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마음 강좌
폴 해머니스.마거릿 무어,존 행크 지음, 서영조.강영화 옮김 / 전략시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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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마음 강좌

 

사람의 마음이란 흔히 우리 심장쪽을 가리켜서 마음이라 표현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 알고 있다. 진짜 심장에서 마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그리고 그 마음이란 것은 생물학적으로 뇌의 작용이란 것을  대부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왠지 머리를 가리켜서 내 마음이라 말하기는 뭔가 좀 어색하고 이상하다. 이렇듯 사실은 우리들 마음이 뭔지 마음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조차 이렇게 아주 기본적인것 조차 잘 모르는 거다. 마음에 따라서 우리들의 표정 우리들의 몸짓, 행동, 습관, 생각 등등 바뀌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우리들은 이 모든것들을 그저 마음이 없는 심장을 가리켜 심장에서 나온다 한다.

 

나는 이런 사람들의 일반적인 상식이 틀린것에 대해 참으로 신기해 했다. 상식이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은 마음은 정말 중요하고도 신비롭다. 형체가 있는것도 아니며 고정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수시로 바뀌고 수시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을 전세계적으로 톱이라고 하는 대학인 하버드에서 교수이자 의사이신 폴 해머니스, 마거릿 무어, 그리고 뉴욕 공과대학교의 존 행크라는 분에 의해서 연구가 되었다.

 

난 기왕에 마음에 대해 공부하는것이라면 내 마음을 잘 들여다 보고 싶었다 .그리고 내 마음을 나의 행복을 위해 잘 변화 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기에 이 책은 내가 꼭 읽어야 하는 책이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음공부가 그저 물이면 물인데로 술이면 술인데로 그저 표현하는데로 모두 맞을수도 있는 철학적인 분야랑은 조금 다르다. 그만큼 어렵고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은 약간 두꺼운 편에 속하며 내용 또한 방대할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사실은 목차에서 여실이 드러났다.

 

이야기의 서론을 제외하고는 총 9가지 챕터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서론. 하버드 마음 강좌로의 초대

1. 해머니스 박사의 조언_당신의 마음은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2. 메그 코치의 조언_행동이 마음을 바꾼다

3. 하버드 마음 관리법_①격앙된 감정을 다스려라

4. 하버드 마음 관리법_②주의력을 유지하라

5. 하버드 마음 관리법_③멈추어야 할 때 제동을 걸어라

6. 하버드 마음 관리법_④작업 기억 능력을 향상시켜라

7. 하버드 마음 관리법_⑤유연하게 방향을 전환하라

8. 하버드 마음 관리법_⑥통합적으로 실행하라

9. 산만함이 넘쳐나는 미래가 오고 있다

 

이 책의 가장 메인은 아무래도 하버드에서 오랜 연구로 인해 알게된 마음 관리법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다. 이 책은 단순이 마음이 어떻다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만 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이 이러이러하니 마음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한다는 실천적인 측면에서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더욱 활용도도 높을뿐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면에서도 추천할 만한 책인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좋은 점은 끊임없이 질문을 함으로써 내 마음을 계속 돌아보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변화를 주어서 집중을 하고 싶을때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알려주기 위해서

'환경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때는 변화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질러진 책상이나 시끌벅적한 사무실은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옆에서 늘 부정적인 말을 쏟아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상이나 사무실을 정리합니다. 배우자에게 앞으로 90일 동안은 긍정적인 말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런식으로 질문과 문답을 통해 마음공부를 할수가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마음이 심장이 아닌 뇌에서 나오는 작용이기 때문에 뇌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하지만 뇌 이야기라고 해서 엄청 심오하고 어려운것이 아닌 우리들에게 나타나는 현상들 나타나는 행동들이기 때문에 이해가 될만큼 충분히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진정으로 가슴으로 마음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뇌로 마음공부를 하고 이런 마음을 어떻게 하면 활용할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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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방정식의 비밀 - 완벽한 생각으로 가는 인문학적 공식
이동조 지음 / 나눔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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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방정식의 비밀

 

창의성은 어디서 오는지 궁금했다. 창의성에 관하여 이 책이 뭔가 알려줄거 같아서 무척 관심이 갔다. 왜냐하면 창의성관련 서적이 있는데 그런것들은 내가 생각하게 하는 약간의 질문형식의 책이었는데 이 책은 뭔가 특이했다. 이책은 단순히 창의성을 논하는 것이 아닌 창의방정식을 논하기 때문이다. 나는 무척이나 호기심이 생겼다. 창의성은  창의성인데 대체 창의방정식은 뭐냔 말인가 창의성은 오히려 수학같지 않아서 뭔가 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경계가 모호한 주관식과 같은 것인데 대체 창의성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지 신기했다.

