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두 번째로 좋아하는 (총2권/완결)
새벽바람 / W-Beast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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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오티도 참석하지 못하고 수업에도 늦을 뻔 했던 이한영은 자신을 강의실까지 데려다 주고 걱정해준 선배, 서지수에게 반하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을 전해도 될까 전전긍긍 하다가 누구라도 오케이라는 소문에 용기를 내고 고백을 한 한영! 하지만 지수는 한영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했고, 사귀어 줄 수는 있지만 첫 번째는 될 수 없을 거라는 잔인한 말을 하는데...


이 책의 표지가 저 학창시절에 유행하던 오돌도돌한 종이에 아련하게 그린 엽서를 떠올리게 했었어요. 그때는 이런 엽서가 어찌나 인기가 있었던지! 팬시점(...)에 가면 이런 엽서 코너가 있을 정도였는데 지금 저한테 이런 엽서는 대체 왜 사는 걸까? 싶은, 있으면 예쁘지만 굳이 가질 필요가 있나 싶은 물건이 되었습니다.(물론 이 책의 표지가 정말 예쁘긴 합니다.) 엽서가 예뻐서 가져야 직성이 풀리던 시절에 만났다면 이 책도 절대로 첫 번째가 될 수 없는 짝사랑의 서러움과 마음을 줄 수 없어 안타까운 상처남의 애절한 로맨스로 보였을 테지만 아쉽게도 저는 얘들보다 한참 어른이 되었고 그래서 좀...그랬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감정이 장점인 이야기인데, 저는 입맛이 안좋게 변했나봐요. 담백한 건강식이 심심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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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무심결에-kiss-
이림 / 파란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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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연 건설 감사팀의 프린스, 알파 아버지와 베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알파 같은 베타 남자 안수현은 처음으로 사귀었고 유일하게 관계를 가졌던 알파 여자친구와의 잠자리에서 서지 않는! 치욕적인 일을 겪습니다. 그 후 자신감을 부쩍 잃은 수현은 평소라면 거부하던 회사 회식자리에 끌려가 벌칙게임으로 키스를 하다가 드디어 서는! 경사를 맞이하는데 하필 그 상대가...법무팀의 알파, 서도경이라고?!


알파같은 베타와 진짜 알파의 능력있는 알파남끼리의 밀당연애입니다. 초반의 똑소리 나는 수현이  중요 부위의 기능 상실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후에는 셩격도 흔들리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지만, 회사의 비리를 캐는 일로 도경과 얽히면서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언젠가는 도경의 처음을 갖겠다고 의욕이 넘치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요.(기껏 되찾은 기능 써먹으면 좋잖아요? 저는 리버스도 환영합니다...흠흠.)


어떤 일에서든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강철남 도경이 왜 키스 했냐(벌칙이라서 말고 수위를 넘어서서 질환을 치유할 정도로 강력한!)는 수현의 질문에 무심결에...라고 답할 정도로 티 나지 않게 자신을 잃는 것이나 헤테로인 수현을 배려해서 거리를 두고싶어 하면서도 집착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본능을 드러내는 허당같은 매력이 강압적인 알파가 넘쳐나는 시대라 더 독특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둘은 수현이 베타이고 도경이 알파인데 잠자리 밖에서는 둘의 타입이 반대로 그려진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달까요.


단편이라 많은 내용을 다루기 힘들었을 텐데 이것저것 에피소드도 넣고 등장인물도 넣으려다가 중심이 흔들릴 뻔 했던 점이나 긴박할 수 있었던 회사 내 비리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갑자기 종결되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이 사건으로 수현의 매력은 잘 알게 되었는데 도경의 매력은...음... 도경이의 매력은 잠자리에서만 너무 빛났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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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비] 쌍둥이 샌드위치 - BB코믹스
세토 우미코 지음, 이예지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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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 소우마 다이키에 비해 키가 작은 것이 컴플렉스였던 쇼우키는 옆집에 이사온 쌍둥이 오우지 츠바사와 나기사와 친한 친구로 지내다가 츠바사의 다정한 격려의 말에 그만 츠바사를 마음에 품게 됩니다. 작은 키때문에 본인은 검도를 하고 동생 다이키와 츠바사는 같이 농구를 하며 친해지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던 쇼우키는 둘이 달달 퐁당 퐁듀를 격렬하게(!)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퐁듀 무엇? 빵 터졌네요. 귀여운 그림체로 엉뚱한 개그를 툭툭 던지는데 그게 정말...귀엽습니다. 웃기고요. 여기서 웃다니 자존심 상해...하는 포인트도 꽤 있을 정도로 엉뚱하고 어이없지만 웃지 않고 넘어갈 수도 없는 구성이 대단하네요. 샌드위치...왜 샌드위치일까요? 이리저리 얽히고 설킨 네 사람의 관계가 명쾌하게 정리되는 과정이 달달하고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츠바사가 호기심이 강해서 나기사와 쇼우키의 관계는 당분간 비밀이라는데, 츠바사가 알게 되어 넷이 팀워크를 선보이는 에피소드도 후일담으로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읽고 리뷰 쓰러 와서 표지를 다시 보는데, 표지가 안티네요. 실제로는 몽글몽글 귀여운 그림인데! 표지보다 관계도 그림이 더 예쁘고 본편 그림에 가깝네요.


본편은 두 쌍의 쌍둥이에 관한 이야기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패러렐 월드 이야기도 참 좋았어요. 비록 시작은 갑작스러웠으나(자다가 깼는데 좋지 않은 곳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어떤 그런...?) 방황하던 마음을 접게 된 주인공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구성력이 상당하고 적절하게 치고 들어오는 개그센스가 좋아서 자주 만난 램프의 요정 소재임에도 신선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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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수국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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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품질이 좋아서 계속 구매하게 되네요. 사은품으로 먼저 마셔보고 반해서 추가로 주문했는데 드립백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원두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는 맛이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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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드 수국 - 200g, 핸드드립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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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을 저번달 3만 원 이상 구매 사은품으로 받아서 마셔보고 반했어요. 드립백은 부족해서 원두도 구매했어요. 가볍고 깔끔해서 커피 많이 마시는 여름에 부담 없이 마시기 좋네요. 신맛도 제법 느껴지는데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밸런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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