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색 물감으로 완성하는 수채화 컬러링북 나의 작은 정원 수채화는 어릴때부터 그려온 익숙한 재료이면서도 물조절과 수정이 어려워 까다로운 재료입니다. 그래도 맑고 투명한 수채화의 상쾌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좋아 수채화를 좋아합니다. 특히 수채화로 그린 꽃과 식물은 싱그럽고 따사로운 햇빛을 받은듯 아름답습니다. <나의 작은 정원>은 책부터가 소담하니 이뻐서 한참을 만지작 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작은 두권의 책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권은 그림설명과 완성작이 실려있습니다. 다른 한권은 중목정도의 도톰한 수채화지에 연필 밑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수채화는 종이가 정말 중요한데 <나의 작은 정원>은 수채화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종이로 만들어져 있는 정말 '수채화 컬러링북'입니다. 책의 도입부에는 기초적인 수채화 기법과 물감 조색 방법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제목에도 써있듯이 12가지 색으로 그리는 그림들이라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단아하니 그림들이 참 곱습니다. 싱그럽고 맑은 26가지 식물 그림들을 고급 수채화 용지에 있는 스케치 도안위에 컬러링하며 수채화의 물맛을 느껴봅니다. 또한 컬러링북이 풀제본이여서 깔끔하게 뜯어져 포스터나 액자로 활용하기 좋고, 모든 작품마다 채색 영상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습니다. 저자 특유의 맑고 깨끗한 색감이 돋보이는 초록 식물과 꽃 그림들이 초록, 노랑, 빨강, 파랑, 네 가지 대표 색상으로 나누어져 실려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색감이 다양해지고 나비 등도 추가되어 재미있게 컬러링 할 수 있겠습니다. 수채화에 대한 기본기를 익힌 후 채색을 시작했습니다. 책이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이드북을 참고하며 컬러링하기 편하고 몇가지 색과 붓 하나면 되니 준비도 간단합니다. 초록색의 몬스테라를 컬러링 하며 물에 사르르 번지는 초록색에 마음도 잔잔해 지고 편안해졌습니다 💜본 책을 리뷰단으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