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

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 - 세계를 누비며 꿈을 성취한 여성 CEO의 인생 레슨
배금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2월

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

저는 여자로 태어났고, 평범한 가정에, 평범한 능력을 갖춘 그저 지나가는 연약한 마음을 가진 여자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너무나 평범하고 연약한 마음 탓일까 내가 살면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에는 욕심이 많이 생겼지요

예를 들어 좋은 학교에 가고 싶고, 공부를 잘하고 싶고, 돈을 잘 벌고 싶고 등등

너무나 많은것들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면서 사실 살면서 안되는 일들도 많잖아요 그럴때마다 좌절하고

희망이 약해지고 약해지고....실패하고...

그렇게 되면서 문득, 남자로 태어났으면 더 잘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 내 모습에 조언을 해주는듯

'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띄더라구요

사실 책 제목만 보고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내가 가진 환경 뭐 이런것들을 말하는 걸까라는

추측을 해보았어요 그리고 드디어 읽게 되었지요

그렇지만 이런 추측이 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장막을 걷어 올리듯 말이 맞아 떨어져 간다고 해야 할까요

기분이 좋았어요

여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 별로 챕터를 나누어서 글이 연결이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도 지은이의 진짜 경험적 에피소드들을

언급하면서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들을 차근 차근 알려주는 것이 좋았어요 이렇게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나의 성장으로써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혹은 성장을 위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쌓아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읽다보니 '하기 싫은 일이 제일 중요한 일이다' 챕터에서는 눈이 휘둥그레 졌지요

책에서의 언급은 업무상 일이긴 하지만 사실 살면서 하기 싫은 일은 너무나 많잖아요 그렇지만 하기 싫은건 하기 싫기 때문에

미루고 피하고 그랬던 내 자신을 좀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할까요

사실 여태까지는 남들도 하기 싫은건 다들 미루고 안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남들도 다들 그런데 나도 사람인데 이러면서

위로 아닌 자기위로를 했었는데 지은이의 마인드 부터가 확연히 다르구나라고 다시한번 느끼는 부분이었답니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며 하기 싫은 일로 인해 불평불만이 아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뀔수 있도록 저도 앞으로

노력 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은 부분은 마지막 챕터인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용기' 부분입니다.

사실 가장 평범한 말이며 누구나 너무나 당연한듯 들은 말일거예요

저도 살면서 최선을 다해라 최선을 다해라라고 수도 없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건  세상은 저에게

어떻게 최선을 다하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그냥 최선을 다하라고만 말해왔던거 같아서 혹시 지은이는 에피소드를

언급하면서 얘기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읽었답니다.

"비바람은 반드시 그친다"

"니체가 말하길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견디는 것이 곧 인간의 본성이다."

어떤 경우에도 견디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니.... ㅜㅠ 하면서 어찌나 마음이 동요되는지...

식지 않는 열정만 있다면 꿈은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될수 있다는 지은이의 말에 나도 꿈으로만 꿈을 쫒지 말고

현실이 되도록 열정이 식지 않도록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나는 감정적으로 일할까?

왜, 나는 감정적으로 일할까? - 직장인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한봉주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5년 7월

왜, 나는 감정적으로 일할까?

이 세상에 많은 이들은 직장을 가지고 있다. 나 또한 직장을 가지고 있다. 그러고도 거의 평생을 일을 하며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다. 그런 직장에서 잘못된 행동과 처신으로 인해 매일 매일이 정말 살기 힘들때가 있다. 사실 업무가 힘든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업무는 힘들어도 견딜만한데 사람때문에 일이 힘들고 직장다니기가 싫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직장인으로써 나 또한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했다. 내가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는것은 맞나?라는 자문을 하게 된다.

나는 감정적으로 일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으로 인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나는 직장에서 정말 감정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힘든것일까 하고 말이다. 사실 좋은 감정으로 직장 사람들을 대한다면 정말 더 할나위없이 좋은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렇지만 좋은 시절만 있으리란 법은 없기 때문에 고민을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감정 사용 설명서로써 감정을 어떻게 하면 컨트롤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수 있는 책이었다.

