서운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이야기에 적지않게 놀랐나봐요.
그리고 나서 이 책을 보고는 신기하고 재밌겠다 보다는 걱정을 더 많이 하더라구요.
넥쏘가 못하는 일이 없으니 말이죠.
집안의 네트워크와 연결이 되어서, 이것저것 조절하는 모습이 조금은 두렵게 다가왔나봐요.
사람이 생활하기 편리해지는것도 좋지만, 어느 부분은 잃어버리는 부분도
있을꺼예요.
하지만 좋은 기술을 긍정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의 삶이 지금보다는 더
좋아지겠죠.
기술이 발전해서 넥쏘를 만나는 것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도 하는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예요.
미래의 기술이 담긴 이야기책이라서 그런지 종이책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책으로도 만들어졌어요.
어플을 이용하면 앱북으로도 만날 수 가 있다고 하네요.
앱스토어에서 [넥쏘] 라고 검색해보세요.
우리 아이들에게 책의 다양한 형태도 경험하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아요.
수소전기차!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일상생활이 될 수도 있겠지요.
지노와 함께 미래로
출발!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을파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