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사랑스러운 민과 음흉한 시성의 이야기입니다.첫 합방이 결실을 맺어 무려 쌍생아를 낳은 두 사람.아들은 민을 닮아 온화하고 딸은 시성을 닮아 음흉하고 권모술수에 능합니다. 그런 딸 아이의 심기를 거스르고 만 시성은 '후궁간택'이라는 딸의 보복을 당하게 되는데...1권에서의 시성은 계략가이긴 해도 번듯한 관리의 느낌이었다면 외전의 시성은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얘가 제 입맛엔 딱 맞아요. 속도 음흉하고 계략도 꾸밀줄 알고 집착도 하는데 절륜한 남자! 게다가 다정하기도 합니다. 민이 아이 낳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프다며 아이는 둘로 만족하는 등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요. 관리로서 살아온 내공이 있어 내조도 잘하고 팔방미인...하...이래서 로설은 판타지로군요. 민이 부럽습니다.외전도 좋지만 될성부른 떡잎, 사마유의 미래도 보고싶네요. 작가님 앞으로도 만국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을 들려주기 위해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의 칠품 귀족 가문의 여식 소안은 휴양차 온천을 찾은 친척부인의 수발을 잘 들었던 공을 인정받아 만국의 수도에 놀러오게 됩니다. 예쁜 얼굴로 뭇 남성의 구애를 받으면서도 남자에겐 관심이 없던 소안이지만, 활극단의 화림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데...만국연담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제는 신분차이! 서로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예인이 귀족의 자녀를 탐하면 그 끝은 서로의 죽음 뿐임 상황에서 한 사람은 직진을, 다른 사람은 도망을 택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갠적으로 세 작품의 여주 중에서 소안이 젤 예뻐보였을 정도로 당차고 생각도 (나름)깊은아이였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사랑하던 화림과 그런 화림을 잡아두는 풀이 되고 싶은 소안의 귀여운 계략(?)과 작은 오해가 귀여웠습니다.밀밭 작가님의 특징인건지 여주들이 한 당당 하네요. 인위적인 걸크러시보다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걸크러시가 더 와닿아서 좋았습니다.추신. 만국연담으로 검색되는 책이 왜이리 많나요ㅠㅠ 다른데다 리뷰써버렸네요ㄷㄷㄷ
처음 뵙는 작가님(인줄 알았는데 슬로우 데이즈가 집에 있었다!) 이치가와 케이님인데, 좋은 작품이 많다고 하니 신간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치카와 케이님 <브라이트 라이트 스프라우트> 출간 축하드려요^^
오메가 좋아합니다. 사랑 잔뜩 받으면 더 좋고요! 오메가X알파...는 안나오겠죠?(시무룩) 청유담 작가님 <아침에 사라진 신데렐라를 찾습니다> 출간 축하드립니다^^
야시로 씨의 '밝히는 여왕수'에 꽂혀 따라다닌지 어언 5년. 드디어 둘 사이의 관계에 큰 전환점이 생기나 싶었으나! 야시로 씨 이 겁쟁이! 언제쯤 치카라 짱의 건강해진 그것을 크게 휘두를 날이 올까요. 물론 이번 권에서도 상당하긴 했습니다만,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종이책으로는 즐기질 못할 엄청나고 버라이어티 한 앞부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전자책도 구입한 저를 칭찬하며, 다음 권은 또 언제 나오나 목빼고 기다려야겠네요. 부디 다음 권에선 야해빠진 야시로 씨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건강한 도메키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