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 내 코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0
주윤희 지음 / 북극곰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북극곰의 책은 기대가 된다.

어떤 기발한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말이다.

 

이번에 읽은 북극곰의 [아이코 내 코]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표지에 코끼리가 앙앙 울고 있다.

그것도 달님이 떠 있는 깜깜한 밤에 말이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우리집 둘째는 코끼리가 엄마를 잃어버려서 속상해서 운다고 했다.

제목을 보면 어떤 일인지 조금은 상상이 되는데. 아이들은 그저 보이는것으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일들을 더 쉽게 이야기하는것 같다.

울 둘째는 늘 엄마랑 있고 싶은데...

자꾸 엄마가 어딜가서 표지속의 코끼리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것 같다.

보통은 속지는 그냥 하얀 종이인데...

벌써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누군가 우는 소리에 부엉이가 얼른 달려간다.

부엉이가 참 용감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저렇게 깜깜한 밤에 누가 운다고 선뜻 달려갈 수 있을까?

나는 아이가 아니라서 이런 생각이 먼저든다.

표지에서 봤던 코끼리가 여전히 울고 있다.

그제서야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울 둘째 그제서야 코끼리 코가 없어졌나부다!

라고 하니 말이다.

 

그런데 재미난것은 이 코끼리의 이름이 [내코]다

참 기발하고 재미난 작명센스다.

어둠속을 날아온 부엉이가 내코를 만났다.

왜 내코가 우는지를 물어본다.

그런데...

세상에나!

코가 없어졌단다.

얼굴에 붙어있는 코가 어떻게 없어질 수 있지?

 

이 부분을 보고 중학생 큰아이는 잔혹동화란다.

아이들 보는 책이 뭐 이렇냐며!

툴툴거리면서도 책장을 넘기는 중딩! 귀엽다!

 

그런데...

가만가만.

어두운 밤 배경이라 처음에는 색깔이 있는 주인공들에게만 눈이 갔는데...

밤의 어둠속에 수 없이 많은 동물들이 숨어있다.

요건 내가 찾은 토끼.

요건 중딩이 찾은 거북이.

 

처음 책을 볼때는 그저 이야기에 집중해서 봤는데.

두번볼때서야 숨어있는 동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작가가 어찌나 섬세하게 그림을 그려놨는지 한참 찾아야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나서는 두아이와 같이 열심히 숨은 그림을 찾았다.

매 페이지마다

누가 뭘 찾는지 아주 열띤 책읽기가 되었다.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다.

 

참 내코의 코는 어떻게 되었을까?

부엉이랑 같이 여기저기 찾으러 간다.

내코의 코를 찾을수 있을까?

 

아마도 부엉이가 등장하는것은 깜깜한 밤에 잘 다닐수 있는 동물이라서 그런것 같다.

배경속에 숨어있는 동물들은 낮에는 움직이고 밤에는 주로 잠을 자는 동물들이 많다.

요런것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드디어 내코의 코를 찾았다.

부엉이 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럼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버리나?

아고 시시해!

엥. 시시하게 끝나나? 했는데 아니다.

내코의 코인줄 알았는데. 알을 훔치고 있던 뱀의 꼬리다.

세상에나...

그래도 내코와 부엉이 덕분에 알이 무사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내코의 코는 도대체 어디있을까?

내코의 코는 찾을 수 있는걸까?

 

이 책은 끝까지 직접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기발한 이야기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내가 여기서 말해버리면 재미가 없으니 말이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는지 작가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작가님에게 비안한 이야기이지만 중딩은 끝까지 잔혹동화라고 ㅋㅋㅋ

어떻게 이럴수 있냐며 투덜투덜했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까지 가장 먼저 읽은것은 바로 중딩이다.

 

그림책은 이래서 좋은것 같다.

유아들만이 읽는것이 아니라

어느세대라도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수 있으니 말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재미난 상상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세트 4-2 - 전4권 (2017년) - 국어.수학.사회.과학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아직 방학이 되지 않았지만. 이제 2주 정도면 여름방학이예요.

그런데..

방학이 너무 짧아요.

신나는 여름방학이 4주뿐이네요.

한주는 가족여행다녀오고 한주는 정리하고 아마도 다음학기 준비할 시간이 2주도 채 안될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음 학기 문제집을 조금 빨리 준비했어요.

열심히 다 풀지는 못해도 무엇을 배우는지는 알고 새학기를 시작해야할것 같아서 말이죠.

 

점점 학교에서 시험이 줄어들다보니 엄마도 아이도 느슨해지고 있어요.

도대체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도 잘 파악이 안되고말이죠.

2학기부터는 좀더 아이공부에 신경을 써야겠어요.

학교생활에 적응해야하는 저학는은 지났기에 학업에 신경을 써야겠죠.

