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깊은 집한의 후손 유현은 부모님을 어린 나이에 여의고 작은 아버지 내외에게 집안 살림을 맡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유현에게는 할아버지와 연이 있었다는 집안의 이연희라는 정혼자가 있었는데...읽는 사람은 다 알겠는데 두 사람만 모르는 이간질에 의해 오해만 8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나고 여주에게 홀랑 반한 남주가 마구 들이대는 이야기 입니다. 남주...직업상 엄청난 일을 하는데, 자기 집에서 일어나는 일도 처리 못하는 애가 이런 일을 해도 좋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여주는 시대상황을 생각하면 평범한 여성상이지만, 정말...대책 없이 한결같아서 답답했습니다. 전형적인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조선시대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명절에 집안일 하다 읽다가는 혈압 돋을 이야기였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