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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주식시장을 이기는 방법 - 당신이 올라탈 주식은 따로 있다
이강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7월
평점 :
투자에는 많은 기법들이 존재한다. 워런 버핏은 장기투자가 투자의 정석이자 가장 성공적인 방법이라고 말했고, 데이트레이딩이나 계량적 데이터를 이용해 주식 방향을 예측하는 기술적 방법도 많이 쓰인다. 하지만 장기 투자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일반 투자자가 따라 하기 힘들고, 기술적 분석도 회계적 지식이 필요하여 일반 투자자에게 쉽지 않다. 따라서 저자는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 실적 모멘텀 투자라고 말하는데, 이는 가치투자와 기술적 분석을 혼합한 개념이다.
실적 모멘텀 투자는 기업의 경영 성적이 좋아져 향후 가치가 개선돼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이길 확률이 높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며, 개인에게 적합한 투자라는 것이다.
모멘텀에 따른 주가 모형
1) 모멘텀 지속형 : 주도주, 대장주로 불리며 스토리와 실적이 검증되어 최소 1년 이상 상승 추세를 지속하는 종목
2) 모멘텀 출현형 : 조정기를 거치고 조만간 개선이 기대되거나 이미 개선되어 상승세로 전환된 종목, 실적 개선의 강도가 강하지 않으면 주가 상승은 보통 6개월 내로 그치고 모멘텀 대기형으로 전환됨
3) 모멘텀 대기형 : 횡보하며 실적 모멘텀을 기다리는 종목, 상승 후 조정을 보이는 유형과 하락 후 바닥을 형성하는 유형으로 나뉨,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지 전까지 상승, 밸류에이션을 극복하지 못하면 조정 또는 횡보하게 됨
4) 모멘텀 부재형 : 모멘텀이 없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실적 역시 부진함, 이 종목은 철저히 피해야 함
실적 모멘텀을 발견하는 방법
1) 경기 관련주 : 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진폭함, 초창기 투자하면 큰 수익 올림
2) 재무제표에서 신호를 보내는 종목 : 매출원가율 확인, ROE 개선도 확인
3) 트렌드를 읽어라 : 산업 동향을 알고 투자해야 함, 현재는 AI, 빅데이터, 드론, 스트리밍, 로봇, 공유경제서비스, 자율주행차 등 주목할 것
4) 차트를 통한 모멘텀 종목 발굴 : 이동평균선 등 자신이 잘 사용하는 분석 툴 사용
5) 우량 소형주 투자 : 리서치센터에서 분석하지 않고 추천하지 않음, 확실한 정보가 있다면 승산있음, 꾸준히 관찰할 것
다양한 차트로 예시가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고, 이 외에도 배당투자와 ETF등 투자 방법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다. 그리고 상승장과 하락장에 따라 대응해야 하는 방법이 있어 주식 투자에 대해 감이 없거나 기준이 없는 사람에게 가이드가 될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주식 대가들의 말을 보며 공부와 준비없이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도박과 같은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아이를 기르는 것과 같다. 당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많은 주식에 관심을 기울이지 마라 - 피터 린치 -
투자할 때 최소한 냉장고를 고를 때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라. - 피터 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