 

그래서 어떤 책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좋은책신사고의 [우공비 자습서 셋트]로 결정했어요.

노란 가방에 쏙 담겨서 왔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같이해서 울 아이의 사랑을 가득받아요.

안그래도 캐릭터 용품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었는데 자기책에 캐릭터들이 가득이라고 너무 좋아하네요.

우공비자습서 셋트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네권이 셋트랍니다.

 

이왕 구입하는것 셋트로 구입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셋트선물도 있어서 더 좋아요.

셋트선물은 이렇게 세권이랍니다.

이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책은 바로 5분 쪽지 시험 + 스스로 학습이예요.

그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유를 알려드릴께요.

하루에 할 분량이 정말 적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고. 요즘 늘어나고 있는 서술형을 연습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하루에 많이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을 아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사실 저는 이 책을 학기중에 사용하기보다는 방학중에 복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너무 두꺼운 책으로 복습을 하면 아이가 부담스러워하는데 하루에 한페이지만 하면 되니까 부담없더라구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모두를 푸는데 채10분이 안 걸려요.

서술형을 연습하는게 힘들긴 한데...

그때는 홈런 서술형 비법책을 보고 비법을 다시 익히면 되죠.

 

부록을 봤으니 이제 본책을 봐야겠죠.

 

아직 1학기인데 벌써 2학기 문제집이 왔다고 입이 쑥~~~나온 울 아이.

하지만 먼저 자습서를 펼쳐봐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우리아이의 선택을 가장 먼저 받은책은 바로 사회예요.

요즘 사회에 관심이 부쩍 생기네요.

억지로 하는것보다 자기가 관심있는것부터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표지에 너무 귀엽게 있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

그래서 더 기분좋게 책장을 넘기네요.

이렇게 공부계획표가 있어요.

사실 이 공부계획표는 실천하기가 어렵던데.

카카오캐릭터들이 가득있으니 이번에는 잘 활용을 해보려고 해요.

가위로 오려서 책상앞에 붙여두고 말이죠.

계회표 뒷면을 보니 이런 것이 있네요.

카카오프렌즈와 떠나는 공부여행이래요.

안그래도 어디 훌쩍 떠나고 싶은데 카카오프렌드들과 같이 하면 더 신나겠죠.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니...

앞으로 배울 내용을 정리해두었어요.

무작정 공부를 하면 재미가 없지만 이렇게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같이 공부여행을 한다면 끝까지 재미있게 같이할 수 있겠죠^^

 

이제 본책을 한번 살펴볼까요.

우리 아이가 열심히 책을 찾아본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우공비자습서는 그림이 많아요.

글자보다는 아이들에게 이미지가 더 오래 잘 기억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미지가 많이 등장해요.

반복되는 이미지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된다고해요.

본문에 이미지가 많이 등장해요.

아직은 글자를 보는것보다 이렇게 이미지로 보는것이 더 좋은 4학년이래요...

그림이 많아서 책이 좋다고 하네요.

그러더니 스스로 뒷페이지에 있는 문제도 풀어봤어요.

가장 중요한 것들을 문제로 만들두어서 그런지 앞의 개념만 보고도 잘 맞추네요.

혼자 체점도 하고 아주 신이 났어요.

우공비자습서는 너무 어렵지않고 기본에 충실해요.

그래서 그런지 스스로도 잘 해요.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가 온전한 공부겠죠.

요 부분은 아직 아이가 못 봤어요.

아마도 본다면 해 보겠다고 성화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이런 퀴즈놀이를 좋아해요.

학습자들이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있는 출판사라 더 든든하네요.

이 부분은 아무래도 정리단계예요.

내가 모자라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모자라는 부분을 바로 찾아갈 수 있게 본문 페이지도 상세하게 실려있어서 좋아요.

본책의 가장 뒷 부분에 있어서 잘 못하면 그냥 지나칠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어디 잘 보이는곳에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셋트로 구매하면 더 좋은점 하나더!

바로바로 공부달력을 받을 수 있어요.

공부달력이 뭐지?

하고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스스로 학습계획을 짜고 확인할 수 있게 만든 탁상달력이예요.

아이들 책상위에 탁상달력이 꼭 필요하쟎아요.

그런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확인도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우공비의 공부달력은 이것을 모두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어요.

초등학생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글씨를 쓰는 공간이 널찍해요.

글자가 아직 큰 아이들도 사용하기 편리해요.

이번에는 월간계획 옆에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네요.

아이들의 시각을 세계로 넓힐 수 있어요.

그것보다 더 좋아하는건.

바로바로 이것때문이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가득한 스티커예요.

세계 여러나라의 인사말도 있고.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표정스티커도 있고.