우선 감정에 대해서 처음부터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감정이란 무엇이며 어디서 부터 오는지 말이다. 물론 모든 감정은 우리 뇌에서 오지만 단순히 뇌에서 오는것만을 아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전달이 되고 감정에 대한 생각이 편견과 오류가 있을수 있는데 그런것들에 대해서 짚어 볼수 있었다. 그래서 감정을 잃게 되었을때 우리가 받는 영향들에 대해서 알수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첫번째 잃는 것은 건강, 두번째는 인간관계 이렇게 엄청나게 중요한 것들을 잃을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누구든 화를 낼 수 있다. 화를 내는 건 쉽다.

하지만 올바른 상대에게 올바른 강도로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목적과 올바른 방식으로 화를 내기란 쉽지 않다.

-아리스토텔레스-

감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제대로 알고 감정을 경영하는 방법을 통해서 좀더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알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중 여러가지 중에서 '감정을 빼고 사실만 전달하라' 부분에서 사실 당연하지만 말을 할때는 당연한것들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을 다짐하였다. 감정은 감정일뿐 굳이 타인에게 전달해서 그 감정이 더욱 증폭되지 않는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잃지 말아야 할것들을 잃지 않는것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수 있었다.

에릭 월 창의력 특강

에릭 월 창의력 특강 -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릭 월은 어떻게 전 세계 기업가를 열광시켰나
에릭 월 지음, 서애경 옮김 / 넥서스BIZ / 2015년 7월

에릭 월 창의력 특강

나는 예술계통에 종사하고 있어서 창의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온 사람 중 하나이다.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쌓일수록 더 더 창의력이 많아져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창의력은 내 마음대로 늘어나고 싶다 해서 늘어나는것은 아니었다. 왜 경험이 더 풍부해졌는데 창의력은 더 줄어드는거 같은 느낌이지?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참 이상한 일이지만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예전보다 창의력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알게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창의력에 관하여 좀더 알고 싶었고 남들은 창의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지은이 에릭 월은 그래피티 아티스트 이자 창의력 분야의 유명 강연자이다. 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어서 그런가 역시나 창의력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분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는 천재적인 예술가들의 특징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고 했다. 그래서 그것을 많은이들과 같이 나눈다고 하였다.

이 책은 총 3가지 방향을 가지고 창의력을 논하고 있다. 우리가 처음 태어났을때는 누구나 예술가적인 창의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력이 어느 누구에게만 국한이 되어 있는것이 아니고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창의력인 생각, 사고를 할수 있다는 것을 통해서 열린 생각을 가질수 있었다. 그렇지만 각자가 원하는 방향이 다르고 그렇기에 각기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는데 그들마다 창조적으로 생각하는것에 대해서 여러가지고 생각해 볼수가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조적인 생각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알수 있는 부분이 마지막에 있었는데 다양한 창의적인 결과를 알려면 역시나 빨리 창조하고 빨리 실패하라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막 시도를 하라는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빨리 창조하고 빨리 실패하는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수가 있었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징들을 설명해가면서 창조란 이런것이구나를 조금씩 조금씩 알수가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즉흥적인 행동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난 물론 즉흥적인 사람이라 이것을 행동하는것에는 물론 익숙하다 그렇지만 삶을 즉흥적으로만 행동할수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항상 계획을 세우고 계획적으로 행동을 해야 크게 성공한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 이기때문에 아무래도 깊이 생각을 해볼 부분이었다. 그렇지만 역시나 창의적인것은 모든면에서 계획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란것을 알수가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창의력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볼수 있었다. 그런데 문득 과연 나처럼 예술계통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예술과 관계없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 해서 창의력이 과연 필요가 없을까?라는 물음과 함께 그들에게도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예술계통의 사람들보다는 더 많은 창의력이 필요할까 싶겟지만 내 생각에는 삶은 누구에게나 정해진 삶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삶을 개척해 나가려면 누구에게나 창의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라는 병

가족이라는 병 -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우리 시대의 가족을 다시 생각하다
시모주 아키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살림 / 2015년 7월

