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왕 신나게 그리자! : 동물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그리기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블루애플 지음 / 사파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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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워크북/집에서 신나게 배우는 Home learn(홈런) - 표현왕 : 신나게 그리자 (동물)



올해 초만 해도 글씨쓰기나 그리기,색칠하기 같은 활동을 너무 싫어하는 5살 아들이었는데, 한글을 깨친 후 조금씩 쓰기를 시도하더니만 요즘은 집안 곳곳에 낙서하는 재미로 사네요.


그래서 이왕 낙서하는거 조금 더 재미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골라든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에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 어스본과 미국 블루애플의 검증된 책만을 선별한 엄마표 워크북이에요!

그리기 뿐만 아니라 색칠하기나  선잇기, 스티커붙이기, 다른 그림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신나는 놀이처럼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 중에서 제일 먼저 집어든 것은 바로 5살 종호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에 대한 워크북이에요!

 

그리기 활동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하는데, 색칠하기는 여전히 꼼꼼하게 칠하는게 힘든 5살인지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하루에 워크북 한권을 다 푸는게 아니라 매일 3-4장씩 나눠서 진행하다보니 지루해하지 않고 잘 따라오더라구요.

 

그리고 색칠하기를 너~무 싫어하는 날은 색칠하기라는 말 대신 "우리 동물 친구에게 옷을 입혀줄까? 이 동물은 어떤 무늬를 가지고 있을까?"처럼 말을 바꿔서 해줬더니 나름 집중해서 풀더라구요.

 

 

 

 

앞 면지에는 '이 책은 ooo의 것입니다.'라고 적는 칸이 있는데, 이름을 스스로 적게 하면 더 애착을 가지고 워크북을 푸는지라 직접 이름을 써보라고 권했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는 처음부터 동물을 그려보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대신 뻥 뚫린 동그라미를 따라서 선을 그려 얼굴을 그려보도록 유도한다던지, 고양이의 얼굴에서 눈은 이미 그려놓고 '무엇을 더 그려 넣어야 할까요?'라고 묻는 식으로 일부분을 그려넣도록 유도해요.

 

그래서 5살 아들처럼 그리기나 색칠하기에 약간 부담을 가지는 남자아이들이 특히 더 마음에 들어하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워크북이에요!

 

 

 

 

집안은 난장판인데 5살 아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네요!

한참 장난기 발동하는 5살인지라 원숭이 얼굴에 입만 그려 넣으면 되는데, 눈썹이랑 입, 그리고 배꼽까지 그려놓고 웃음꽃이 팡 터지네요!

 

환하게 웃는 원숭이 얼굴 그리기도 "메롱~"하는 포즈를 그리겠다면서 거울을 보면서 혀가 어떻게 생겼을까 탐구 중이라죠.--;;;

 

 

 

 

물론 오른쪽 그림을 보고 똑같이 그리고 색칠하기 문제는 첫 시간이라 그런지 평소대로 대~충 풀고 가네요.

그래도 색연필로 저렇게 꼼꼼하게(?) 칠하는건 정말 간만에 보는 듯 싶어요.

평소에는 선만 4-5번 찍찍 긋곤 다 색칠했다고 내미는 5살 아들이거든요.ㅠㅜ

 

 

 

 

두번째 시간은 전략을 바꿔서 색연필 대신 싸인펜을 쥐어 줬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다른 저렴한 워크북과 달리 종이가 두꺼운 편이라서 색연필로 칠해도 뒷장에 비치거나 찢어지지 않아요!

 

싸인펜은 좀 더 쉽게 칠해지니깐 첫번째 시간보다는 더 꼼꼼하게 칠하려고 노력을 하더라구요.

 

 

 

 

물론 칠하다말고 바디페인팅으로 슝~~~ 딴짓도 하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색깔도 바꿔가면서 색칠하려고 노력은 하더라구요. ^^

 

요즘 한글쓰기에 한참 열이 오른지라 '오리'라고 쓰면서 뿌듯해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놀라운 발전은 하나의 색깔로 색칠하기에서 벗어나 적절한 무늬도 넣어주기 시작했어요!