일반학용품에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도 있어서 활용도도 높아요.

여아라서 그런지 가장 먼저 스티커를 찾아보네요.

2학기에는 공부달력도 잘 활용해서 스스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연습하는 기회를 만들어야겠어요.

 

우리아이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한 우공비자습서 셋트를

처음 만난 이야기예요.

 

길지않은 여름방학동안 너무 깊이 있게는 아니더라도, 2학기에 무엇을 배우는지 살짝 예습을 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학기중에는 든든한 친구로 늘 책상에서 같이 하겠지요^^

 

전과와 문제집의 장점만을 모두 모아둔 우공비 자습서

우리아이들의 든든한 친구예요.

 

 

우공비 자습서 2학기도 부탁해!!!

 

지금 온라인 서점에서 행사를 많이해요.

인터파크의 행사를 알려드릴께요.

저렴하게 구입도 하고 선물도 받으세요.

이벤트 주소(http://book.interpark.com/event/EventFntTemPlate.do?_method=GenTemplate&sc.evtNo=215504&bid1=N_Pers&bid2=bn&bid3=bigbn&bid4=01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누스와 루시 2 : 시끄러운 루시가 제일 좋아 미누스와 루시 2
우테 크라우제 지음, 박지아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미누스.

미누스에게 친구가 생겼어요.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어했던 미누스가 드디어 애완공룡? 애완동물이 생겼어요.

그런데 애완공룡? 이 어떤 공룡일까요?

공룡이 아니라 원시인이 애완동물이 되었어요.

원시인을 애완동물이라고 하니 좀 황당하긴 하지만 공룡들이 주인공이다보니 이런 재미난 상황도 생기네요.

루시와 같이 지내게된 미누스의 표정이 너무 행복하죠.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는 바로 루시가 주인공이예요.

그렇게 원하던 애완동물을 가지게된 미누스는 그저 행복하기만 한데...

루시에게 조금 특별한 점이 있어요.

 

우리가 애완동물들을 키울때도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죠.

미누스에게도 문제가 생겼네요!

어떤 문제인지 표지를 보면 힌트가 있어요.

답을 아시겠나요?

루시의 목소리가 어마어마하죠.

사실 루시는 한번 들은 소리는 똑같이 만들어내요.

하지만 그 소리가 너무너무 커서...

문제가 생기고 말았어요.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데 말이죠.

루시는 미누시가 잘 못하는것도 거뜬히 해결해주거든요.

벌레를 무서워하는 미누스를 대신해서 용감하게 해결해주는 루시.

너무 멋진 콤비죠.

그런데...

루시의 너무 큰 목소리는 문제가 있어요.

집안에서만 지내면 문제가 없지만

많은 사람들. 아니 공룡들이 있는곳에 가면 문제가 생기고 말죠.

큰소리를 참지못한 아빠는 루시를 동물보호소에 보내버린데요...

이런 어쩌면 좋아요.

미누스는 루시를 조용히 시킬 방법을 고민하다가 반려동물학교를 알게되죠.

처음에는 입학하기가 힘들었지만 결국 입학을 하게되었어요.

루시의 큰 목소리가 학교에서 고쳐질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그런데...

우연히 루시의 문제를 해결할 문제를 찾아냈어요.

어떤 방법인지 궁금하면 책을 찾아보세요.

 

문제라고만 생각했던 루시의 큰목소리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되었답니다.

한번 들었던 소리를 똑같이 흉내내던 루시.

이젠 소리를 멈출수 있기 되었기에 조절할 수도 있어요.

 

문제라고만 생각했던 루시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우리의 아이들도 자신이 알지못하는 능력이 숨어있을수 있어요.

루시도 미누스처럼 옆에서 도와주는 인물만 있다면

재능을 꽃 피울수 있겠지요.

 

단순하게 재미있다고만 생각했던 책인데. 이렇게 깊은 뜻이 숨어있다니...

너무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였어요.

다른 시리즈도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미누스와 루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을파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누스와 루시 1 :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어 미누스와 루시 1
우테 크라우제 지음, 박지아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이제서야 만나서 조금 아쉽다.

우리 큰아이는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공룡이 잠깐이라도 등장하는 책은 모조리 봤었는데 말이다.

공룡이 등장하는 책은 대부분 그림책이 많다.

그래서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옮겨가야할때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관련책을 찾느라 힘들었는데...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는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옮겨가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글자도 그리 많지않고. 그림이 더 많아서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덜하다.

페이지수도 많지않아서 혼자 읽기에도 딱 좋은 책이다.

 

을파소의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 1탄.

[애완공룡을 키우고 싶어]

애완동물도 아니고 애완공룡...

너무 재밌다.

 

애완공룡을 너무 가지고 싶은 미누스.

우리집에도 그런 아이가 하나 있다.

