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8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김미조 엮음, 규하 그림 / 인디고(글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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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작품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을 꼽으라면 바로 이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닐까~

세익스피어는 몰라도 로미오와 줄리엣을 알테니 말이다

영원한 사람의 대명사 로미오와 줄리엣~

하지만 이 작품이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들어가지 않는 작품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을 때 놀라웠다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기에 당연히 들어가리라 생각했었다

 

내가 처음 이 작품을 알게된 것은 책이 아니었다

읽지 않았지만 읽은 것처럼 잘 아는 그냥 그런 작품에서 고교시절에 고전영화를 통해서 제대로 내용을 알게되었다

친구가 올리비아 핫세가 줄리엣을 연기했던 고전영화를 보고 싶다는 말에 함께 보았다

그때는 왜 이런 고리타분한 영화를 보나 했었다

뭐 여주인공이 이쁘기는 했다

로미오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말이다 

 

그 다음으로 만난 것은 90년대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로미오를 했던 영화였다

이 영화는 머큐쇼가 괘나 인상적이라 기억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이렇게 유명한 작품이지만 한번도 책으로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 아름다운 고전시리즈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나왔다길래 이 기회에 읽어보고 싶었다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을때면 늘 희곡이라 읽다가 포기하곤 했었는데 2년전인가 "하이디"를 읽으면서 알게된 이 시리즈는 책도 귀엽고 그림도 있어 일단 읽기가 수월했다

 

고리타분하게 느껴져기쉬운 고전이 이렇게 작고 아담한 귀여운 책으로 나오니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의아했던 점은 파리스가 로미오의 칼에 죽는 것이었다

영화를 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 않는건지 영화에서는 파리스가 살았던 걸로 기억나는데 말이다

금발의 곱슬머리를 한 미남 로미오와 검은 생머리의 미녀 줄리엣은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을 이제라도 제대로 책으로 읽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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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 촌놈들의 전성시대 응답하라
오승희 지음, 이우정 극본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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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티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광고모델은 "정우"이다

응답하라 1994로 가장 대박이 난 배우라고 한다

솔직히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로서는 이 배우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래도 무명의 배우가 유명하게 만든 드라마라고 하니 잘 된 일이기는 하다

작년 "응답하라 1997"은 봤다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에 누가누군지 전혀 알지 못한다

그저 주인공여자가 "고아라"라는 배우라는 것 뿐~

신촌하숙~

이곳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사는 곳이다

이 드라마에서도 지난번의 1997의 엄마 아빠역인 이일화와 성동일이 그대로 나오는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앞의 1997과 참 많이도 비슷하다

드라마의 구성도 같고 주인공 남자의 캐릭터도 거의 흡사하다

1997에서 서인국이 연기했던 윤윤제가 공부를 잘하고 나중에 판사가 되는 것에 비해 이 1994의 남자주인공 정우가 연기하는 쓰레기는 연세대 의대생이다

작가는 머리좋은 남자를 참으로 좋아하나보다

여주인공은 1994의 여주인공인 나정이 1997의 주인공보다는 휠씬 공부를 잘하는 것 같다

연세대를 나와서 공기업에 취업을 했다

 

나정의 아버지인 동일이 서울의 프로팀으로 이직하고 딸 나정이 그토록 좋아하는 우지원을 보기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연세대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서울로 이사를 한다

서울에 이사와서 "신촌하숙"을 시작하고 그곳에 하나둘씩 개성파 연세대학생들이 모여든다

빙그레,삼천포,윤진,해태 그리고 쓰레기와 칠봉이까지

 

같은 하숙집에 살게된 20대 젊은 남녀들의 사랑이야기와 1994년의 이야기 서태지와 대학농구~ 그리고 그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빠순이들과 그 빠순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그녀들의 남친들까지~

읽는 동안 정말 많이 웃었다

특히 서태지가 은퇴하자 식음을 전페한 윤진을 위해 서태지가 살던 집에서 변기를 뜯어가지고 오는 삼천포의 사랑은 어이 없으면서도 귀여웠고 웃겼다

 

친구와 언니에게 이 드라마가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1997을 본 나는 그다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막상 책을 다 읽고나니 드라마가 보고 싶어진다

어긋나는 칠봉이 나정을 향한 사랑과 지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정우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멋있는 쓰레기의 모습이 궁금하다

 

[이글은 21세기북스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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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파리 주소록
샹탈 토마스 지음 / 낭만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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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의 도시 파리~

에펠탑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장품을 많이 전시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과 커피향이 가득한 세련된 카페들이 즐비한 세느강이 흐르고 패션피플의 상징인 파리지엔이 사는 곳~

무엇보다 파리는 나에게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와 노다메의 도시였다

유럽의 도시들이 다 그렇겠지만 거리거리가 문화유적이 산재한 곳, 곳곳에 오래된 교회나 성당이 있고 우리는 음악회나 가야 들을 수 있는 클래식음악이 거리의 악사들의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가보지 않은 곳이기에, 어쩌면 평생 갈 수 없는 곳이기에 더욱 궁금하고 알고 싶은 도시중에 하나가 파리다

이 책은 파리에 사는 패션피플인 저자가 자신만이 단골 가게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저자는 샹탈 토마스~

자신의 이름을 딴 란제리브랜드의 오너이자 디자이너라고 한다

이제서야 이해가 간다

책을 보다보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여성속옷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주 나오는데 저자의 직업을 소개하는 글을 책을 다 읽고나서야 읽었다

 

책속에 나오는 주소들을 보면 부자들의 생활이라는 것을 여지없이 알 수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호텔이며 식당 소품샵 등 저자가 여가를 즐기는 호텔이나 스파같은 곳들도 나오고  저자의 직업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들을 파는 곳도 나온다

중고샵도 나온다

책 곳곳에 나오는 저자의 생활은 참으로 부유하다

저자가 소개하는 가게들에 대한 정보도 나름 유용할 수도 있겟지만 솔직히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 많은 이에게는 위화감이 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 책에 소개된 가게들을 갈일이나 있을까??