 

이 책의 구성은 6단계로 나누어서 창의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1.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2.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한 전제조건

3. 창의방정식에 숨어 있는 비밀

4. 창의적인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5. 진리라고 믿어왔던 것들과의 이별

6.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법

 

이렇게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한 방법이 참으로 구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지은이가 생각하는 창의성이란 프로세스와 같은 것이라 한다. 창의성은 '새로운 것이 창조되는 프로세스를 발견하고 이를 적용하는 힘'이라고 딱 꼬집어서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창의성이란 '창조 프로세스'를 아는 것이라고 하였다.

 

창의방정식(Xyⁿ=ab)은 세상만사 우주만물이 어떤 무대(X)에서 두 가지 이상의 요소(yⁿ)가 두근두근 반응하여 하나의 콘셉트(=)를 이루고 전개되어(a) 나타난 결과(b)라는 하나의 창조 프로세스를 공유한다는 인문학적 개념의 생각공식이다. 사실 나는 수학에는 너무나 잘 모르고 잘 못했기에 수학적 공식이 왜 창의성을 말하는 이 책에서 나오는지 무척이나 의아하고 겁이 났다고 해야 하나 왠지 나는 이해 못할거 같은 생각이 지레 나를 겁나게 했던거 같다. 그러지만 너무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과 조금만더 책이 깊게 읽어 보면 이해가 되어진다는 것이 그래도 조금은 신기했다. 물론 그렇다고 수학적 용어에 거부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인문학적으로 먼저 이해하려는 생각이 중요한것 같다.

 

나는 이렇게 수많은 창의 창의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지은이가 책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 졌다. 지은이는 특이하게도 영어영문학과와 경영을 전공하였으며 이런 학문적 배경을 두고 또 특이하게도 소설가를 꿈꾸는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학문을 다시 공부하고 창의성이 미치는 전반에 대해 연구를 해오고 있다고 하였다. 역시나 창의성은 단순한 한가지 방법이 아닌 다양한 학문을 종합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배경지식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은이 이동조님은 책을 주실때 저의 이름을 친필로 써서 손수 친필 사인을 보내오셨다. 그래서 그런가 너무나 나에게는 뜻깊은 책이 되었다. 지은이와 직접 마주 하지는 못했지만 마치 친필 사인으로 마주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책은 처음으로 받아 보았기에 의미가 참으로 남다른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 지은이를 잊을수가 없을거 같다. 더불어 단순히 사인만 한것이 아니라 창의하라는 문구와 함께 보내주신 이 책은 나로하여금 창의적인 생각이 계속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도 같이 불어 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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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0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ljjyyy 2015-05-16 22:3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수학을 못하는 저는 방정식때문에 살짝 거부감이 있긴 했지만 수학을 조금이라도 하시면 저보다 더 쉽게 읽을듯 하네요
방문 감사드려요 ㅎ
 
세상을 움직이는 교통 이야기 I need 시리즈 20
베로니크 코르지베 지음, 장-크리스토프 마쥐리 그림 / 다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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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교통 이야기

 

이 책은 청소년 도서이지만 성인이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사실 이동수단의 발달로 인하여 우리 인간의 삶이 많은 부분 달라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동수단에 관한 교통이야기를 개인적으로 읽고 싶었다. 책은 가볍고 얇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너무나 간편한 책이며 글자도 청소년및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글자 폰트 크기가 크기 때문에 읽기에 편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러스트들이 너무나 재미있고 귀엽게 표현이 되어서 읽는 내내 즐거움을 잃지 않았던거 같다. 그리고 내용면에서는 사실 감수를 맡아 주신 김남석님의 소개를 보고 정말 정보를 정확하게 잘 전달해 주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교통 관련해서 현재 교수로 재직하시고 계실정도이다. 그래서 이 책은 믿고 볼수 있는 책인것이다.

 

이 책의 큰 흐름은 교통 이야기 답게 교통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이런 이야기는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다.

