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 사랑 거기 있나요? 1권 내 사랑 거기 있나요? 1
유춘강 / 푸르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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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여름은, 잠시 헤어졌단 그의 소식을 기다리지만 그에게선 연락이 없고 결국 오랜 기간 곁을 지켜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와 결혼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하고 자신을 두고 먼저 가버린 "썸머"를 그리워하는 에디는 현재의 배우자에게 충실하지만 사랑을 주지는 못합니다.

우연히 만나 깊은 사랑을 했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이 87,600시간만에 처음 만났던 곳, 이탈리아에 개인적인 일정으로 방문하게 되는데...

작가이자 활동가인 여름, 그녀의 언니 여울, 그리고 그 사이에 낀 남자 에디의 이야기입니다. 둘이 만나고 헤여졌다가 현재의 일을 이야기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으나 소설 내부의 시간은 많이 흐르지 않았어요. 과거 회상 + 풍경 묘사(정말 많음) + 절절함을 이야기하느라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습니다. 이야기에 계속 나오는 소설과 그림, 이탈리아의 풍경이 제겐 매우 낯설어서(로맨스도 지도도 책으로 배우는 사람) 몰입이 되지 않아 잘 읽히질 않았네요. 엑스퍼트 한 페이지 가득 글자만 나오는 곳(풍경 및 심리묘사였음)에선 기가 빠졌을 정도.

여름과 에디는 무난한 로설 주인공들 같은데 여울은 대체? 시점이 두 주인공 위주라서 가운데 낀 여울의 역할이 큰 것 같은데도 여울이 어떤사람인지 알기 어려웠어요. 가족이 악조 역할을 하는 것도 괴로운데 상세한 사정을 알기 어려우니 더 힘들었네요. 여울은 파면 필수록 진상이고...

트루럽은 여름과 에디이지만 둘 다 배우자가 있어서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궁금합니다. 여울의 심리도 궁금하고요. 이거 해결 못하면 억을해서 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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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작의 전 약혼녀 (외전) 공작의 전 약혼녀 3
참열매 / 슈가벨벳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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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빌 왕국의 공주 아일린은 여성리라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나라를 떠나고 싶어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옆 제국의 오슬론 공작의 재혼 혼담이 전해지고 아일린은...

너무 착하고 착해서 현실감 없는 아일린과 그런 아일린에게 폭 빠져버린 공작 레온의 이야기입니다. 작가가 본인이 만든 세계에서 내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노는 것이 너무 좋아♥ 하는 것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저도 소소한 후일담이라거나 주변인물들의 작은 에피소드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옆에 부록같이 따라다니던 시녀나 둘 사이의 아이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아주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외전에 꽉꽉 눌러담아서 넘 많이 담으신 것은 아닐까 걱정했을 정도입니다.

저는 결혼한다고 서양물에서 처제 매제 형님 언니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좀 깼어요. 꼭 그렇게 가족임을.증명해야만 했었나 싶고요. 작명 에피소드도 너무...이건 이름에 집착하지 않는 서양풍이라 혼란이.(아빠 레온 아들 레이 딸 레아...-_-;)

너무 착해 비현실적인 아일린과 무매력남 레온보다는 그 아이인 레이가 더 좋아서 아쉬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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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문제적 결혼 1 문제적 결혼 1
정희경 지음 / 로코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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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너무나 깊이 사랑해서 직업도 포기하고 결혼 한 형찬과 유라. 시어머니의 구박에 시들어가는 유라와 변호사를 관두고 맞지 않는 사업일을 하느라 지쳐가는 형찬.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지만 함께 있는 것이 더 고통이라 여긴 유라는 형찬에게 이별을 고하고 형찬은 유라가 떠나려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참 착한 두 사람인데, 함께 있으면 빛나는 둘인데 그 사이에 낀 시어머니가 너무 혈압돋게 만들었습니다. 어우!진짜 화가 난다!!! 마음이 지쳐버린 유라나 그런 유라를 잊지 못해 아픈 형찬의 심리묘사도 좋고, 여전히 서로를 바라보는데 함께하기엔 고통스러운 현실을 실감나게 그리신 것도 좋았어요. 덕분에 새벽에 눈 팅팅 붓도록 울었네요. 좀 뻔한 상황인데도 어쩔 수 없이 눈물 나는 전개를 좋아합니다. 자극적인 요소는 시어머니밖에 없는데도 둘의 마음을 그려내는 것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내시다니! 요즘 잔잔한 이야기, 씬은 적어도 감정위주 이야기에 목말라 있었는데 욕구충족 제대로 해습니다.

유라 동생 우리 커플도 참 예쁜 사랑을 하는데, 연작이라니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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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마지막 한 발 1 [BL] 마지막 한 발 1
HaJin / 블랑시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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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고 조용한 친구 윌포드 글로스터가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에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글로스터가로 향하는 정수환(스완이 아니다, 스완이!)은 장딴지가 잘난 남자 에반 체스터필드와 우연히 같은 기차에 탑승하게 되는데...

(스포 있음)

제가 좋아하는 '추리물'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작품!
죽을 이유가 없던 친구가 갑자기 자살이라니, 술도 못하는 녀석이 고주망태가 되어 수면제 과다복용이라니, 너무나 이상한데 윌포드의 아버지인 백작은 사건을 덮으려 하고 내성적인 윌포드 대신 입양한 똑똑한 레오와 윌포드와 백작 사이를 이간질 한 것으로 의심받는 코니 테일러, 코니를 의심하는 마틸다에 장딴지가 잘난 남자 에반까지 등장 인물도 많고 사건도 파면 팔수록 새로운 것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역시 추리물은 인물들의 어두운 면도 좀 보여주고 이 사람 저 사람 나와서 헷갈리게 하고 그걸 간파해서 추리하는 맛이 있어야죠.

근데 추리에 너무 몰입하다보니 정작 러브 어디갔...아직 러브가 물오를 때가 아닌 것인지 추리만 재밌어서 그게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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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문제적 결혼 (외전 Ⅱ) 문제적 결혼 4
정희경 지음 / 로코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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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2도 역시 달달...하지만! 너무 건전합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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