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무너지려는 조직을 붙잡기 위해 큰 건의 의뢰를 받았는데, 그 상대방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본인을 태워서라도 조직을 지탱하겠다는, 굳이...?싶게 성실한 조직남과 그런 조직남을 손 위에 쥐고 흔드는 피아노남(...)의 이야기 입니다. 조직과 피아노 양쪽 모두에 편견이 있었는데도 무난하게 잘 읽었어요.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상사와 부하 비슷한 관계로 만난 두 사람. 하지만 과거의 기억이 더는 앞으로 나갈 것을 거부하는데...사랑했지만 이런저런 사연으로 연인 이상은 되지 못하고 교수와 부교수가 되어 만난 둘이 잊지 못했던 사랑을 이어가는 이야기인데 사연이 몹시 정석적이고 둘의 사랑이 애절한데도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딱 신파극! 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