 

병아리 옆에 지렁이인지, 뱀인지 헷갈린다고 하니깐 바로 지렁이 몸에 선을 그어 표현하더라구요.ㅎ 

 

 

 

 

세번째 시간에는 크레파스로 색칠하고 싶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다시 예전처럼 한가지 색깔로 범벅을 해놓네요.ㅠㅜ

 

그래도 나름 꾸민다고 다른 색으로 눈도 그려넣고, 부리도 세심하게 표현하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은 색칠하기가 싫다는 아들이라서 강요하지는 않고 각 동물 몸에 어울리는 무늬를 그려주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점무늬 새, 비에 젖어 털이 달라붙은 새, 바람결에 흩날리는 강아지의 털 등 그간 상상해보지 못한 것들을 무늬로 그려 넣더라구요!!

 

5살 아들에게 늘 꼼꼼하게 색칠하라고 강요를 했는데, 이렇게 시선을 달리 두고 보니 아들이 의외로 관찰력이 좋다는 사실을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를 통해서 알게 되네요!

 

 

 

 

 물론 5살 아들의 장난기는 여전히 살아 있어서 잠깐 한눈 팔면 이렇게 눈4개짜리 강아지 그려놓고 "엄마, 몬스터 강아지야!! 눈이 4개라서 멀리까지 잘 본대!"하면서 깔깔 거리면서 좋아하네요!


  

 

 

하지만 집중할 때는 오로지 그림에 집중해서 물고기에게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까지 완벽하게 그려놓곤 어느 물고기인지 설명하느라 바쁘기도 하네요!

 

처음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시작할 때는 일부분을 채워 넣는 식으로 그리기 시작하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전체를 그리게 되니깐 어려워하지 않고 쓱쓱 잘 그리게 되요.

 

예전에는 이렇게 거의 백지에 가까운 그림을 주고 그려보자~라고 하면 도망가기 바빴거든요.--;

 

 

 

 

마지막날에는 좌우대칭 그림을 그려보는 연습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이건 아직 5살 아들에게 무리인지 따라 그리기 힘들어하길래 하고 싶은만큼만 따라 그리라고 이야기해줬어요.

 

그래도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를 시작한 후로 그리기나 색칠하기 활동을 하다가 하기 싫다고 땡강 부린 적은 한번도 없어서 정말 재미있어 하는구나라는걸 느낄 수 있어네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반달가슴곰을 그리겠다고 곰의 몸통 가운데에 네모를 그리더라구요!

원래 반달 모양을 그리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고 네모가 된 듯 싶어요.

지우개로 지워달라고 하길래 크레파스는 지울 수가 없다고 했더니 잠깐 좌절하는가 싶더니만 '곰'이라고 이름을 써주고 다시 앞쪽에 반달모양 그림을 그려주더라구요!ㅎ

 

그리고 곰이라는걸 확실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송곳니랑 발톱까지 그려넣는 세심한 아들을 보고 비록 색칠하기는 못하지만 세심하게 관찰하는 능력은 이 정도면 탁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사실 어릴 때 색칠하기와 그리기를 시키는 이유가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고, 연필잡는 운필력을 키우게 하기 위해서 주로 시키지만, 더 큰 이유는 사물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능력을 길러주려고 시키는 거쟎아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이해력과 표현력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를 통해서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뒷부분에서는 이제 정말 그리기하면 떠오르는 백지에 좋아하는 동물을 그리고 색칠하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예전같으면 백지 보자마자 하기 싫어라던가 안한다고 도망을 가는데, 이젠 척척 코끼리도 그리고 생쥐도 그려주네요.ㅎ

 

앞으로도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를 통해서 5살 아들이 어떻게 변신해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집중력과 창의력, 상상력과 표현력을 쑥쑥 키워준다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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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폭풍 - 사나운 날씨 그리고 대자연의 힘 스마트 체험 학습서
성윤선 옮김, 홍성길 감수 / 아이위즈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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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앱으로 5살 아들을 자연재해,폭풍,스톰에 눈뜨게 한 [아이위즈] 거대폭풍

 

 

"엄마, 공룡은 왜 멸종했어? 혹등고래랑 매너티도 멸종위기종이래. 왜 멸종위기종이야?"

