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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베팅한 위대한 투자자들 - 시대보다 먼저 기회를 알아본 사람들의 투자와 선택
홍기훈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9월
평점 :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벌써 몇 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그 문구를 기억한다
"스스로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면 미래를 바꾸는 기업에 투자하라."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경제 서적들을 읽고 경제 방송을 보면서 조금씩 공부하고 있을 때였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보고 있는 금리, 환율, 각종 차트와 지수들 낯설었던 것들을 공부하며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던 순간들이었다.
챙겨보던 경제 방송에 출연한 투자 전문가가 늘 방송전에 하던 말이다.
당시엔 전기차가 서서히 늘어가던 시기였기에 2차 전지와 전기차의 시초가 되었던 테슬라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었다.
머스크가 될 수 없으니 머스크가 만들어가는 미래에 투자하라는 그분의 말은 적중했다.
대한민국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사랑했던 테슬라는 그 빛나는 미래를 스마트한 투자자들과 나누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돈나무 언니인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투자 회사의 포트폴리오에 한자리를 차지하며 그 반짝이는 미래를 나눠 주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가장 위대한 투자자 중 한 명인 워런 버핏이 긴 시간 사랑했던 애플. 스티브 잡스라는 천재가 만들어낸 미래는 긴 시간 미국 주식 시장 시총 1위의 자리를 지켰고 보통의 기업들이 낼 수 없는 수익을 내며 투자자들에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준 것으로 유명하다.
애플과 스티브 잡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와 젠슨 황. 미국의 시장을 넘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고 받고 있는 그들은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 실린 투자자들은 그 미래의 반짝임을 남보다 먼저 알아보고 투자해서 천재들이 만드는 미래의 수익을 함께 누린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오라클을 만든 래리 엘리슨과 지금의 반짝이는 홍콩을 만들어낸 리자청, 셀던 애덤스 그리고 한때 세계 최고의 부자 이름에 오르기도 했던 유럽 명품들을 거의 다 자신의 휘하로 모이게 한 아르노 회장의 사업과 투자는 지금까지 그들에 대해 알았던 것과는 다른 모습들도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이들의 도전과 투자 그리고 미래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읽었던 위인전의 장면들이 떠올랐다.
책의 초반에 등장하는 여성 투자자들의 이야기는 그 시절 금녀의 영역이었던 투자 시장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했던 그녀들의 삶과 투자에 대한 신념까지 알 수 있었다.
지독한 구두쇠라고만 알고 있던 헤티 그린과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를 포함한 여섯 사람들의 이야기는 투자 역사의 또 다른 일면을 재밌게 알려 주었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콜럼버스가 최초의 벤처캐피털이라는 부분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자금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계획에 투자할 투자자를 찾은 그의 열정에 감탄이 나왔다.
기업이 망가뜨려서라도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 양 생각되는, 지금은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아닌 벤처 캐피털의 진짜 의의와 목적을 추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신선했다.
그 이름도 너무나 유명한 헤지 펀드의 대부인 달리오를 비롯한 현대 금융의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금융 시장의 현재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