 

1. 교통수단의 발달_두 발에서 우주선까지

2. 교통과 우리 삶_너른 세상이 우리 앞으로 성큼

3. 교통과 환경_지구를 흐리게도 푸르게도 만드는 교통 이야기

 

그리고 나머지는 교통에 관한 궁금한 점이나 질문들을 마지막에 덧붙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교통수단의 발달로써 두발로 사람이 움직이는 시절이야기에서 부터 바퀴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이야기, 그리고 지구를 떠나 우주로 까지 가는 이동수단으로써의 교통발달까지 정말 광범위하게 엄청난 시간을 거쳐서 이렇게 발달되어 왔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인간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 까지 한다. 어떻게 이 엄청난 것들을 발명해낼수가 있단 말인가 하면서 감탄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교통수단으로써 땅위를 이동하는 것은 기본이고 물위로 이동하는것 하늘을 이동하는 것등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그렇지만 이렇게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써 엄청난 기술발전이 이루어 져서 사람들의 삶의 편리해 진 반면에 반대적으로는 지구 환경이 오염을 심각하게 받고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오염을 가장 적게 일으키는 교통 수단으로써는 거의 0이라 할수 있는 롤러 스케이트 등의 이동수단이며 자동차가 버스보다 오염을 더 크게 일으킨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렇게 다양한 비교들을 일러스트로 알려주니 내용 이해에도 더 쉽게 전달이 된 정말 교통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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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딴따라다 - 송해평전
오민석 지음 / 스튜디오본프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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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평전

 

책의 표지는 흑백의 송해선생님이 자리하고 계셨다. 그렇지만 이 책의 내용이 되는 부분에는 완전 풀컬러이다. 올컬러라서 종이질도 고급스럽고 사진들도 하나같이 근접사진들이며 깨끗해서 마치 송해선생님을 얼마전에 뵙고 찍은 사진인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책의 내용은 올컬러이지만 책 표지는 왜  흑백인지에 대해서 잠시 고민해 보았다. 이건 물론 나의  생각이지 작가의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진의 특성상 컬러보다는 흑백이 깊이감의 차이가 더 다양해서 표정의 미묘함을 아주 잘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진짜 사진작가들의 사진은 컬러사진보다 흑백사진 찍는것이 더 어렵다고 할 정도이며 풍경화가 아닌 특히 인물사진으로는 흑백사진을 많이들 선호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책의 표지를 송해선생님의 흑백사진을 고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보았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놀란 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책띠라고 해야 하나 책을 감싸고 있는 종이는 나는 보통은 책 읽을때 거추장 스럽고 불편해서 책의 간편화를 위해 분리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런데 이 책만큼은 책띠를 분리할수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이 책띠를 펼쳐보면 송해 선생님의 표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책은 처음이었다. 뭔가 신선하고 의미있는 책표지 디자인이라 생각하였다.

 

이 책은 송해선생님의 평전이다. 평전이란 비평을 곁들인 전기로써 글쓴이의 평가가 담긴 기록이라고 할수 있다. 아무래도 [전기] 특성상 송해선생님의 일대기를 엿볼수 있는 책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듯 이 책의 흐름은 지은이와 송해선생님의 만남에서 부터 출발하여 송해선생님의 일대기를 차례로 밟아 나간다. 즉, 유년시절의 기억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군생활까지 알수가 있으며, 송해 선생님의 라디오라든가 TV에 출연할 때의 시대, 그리고 전국노래자랑을 하면서 유랑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알수가 있다. 나는 사실 그저 송해선생님은 베테랑 전국노래자랑 사회자로만 잘 알고 있지 어린 시절부터 라디오나 TV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기억이 없는만큼 이 책은 송해선생님의 모든것을 알려주었다.

 

지은이와 송해선생님의 인연은 20년 전 인사동 뒷골목에서도 있었고  낙원상가의 한 목욕탕에서 벌거벗은 채 만난적이 있었던 인연이다. 그렇게 시작되어 이렇게 평전까지 내게 된것이다.  그리고 송해선생님의 고향이 황해도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1.4후퇴때 남한으로 내려온 실향민이었던 것이다. 사실 송해선생님의 유년시절은 잦은 전학으로 그리 녹록치는 않았어도 명랑 소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전국노래자랑할때의 장난끼 가득한 송해선생님의 끼가 그냥 생긴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보는 내내 송해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도 참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건 사건이 펼쳐지지만 글 사이 사이 송해선생님의 생활의 모습인 사진들을 보면서 송해선생님의 휴머니즘과 훈훈함을 엿볼수 있어서 사실 더욱 좋았다. 왜냐하면 이런 사진 하나 하나는 인터넷으로는 볼수 없는 진짜 송해선생님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내가 송해선생님의 일상을 하나 하나 볼수가 없기에 이 사진들은 그런 의미에서 참으로 미소를 짓게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챕터보다는 개인적으로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선생님으로 알고 있는 내게는 아무래도 전국노래자랑에서의 에피소드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볼수 밖에 없었다. 가장 송해선생님을 있게 하였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었고 가장 많은 지역을 유랑할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알게된 많은 사람중의 한사람이 국악소녀 송소희와의 만남도 있었다니 정말 이런 인연이 아닐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데코레이션은 아무래도 송해선생님의 어린시절 앨범사진들이 아닌가 싶다. 정말 송해 선생님이 맞나 싶을정도로 젊고 잘생기고 열정이 넘쳐 보이는 것이 흑백사진 너머로 보이는 것 같았다. 평양노래자랑을 하기까지 하였지만 진심으로 송해선생님의 고향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마무리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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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협상을 아는가 - 숨어 있는 가치를 발견하는 하버드의 3차원 생각법
데이비드 랙스.제임스 세베니우스 지음, 선대인 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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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협상을 아는가

