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솔직히 나의 내면을 들어내보이는 나만의 비밀 노트입니다. 면밀히 자신의 내면을 탐구한 후에 태워버리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첫페이지를 채우면서 비밀이 지켜질거라는 생각에 걱정없이 솔직한 나의 생각을 가감없이 기록해 나가게 됩니다. 책은 크게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되어 질문들이 빈칸을 달고 나의 솔직한 대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 되어 있어 매번 새롭게 채워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분따라 펜의 색을 바꿔가며 채워도 좋겠고 어짜피 나만 보고 태워버릴 것이기에 글씨를 이쁘게 쓸 필요도 잘보이기 위해 치장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권의 책을 가득채우며 나에게 묻고 답을 하다보면, 과거의 나를 이해하고 현재의 나를 마주하며 미래의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줄것입니다. 모든 시작은 '나'이기에 자아가 성립되는 시기의 학생부터 노년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도서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쿵을 부르는 로맨스 컬러링북 <우리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 은 달달한 분홍빛 표지에 누워있는 두 주인공 규영과 수기 커플의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컬러링만 하는 책이 아니라 두사람의 일상의 순간들을 계절마다 짧은 글과 함께 담은 일기장 같기도 합니다. 눈내리는 날 마주보며 웃고 있는 두사람. '내가 지금 이렇게 행복한 건 정말 이 아이 때문이겠구나.' 라는 짧은 글귀가 가슴 설레입니다.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봄비를 보며 함께 봄의 시작을 느끼고, 풀어진 신발끈을 묶어주며 그녀와 함께라면 '멜로가 체질'이 된다는 걸 깨닫는 주인공의 말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계절의 변화 속에 두사람의 일상속 모습과 글이 함께 실려있으며 정승환의 신곡들과 짝이 지어져 있습니다. 그림마다 오른쪽 상단에 추천 BGM 이 나와 있어 음악을 들으며 컬러링을 하면 더욱더 그림에 빠져들게됩니다. 색칠하는 그림이 0뮤직비디오의 한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다른생각이 들 틈없이 컬러링에 집중하게 되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림과 글이 사랑스럽고 편안해서 더욱 그런것같습니다. 컬러링북은 종이도 매우 중요한데 꽤 도톰해서 간단한 수채화도 가능하고 색연필도 잘 먹었습니다. 저자는 디지털 페인팅으로 그린 그림인데 다양한 재료로 나만의 감성을 담아 컬러링을 해도 충분히 이쁜 그림들입니다. 추운 겨울 달달한 코코아 한잔과 음악을 들으며 로맨틱한 순간들을 컬러링하니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그림 실력이 부족한 초보자도 따라서 그릴 수 있는 소소한 나만의 작품, 어반스케치! 어반스케치(Urbansketch)는 도시의 경관이나 거리, 건물을 그리는 것으로 지역마다 정기적으로 모이는 어반스케치 모임이 있을정도로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이들은 매일 지나가는 골목길, 사무실 창밖의 풍경, 단골 카페의 커피잔과 케잌, 출근길 아침 버스 정류장 등 일상의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자그마한 스케치북에 즉석에서 슥슥 그려내려가는 그림에는 그날의 바람 냄새까지 담기는 듯해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어반 스케치 수업>은 그림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도 차근차근 따라그리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간단한 재료로 주변의 작은 사물부터 따라그리며 재미있게 기본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선 그리는 방법부터 도형, 작은 소품, 풍경까지 차근차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종류의 펜을 이용한 기법도 소개해주어 다채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책에 실린 그림들도 정감가고 멋져서 좋은 예시가 되어 줍니다. 야외에서 풍경을 그릴때 특히 어려운게 투시입니다. 건물과 나무, 전봇대 등 물체들의 투시가 틀어지면 어딘가 이상한 그림이 되어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릴때마다 어려웠는데 <어반 스케치 수업>에서 투시도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 책을 보며 눈앞에 놓여있는 볼펜부터 여행 스케치까지 일상을 작품으로 남기는 어반 스케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가방 한켠 작은 스케치북과 펜을 들고 다니며 틈날때마다 그려 나만의 저널을 만들어보고싶어집니다.