오늘도 5살 아들은 다양한 동물들의 멸종 또는 멸종위기에 대해서 질문을 속사포처럼 쏟아 붓네요.

운석충돌설, 화산폭발로 인한 기후변화, 빙하기의 도래 등등 아는 가설에 대해서 열심히 알려주지만 5살 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운석충돌로 인한 지진,해일이나 화산폭발, 다양한 기후변화 등을 설명해주기에는 역부족이었네요.

 

집에 있는 백과사전을 동원해서 알려주려고 하지만 2D인 책을 통해 화산폭발이나 지진같으 다이나믹한 자연현상을 설명해주기에는 힘들어서 고민하던 찰나 [아이위즈] 거대폭풍을 만나게 되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증강현실(AR: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섞어 놓은 것) 앱을 통해서 아이가 궁금해하는 지진해일, 토네이도, 지진, 화산에 대해 3D로 실감나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책이에요~

 

 

[아이위즈] 거대폭풍 (부제 : 사나운 날씨 그리고 대자연의 힘)

아니타 가네리

 

 

 

일단 책을 펴자마자 나오는 증강현실을 이용하는 방법을 꼼꼼히 살핀 후 '거대폭풍 또는 iStormAR'앱을 무료로 다운받아요!

 

시스템사양 :

1) iOS5.1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애플기기에서 작동

아이폰4S이상, 아이팟터치 5G이상, 아이패드 2이상

2) 안드로이드 2.3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기기에서 작동

삼성 갤럭시 S2이상, LG옵티머스 LTE2이상, 팬택 베가 LTE이상

 

 

 

 

 

그리고 책을 넘기다 노란색 마름모꼴 박스 (증강현실 체험상자)가 눈에 띄면 책 전체 페이지가 스캔이 되도록 기기를 멀찍감치 떨어뜨리면 자동으로 증강현실앱이 실현이 되요!

 

아직 5살 아들이 혼자서 증강현실앱을 이용하는 것은 살짝 어렵기에 (평소에 스마트폰을 잘 주지 않아서 사용법을 잘 모르더라구요. 스마트폰을 잘 갖고 논 아이라면 잘 이용할거에요.) 아빠의 도움을 받아봤어요~

 

 

 

 

모든 페이지가 증강현실앱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구(허리케인과 쓰나미 발생장소), 토네이도 (날씨 아이콘을 조정해서 토네이도 만들기), 지진 (서로 다른 규모의 지진 발생시키기), 화산 ( 화산내부 관찰, 격렬한 용암분출 유도하기) 모두 4가지만 적용되요.

 

 

 

 

아빠의 품에서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토네이도도 발생시키고, 지진도 유발시켜 빌딩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화산을 분출시켜 용암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는 아들의 다양한 표정들이 정말 재미있었네요!!!

 

"한번 더~~~해봐요!!!" 평소 쓰지도 않는 존칭어까지 써가면서 계속 해보고 싶다는 아들 때문에 제 스마트폰 밧데리가 100%에서 4%로 떨어져서 자동종료될 정도였어요!

 

 

 

 

대학시절 천체관측동아리 회장을 할 정도로 지구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남편은, 기회가 이때다 싶었는지 5살 아들에게 폭풍,스톰,화산폭발 등 다양한 자연재해에 대해 일장 연설을 쏟아 붓더라구요!