마트에 가면 애완동물 코너에서 한참을 서성이는 아이.

하지만 애완동물을 키운다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것을 알려주고 아이를 설득하고 있는데.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엄마인 내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해주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미누스를 통해서 대신 전달 할 수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애완공룡을 가지고 싶다고 엄마에게 조르고 있는 미누스.

꼭 우리네 아이들의 모습이다.

자신의 모습과 비슷해서 그런지 우리 아이도 쉽게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가장 큰 장점은 이야기가 재미있고. 공감이 되어서 일것이다.

또하나 한페이지에 글자수가 많지않아서

부담이 없이 읽을 수 있어 그런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이야기도 하는 모습도 재미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자.

미누스의 엄마 말이다.

딱 내가 하는 말이기도 하다.

애완동물을 키운다는것은 호기심이나 재미가 아니라 책임이 따른다.

그 점을 작가는 잔소리가 아니라 미누스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엄마가 애완공룡을 거부하자 미누스는 어떻게 했을까?

그냥 포기를 할까?

그럼 이야기가 어떻게 나아가지?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그냥 포기를 했는데...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미누스는 광고를 하게된다.

자신의 애완공룡을 가지진 못하지만 자신이 애완공룡을 잘 돌본다는것을 엄마에게 보여주려고 한다.

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미누스 멋지다.

광고글에 오타가 많긴 하지만 그게 우리아이들의 모습이라서 더 공감이 되었다.

이 부분을 보고 우리집 아이도 빵 터졌다.

글자가 다 틀렸다고 말이다.

자기도 글자를 틀리면서 미누스의 틀린 글자를 찾아내는 것을 보니 미소가 지어진다.

오마나! 광고를 보고 정말 애완공룡을 맡기려고 왔다.

미누스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다음 이야기가 더 더더더 궁금해진다.

자기보다 거대한 애완공룡을 돌보는 일은 쉬운일이 아니다.

쉽지않은 일을 미누스가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그냥 주인들에게 돌려줘 버리는것은 아닐까?

 

애완동물을 기른다는것은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들도 생명이 있는 존재들인데.

재미로 호기심으로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

이쁘다고 덜컥 키우겠다고 결정을 하지만

그들을 돌보는것은 많은 노력과 책임이 필요하다.

 

그것을 잘 모르는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미누스가 온 몸으로 이야기를 한다.

애완공룡을 기르는것은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말이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고민하게 해주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책이다.

엄마의 잔소리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보게 한다는것이 중요하다.

 

어렵지않은 문장과 재미난 이야기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는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것 같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을파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5 - 뇌도 냄새를 맡는다고?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5
조애너 콜 외 지음, 브루스 디건 외 그림, 이한음 외 옮김 / 비룡소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 그림책으로 먼저 만났다.

그리고 만화도 찾아서 보면서 과학상식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었다.

그런데.

그림책이지만 글자수가 무지무지 많다.

이야기는 분명 재미있는데.

혼자 읽기에는 글자수가 많고. 엄마가 읽어주기도 목이 아픈책이였다.

신기한 스쿨버스 - 눈, 귀, 코, 혀, 피부속을 탐험하다 일부분인데...

그림책이지만 정말 글자가 가득하다.

그래도 아이들은 그림만을 보는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도 부담이 없는 읽기책으로 변신을 했다고 해서 얼른 책장을 넘겨봤다.

책 크기도 많이 작아졌다.

기존의 그림책과 비교를 해볼까!

한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서 좋다.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프리즐 선생님과 같이 공부를 하는 반 친구들이다.

그림책보다 확 줄어든 글자수에 혼자 읽기 싫어하던 우리아이도 술술 책장을 넘겼다.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전달한 정보의 양은 줄어들지 않았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눈길을 확 끓어당긴다.

프리즐 선생님과 같이 공부할 내용은 뇌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의 감각기관들이 모두 뇌와 연결되어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이 카드에 빈칸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빈칸에 대한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빈칸이 덜렁 있고.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빈칸이 있던 카드를 모아서 답을 확인시켜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이였다.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답을 찾아보긴 했는데...

이게 바른답인지 모르니 좀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두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차라리 거미줄을 빠져나가라! 이 부분이 더 재미가 있었다.

거미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으니 말이다.

두가지 이야기가 끝나고 내용을 정리해주는 부분이 있었다.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해결해줘서 알찬 부분이였다.

한권두권 책이 모이면 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다.

뒷 표지에는 교과연계도 표시되어있다.

내 아이에게 필요할때 찾아서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긴글책을 잘 안 읽을려던 우리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어요.

뇌에대해서 궁금한것이 많았었던것 같아요.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였어요.

 

한권한권 읽다보면 과학상식이 풍부해질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