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나의 참견쟁이 달링 - 뉴 루비코믹스 2366 훈육=이중 동그라미 3
호무라 지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인과 사별 후 소중히 키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히카루가 게이 업소에 들락거려서 불안한 노부오 부장. 오늘도 아들을 미행하다 홧김에 술을 마시고 눈 떠보니 게이 업소의 히지리와 한 침대에? 난 게이를 싫어한다고오오오오!

하는 내용입니다. 참견쟁이 부장님은 다른 이야기에서도 제법 참견을 했던 모양입니다(아마도 산 책 같은데 기억에 없...쿨럭;) 이번에는 학대받는 고양이 같은 히지리를 주워서 길들이고 가정폭력범에게서도 구해내네요. 히지리는 어려서부터 워낙 학대를 당해 우물쭈물 남의 눈치 보는 것에 익숙하고 새로운 길을 찾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이 불쌍하고 짠했습니다. 스스로 헤쳐나가는 아이의 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모든 희망을 잃었을 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도 희망적이고 좋아요. 사별한지 12년 지났으면 아빠도 새로운 사랑을 할 때가 되었지요. 중년 수가 더 좋지만 뭐 그 부분은...큼.

다만 노부오 부장과 히카루가 엄마 타령, 여자 타령을 너무 하는 것은 많이 짜증났습니다. 집안 일도 잘 하는 남자라서 좋다,면 되었지 왜 여성같다를.강조하며 엄마의 이미지를 씌우냐고!!! 이러려고 bl읽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BL] 빌런의 바람이 분다 3 (완결) [BL] 빌런의 바람이 분다 3
이타바리 / 블루코드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갑자기 세상에 나타난 능력자들! 능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빌런이 생기자 이에 맞서 히어로가 결성되어 빌런을 처리합니다. 빌런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능력들은 결국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이에 정부는 히어로.빌런 정보원을 만들어 가짜 히어로와 가짜 빌런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마음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게 되는데...

만들어진 이야기로 희망을 가지고 꿈을 꾸던 능력자 정이온이 히어로.빌런 센터에 들어가 빌런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배경 이야기가 꽤 큰 편인데다가 정이온을 담당하는 빌런 매니저 신지한의 성격이 심상치 않아서 혼자 두근두근 했는데, 결론은 살짝 힘이 빠지는...? 모든 일은 순리대로 해결되느니라...같은 느낌이라 나쁘진 않지만 아쉬운 감도 있었습니다.

앞부분 재미있게 읽어 놓고 결말 읽는 것을 잊어버려서(...) 엔딩을 모르고 있다가 블루코드의 기억 이벤트를 통해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도 기억에 대한 것이어서 앗!이것은 운명!싶었습니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BL] 교수학습법 (총5권/완결)
달군 / 블루코드 / 2019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스물 아홉을 넘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는 말에 악마와 계약하고 타인의 몸으로 빙의한 요슈아 바사티야 바인티스카야 공작.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본인이 빙의한 몸이 앨바트 레티예라는 사람의 것이며 본업이 교수라는 것까지는 알아냈지만, 생활력 없는 요슈아에게 돈도 없고 고용인도 없는 데다가 재판까지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작가 알람까지 설정하고도 놓칠뻔 했던 달군 작가님의 <교수학습법>입니다. 달군 작가님 특유의 치밀하게 짜인 문장과 탄탄한 이야기 전개를 좋아하지만 늘 짧은 이야기로 만나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장편이라 즐거웠습니다. 장편이라도 정신없이 읽다 보니 금방 다 읽어서 슬펐지만요(...)

탠과 요슈아의 연애가 노골적이지는 않아도 둘 사이의 감정교류가 이야기 곳곳에 잘 배치되어서 이야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감정을 잘 잡아주는 안배도 좋았습니다. 덤덤하면서도 야무진, 하지만 생활력 측면에서는 허당인 요수아를 잘 이끌어주는 탠 두 사람의 케미도 마음에 쏙 들었고요. (능력수랑 연하공은 언제나 옳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루코드 이벤트 아이템이 탐났었는데 이거 완성도갘ㅋㅋㅋ 놓치면 울었을 겁니다. 역시 굿즈장인 알라딘! 위클리 다이어리로 활용해도 좋지만 독서노트나 좋았던 문장 수집용 노트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블루코드 책은 거의 다 샀는데, 없는 책 뭐가 있는지 찾으러 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홍시
송여희 / 녹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서깊은 집한의 후손 유현은 부모님을 어린 나이에 여의고 작은 아버지 내외에게 집안 살림을 맡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유현에게는 할아버지와 연이 있었다는 집안의 이연희라는 정혼자가 있었는데...

읽는 사람은 다 알겠는데 두 사람만 모르는 이간질에 의해 오해만 8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나고 여주에게 홀랑 반한 남주가 마구 들이대는 이야기 입니다. 남주...직업상 엄청난 일을 하는데, 자기 집에서 일어나는 일도 처리 못하는 애가 이런 일을 해도 좋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여주는 시대상황을 생각하면 평범한 여성상이지만, 정말...대책 없이 한결같아서 답답했습니다. 전형적인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조선시대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명절에 집안일 하다 읽다가는 혈압 돋을 이야기였어요ㅋ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배덕과 금단 사이 배덕과 금단 사이 1
곽두팔 / 로제토 / 2019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후작이 사생아로 태어났지만 혼전에 만든 흑역사를 치워버리겠다는 후작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 테오는 암흑가로 흘러들어가 그 곳에서 최고가 됩니다. 하지만 후작가의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후계가 필요했던 후작은 테오를 불러들이고, 그 곳에서 방치된채 자라는 어린 후작영애 루나를 만나서 뜻하지 않게 일방적인 사랑을 받게 되는데...

표지는 현대물인가 했다가 대사는 동양풍(인데 사실 님주만 그렇고 나머지는 현대인 말투...)인 서양풍 이야기 입니다. 책임감 없고 허파에 바람이 가득 든 후작 부부 탓에 험한 삶을 살아야 했던 남주가 맑고 투명한 여주(라지만 눈치를 하도 많이 봐서 그런 것)에게 위로를 받고 여주만 바라보는 사냥개가 된다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평소에는 '누이, ~했습니까'하면서 존대하다가 침실에서는 온갖 비속어를 쏟아내는 짐승남이 되는 반전 매력도 좋고요.

여주는 스스로 어린 아이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가 맹목적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그러다 남주가 둥기둥기 해주면 많이 부러운(...) 캐릭터 였습니다. 여주의 매력이 좀 더 부각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남주 위주의 이야기라서 여주의 매력을 엿볼 수 없는 것은 아쉬웠어요.

배덕과 금단 사이의 어딘가에서 피폐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 외의 둥기둥기물에 큰 갈등은 없어서 편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비속어 괜찮다, 유혈이 낭자해도 좋다 하는 분들은 남주의 찐~한 집착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쳐지나간 조연인 루나의 친구와 그 남친 커플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테오 보자마자 '형님, 제가~' 하는 비굴함이 귀여웠습니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