아들은 아빠의 설명은 들리지 않는 듯 증강현실앱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자연재해에 눈길이 멈춰 움직일 생각을 안하네요.^^;; 

 

 

 

 

 

 

물론 [아이위즈] 거대폭풍증강현실앱과 관련된 내용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지난 주 가을장마에도 잠깐 봤었던 뇌우나, 올 여름 휴가 내내 사람 쫄게 만들었던 태풍,

잉글리시에그 <Zack the zookeeper>에서 처음 듣고 이게 뭐냐고 한참 궁금해하던 블리자드(눈보라),

며칠 전 창원버스사고가 연상되는 듯한 강물에 잠긴 버스 사진이 충격적인 홍수,

사막이 어떻게 생겼냐고 묻는 아들에게 보여주기 딱 좋은 타들어가는 땅(심한가뭄, 폭염,찜통더위),

그리고 텔레비젼 뉴스에서나 종종 듣는 산불,

아직 산이나 눈에 대해 관심이 없기에 질문한 적이 없지만,'~에서 살아남기' 시리즈가 유행인 초등학생들이 제일 재미있어할 눈사태,

마지막으로 이런 모든 내용들을 아우르는 기후변화 편으로 나뉘어져 설명이 되고 있어요!

 

 

아직 5살이라서 이런 내용들을 다 수용하기에는 힘들어 보인 터라 관심을 보이는 영역에 대해서만 간단히 사진 위주로 설명을 해주었어요!

 

하지만 동물을 좋아하던 아들이 공룡에 빠져서 고생대,중생대,신생대를 외치고, 공룡의 멸종 덕분에 운석에, 화산폭발까지 알아가는걸 보면 이런 자연과학 책은 글밥이 많다거나, 내용이 어렵다거나 하는 것과 상관없이 관심사에 맞춰서 결국 다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는 아들이 요즘 제일 관심이 많은 기후변화편이었어요!

 

요즘 <오션월드> 다큐멘터리를 거의 매일 보여 달라고 하는데, 알을 낳으러 가는 바다거북이 만나는 해양동물들(모두 멸종 위기종)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종종 언급이 되거든요.

그래서인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를 꼼꼼히 읽어 달라고 하면서 자기가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매너티를 구하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하냐고 심각하게 물어 보더라구요.^^;

 

또 복잡한 과학용어도 간단하게 용어해설로 정리하고 있어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용어를 쉽게 찾아서 볼 수 있네요.

 

 

 

 

오늘도 어린이집에 다녀오자마자 엄마의 스마트폰으로 화산폭발을 시켜보고 싶다는 아들 때문에 또 제 스마트폰의 밧데리는 팍팍 닳고 있네요!ㅠ.ㅜ

그래도 증강현실앱으로 5살 아들이 다양한 자연재해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게 되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참, 거대폭풍 앱을 다운 받기 전에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아이위즈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이런 증강현실앱으로 볼 수 있는 책이 3권 더 있더라구요!!!

 

<공룡은 살아있다>,<움직이는 태양계>,<철도왕-토마스와친구들>이 있던데, 공룡과 토마스와 친구들 마니아인 아들을 위해서 2권의 증강현실책을 더 구입할까 고민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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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 네버랜드 숲 유치원 그림책
김슬기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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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산책갈 때 읽어주는 그림책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숲유치원/여름]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

 

지난 여름 휴가 때 시골 할아버지댁에서 이틀간 머물면서 촉촉한 여름 숲길을 제대로 즐겨본 5살 종호에요.

 

시골 할아버지댁 뒤뜰에 작은 연못이 있어서 개구리나 지렁이, 달팽이같은 작은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특별히 휴가라고 용추계곡에 놀러 갔다 와서 진짜 제대로 된 여름 숲길을 즐기고 왔어요!

 

지난 봄에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숲유치원/봄] 살랑살랑 봄바람이 인사해요를 읽으면서 곧 여름판도 나온다고 하길래 휴가 전에 출간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소 늦게 출간되서 아쉬웠어요!!!