12색 물감으로 완성하는 수채화 컬러링북 나의 작은 정원 수채화는 어릴때부터 그려온 익숙한 재료이면서도 물조절과 수정이 어려워 까다로운 재료입니다. 그래도 맑고 투명한 수채화의 상쾌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좋아 수채화를 좋아합니다. 특히 수채화로 그린 꽃과 식물은 싱그럽고 따사로운 햇빛을 받은듯 아름답습니다. <나의 작은 정원>은 책부터가 소담하니 이뻐서 한참을 만지작 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작은 두권의 책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권은 그림설명과 완성작이 실려있습니다. 다른 한권은 중목정도의 도톰한 수채화지에 연필 밑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수채화는 종이가 정말 중요한데 <나의 작은 정원>은 수채화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종이로 만들어져 있는 정말 '수채화 컬러링북'입니다. 책의 도입부에는 기초적인 수채화 기법과 물감 조색 방법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제목에도 써있듯이 12가지 색으로 그리는 그림들이라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단아하니 그림들이 참 곱습니다. 싱그럽고 맑은 26가지 식물 그림들을 고급 수채화 용지에 있는 스케치 도안위에 컬러링하며 수채화의 물맛을 느껴봅니다. 또한 컬러링북이 풀제본이여서 깔끔하게 뜯어져 포스터나 액자로 활용하기 좋고, 모든 작품마다 채색 영상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습니다. 저자 특유의 맑고 깨끗한 색감이 돋보이는 초록 식물과 꽃 그림들이 초록, 노랑, 빨강, 파랑, 네 가지 대표 색상으로 나누어져 실려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색감이 다양해지고 나비 등도 추가되어 재미있게 컬러링 할 수 있겠습니다. 수채화에 대한 기본기를 익힌 후 채색을 시작했습니다. 책이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이드북을 참고하며 컬러링하기 편하고 몇가지 색과 붓 하나면 되니 준비도 간단합니다. 초록색의 몬스테라를 컬러링 하며 물에 사르르 번지는 초록색에 마음도 잔잔해 지고 편안해졌습니다 💜본 책을 리뷰단으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손글씨를 쓸 일이 줄어든 요즘이지만 반듯하고 정갈하게 쓴 손글씨는 그 사람의 성품과 정성이 담겨있어 한번 더 눈이 갑니다. 그래서 취미로 캘리그라피를 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 예쁘게 쓰기>는 세련되고 멋진 서체로 알파벳을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영어 손글씨 연습장입니다. 기본 획부터 알파벳, 단어, 문장까지 영어 손글씨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커퍼플레이트, 커지브, 이텔릭의 서체를 알파벳 소문자 대문자 단어 순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카퍼플레이트는 영문 캘리그라피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서체인지라 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는데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이미 예전에 동영상을 보고 카퍼플레이트를 쓰는 전용 펜대도 사두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서랍에서 꺼내 써보게 되었습니다. 기본 획 쓰기를 충분히 연습한 뒤 소문자, 대문자 쓰기, 소문자 단어, 모든 알파벳이 다 들어 있는 팬그램 문장을 따라 쓰면서 영문 캘리그라피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페이지에 서체별 가이드라인이 그어져 있어 책에 바로 쓰면서 연습하기 편하고 별도로 가이드라인을 다운받아 인쇄해서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 알려 주는 글자 쓰는 법을 따라 찬찬히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쓰다 보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다양한 색 잉크로 영어를 써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꾸준히 연습해서 나만의 개성있는 글씨체로 카드를 만들어 선물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손글씨로 카드를 쓴지가 정말 오래 전 일임을 세삼 느낍니다. 카퍼플레이트 이외에도 필기를 빨리 하기 위해 알파벳을 연결하며 쓰는 실용적인 서체인 커지브와 단순하면서도 변형이 쉬워 개인의 개성이 잘 보이는 이탤릭체까지 모두 한권에 실려있어 두루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선의 강약에 따른 두께 변화와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영문 캘리그라피를 딥펜으로 쓰니 아직 어설프지만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영어 예쁘게 쓰기>로 꾸준히 따라 써야 겠습니다. 본 책을 컬처블룸 리뷰단으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