 

나는 협상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며, 그렇다고 협상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협상은 어느 누구에게도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협상테이블에서만 이루어지는것이 협상은 아닌것 같다. 협상은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것부터 하나하나가 협상이라는 생각이든다. 왜냐하면 말이 협상이지 우리가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것인지 상대방은 어떤 반응을 보일것인지 등의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게 되는데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호응을 할지 안할지도 알수 있으며 상대방에게 부탁을할때 어떻게 부탁을 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들어줄지 안들어 줄지를 알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사실 협상의 기술에 모두 포함이 되지 않나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내가 비록 협상가를 원하지는 않지만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협상을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차례대로 나열한것이 아니라 협상에 관한 항목을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1. 이것이 진짜 협상이다._3차원으로 생각하라

2. 협상판 설계_협상이 쉬워지는 구도를 만들 줄 아는가

3. 협상안 디자인_모든 곳에 숨어 있는 이익을 볼 줄 아는가

4. 협상장 전술_마주 앉은 사람을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가

5. 협상가란 어떤 사람인가_본능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가

 

먼저 협상에 관하여 무엇인지부터 잘 설명해주고 있다. 협상이 가진 특징이라고도 할수 있다. 일단 나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하는것은 우선이다. 내가 어떤 협상가인지부터 잘 알아야 협상을 어떻게 이끌어 갈수 있을지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협상할때 많은 고려를 해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때 필요한것이 3차원 협상법이다.

 

1차원_[주제]협상장 전술_[장소]협상 테이블_[초점]사람들,과정_의사소통을 개선한다. 신뢰를 쌓는다. 강경한 술책으로 대응한다. 문화차이를 좁힌다.

 

2차원_[주제]협상안 디자인_[장소]제도판 위_[초점]가치, 실체, 결과_더 큰 가치를 만들고 더 훌륭하게 목적을 충족시키고 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협상안을 고안하여 조직한다.

 

3차원_[주제]협상판 설계_[장소]협상장 바깥_[초점]구성_가장 유리한 범위(적합한 참가자, 이익, 협상 결렬 대안), 순서, 기본 프로세스를 확인한다.

 

사실 이 책에서 협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단순히 협상할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만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협상할때의 사람들간의 연합 방식이라든가 협상관계자들간의 이해관계등을 아주 상세하게 그리고도 부족하면 도식으로도 보충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설명을 하고 있다는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책은 좀 어려운 내용같은 느낌이지만 내용 중간중간에 해당 협상내용에 관한 사례들을 직접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사실 협상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보다도 사례읽는 것이 더 흥미로울 정도였다. 사례가 흥미롭고 재미있을 만큼 협상에 관한 내용들이 상당히 전문적인데 어떻게 협상을 설명을 할때 이렇게나 구체적이면서 많은 양의 비법들이 필요할까도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협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금액과 상대방이 원하는 금액에 다른 견해차이일 것이다. 이럴 경우 이 책에서는 상세하게 예시를 드는데 구체적으로 금액으로까지 나타내면서 협상에 관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렇지만 단순히 돈을 생각했던 금액보다 높은 금액 제시해서 깍아 내려가는 단순한 방법이 아닌 입체적으로 그리고 다각도로 어떻게 금액을 제시를 해야 하며 금액 제시에 있어서 어떻게 협상을 밟아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방법적 측면에서는 이 책을 전체적으로 읽고 느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 하나가 효과적이다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협상이 결코 만만치는 않으며 단순히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에만 포커스를 하면 안되고 주변 정황을 잘 고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할수가 있었다.

 

'협상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았다면,

이제는 협상의 메커니즘이 완전히 몸에 익도록 해야 한다.

일에서든 인생에서든 우리는 종종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부닥치거나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은 관계에 얽히게 된다.

이럴 대 몸에 익힌 3차원 협상법은 어떻게 작동할까를 고민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

 

[간단명료 정리]

입체적으로 작동하는 3차원 협상법

1. 1차원 협상장 전술_마주 앉은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기술

2. 2차원 협상안 디자인_숨어 있는 이익을 찾아 파이를 키우는 과정

3. 3차원 협상판 설계_협상 자체가 쉬워지고, 결과가 예측되는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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