( ☞ 봄편 서평 : http://blog.naver.com/kingsuda/220034323809 )

 

하지만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숲유치원/여름]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를 읽으면서 여름휴가 때 찍은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2%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비오는 날은 아니지만 여름 날씨답게 해가 쨍쨍하고 무덥던 지난 주말, 여의도공원 생태의숲에 가서 숲체험을 하고 왔는데~ 책에서 본 많은 동물들이 나와 있어서 아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네요!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숲유치원/여름]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

김슬기 글 ·그림

 

 

 

표지의 내지는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식물의 세밀화가 그려져 있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여름 숲에 가면 어떤 동식물을 볼 수 있을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아요!

 

책을 읽기 전에 아는 동식물이 있는지 물어보니 버섯과 잠자리, 사슴벌레, 산딸기 정도만 맞추고 나머지는 잘 모르더라구요.

종호가 다람쥐라고 대답한 청솔모는 예전에 낙성대공원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기억을 못했네요.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여름날, 노란 어린이집 버스를 타고 숲체험을 가면서 시작되요~

우리나라 그림책들도 이젠 표지부터 내지까지 이야기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어떤 말도 쓰여 있지 않아도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초록 숲에 보슬비가 보슬보슬.

가느다란 빗방울이 보슬보슬 내려요.

나뭇잎에도 풀잎에도

맑은 빗방울이 대롱대롱 맺혀요.

 

그리고 꼭 동시를 한편 읽는 듯한 기분이 드는 리듬감 넘치는 단어들을 사용한 점이나, 글과 그림이 일치하도록 구성되어 보슬보슬, 대롱대롱처럼 그림책에서 자주 보이지 않는 단어들을 억지로 설명하려고 하지 않아도 그림만 봐도 이해가 되도록 한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는 비가 와서 촉촉해진 여름 숲속을 돌아 다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가 진행되요.

매 페이지마다 아이들이 만나게 되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서 간단한 특징과 함께 이름, 설명이 적혀 있어요!

 

 

 

 

또 전체 그림 속에도 그 동식물들이 숨겨져서 표현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숨은 그림 찾기 놀이를 하는 기분으로 "누가 먼저 큰줄흰나비 찾나 볼까? 준비, 땅!" 하면서 읽어주면 아이가 더욱 책에 몰두해서 열심히 읽게 되더라구요!

 

 

 

 

또 비가 와서 질퍽거리는 여름숲에서 아이들은 무슨 놀이를 하고 놀까?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보다는 그림으로 다양한 놀이를 보여주고 있어서 게으른 엄마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은 방콕~하는 아들은 더욱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다들 어린 시절 한번쯤 해봤을 물웅덩이 뛰어 다니기, 진흙 위에 발자국 남기기, 지렁이와 달팽이 찾기, 개울물에 떠다니는 낙엽 주우며 낚시놀이하기 등등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다양한 놀이들이 쏟아져 나와요. 

 

 

 

 

작년에 어린이집 다니기 전에 여의도공원에서 매주 1회 숲체험 수업을 들었는데, 그때 종호는 처음 산딸기를 보자마자 맛있겠다!라면서 한입에 꿀꺽 먹어버렸거든요.^^;;

그때 기억이 생생한지 산딸기를 따서 먹고 손톱에 끼워 산딸기 손톱 만드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또 여의도공원 숲체험을 가고 싶다고 난리네요~~~

 

자연을 자주 접해서 그런지, 이 페이지에서는 숨어있는 동식물에 북쪽비단노린재, 대벌레, 산딸기가 소개되는데, 초록색 잎 사이에 숨어있는 대벌레도 기가 막히게 잘 찾아내더라구요!

 

 

 

 

이제 다시 집으로 가야 하는 시간~

여름철 소나기라도 내렸던 듯 하늘은 금새 햇님이 반짝거리고 있네요!