가족이라는 병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아직도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많이 생활을 하지만 정말 때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타인보다도 더 이해가 안될때가 있다. 그럴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타인이라면 그냥 적당히 말하고 말거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그만인데 가족은 또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이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것이 많고, 가족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것이 많지만 잘 안풀리 것도 사실 있긴 하다. 그럴때마다 누구에게 말하기도 뭐하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기도 하는데 이 책이 가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이 세상에는 많은 유형이 가족이 있고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가족을 유지해 나가지만 얼마나 친밀하고 얼마나 잘 알고 얼마나 가까울까 문득 궁금하기도 하다. 이 책은 지은이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서 읽는 책이니 만큼 한 문장 한문장에 마음이 담겨 있는 듯했고 마치 상담하는 듯했다.

그리고 지은이는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이라는 환상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인의 인격을 되찾는 것, 그것이 진정 가족이 무엇인지를 아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동의를 하면서 나는 이 책을 읽어 내려 갔다. 이 책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1위도 한적이 있다는 책이라 그런지 의외로 가족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수가 있었다. 그런 하나 하나의 고민들을 하나씩 이야기로 느낄수 있었다.

가족문제에서 등장할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기도 했다. 예를들어 돈에 얽혔을때의 문제, 자식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 자식을 위해 이혼하지 않는것이 정당한가, 여자는 아이를 꼭 낳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까지 정말 내가 한번쯤은 생각했던 것들이었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좀더 문제를 객관적으로 그리고 보편적으로 바랄 볼수 있었다. 나혼자 고민하던 문제들을 다른 사람들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사실 문제라 해서 모두 나쁜건 아니고 분명 해결할수 있고 풀수 있기에 지은이가 이렇게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알려주려 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나 자신 조차도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 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고 잘 모르는데 어떻게 같이 살고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족을 모두 이해 한다는건 억지가 맞는거 같다. 나 또한 가족을 잘 안다고 생각한 것이 부질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기에 너무 가족이라는 틀에 맞추고 얽매이려고 하지말고 정말 가까이 사는 인격체들로써 존중해주고 이해하려 한다면 오히려 타인보다 더 좋고 더 나은 관계로써 살아갈수 있는것이 가족이 아닐까 싶다.

착해져라, 내 마음

착해져라, 내 마음 - 다시 나를 사랑하게 만든 인생의 문장들
송정림 지음 / 예담 / 2015년 7월

착해져라, 내 마음

책의 표지 구성만 보아도 느껴지는 책이 있다. 딱딱하게 두꺼운 종이로 튼튼하게 만든 책이 있는가 하면 책을 감싸는 종이를 통해서 책을 나타내는 디자인이 있다. 이 책이 그러하였다. 종이 책을 비닐재질과 같은 느낌의 종이로 감싼 디자인이었다. 참 뭐랄까 소중하게 마음을 감싸듯 말이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말이다.

내용또한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 아닐수가 없다. 마음이 착해져야 한다는 제목또한 와 닿았다. 보통 어떤 사람이 좋을때 그 사람이 착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착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것이 있나보다.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것은 결국은 사람과 사람이 잘 지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람과 사람이 잘 지내려면 사람에 대한 착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것도 맞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단순히 착한 사람이라는 것 그것은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좋은 마음을 갖추어서 이용당하기 쉽고 어리숙하기만 한 느낌에서 마음이 착해지는 것은 사실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마음이 그만큼 편하고 행복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기에 마음을 착하게 하는것이 결코 나쁜건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물론 상처 받는건 누구나 싫고 피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지 않고 평생 홀로 살아갈것은 아니기에 마음을 착하게 해보는 것도 어떨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작은 이야기들이 지은이의 생각과 깨달음을 통해서 나온 글들이라는 것을 알기에 하나 하나 따뜻함이 전해져 오는듯했다.

'산다는 것은 기적의 상자 같은것.

지금 이 다리를 건너면 멋진 일이 기다릴 거예요.

저 모퉁이를 돌아서면 기적처럼 좋은 일이 기다릴 거예요.'

같은 상황을 놓고도 그저 포기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마음 따뜻하게 바라 볼수 있는 착한 마음이야 말로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쉬운 마음이 아니라 진정으로 건강한 마음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