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영혼 - 진정한 부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50가지 성찰
대니얼 크로스비 지음, 고영훈 옮김 / 알레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더 수익을 늘이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나날을 보내는 것이 현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일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이라는 전쟁터에 참전했고, 매일매일이 난리통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트럼프라는 인물의 등장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니 침략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략전쟁까지 불과 5-6년 사이 평화롭기만 하던 그전과는 다른 세상이 되어버린 듯하다. 매일 아침이면 들려오는 세계 곳곳에서의 뉴스들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아니 알려고 하지 않았던 세상의 이야기들에 일희일비를 하게 되어버린 거 같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이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만 투자하지 않고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주식들에 투자하고 있으니 이제 글로벌 뉴스와 이슈들은 큰 상관없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내 계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어린 시절 아니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아니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수익을 더 내고 싶은 이유는 원하는 물건을 얻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였던 거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등장하는 모건 하우절의 저서들을 비롯한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돈의 진짜 의미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가 아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가 진짜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이며 돈의 의미라는 글들에 공감이 갔다.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 50가지를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투자에 필요한 마인드컨트롤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원하는 단순한 이유였다. 매일매일 정신없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정신을 차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계좌를 숫자들을 늘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찾고 싶었던 거 같다.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듯한 전쟁과 각종 사건 사고들로 인해 불안정한 국제 정세들에 휘둘릴 때마다 저자의 말처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정신을 어지럽히기 일쑤였다. 저자가 알려주는 50가지 성찰들은 지금 당장 부자가 되는 방법은 아니다. 남에게 뭔가를 베풀어주고, 소중한 사람들과 차를 마시고, 새로운 경험을 위해 여행을 하고, 자신을 위해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고, 무엇보다 자신이 지금 가진 것들에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누구나 알고 있는 행복을 위한 당연한 것들이다. 이 50가지 중 딱히 특별한 것들은 없지만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과 여기 등장하는 책들을 통해서 알았지만 어느새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머니치트키
머니치트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자본주의'

학창 시절 자본주의에 대해 배웠으며 그 안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자본주의의 본질이나 그 안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배운 적도 배워야 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한 평생을 보내는 것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물른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부의 주도권을 가진 일부 계층들은 자자손손 자본주의라는 게임에서 승자로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

노동을 통해 얻는 소득으로만은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세대들에게 금융이나 자본에 대한 공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거 같다.

국민의 1/3이 주식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 1/3중 다수가 미국 투자를 기본으로 글로벌 투자에도 적극적인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둘러싼 글로벌 환경이 더욱 불안해진 요즘이기에 더욱 자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셈이다.

​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적인 자본주의가 아닌 지금 살고 있는 진짜 자본주의와 그 자본주의에서 '돈을 번다'는 행위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부터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소득은 노동에서 비롯되지만 그 소득이 경영자나 기업에게는 그저 줄여야만 하는 '비용'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도 자본의 흐름조차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거 같다.

​

아침이면 뉴스를 통해 미국 국채 금리와 세계 각국의 환율을 포함한 각종 지수들을 확인하지만 그 숫자들이 지닌 진짜 힘이나 의미는 제대로 알지 못한 거 같다.

당장의 눈앞에 노동 소득이나 이자를 넘어 그 자금의 흐름과 지금의 자신이 서 있는 위치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의 화폐 시스템과 각종 자산들이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가 아니라 공부를 통해 알게 된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국의 약초산나물 50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대문 앞에 두릅나무가 있어 봄이면 귀한 두릅나무 순을 원 없이 먹었다.

가죽나무 또한 담벼락 곁에 있는 나무에 불과했다.

그렇게 아무 수고도 들이지 않고 때가 되면 따서 먹었던 고작 나무순이 그렇게 귀한 식재료이자 약초라는 것을 안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

집안에 괘 큰 텃밭이 있어 이 책에 등장하는 산나물들과 약초가 자라고 있었고 밭의 테두리 대신에 심어두던 오가피나무며 화살나무, 다래나무 외의 여러 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마당에 둥굴레 덩굴이 예쁘게 자라고 있으며 몇 년 전부터는 울릉도의 특산물로 유명했던 산마늘을 씨앗부터 묘목까지 키워봤다.

고사리를 따는 시기가 되면 가족들과 고사리를 따러 다닌 덕분에 고사리의 어린순을 먹는다는 것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

그저 산에 들에 핀 이름 모를 풀들이 어느 순간부터 약초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다시 태어났다.

김춘수 시인의 '꽃' 에 나오는 문구처럼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 존재가 되듯이 늘 존재했던 들풀들이 약초라며 사람들의 각광을 받는 일에 이제는 익숙해졌다.

