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교수학습법 (총5권/완결)
달군 / 블루코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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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아홉을 넘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는 말에 악마와 계약하고 타인의 몸으로 빙의한 요슈아 바사티야 바인티스카야 공작.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본인이 빙의한 몸이 앨바트 레티예라는 사람의 것이며 본업이 교수라는 것까지는 알아냈지만, 생활력 없는 요슈아에게 돈도 없고 고용인도 없는 데다가 재판까지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작가 알람까지 설정하고도 놓칠뻔 했던 달군 작가님의 <교수학습법>입니다. 달군 작가님 특유의 치밀하게 짜인 문장과 탄탄한 이야기 전개를 좋아하지만 늘 짧은 이야기로 만나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장편이라 즐거웠습니다. 장편이라도 정신없이 읽다 보니 금방 다 읽어서 슬펐지만요(...)

탠과 요슈아의 연애가 노골적이지는 않아도 둘 사이의 감정교류가 이야기 곳곳에 잘 배치되어서 이야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감정을 잘 잡아주는 안배도 좋았습니다. 덤덤하면서도 야무진, 하지만 생활력 측면에서는 허당인 요수아를 잘 이끌어주는 탠 두 사람의 케미도 마음에 쏙 들었고요. (능력수랑 연하공은 언제나 옳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루코드 이벤트 아이템이 탐났었는데 이거 완성도갘ㅋㅋㅋ 놓치면 울었을 겁니다. 역시 굿즈장인 알라딘! 위클리 다이어리로 활용해도 좋지만 독서노트나 좋았던 문장 수집용 노트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블루코드 책은 거의 다 샀는데, 없는 책 뭐가 있는지 찾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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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홍시
송여희 / 녹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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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집한의 후손 유현은 부모님을 어린 나이에 여의고 작은 아버지 내외에게 집안 살림을 맡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유현에게는 할아버지와 연이 있었다는 집안의 이연희라는 정혼자가 있었는데...

읽는 사람은 다 알겠는데 두 사람만 모르는 이간질에 의해 오해만 8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나고 여주에게 홀랑 반한 남주가 마구 들이대는 이야기 입니다. 남주...직업상 엄청난 일을 하는데, 자기 집에서 일어나는 일도 처리 못하는 애가 이런 일을 해도 좋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여주는 시대상황을 생각하면 평범한 여성상이지만, 정말...대책 없이 한결같아서 답답했습니다. 전형적인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조선시대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명절에 집안일 하다 읽다가는 혈압 돋을 이야기였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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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배덕과 금단 사이 배덕과 금단 사이 1
곽두팔 / 로제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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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이 사생아로 태어났지만 혼전에 만든 흑역사를 치워버리겠다는 후작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 테오는 암흑가로 흘러들어가 그 곳에서 최고가 됩니다. 하지만 후작가의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후계가 필요했던 후작은 테오를 불러들이고, 그 곳에서 방치된채 자라는 어린 후작영애 루나를 만나서 뜻하지 않게 일방적인 사랑을 받게 되는데...

표지는 현대물인가 했다가 대사는 동양풍(인데 사실 님주만 그렇고 나머지는 현대인 말투...)인 서양풍 이야기 입니다. 책임감 없고 허파에 바람이 가득 든 후작 부부 탓에 험한 삶을 살아야 했던 남주가 맑고 투명한 여주(라지만 눈치를 하도 많이 봐서 그런 것)에게 위로를 받고 여주만 바라보는 사냥개가 된다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평소에는 '누이, ~했습니까'하면서 존대하다가 침실에서는 온갖 비속어를 쏟아내는 짐승남이 되는 반전 매력도 좋고요.

여주는 스스로 어린 아이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가 맹목적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그러다 남주가 둥기둥기 해주면 많이 부러운(...) 캐릭터 였습니다. 여주의 매력이 좀 더 부각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남주 위주의 이야기라서 여주의 매력을 엿볼 수 없는 것은 아쉬웠어요.

배덕과 금단 사이의 어딘가에서 피폐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 외의 둥기둥기물에 큰 갈등은 없어서 편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비속어 괜찮다, 유혈이 낭자해도 좋다 하는 분들은 남주의 찐~한 집착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쳐지나간 조연인 루나의 친구와 그 남친 커플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테오 보자마자 '형님, 제가~' 하는 비굴함이 귀여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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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상냥하게 혼내 줘
punky-soy / 아모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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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돌아볼 정도로 시선을 끄는 매력의 소유자 류이호. 이호를 만나기 위해.클럽에 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의 인기남인 그를 사로잡은 남자 권헌탁. 헌탁은 인기남 이호의 사랑이 자신에게 향했음에 기뻐하지만 주변의 시기어린 시선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둘은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와인 바의 손님과 직원의 입장으로 재회하게 되는데...

공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공의 감정에 몰입하다가 수의 감정을 놓쳐서 수의 입장을 나중에 깨닫고 공이 잘못했네! 하게 되는 책입니다. 둘의 만남이 스폰서를 찾은 연예인 지망생과 스폰서가 아닌 애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는 엇갈림이 있었기에 둘의 갈등은 필연이었고, 헌탁도 사람인지라 이호의.입장을 철저히 본인 기준으로 판단한 잘못이.아주 컸습니다. 솔직히 저라고 해도 헌탁의 결정은 못마땅했을 것 같아요.(랄까 저는 양심냉장고 몰래카메라를.질색했던지라, 지인이 저랬다면 다신 안 만났을.겁니다.) 애인을 테스트.하겠가고 사장이 맘대로 자리를.비워도 되는가 하는 사소한 의문이 남긴 했지만, 사소한 것은 넘어 가고 분량의.탓인지 후반부에 이호의 감정이 너무 한 번에 몰아쳐서 이호의 감정을 다 받아 주기엔 여유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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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럼 내게 다가올래요
Calliope / RNC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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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나 사귀었지만 너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애인에게 차인 한지희.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울다가 예쁜 여자를 만나 위로를 받습니다. 하지만 눈뜨고 보니 그 여자는 강호수라는 남자였는데, 설마 나 헤어지고 술김에 원나잇?!

을.하진 않았습니다. 19금이 아니니까요! 둘 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심한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아서 마음 여는 것에 망설임이 많아 그 부분 넘기는 것이 고비였던 이야기 입니다. 특히나 호수는 직업적 문제도 있고 개인적 취향도 있어서 여장을 하는데, 그때문에 겪은 트라우마가 상당해서 마음 여는 것에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래도 조심조심 서로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 가며 서로에게 진지하게 다가가려는 두 사람의 사랑이 예뻐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소 뻔한 성격의 악역들(전남친 전여친 전직장 사람들 등등)은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하기 보다는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짜증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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