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GL] 내 연인의 연인 (총2권/완결)
Aktiv / 아마빌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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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던 남자가 바람을 피우고서 당당하게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자리에 나와있던 내 연인의 연인, 류자인. 두 사람에게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아 현실감도 느끼지 못하던 권노아는 그 사실을 잊은 척하고 지내려 했지만 바람의 상대 자인이 노아를 쫒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인에게 끌려다니게 되는데...


"내가 여자라는 사실은 잠깐 잊고 나를 그냥 한 사람으로 봐 줬으면 해요. 누군가를 좋아할 줄 알고, 사랑할 줄도 알고, 사랑 받을 줄도 아는 사람으로."


ㄲㅑ~~~ 아니, 이 언니 보소!(사실 저보다 연하지만 멋지면 다 언니입니다.) 이런 직진! 이런 당당함! 이런 화끈한 프러포즈! 연인과 헤어져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꼭꼭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노아라 해도 자인의 이런 멋진 모습에 흐물흐물해질 수밖에 없었겠죠. 그리고 저도 흐물렁...그리고! 자인의 매력에 훌렁 넘어간 저에게...


"항상 그랬던 것처럼, 당신은 다 먹지도 못할 메인 요리를 잔뜩 시켜서 내 앞에 밀어 주곤 그렇게 내내 나만 보고 있었다. 가끔은 내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주기도 하고, 소스에 닿지는 않을까 오히려 당신이 더 전전긍긍하기도 하면서."


ㄲㅑ~~ 아니, 뭔데요! 이 달달함 뭔데요! 작가님 여심 너무 잘알이시고 자인은 자기 매력 잘알이고 노아는 그런 자인의 매력에 빠질 준비를 찬찬히 하고...후아후아...이것 말고도 심멎 포인트가 참 많았는데 다 풀어내면 본편을 읽을 수 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상처가 많았던 노아를 사랑으로 감싸고 보듬어 주는 자인과 그런 자인에게 단 한 사람이 되어준 노아! 둘의 사랑에 솔로는 옆구리가 시려웠지만 마음은 따뜻해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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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301호와 401호
maliony / 이색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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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의 아들이라 월세 반값에 부모님 건물 401호에 사는 유연은, 트라우마 탓에 인간과의 깊은 관계 맺기를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런 그의 앞에 갓 대학생이 된 301호 세입자, 윤해진이 나타나 매일 귀찮게 구는데...


깊은 관계 맺기가 두려워 원나잇을 밥먹듯 하는 유연과 그런 유연 탓에 속이 끓는 해진, 그리고 서브공이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해진이는 마지막 부분 읽기 전에는 사연도 잘 알려주지 않고 무조건 직진하는 신입생의 패기만 부각되어서 읽는 사람 열받게 하는 부분이 있었고 본편에서는 유연의 곁에서 맴도는 서브공의 아련미 터지는 감정이 더 공감되었어요. 뒤를 읽고 앞으로 다시 돌아가 보니 해진이도 짠~ 하기는 했지만요(물론 제일 짠~한 아이는 연이입니다.)


섬세하게 그려낸 이별의 감정선이 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장마 같다는 느낌이었다면, 시도때도없이 이루어지는 아웃팅은 지나친 장마에 열린 맨홀뚜껑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메인공 서브공 둘 다 가리지 않고 가족 앞에서 아웃팅을 시키는데, 상황이 비의도적이었고 두루뭉술 넘어갈 여지가 있었다고는 해도 가족도 피해자도 덤덤하게 넘어가는 부분은 섬세한 감정선을 깎아먹는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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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쌍둥이의 식사 시간
월하랑 / 체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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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에 이런 마왕이! 성실하고 다정하고 섬세한 마왕, 라엘 엘드라힌. 매일 몰려드는 격무에 지쳐 쓰러지고 싶지만 마왕이라 회복력이 좋아 잘 쓰러지지도 않고, 설상가상으로 시간이 조금만 난다 하면 쌍둥이 형제 람델과 칸델의 상대도 해주어야 하는데...이러다 복상사 아니면 과로사 하겠다! 마왕 살려!


흠...일단 상대가 탈탈 털려서 기절할 때까지 기능이 살아있는 상태는 지*입니다. 조* 아님. 오타 신고하고 싶은데, 안되더라고요...슬펐어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발랄하고 가벼운 것이 과하면 그냥 글 전체가 가볍게만 느껴지는 때가 있는데 이 셋이 그랬습니다. 가끔 나오는 오타나 비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해도 독자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의 텐션을 유지하는 쌍둥이와 전직을 추천하고 싶은 마왕은 코드가 맞지 않으면 수용하기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마왕에 쌍둥이라는 키워드에 셋이 우애가 참 깊다는 점은 좋았는데 말이죠, 나름 사건도 일어나고 덕분에 쌍둥이의 집착이나 마왕의 품성 등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그럭저럭 무난했는데 말입니다, 천족과 마족이 손을 잡고 악당인 인간을 처리하는 부분도 꽤나 취향이었고, 달달하고 야한 것도 충족을 해주기는 하는데요, 키워드가 마음에 든다고 구매하기 전에 미리보기 부분만 읽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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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들어와서 남겨주세요
지로ZIRO / 체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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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해 울고 있던 유환을 거두어 키운 경민은, 서로에게 소원해지는 사이를 느끼며 클럽에 가서 멋진 남자 주호를 만나게 됩니다. 순진한 척 주호와의 거리를 두던 경민이지만 옛사랑을 찾아 떠난 유환 때문에 결국 주호와의 관계를 진전시키려 하는데...


단편인데 등장인물이 제법 됩니다. 그 인물들에게 사연을 주입하려고 노력한 모습도 보이고요(얼마나 노력했냐면 없는 분량 쪼개서 주호의 매력을 뽑아내고자 사무실에서 남자 직원과 과격한 행위를 하는 부분도 나와요. 유환도 전 애인하고 할 것 다 합니다.) 풀어내고픈 말이 과하게 많았기 때문인지, 한 권에 다 담아내기엔 분량이 적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크게 보면 두 커플이 사귀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바람 피우고 결별하고 온갖 쑈를 다 하는데, 씬도 넣어야 하니 과부하가 걸린 것이 많이 느껴졌어요. 주변인들 사연 얘기하다가 정작 주인공인 경민에 소흘해진 것만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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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엘 보르보욘 - 200g, 핸드드립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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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끌어당기는 맛은 아니지만 가볍게 즐기기 좋네요. 최근 나온 알라딘 원두들 중에서는 산미가 적은 편이라 다른 원두랑 섞어서 마시는데 딱 기분 좋은 산미와 고소함, 부드러움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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