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케치 수업 - 차근차근 따라 하면 작품이 되는
김도이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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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실력이 부족한 초보자도 따라서 그릴 수 있는
 소소한 나만의 작품, 어반스케치!

어반스케치(Urbansketch)는 도시의 경관이나 거리, 건물을 그리는 것으로 지역마다 정기적으로 모이는 어반스케치 모임이 있을정도로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이들은 매일 지나가는 골목길, 사무실 창밖의 풍경, 단골 카페의 커피잔과 케잌, 출근길 아침 버스 정류장 등 일상의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자그마한 스케치북에 즉석에서 슥슥 그려내려가는 그림에는 그날의 바람 냄새까지 담기는 듯해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어반 스케치 수업>은 그림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도 차근차근 따라그리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간단한 재료로 주변의 작은 사물부터 따라그리며 재미있게 기본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선 그리는 방법부터 도형, 작은 소품, 풍경까지 차근차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종류의 펜을 이용한 기법도 소개해주어 다채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책에 실린 그림들도 정감가고 멋져서 좋은 예시가 되어 줍니다. 

야외에서 풍경을 그릴때 특히 어려운게 투시입니다. 건물과 나무, 전봇대 등 물체들의 투시가 틀어지면 어딘가 이상한 그림이 되어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릴때마다 어려웠는데 <어반 스케치 수업>에서 투시도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 책을 보며 눈앞에 놓여있는 볼펜부터 여행 스케치까지 일상을 작품으로 남기는 어반 스케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가방 한켠 작은 스케치북과 펜을 들고 다니며 틈날때마다 그려 나만의 저널을 만들어보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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