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부모는 강하게 키운다
미야모토 데쓰야 지음, 혼다 토모쿠니 옮김 / 아이위즈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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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부모는 강하게 키운다

 

나에겐 아직 키울 자녀는 없지만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다. 왜냐하면 몇년전에 태어난 나의 조카때문이다. 나의 조카는 너무나 귀여워서 정말 힘들때나 우울할때 조카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웃음을 찾곤 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조카는 태어날때부터 쭉 옆에서 지켜봐와서 그런가 정말 한  생명이 커가는 과정이 너무나 신비로웠다. 사실 지금도 그저 신비롭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말을 못하는데 말을 못하기 때문에 엄마와 의사소통하는 과정이 참으로 너무나 놀랍고 신기할 뿐이다. 물론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우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부모가 이런 의사소통도 안되는 아이를 키운다는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것 같았다. 그렇지만 때론 냉정하게 조카를 대할때면 내가 다 미안해 질정도도 되니 교육이란 참 어려운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접하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이라면 자식 교육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려줄거 같았다. 사실 자식은 사랑으로 키우라는 말이 있다. 맞다. 사실 그 말은 정확하고 진리이다. 사랑으로 키우지 않는다면 제대로된 사람의 정서를 가지고 크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사랑으로 키우라는 말은 참으로 어려운 말이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라는 개념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 사랑은 한없이 퍼주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주는것이 사랑이라 하는가 하면 누구에게는 잘한일은 칭찬해주면서 잘못한 일은 혼내는 것이 그 아이를 위한 일이라면서 그게 사랑이라 하는 이들도 있고 어떤 이는 스스로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것만 해주고 그 외에는 터치를 왠만하면 안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렇듯 저마다의 사랑방식이 다른데 이 책은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 위해 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아주 크게는 4가지 방향으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현명한 아이교육과 어리석은 아이교육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비교를 해가면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현명한 아이가 될것이니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비교함으로써 오히려 이해가 더 쉬웠다. 그리고 두번째는 아이의 자립심에 관한 이야기이며 세번째는 학습에 관한 이야기 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머리가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단 자녀교육은 부모가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부모자식간의 거리가 어느정도 일정거리정도 유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글을 시작한다. 사실 우리들은 어떤것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우리 자신이 그것에 중독되었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 빠질때가 있다. 예를 들어 빵을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빵을 생각날때마다 먹다가는 빵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로 놓이고 그러면 살이 찌는건 한순간이듯 교육도 마찬가지다. 내 자녀는 사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데 내 자식만 바라보다간 세상의 많은 것들을 놓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너무 가깝고 너무 친해서 오히려 필요 이상의 상처를 주고 받으며 갈등의 골만 깊어진다고 하였다. 그만큼 시야가 좁아져 전체를 조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 하였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명석한 아이들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누구나 뇌는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시작을 해서 성장을 하기 때문에 노력여하에 따라 상당히 달라진다. 그래서 비범한 아이로 태어났어도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평범한 아이가 되기도 하고 평범한 아이가 비범한 아이가 되기도 한다. 여기에서 학습이 굉장히 중요한다. 아이의 학습 본능을 잃게 만들지 말고 스스로 학습을 할수 있는 고분고분한 아이가 아닌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결코 온순한 아이로 키우면 안된다고 하고 있다. 오히려 강한 아이로 키우라고 강조하고 있다. 약한 아이는 그저 허세만 부리는 사람으로 크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에서 아이에게 극복할 수 있는 상처라면 어려서부터 경험하게 하기를 권장하고 있었다. 그 점이 참으로 의외였고, 부모들의 마음이 참 아파지는 대목이라 할수가 있을거 같았다. 자기 자식이 아파하는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아이를 위해서 지금의 아픔이 오히려 아이를 위한 일이라는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학습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오히려 천천히 그렇지만 시행착오를 겪는것을 오히려 권장하고 있었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얄팍한 요령을 쫒기 보다는 쉽게 얻으려 하지 말고 천천히 그렇지만 시행착오들을 통해 더 많이 배울것이라 하였다. 맞는 말인거 같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부분이 내가 남들보다 쳐졌기 때문에 더 조바심내고 더 빨리 하려고 하면 그럴때마다 넘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남들은 내게 천천히 가는것이 오래 가는거라 할때마다 내 마음을 가다듬곤 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부나 학습에 있어서는 노력의 보상은 결과가 아니라 성장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것이었다. 실패는 분명 나의 길이 흔들리거나 뒤쳐지는 결과를 가져 오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성장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나는 이런 진심어린 충고들이 참으로 참된 인간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진정으로 교육은 물론 어렵다. 그렇지만 여기 이 책에서 알려준 방식대로만 한다면 정말 평범함을 넘어서는 자녀로 성장할것이라는 것이 확실히 느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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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 다시 젊어질 수 있다 - 이종호 박사의 그 노안 완전 밝히더라!
이종호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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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 다시 젊어질수 있다

