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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
구스도 후토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
이 책은 표지가 색이 다채로운 것이 참으로 이쁘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다. 어떻게 보면 표지의 이렇게 다채로운 색이 어느 하나의 색을 뜻하는 것이 아닌것처럼 나의 마음속 무의속의 세계가 이렇게나 다채로운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을 내포하는 듯 했다.
가끔 내 무의식이 너무나 궁금하다. 사실 나는 내가 가장 잘 안다고 하지만 때때로는 나보다는 남이 더 나를 잘 알때도 있다. 어떤 것을 먹으려 할때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정작 내 마음을 모르는데 오히려 다른 사람이 " 너 국수 좋아하잖아 국수 먹을까?" 할때 다소 당황하면서 "그런가?" 하면서 국수를 먹으러 간적이 있었다. 그런거 보면 마음이란 것은 어느 한가지로 규정할수 없고 그저 끝도 없이 이어지고 변화되고 반복되고 그 속에서 패턴을 찾아내고 하는 것들의 반복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마음을 알 수 없는 무의식에 대해서 많이 공부할수 있었다. 이 책에서 인간 행동의 90%는 무의식이 결정한다고 하였다. 사실 난 더욱 놀라운것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무의식의 세계에 대해서 이렇게 까지 광범위하게 책으로 쓸만큼 알아 낼 수 있었던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놀라우면서도 신기하면서도 읽어 내려 갔다.
그리고 이 책의 포인트는 무의식의 세계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의식의 세계를 활용하는 방법이 젤 재미 있다. 역발상 방법, 끝말잇기 방법, 지압법, 터치 머니 방법, 명상법이 나오는데 무의식의 세계를 조정하고 그로 인해 나의 행동으로 이끌어 내기 까지 무의식을 이렇게 활용하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의식의 세계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무의식의 세계 빙산의 감춰진 부분처럼 의식의 세계보다 더욱 깊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하기 때문에 더욱 미지이고 더욱 재미가 있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