내 어린 시절 산에 들에 존재하며 그저 '들풀'., '잡초' 라며 이목조차 받지 못했던 나물과 약초들이 이제야 그 존재에 각각의 이름과 의미를 부여받고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좋은 일일 것이다.

​

이 책에 등장하는 50가지 약초 산나물들은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효능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유용했다.

무엇보다 한 가지 식물을 일컫는 다양한 이름들을 보니 처음에는 낯설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식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각의 효능에 맞는 약초와 산나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있으니 더욱 좋았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 ㅣ 세계척학전집 7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계척학전집' 

이 서열의 교양이 7번째 책이라고 한다.

우연히 읽었던 첫 번째 책을 괘 흥미롭게 읽으면서 그 후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종종 읽곤 했지만 7권이나 있을 줄을 몰랐다.

이번 책은 서열의 교양이라는 서명을 보니 아마 서열과 지위 등에 대한 심리학적 이야기를 알려줄 것이라 기대된다.


각인 파트를 시작으로 판독, 도취, 초연의 네 단계로 나눈 점은 은근히 흥미롭다.

인간이 생애에서 느끼는 감정들 중 가장 먼저 인식하게 되는 서열의 순서부터 풀어두는 느낌이다.

인간뿐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느끼는 서열의 시작이 '각인'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 장의 침팬지들의 싸움은 여전히 반복 중인 인간 세상의 싸움과 너무나 비슷해서 시작부터 조금은 불편한 기분으로 시작하게 되는 거 같다.


뉴욕의 횡단보도와 요양원의 화분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런던 공무원들의 사망 위험과 직급의 관계는 '자유'를 향한 기나긴 투쟁의 역사가 지닌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단순히 심리적 요인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것임을 새삼 알게 해주었다.

이런 심리학을 다루는 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수컷 공작의 꼬리에 대한 이야기는 생존과 집단에서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한다.


역겨움이 본능이 아니라는 것은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인데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위생이나 청결의 기준은 대부분 그 사회의 문화적 요소에서 발현되는 것이니 본능이 아닌 학습에 의한 것임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단순히 상대를 일컫는 말일뿐인데 그 말이 서열의 중심이 있으며 무엇보다 한국어는 상대방을 부르는 단순한 행위에서부터 그 서열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인간의 세상도 동물의 세상도 서열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평등'이라는 이상을 꿈꾸지만 역사가 증명해 주듯이 인간이 존재하는 한 아니 생명체가 존재하는 한 서열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서열은 서열의 위에 선 자들에게는 '균형과 안정'이라는 핑계를 만들어주며 현상 유지를 가능케 하지만 그 서열은 항상 위태롭고 누군가의 도전을 받아 바뀌는 것이 역사이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통해서 서열에 대해, 그 서열 안에서 누군가는 무력하게 안주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발휘해 자신의 서열을 바꾼다.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며 받아들였던 것들이 사실은 전혀 당연하지 않다는 진리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 가득한 책이었다.  

앞서 나온 책들 중 아직 읽지 못한 다른 책들과 앞으로 나올 세계척학전집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31
헤르만 헤세 지음, 강현규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등의 많은 작품을 남긴 노벨 문학상이 빛나는 작가이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스위스로 이민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 독일어권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이 있는 작가일 것이다.

고교 시절 읽었던 데미안을 제외하고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읽은 것은 성인이 된 후였다.

​

그래서일까~

학창 시절 수능에서 조금이나마 나은 점수를 받기 위해 열심히 읽은 작품들과는 다른 감상을 느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 시절 유일하게 읽었던 데미안도 성인이 된 후 지금까지 다양한 출판사의 다양한 번역자의 작품들을 읽었다.

가장 좋아하는 헤르만 헤세의 인도 기행을 포함하여 그 시절에는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헤세의 작품들을 많이 읽기는 했지만 그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최근에 읽었던 책을 통해 알았다

​

고국 독일을 떠난 그의 사정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고향에 대한 글들이 더욱 눈에 띄었는지도 모른다.

나치로 인해 고국 독일로 돌아갈 수 없었기에 지리적인 고향이 아닌 심리적인 고향에 대한 글이 많은 것은 나름의 자기 위안이 아니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그는 인생의 목적을 물질적인 성공이 아닌 심리적인 평안과 자아실현으로 삼았고 작가로 성공한 후에는 세계에서 보내오는 독자들의 팬래터에 일일이 답장을 보낼 정도로 독자들과의 교류에 열중했다고 한다.

​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헤르만 헤세가 작품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조언이자 자신에게 다짐하듯 반복했던 문구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먼저 인생을 살았던 선배로서 과거의 자신과 같은 고민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위로를 해주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의 타인에 대한 다정함이 돋보인다.

​

헤세의 작품을 읽은 이들에게는 다시 헤세의 세상에 대한 성찰을 느끼게 해주었고, 그의 작품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 같은 글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