 

사실 나는 눈과 엄청 많은 관련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어릴적부터 눈이 너무나 좋았었다. 아주 작은 글자도 또렷하게 보였다. 세상이 뿌엿게 보이기 보단 세상이 맑게만 보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눈이 안좋아서 잘 안보인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 왜 안경을 쓰는지 몰랐고 왜 좀 떨어져 있는 글자를 못읽는지 몰랐다. 눈의 시력이 가장 좋았을때도 양쪽다 2.0을 기록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평균 1.5는 나왔으니까 눈은 정말로 좋았었다. 그렇지만 컴퓨터에 빠지게 되면서 부터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나의 눈은 멀리 있는 것들을 봐야할 이유가 없어졌고 어느순간부터 자고 일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뿌엿게 보이는 것처럼 뿌엿게 보이는 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그냥 넘기곤 하였다.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고 안경 쓰는 것이 귀찮고 싫다는 이유로 안과도 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문제가 심각해 짐을 스스로 느끼는 시점이 왔다.

 

몇년전에 세상이 뿌엿게 보이는 횟수가 늘어나더니 이제는 매일 매일 뿌엿게 보이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럴때마다 눈을 비비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었다. 비로소 안과에 가서 눈의 시력을 재보면서 시력은 반이상이 떨어져서 현재는 1.0도 겨우 나오거나 1.0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면서 눈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 아무리 시력이 안좋아져도 이렇게 심각하게 안좋아지리라 생각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나는 눈에 관심이 많이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그렇게 내가 접하게 되었다. 눈의 건강이 걱정이 되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 눈의 전반적인 건강도 물론 다루고 있지만 특히나 노안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노화에 따른 눈이 나빠지는 것을 보통은 노안이라 불리운다. 물론 이 책에서는 의학적으로 노안이 발생하는 원인을 의학적인 용어를 들어서 잘 설명해주고 있으나 보편적으로는 나이 듦으로 인한 건강 손실이라 할수가 있다. 스마트할 기기들이 많아지고 하면서 노안이 더 빨리 찾아 오는 이유도 있다. 왜냐하면 스마트기기에 눈이 혹사를 당하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눈의 건강이 점차적으로 나이가 어려지면서 눈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많은 이야기가 눈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눈 건강을 정확하게 진단할수 있도록 책 틈틈이 자가진단을 할수 있는 방법들을 올컬러로 알려주고 있다. 그것도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방법이 아닌 집에서 간편하게 할수 있는 자가진단방법이니 너무나 유용했다. 그래서 나도 따라 하면서 자가진단을 체크해 나갔다.

 

그리고 내가 눈이 너무나 나빠지니 아무래도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눈이 좋아지는 수술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수술을 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 본적은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정확히 어떤 수술이며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 알수가 있어서 좀더 안심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중간 중간 생활의 눈관련 팁들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들어 안경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흔히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상식들을 제대로 짚어 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오히려 이런 생활의 잘못알고 있는 팁들이 더 와닿기도 하였다. 특히나 나는 눈이 나빠져도 안경을 안쓴 이유중의 하나가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나빠질거 같아서 인데 이것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즘 안과(병원)들은 점점 스마트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만큼 눈 건강을 더욱 철저하게 잘 지킬수 있다는 생각이 마음이 든든해 짐을 느꼈다. 현재로써는 눈에 큰 이상은 없지만 눈에 이상이 느껴질때는 바로 바로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도 나의 장기적인 눈 건강을 위해 더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이 책은 정말 다양한 방법 다양한 관점으로 눈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 만큼 우리는 눈건강을 누구보다도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들었고 이렇게 눈 건강에 대해서 병원에 찾아가거나 일일이 인터넷으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무엇을 찾아야 할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책으로써 모든 눈에 관한 정보를 손쉽고 정확하게 알수가 있어서 너무나 괜찮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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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의 생각 읽기 - 생각의 틀을 깨는 한 문장의 의미심장함
유영만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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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의 생각 읽기

 

지은이를 이미 다른 책으로 먼저 접했다. 지은이의 청춘경영이라는 책이었다. 그 책에서는  청춘을 위한 격려하는 좋은 말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그냥 단순히 책을 집필했다기 보다는 진정으로 글쓰는것을 좋아하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그리고 한 문장 한문장이 의미가 있었기에 와 닿는 깊이가 달랐다. 그래서 이번 책을 읽고 싶었다. 지은이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확실히 달랐고, 마치 빛나는 돌덩이가 가공하고 가공하여 아름답고 내가 원하는 예쁘고 빛나는 아주 고귀한 다이아몬드가 되듯 지은이의 생각은 그러하였다. 역시나 이 책 또한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정말 지은이의 독창적인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런 책이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한 문장이 장문의 글보다 힘이 세다!'

