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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루스 - 진실을 읽는 관계의 기술
메리앤 커린치 지음, 조병학.황선영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더 트루스
이 책은 책의 표지에 이끌렸던 책이다. 책 표지가 참으로 도발적이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몸은 사람인데 얼굴이 동물의 실제 모습을 하고 있는 형상이다. 마치 사람은 사람이지만 그렇지만 사람이라고 말하기는 좀 뭐한 그런 느낌이었다. 이는 이 책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난 후 느낌으로 알수가 있었다. 더 트루스 (진실) 이라는 책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진실을 알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사람은 사람이지만 진실이 여우처럼 교활하거나 양처럼 순하거나 그렇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진실을 읽는 관계의 기술'
나는 사람들의 마음 즉, 진실을 읽고 싶다. 그렇지만 이러한 진실을 읽는 어마어마한 혜택은 더불어 엄청난 댓가가 뒤따른다 사실 진실이라고 해서 내가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인간이기 이전에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명 보존의 제1원칙이 있다. 즉,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보호를 해야 할 의무가 가장 첫번째로 본능적으로 있는데 이는 이기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것들을 아는 진실이라면 어쩌면 진실을 알아서 신나기 보다는 무척 씁쓸할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들이 겹쳤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이 사실 마구 쏟아져 나왔다.
나는 책을 읽을때 지은이를 물론 가장 존경한다. 나보다 가장 많은 지식을 알고 있으면서 정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써 지은이의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에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책을 읽을때 지은이가 전달하는 데로 믿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다 그렇지만 간혹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과 비교를 해가면서 약간은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읽을때가 있다 물론 이렇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지은이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고자 함이 아니라 내가 가진 생각과 차이를 두고 읽는 것이다. 이 책이 그랬다. 사실 나는 진실을 아는 것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많이 고민해온 주제인만큼 내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내려가지 않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글의 주요 포커스는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 좋은 것일까 나쁜것일까가 아니라 진실에 대해 알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언급하고 있다. 즉, 상대방의 정보를 얻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면 될것이다. 그러면서 진실을 말하는 자와 진실을 숨기는 자들의 구분도 배울수 있었다.
이 책은 구성은 크게 두가지 흐름으로 나뉘어져 있다.
1. 진실을 표현하는 입장에서의 표현 방법
2. 진실을 찾는 입장에서의 이해
이렇게 나눌수가 있다. 나를 알아야 지피지기이듯이 진실을 말하는자 입장, 진실을 알려는 자의 입장 이렇게 둘의 입장을 동시에 배울수 있는 방법적 측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서이다.
'저는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묻습니다. '제가 뭐 도와드릴 것은 없습니까?'
-사담 후세인을 찾아낸 군 심문관 에릭 매덕스
그렇지만 이말은 이책의 진실을 알수 있는 방법적 측면에서의 좋은 글귀이다. 상대방의 진심을 알려면 강제적인 방법보다는 회유적인 방법이 이책이 다양한 각도에서 알려주는 좋은 스킬들이 가득 있는 책이다. 음... 이건 여담이지만 이 책을 받기까지 정말 오래 오래 걸려서 그런가 아무래도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렇게 애를 태우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책에 대한 애착이 생기는거 같다. 이런 마음들이 오래 오래 진실을 바라볼수 있는 눈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게 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