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수 - 자수DIY
이승희 지음 / 한문화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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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에 대한 강렬한 기억은 남북의 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여인네 두 명이 투명한 자수틀을 서로 마주 보며 앉아있다. 그런데 그 자수틀 안에 뭔가 컬러풀한 그림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이었다. 이게 뭐지? 자세히 들여다보니 자수였다. 그리고 여인네 두명이 서로 바늘을 꼽으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꼽혀진 바늘을 잡아당기니, 형형색색의 실이 당겨나와 매달리면서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것처럼 자수가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이제까지 자수라면 흰 천에 수놓은 것이라 알고 있었는데, 거의 투명하다시피 한 천에 새겨지는 자수를 보며 문화적 충격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이런 자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요즘은 남자들도 화장을 하고 다니는 세상이니 뭐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간다는 것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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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형사 다모(茶母) - 전5권 - 방학기 시대극화
방학기 지음 / 천년의시작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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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그려낸 화백이 이두호라면, 그와 더불어 회자되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방학기다. 그가 격정적인 스타일로 그려낸 또 하나의 작품이 바로 이 책이며,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배우 하지원 주연으로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다. 당시 다모폐인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대단한 인기를 끌었었다. 원작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각색된 작품은 또 다른 원작이기 때문에 그런 구분을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 것 같다. 아뭏든 끝이 해피 엔딩이 아니라서 많이 아쉽지만 재미있게 본 드라마요.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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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150
미셸 리발 지음, 강주헌 옮김 / 예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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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진 재미난 책이다. 도판이 상당히 커서 한 손으로 들고 보기에는 부담이 된다. 미리보기를 해서 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알겠지만, 총천연색 일러스트와 사진이 나오며 그 옆으로 간결하고 핵심만 짚어내는 설명이 나와있다. 종이의 재질은 약간 두터운데 광택이 나는 아트지와 그냥 모조지의 중간 정도다. 이렇게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만들어진, 그리고 잘 꾸며진 책은 일종의 컬렉션과 같은 느낌을 준다. 마치 필자가 박물관장이 되어서 소장품을 살펴보는 것 같다고나 해야 할까? 아뭏든 생각치도 못했던 발명품을 보게되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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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포수 짐 코벳과 쿠마온의 식인 호랑이
짐 코벳 지음, 박정숙 옮김 / 뜨인돌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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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페이지 밖에 안 하는 두껍지 않은 책이며, 식인 동물들을 사냥한 사진은 맨 마지막에 오래된 흑백 이미지로 딱 1장만 나온다. 그것도 애들 손바닥만한 크기로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세기 초에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일때에 활동한 명포수로써, 그가 식인 동물들을 사살한 기록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첫 시작은 436명을 죽인 참파와트의 호랑이를 쫓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글 쓰는 스타일이 간결하고 사냥기라는 주제에만 --저자의 개인적인 감상이나 느낌, 판단등은 고명처럼 곁들일뿐-- 집중해서 다루고 있다. 평이한 수준의 글쓰기이며, 이에 따라 번역도 헷갈리는 부분이 없고 비교적 잘 된편이라 보인다. 한편, 저자의 또 다른 책이 있는데, 식인 사자가 등장하는 이 얘기는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로도 만들어져 상영이 되었다.

참고로 대개의 식인동물들은 인간에 의해 상처를 입고 더 이상 야생에서의 사냥이 어렵게 되자, 살아남기 위해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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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그는 누구인가? - 카이로스의 시선으로 본 세기의 순간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지음, 정진국 옮김 / 까치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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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좋은 사진집을 펼쳐내고 있는 까치글방의 시리즈 중 하나다. 현대회와에서 피카소의 위상은 매우 높은데 사진계에서 그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 브레송이다. 뭐 결정적 순간이라는 말로 유명한데, 필자는 사진 내공이 부족해서 인지 그다지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그저 다른 사람들이 유명하다 하니까 그런가하는......ㅎㅎ

사진집이라서 책이 상당히 크다. 펼쳐놓고 보면 웬마한 책상은 다 차지할 듯 싶다. 두꺼운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에 그의 유명한 사진작품이 주르륵 인쇄되어 있다. 그리고 편집자의 글이 약간 보태어져 있는데 도대체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애매하기 그지없다. 번역이 형편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쓸데없는 형용사를 이용해 말 솜씨만 그럴듯하게 적어놨는지 읽다보면 헷갈리고 꼬인다. 한마디로 말해서 현학적인 추천사다. 예를 들어 '어떤 오브젝트를 내놓고 이 작품은 현실을 생각하면서 추상으로 표현한 것인데 그 느낌이 주는 것이 여간해서는 모두사이시옷이되는듯하다' 이런식으로 글쓴이도 잘 모르는 말을 뱉어내고 있다.

너무 혹평이었나? 아뭏든 사진가는 사진으로서 말할 뿐이니, 이런 사소한 몇개의 평은 그냥 무시하고 --그에 대해서 다룬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으니 생략하자-- 이미지만 들여다보면 되겠다. 아뭏든 알고보니 브레송은 회화에서 시작을 했다가 사진으로 넘어와서 많은 이미지를 남겼고 인생 후반부에는 다시 회화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특히나 지금은 뎃생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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