종호는 책을 읽을 수록 당장 여의도공원에 숲체험 가자고 입이 툭~~ 튀어나오고 있어요.--;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숲유치원/여름]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 부록에서는 앞에 나오는 다양한 여름 숲 친구들이 숲에서 만나는 나무/들풀과 그밖의 식물/동물/곤충 편으로 나뉘어서 다시 한번 정리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신나는 자연놀이에서는 작년에 숲체험 수업을 들을 떄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봤던 나뭇잎배 만드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 보았어요!

 

 

 

 

책읽기가 무섭게 여의도공원 숲체험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아들 때문에~ 버스타고 한시간 걸리는 여의도공원으로 달려갔네요!

책에서 봤던 동식물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많은 동식물을 만나보진 못했어요.ㅠ.ㅜ

 

게다가 모기퇴치용 스프레이도 뿌리고, 모기가 싫어한다는 향이 나는 목걸이와 발찌까지 하고 갔것만, 아들과 엄마 모두 5방 넘게 물려서 지금까지도 고생 중이에요.ㅠㅜ

 

 

개망초 : 생김새가 달걀프라이처럼 보여서 계란꽃이라고도 해요.

담쟁이덩굴 : 돌담이나 바위, 나무줄기에 붙어 자라요.

애기똥풀 : 줄기에 상처를 내면 아기 똥같은 노란 즙이 나와요

(이 꽃은 네버랜드 숲유치원 봄편에서 소개되고 있어요)

 

사실 이것 외에도 꽃은 볼 때마다 사진을 찍은 터라 꽤 많이 찾았는데, 책에서 소개되는 꽃이 몇 개 없어서 찾은 식물은 얼마 안되네요.ㅠ.ㅜ

 

 

 

 

곳곳에 떨어진 매미 허물을 시작으로 다양한 숲에 사는 동물 친구들도 만나고 왔어요!!!

그런데 여의도공원이 도심 중앙에 위치하다보니 공기가 오염되서 그런지 종류가 다양하진 않더라구요.ㅠ.ㅜ

 

 

노린재목 -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주둥이노린재가 아닐까 추측만 해보네요.

 

* 책에서는 사람얼굴을 한 노린재로 유명한 북쪽비단노린재를 설명하고 있는데, 여의도공원에서는 발견을 못했고, 대신 다른 노린재를 보았네요.

 

 

 

 거미 : 호랑거미로 의심은 되는데, 제가 거미를 무서워해서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ㅠㅜ

(책에서는 긴호랑거미 : 위협을 받으면 몸을 흔들어 그물을 진동시켜요 라고 나오네요!)

 

 

딱정벌레목 : 남생이무당벌레 또는 무당벌레 변이형으로 추측되요.

(책에서는 무당벌레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데, 드물게 보이는 무당벌레라서 올려봐요!)

 

 

 

그리고 이날 여의도공원에서 자전거도 대여해서 자전거도 탔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머리 위로 툭~ 떨어지는 매미 한마리.ㅠㅜ

이제 수명이 다 해서 죽으려고 떨어진 것 같은데 종호는 계속 나무에 올려줘야 한다고 우겨서 결국 화단 옆 작은 나무에 올려주고 왔어요.--;

 

이렇게 신나게 숲체험하고 와서 다시 한번 복습하듯 <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를 읽어주니 아들 반응이 대박~~~ :)

확실히 이 시기 아이들에게 책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체험학습은 꼭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네요!!

 

비가 오지 않아서 촉촉한 여름 숲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의도공원 생태의숲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어서 아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이 된 것 같아요!

 

 

참개구리 

(책에서는 청개구리가 나오는데, 개구리가 흔한 시골에서도 청개구리 보기가 쉽지 않아요)

명주달팽이 : 가장 흔한 달팽이 중 하나에요. 축축한 흙에 알을 낳아요.

민달팽이

(비오던 날, 용추계곡에서 2마리나 봤는데 제 속보다 더 커서 깜짝 놀랬어요!)  

고사리

(책에서는 참새발고사리가 나오는데, 이게 어떤 고사리인지는 잘 구별이 안되네요.ㅠㅜ)

참새발고사리 :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요.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적어져요.

