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지식 탐험대 : 질병과 건강 - 퀘스천의 음모에서 아이들을 구하라! 떴다! 지식 탐험대 (개정판)
한현주 지음, 강경수 그림, 임열리 감수 / 시공주니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무엇이 될까?

돈. 명예.

그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건강> 일 것이다. 

건강은 돈을 주고 사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같은 전염병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는 더 한 것 같다.  

건강이 중요한지 알겠는데....

건강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지? 

많이 움직여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너무 추워서, 

너무 더워서, 

많은 사람이 있는데는 꺼려져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내 몸을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수 있는지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시공주니어의 [떴다! 지식탐험대] 시리즈의  <질병과 건강> 편 

퀘스천의 음모에서 아이들을 구하라! 


제목이 조금 길다. 

퀘스천의 음모에서 아이들을 구하라! 

음... 퀘스천은 악당이름인 것 같은데...

무슨 음모가 있을까? 


표지를 살펴보다 보니 인물들이 뭔가 낯이 익다. 

오호라~ 

<코드네임>시리즈의 강경수 작가님이 그림을 그렸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우리 집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분의 그림이라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얼른 책장을 펼쳐보자! 


등장인물 소개를 먼저 만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정말 독특하다. 

왕가려, 마먹구, 고치리, 퀘스천, X맨

이름만 봐도 인물들의 특징이 조금은 상상이 된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감기에 걸린 왕가려가 병원에 다녀오면서 엄마에게 폭풍 잔소리를 듣는다. 

엄마의 잔소리에 머리가 지끈거릴때 이상한 문자가 다시 도착한다.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곳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X맨>

세상에 이런 곳이 있을까?

이상한 문자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리는 왕가려.

이런 문자를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문자네'하고는 잊어버릴 것이다. 

왕가려도 그랬는데...

늦은 밤까지 이어진 엄마의 잔소리와 <마지막 기회> 라는 문자에 그만 밤 11시59분에 '그곳에 가고 싶어요' 라고 답장을 하고 만다. 


왕가려와 마먹구가 도착하게 된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퀘스천, X맨은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을까요?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는 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간섭은 정말 필요 없을까요? 

엄마는 왜 잔소리를 할까요? 

책을 보면서 이런저런 질문일 떠올라요. 

책 속에서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찾아지는데...

답을 찾아서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생생건강상식]을 담고 있어요.  

우리 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내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이야기를 읽고 따로 읽어보기에도 딱 좋더라구요.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려줘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요? 

혹시 아직 어리니까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나요?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을 일찍 시작할수록 좋아요. 

여러분이 지금 만드는 습관 하나하나가 쌓이고 쌓여서 여러분의 건강을 좌우하니까요. >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알게 된 내용으로 

나의 건강을 잘 지키도록 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체크체크 수학 중2-1 (2021년용) - 개념부터 문제까지 한번에 완벽하게 중등 체크체크 수학 (2021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중학교 1학년이 벌써 끝나가고 있어요. 

생각히자도 모한 복병 코로나19로 인해서 온라인 학습이 길어지다보니 

학습 공백이 많이 생겼어요. 

1학기는 얼른 끝나겠지! 이제 끝나겠지 하다가 지나가 버리고, 

이젠 2학년이 코앞이네요. 

1학년 수학을 다져두어야 할때죠. 

혼자서도 공부하기 딱 좋은 천재교육의 체크체크 수학 1-1 로 

부족했던 중학교 수학을 알차게 다져봐요. 

조금 두꺼운 책인가? 했는데 한권이 세권으로 분권이 되더라구요. 

진도교재, 개념드릴, 정답과 해설 3권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친절하고 쉬운 개념설명, 배운 개념을 확인해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어요. 

페이지당 문항수도 많지 않아서 부담이 없답니다. 

두꺼운 문제집에 거부감이 있는 학생이라면 두께가 얇은 체크체크 강추랍니다. 

우리집2호도 요즘 열공하고 있어요. 

사실 많이도 놀았답니다. 

온라인 학습으로 진도를 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조금 늦었지만, 체크체크로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문제도 풀어보면서 1학년 수학을 알차게 다지고 있어요. 

특히나 개념드릴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배운 개념들을 활용하는 문제들로 배운 것들을 반복연습하고 있어요. 

난이도도 너무 높지않아서 수학에 자신감도 붙고 있답니다. 

최고난이도 문제를 풀것이 아니라면 조금 쉬운 난이도의 문제집이 좋은 것 같아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것이 더 중요하니 말이죠. 


로나로 열심히 놀았지만 지금부터라도 수학을 알차게 다진다면 2학년도 문제없겠죠. 

두껍고 어려운 문제집이 부담스러운 친구들을 수학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천재교육의 체크체크 수학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유산 코믹 클래식
잭 노엘 지음, 한유주 옮김, 찰스 디킨스 원작 / 아울북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  


읽어보면 많은 시간 동안 왜 사랑을 받았는지 안다. 

그러나! 

선뜻 책장을 넘기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만만치 않은 두께. 

낯선 용어. 