 

흔히들 뭔가 글은 길게 써야 잘 쓴것같은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쓸데없이 핵심도 없고 지혜도 없고 감흥도 없고 감동도 없는 말을 길게 길게 늘려서 자릿수만 채우는 그런 글보다는 나는 내 마음을 가볍게 할때는 짧은 성인들의 지혜를 얻곤 한다. 그럴때는 영락없이 긴긴 책을 읽는 것보다는 짧은 성인들의 명언이나 명대사 같은 것이 더 기억에 남고 더 와닿고 더 감동으로 와닿는다. 이 책에 나오는 지은이의 생각들이 그러하다. 한문장 한문장이 와닿고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더 감동적인것은 지은이의 글재주이다.

 

하루살이처럼 인생을 하루에 몰아서 살면 하루 끼니는 걱정 없이 해결되고, 마침내 하루끼처럼 저명해질수 있다.

 

하루 하루를 사실 열심히 살고 하루 하루 가 차곡차곡 모여서 단단한 내가 되는 것인데 오늘 늦게 일어나면 어때라면서 좀더 자고 좀더 놀고 좀더 쉬고 그러면서 생각할 일이 많아서 골치아픈 일이 있다라 치면 내일로 미루기 일쑤이다. 이럴때마다 지은이의 이말을 떠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참으로 재미있는 발견도 하였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좋은 '사이'가 된다.

<-차이->

 

또한 지은이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알수가 있는 생각이 있었다.

'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 잔 건네주는 행동이 사랑이다.

사랑은 거창한 추상명사가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보통명사이자 동사이다.'

사실 내게 사랑은 정말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다. 아직도 어렵고 무섭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간결하게 이야기해주기 너무 어렵고 무섭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간단한 것에서부터 출발하고 이런 마인드여야지만 사랑을 할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나마 이해할수가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지은이의 생각에 감동을 하고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지은이의 인생이 궁금해 졌다. 지은이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너무나 궁금해졌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지은이를 찾아보기도 하였다.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시는 흔적은 인터넷에서도 간혹 찾아볼수가 있었다. 이런 지은이의 생각을 공유할수가 있어서 너무나 기쁜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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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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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바둑으로써 너무나 잘 알려진 조훈현, 더군다나 요즘은 미생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바둑이라는 것을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현재로써는 바둑을 즐길수 있는 기원이 별로 없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바둑이 인생에서 알려주는 것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알수가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책이라기 보다는 편집본을 접할수가 있었다. 편집본은 내 생애 처음이라 놀라웠지만 읽어 내려 가는데에는 크게 무리는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조훈현의 바둑에 대한 애정과 바둑과 함께 해온 인생에 대해서 알수가 있었는다. 바둑밖에 몰랐던 조훈현, 그 나름대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젊은 나이에 국내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도 오르지만 불과 마흔 셋의 나이에 제자에게 모든 타이틀을 빼앗기는 경험도 하게 된다.

 

사람들은 행복이 돈이나 명예, 성공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온다고 믿는다.

 

사실 난 바둑을 두어 본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바둑의 룰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커녕 보는 방법 조차도 잘 모른다. 그래서 바둑 이야기가 나올때는 제대로 이해가 안되기도 하였지만 조훈현이 가진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려고 애썻다.

 

바둑을 하면서도 바둑과 이별을 할뻔한 적도 있었다. 일본 유학중이던 때인데 일본에서의 일을 통해서 재주가 덕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는 일도 있었다. 바둑을 통해 큰 돈을 벌겠다는 안일한 생각이 16살 나이라는 어린 나이에 스승님께 혼나면서 일단락은 되었지만 10대때부터 깨달았다는 것이 참으로 기특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사실 바둑은 실력에 따라 승부가 어느정도 가닥은 잡히기도 하지만 이길 기회를 가지겠다는 희망으로 포기하지 않는 삶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상대가 아주 실력이 좋다고 해도 절대 기죽지 말아야 함도 강조하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조훈현의 바둑 인생이 이 한권에서 느껴지는 듯했다. 아무래도 그의 평생을 바둑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바둑 이야기가 주를 이룰것이라 예상은 하였다. 그렇지만 이렇게나 바둑을 통해서 많은 깨달음을 느낄줄은 생각도 못했다. 정말 인생의 모든 깨달음이 바둑을 통해서도 이렇게나 많이 느낄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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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다시 직장이 필요할 때 - 경단녀 1년 만에 남편 연봉 따라잡기 프로젝트
이정미 지음 / 라온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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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다시 직장이 필요할때