하지만 파리라고하면 그저 루브르박물관이나 에펠팝,노트르담 대성당,몽마르트정도만 알고 있던 나에게 그저 과거의 유물로서의 파리가 아닌 지금도 살아숨쉬는 파리의 현재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

거기에 덤으로 패션에 대해 많은 이야기까지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끝부분에 파리외에도 베네치아,뉴욕의 멋진 가게들도 덤으로 알 수 있어 재밌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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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콩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사 맞수 열전 - 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용호쟁투 스페셜 인물 한국사
장용준 지음, 최경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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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인가 국사가 교과과정에서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른 우리나라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그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일뿐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중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적으로 자기나라 역사정도는 알아야하지 않을까??

좋은 대학을 들어가고 못들어가고 아니 대학에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를 떠나서 이 나라에 살아가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본의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말한다고해서 내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나 역시도 국사에 대해서 관해서 관심이 있어서 책을 찾아보거나 티비에서 하는 다큐멘터리정도를 흥미롭게 볼 정도이지만 말이다

국사가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턱없이 별거아니라는 것은 내가 대학입시를 치르던 시절에도 그랬다

그래도 그때는 적어도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는 했었다

 

물른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다

대학을 들어가는데도 중요하고 대학을 나와 취업을 하는데도 영어는 중요하다

특히 요즘은 영어 유치원이 유행할 정도로 영어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세종대왕은 몰라도 영어 알파벳은 알아야하니 참으로 이상한 나라에서 우리는 지금 살고 있다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삶에 여러므로 득이 되는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하지만 영어 단어 한마디 더 아는 것보다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대강적인 것이라도 아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국사교육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서술이 너무 길어져버렸다

어린 시절에 나는 동생과 함께 집에 있던 백과사전을 보면서 놀이를 하곤 했다

백과사전중에 인명사전을 펴보고 그중에서 한사람을 골라 해설을 읽으면 누구인지 맞추는 놀이였다

별거아닌 아이들 놀이였지만 그시절에 알게되었던 수많은 위인들의 이름이며 그들의 업적은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집에 있언 위인전을 읽으면서 그들에 대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수 있었다

그시절 누구나 집에 있던 위인전은 이제 찾아보기 힘든 책이 되었다

 

당장 조카들만봐도 영어학원을 다니고 와이시리즈를 읽지만 위인전은 특히 한국위인전을 읽는 것을 본적이 없다

이 책을 보면서 어린시절에 읽었던 인명사전과 위인전이 생각났다

이 책에 실린 많은 인물들 중에는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위인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인물들도 많았다

 

이 책에서 라이벌이라는 이름으로 표현되고 있는 많은 인물들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이름을 들었던 인물들도 있다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소개되어 깊은 내용은 알 수는 없지만 아이들 책이니 이정도의 소개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기도 하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짧게지만 이나마라도 알게된다면 우리나라역사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되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았다.

 

[이글은 한우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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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7 :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 - 성의 탄생, 우주.생명.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7
장대익 지음, 홍승우 그림 / 와이스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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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후기를 쓰려고 책을 찾아보고 나서야 이 시리즈가 괘 많고 내가 읽은 이 책이 일곱번째 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먼저 빅히스토리라는 것에 대해 알아야할 것 같다

히스토리가 역사니까 빅히스토리는 말그대로 큰 역사라는 뜻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굳이 따지자면 지구의 역사라는 것인데 지구의 역사를 다루는 학문은 "지구과학"이라고 따로 있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의 맨 뒷장을 보니 이 빅히스토리하는 시리즈의 목차가 나온다

첫번째가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고 마지막이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 였다

이 제목들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사람의 역사가 아닌 세상의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이다

첫번째 이야기부터 차례대로 읽었더라면 더욱 재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이 시리즈라는 것도 일곱번째 이야기라는 것도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았으니 하는 수가 없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

 

이 7권은 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니만큼 예전 학창시절의 생물시간에 배운 것들이 많이 등장한다

염색체와 핵,유전,수정 등등 조금씩이나마 학창시절에 배운것들이 생각났다

왜 진화에 따라 무성생식에서 유성생식으로 발달하게 되었는지부터 왜 성이 수컷과 암컷 두가지 뿐인지 그저 당연하게만 생각되었던 것들이 다 그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변화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성을 선택할때 왜 남성은 엉덩이에 대한 허리비울이 07인 여성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하게 아름다운 여성을 좋아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수 있었다

몸무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비율이 중요한 것이었다

이 비율은 그저 여성의 S라인 몸매에 미적선호가 아닌 생물학적으로 자손의 생산에 이득이 되는 비율이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왜 여성이 남성의 외모보다 능력을 우선시하며 연하보다는 연상을 고르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이 책을 보면서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생명체가 스스로의 생존과 자손을 번창시키위해 한 일이라는 것이다

첨에는 아이들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성인들이 읽어도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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