이해하기 힘든 사회 배경 등등


그래서 조금은 쉽게 고전을 경험하는 방법을 아울북이 제시해주고 있다. 

[코믹 클래식]

시리즈명만 봐도 어떤 구성인지는 느낌이 팍팍 온다. 

맞다. 

글만 가득한 책이 아니라, 일러스트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조금은 쉽게 고전을 경험하게 해준다. 


아울북 [코믹 클래식] 첫번째 이야기 위대한 유산 

띠지의 설명처럼 제목만 알고 있던 고전 읽기 프로젝트 

한 권으로 짧고 쉽게 완전정복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한 접근 

이 책은 '찰스 디킨스'에 입문하는 최고의 선택이다!" - 가다온지 서평


겨울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야기가 아마도 스쿠르지의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캐럴>일 것이다.  

친숙한 작가이지만 찰스 디킨스의 많은 작품들을 책으로 직접 만난 적이 있던가? 

<위대한 유산>도 영화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앞서 이야기한 <크리스마스 캐럴>도 TV영화나 애니매이션이 먼저 생각이 난다. 

내 경험으로는 원작을 먼저 보고 영화나 애니매이션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았다. 

그런데...

원작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해준 것이 바로 아울북의 [코믹 클래식]이다. 

긴 이야기를 짧게 재구성을 했지만, 원작을 크게 훼손하지 않은 것 같다. 

거기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원작들은 대다수 옛날 문체가 많이 등장하는데, 

현대의 말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이 책을 보고 나면 괜히 원작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코믹 클래식]을 읽고, 원작을 만나본다면 아마 최고의 조합일 것이다. 


그럼 어떻게 구성되어있길래, 요즘 아이들의 호기심을 끈다는 것인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 크기가 우선 부담이 없다. 

너무 크지 않고, 글자 크기도 크다. 

원작들은 글만 가득한 경우가 많다. 

[코믹 클래식]은 글보다 일러스트가 더 많아서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뒷쪽에 있는 책 소개에 보면 잭 노엘이 덧붙이고 줄임 이라고 되어있다.


작가 소개도 아주 재미있게 되어있다. 

현대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잘 갖추고 있어서 책을 잡으면 한번에 쭉 읽을 수 있다. 

우리집2호도 클래식이라는 글귀에 살짝 반감을 가졌는데,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더니 한번에 쭉 읽어냈다. 

글이 많지 않고, 일러스트가 많이 있어서 한편의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원작을 너무 압축하는 느낌은 없었다. 


등장인물들의 소개와 마을 소개. 

주인공인 핍의 현재 상태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우울할 수도 있는데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러스트가 잘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책을 보면서 <위대한 유산>이라는 것이 도대체 뭘까? 

단순하게 물질적인 것일까? 

왜 핍에게 이런 행운?이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하는 상상도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과거나 지금이나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왜 핍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했다. 


고전이라는 것이 이래서 좋은 것 같다. 

과거의 이야기인데도 지금 읽고도 생각이 많아진다. 

그냥 책장을 덮는 것이 아니라 말이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고전의 힘이다. 


책장을 덮으면서 원작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하게 됐다. 

전체 이야기를 알기에 긴 원작을 조금은 쉽게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코믹 클래식]시리즈가 필요할 것이다. 


다음 편으로 만날 [보물섬]이 더 기대가 된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떴다! 지식 탐험대 : 곤충 - 우주 떠돌이들, 곤충으로 변신!, 개정판 떴다! 지식 탐험대 (개정판)
한현주 지음, 김중석 그림, 김태우 감수 / 시공주니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곤충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고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하지만, 우리를 귀찮게 하거나, 불편하게 하기도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렇게 주변에 가까이 있는데, 

곤충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알아보려고 노력도 별로 안 했던 것 같다.  

나보다 지구 밖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곤충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다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시공주니어 의 [떴다! 지식 탐험대 곤충편 우주 떠돌이들, 곤충으로 변신!]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초등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교과서의 개념들을 잘 담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들이 엄선한 교과서 핵심 내용들 만으로 만들어진 시리즈. 떴다! 지식 탐험대! 

현재 30권까지 출간되었다. 

교과 개념을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정보 학습 코너! 

- 재밌게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배경 지식이 팍팍 넓어진다! 


내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철저히 감수까지 했다니 믿음이 가죠. 

과학뿐만 아니라 지리 사회 경제 등 초등 교과 전 분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떴다! 지식 탐험대!

이번에는 곤충이다! 


표지를 봐서는 우리가 자주 보던 벌 세 마리가 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지구의 곤충이 궁금해서 지구를 찾은 우주인들이다. 

보통 생각하는 우주인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서 흥미를 끈다.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몸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우주 생명체들이다. 

이름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친구들이다. 

메로롱, 또로또로, 여리여리, 띠띠 

이중에서 띠띠는 벌써 10년전에 지구에 와서 혼자 살고 있다고 하니 대단한 생명체들이다. 

그런데...

이런 생명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있는데 우리는 왜 몰랐을까? 

띠띠를 보면 알아차리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띠띠는 지구에서 구두굽으로 지냈다고 한다. 