 

내가 여자라 그런가 아무래도 여자로써의 사회생활이 많이 신경쓰이는것은 어쩔수가 없는 노릇이다. 여자로써 해야 할일들이 있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한사람의 딸로써 그리고 한사람의 아내로써 한사람의 엄마로써 맡아야 할 역할이 정말 많은것 같다. 물론 남자라고 역할이 없는건 아니지만 여자로써의 역할로써 가장 큰 것이 아무래도 가정에서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가정에서 해야 할 역할로써 주부의 역할을 하지 않을수가 없는데 주부로써의 역할이 있다 해도 사회생활과 병행하면서 할수가 있는데 만약 아기라도 가지게 된다면 이럴때는 아주 짧게는 몇달 정도는 사회생활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때 경력 단절이 되어야 할수밖에 없는데 지은이는 이렇게 전업주부로써 약 1년정도 직장을 구만두고 전업주부의 삶을 살다가 100세 시대에 그렇게 가정에서만 있을수도 없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들이 생기는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다시금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이다.

 

이렇게 경력 단절을 겪으면서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일,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교육'으로 사업을 시작해 10여년간 성과를 올리면서 사회생활을 다시 생활하게 되면서 느낀 여러가지 일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6가지로 나뉘고 그 안에서 세부 내용이 이어진다.

1. 여성들이여 살기 위해 직장을 갖자

여자들의 마음속에 가장 먼저 있어야 할것은 스스로 전업주부로써 평생을 살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먼저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평생 남편에게만 의지하기 보다는 살기 위해 그리고 스스로 원하는 일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면서 인맥도 친구 인맥만으로는 안되고 남편 수입만으로는 안된다고 하면서 미래 설계의 필수조건은 직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

 

2. 아줌마에게 커리어우먼으로

사실 대부분의 여자들은 결혼하고 나서는 누구누구의 아내로써 불리운다. 물론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지만 결혼 후 아이를 낳게 되면 누구누구 엄마로 불리는 건 거의 그렇다. 아니면 아줌마로 통칭되기도 한다. 이렇게 아줌마로 불리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되고 커리어우먼이 되기 위해서 애써야 함을 말하고 있다. 물론 강제적으로 커리어우먼이 되어야 한다기 보다는 스스로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해보고 커리어우먼이 되기를 두려워 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사실 전업주부에서 다시금 사회생활로 뛰어들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지은이는 생각을 바꾸고 살기 위해 일하다 보면 기회를 줄 사람도 보이고 도전도 두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3. 경단녀가 넘어야 할 산 7가지

경력 단절여자가 넘어야 할 것들이 있다. 의심의 산, 나이, 학벌 등의 스펙의 산, 남편과 자녀의 산, 경력단절 시간의 산, 아줌마스러움의 산, 배우기만 하는 게으름의 산, 남편 수입에 기대는 산이라는 7가지 항목을 말한다. 여기에서 의외였던것이 배우기만 하는 게으름이라는 산이었다. 배우는 것이 왜 게으름이라고 표현했는지 궁금했다. 배우는것이 과연 나쁜것인가 의아했다. 그렇지만 배우는 것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스스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배우기는 하지만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즉, 뚜렷한 목표가 없이 배우기만 한다는 것을 꼬집고 있었다. 이런 글을 보면서 생각없이 배우기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월 500만원, 성공한 경단녀8인

내가 현재도 아는 유인경, 오영실, 양소영의 유명한 직장녀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의 사회생활에 대한 삶을 알수가 있었다.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라면 직장을 가져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이런 마음가짐이 그들을 행복하게 한것이 아닐까 싶었다.

 

5. 경단녀,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자

이제부터는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핸 본격적인 사전 조사부터 시작하는 준비단계라 할수가 있다. 미리 훈련을 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미지를 변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준비를 통해 다시금 직장을 얻을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얻어야 직장을 얻을수 있는 힘이 생길거 같았다.

 

6. 남편 연봉 따라잡기 프로젝트

이제는 본격적인 직장을 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부분이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며 지은이가 몸담고 있는 곳의 정보도 활용할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자격증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여자니까 남편만 잘만나면 되지 혹은 결혼만 잘하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직장을 가지고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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