말도 안하고 움직이지도 않는데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알 수 있었을까? 


혹시 지금도 우리 주변에 외계 생명체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겨본다. 


메로롱, 또로또로, 여리여리 는 뭔가 새롭고 재밌는 것이 없을까? 

이야기를 하다가 지구에 살고 있는 곤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직접 곤충을 관찰하기 위해서 지구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지구에 도착했지만, 곤충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는 친구들은 우연히 <길앞잡이> 라는 곤충을 만나서 곤충에 대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게 된다. 

지구에서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면서 곤충의 생김새, 의사소통하는 방법, 살아가는 장소 등등 

곤충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게 된다. 

세 친구들이 곤충에 대해서 알아가다가 먼저 지구에 와 있던 띠띠도 만나게 된다. 

새롭고 재미난 것을 찾아다니던 네 친구! 

지구가 마음에 들었을까? 아니면 재미가 없어서 다른 별로 가 버렸을까?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서,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네 친구들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곤충 박사가 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메로롱, 또로또로, 여리여리, 띠띠와 함께 곤충 탐험할 준비 됐나요!


이야기의 중간중간 있는 정보코너도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다. 


질문이 있거나 어려우면 그냥 지나치게 되는데.

아이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로 가득 담겨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본문 내용 중에 자연스럽게 정보가 담겨 있어서 네 친구와 곤충 탐험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곤충에 대한 지식이 하나하나 쌓이게 된다. 


과학은 외워야할 것이 많아서 싫다는 우리집2호! 

<떴다! 지식 탐험대>는 과학 정보만 가득한 책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어서 주인공들과 같이 탐험을 했다. 

자연스럽게 과학공부를 한것은 비밀이다! 


책 속에 나오는 곤충의 한살이를 무당벌레 책으로 만들어 봤다. 

이야기만 읽고 덮어버린다면 기억 속에 많은 것이 남아있지 않지만, 

이렇게 손을 이용해서 활동을 하면 더 많은 것이 남아있는 것 같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가위를 이용해서 오리고 붙이는 과정이 한바탕 재미난 놀이 시간이 되었다. 


다음에는 책 속 주인공 친구들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스트 - TRACK 1.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향한 달리기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1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이은주 옮김 / 사파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와 제목이 인상적이다. 

보통은 띠지가 아래에 있는데 이 책은 위쪽에 띠지가 있다. 

띠지를 벗겨보면 놀라운 화면을 만나게도 된다. 

보통은 윗부분에 제목이 있는데....

이 책은 윗부분이 비어 있다. 

강렬한 노란색만 가득하고 말이다. 

밑에 있는 제목 위로 누군가 달려가고 있다. 

저 아이가 주인공인가보다. 

그런데...

 [고스트] 일까? 

어떤 면에서는 예상이 되기도 했다. 

아이의 피부색을 보고. 

어쩌면 편견일수도 있는데...

너무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표지의 색과 아이의 피부색이 말이다. 


사파리의 [고스트] 

제이슨 레이놀즈의 THE TRACK 연작 중에  하나라고 한다. 

연작인 줄도 몰랐다.

책을 다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친구들 하나하나 참 사연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그럼 고스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캐슬 크랜쇼라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자기 스스로를 <고스트>라고 부르는 아이. 

아빠가 자신과 엄마에게 총을 겨누고 쏘는 경험을 한 아이.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덤덤하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아이.

아빠가 감옥에 가고 엄마는 종일 열심히 일을 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사건이 있던 날. 

자신의 능력을 발견한 아이.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저 팔과 다리를 움직였는데 엄청나게 빠르게 달린 아이. 

우연히 트렉에서 연습을 하고 있던 육상부에 들어가게 되고, 어엿한 운동선수로 자라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 이런저런 사건도 참 많았다. 

아이가 살고 있는 동네를 가지고 놀리는 학교 친구들. 

그런 아이들과 다툼으로 교장 선생님과 면담을 하게 된다. 

그리고 보호자로 바쁜 엄마를 부를 수 없어서 육상 코치에게 부탁을 하는 고스트 

새 운동화가 필요해서 한번 신어보려고 만 했는데, 어쩌다 보니 신고 도망치게 된 아이.


어떻게 보면 참 사고 뭉치에 말썽꾸러기이다. 

그런데 

그 아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안쓰러운 생각도 들고,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혼자 모든 것을 하는 아이가 기특하기도 하다. 

뭐 도둑질을 하는 행동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말이다.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하던 육상부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혼자일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사람들을 통해서 위로를 받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특히나 육상 코치가 참 대단한 것 같다.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 같기도 했겠지만, 생계를 뿌리치고 아이를 위해서 달려와 주는 모습. 

아이의 절도를 알고, 용서를 구하게 하는 모습.

캐슬에게 육상 코치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을 하면 너무 슬퍼진다. 


각박한 세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함이 존재하고 

그런 이웃과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탄탄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캐슬에게 코치와 같은 멋진 어른이 있었듯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멋진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자신 속에 있는 자신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말이다. 

 

이런 멋진 말을 따뜻한 시선을 해 줄 수 있는 사람 말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사파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