 

 아들과 함께 지난 여름휴가 때 찍은 사진을 보면서 이게 무엇인지 집에 있는 곤충학습도감(진선아이), 우리땅에 사는 아름다운 꽃도감(여우별),그리고 다양한 자연관찰 전집을 보면서 찾아 봤는데 워낙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이름찾아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숲유치원시리즈 덕분에 아들이 숲체험에 더 관심을 갖고, 동식물 도감도 열심히 찾는 모습을 보니깐~ 앞으로 나올 가을 편과 겨울 편도 기대됩니다!

책이 나올 때마다 아들과 동네 공원이나 숲에 가서 어떤 동식물이 나올지 열심히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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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 세트 - 전3권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5세 놀이책]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 사물

 

이번 주부터 5살 종호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네요~

일단 내일부터 시골 할아버지댁 방문을 시작으로 꽤 바쁜 여름방학이 될 듯 싶은데, 아빠가 출근하는 오늘은 엄마와 단 둘이 집에서 놀아야만 해요.

비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외출할 엄두도 못 내고, 더운 집 안에서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 고민하는데,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 듯 종호가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 사물을 가져와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네요!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사물, 동물, 탈것사람 3권의 교재로 구성되어 있어요.

들고 다니기 쉬운 부직포 가방에 들어 있고 많이 무겁지 않기 때문에, 오늘처럼 그림이 그리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가져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종호방 책장 하단에 넣어뒀어요.

 

그동안 동물이나 탈 것에 관심이 많아서 주로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동물이나 탈것사람 교재를 많이 가져와서 그렸는데, 오늘은 왠일로 사물편을 그리겠다고 들고 왔어요!

 

작년에 처음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를 구입했을 때는 아직 운필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지라 색칠은 커녕, 선 따라 그리기도 제대로 못해서 많이 활용을 못했는데, 5살이 되고 그리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젠 자주 꺼내서 혼자 그림을 그리네요!

 

처음에는 엄마, 사과 그려줘요!” “엄마, 새는 어떻게 그려?”하면서 본인 스스로 해보겠다는 의지보다 자신의 그림이 마음에 안 드는지 엄마에게 자꾸 그려달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요.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 덕분에 그리기에 자심감이 붙었는지 이제는 엄마가 도와줄까?’라는 말만 해도 질색을 하면서 혼자 할거라고 말할 정도가 되었네요!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사물편은 사과,포도,바나나,수박 같은 과일을 시작으로 고추,오이,피망 같은 야채, 튤립,코스모스,나팔꽃 같은 꽃, 나팔,북 같은 악기, 치마, 바지 같은 옷, 장갑,모자,크레파스 등 내 주변 사물, 숟가락,포크, 주전자 같은 주방용품, 칫솔,, 방석, 소파 같은 다양한 실내용품까지 모두 50 여개의 그림을 따라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각 페이지는 일단 간단히 완성된 그림과 함께 그리기 소재가 표시되고, 이렇게 그려요에서는 4~5단계로 나뉜 그리기 방법이 간략하게 제시되요.

이때 그릴 부분은 굵은 색선으로, 이미 그린 부분은 흐린 검정색 선으로 표시해서 그리기 순서대로 따라하기 쉽도록 편집되어 나와요.

활동영역에서는 책의 앞부분에서는 아직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연한 회색선으로 밑그림이 그려져 있고, 뒤로 갈수록 이 밑그림의 일부가 사라지면서 완전히 혼자 이렇게 그려요를 보고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요!

 

5살 종호의 경우, 처음에는 연한 회색선을 따라 그리는 것도 좀 버거워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만의 상상이 더해진 그림을 창작해 나가더라구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저 같은 엄마가 많은 지, 순서와 반드시 맞지 않아도, 완성 그림의 예와 같지 않아도 좋아요. 아이가 마음껏 그리고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나오네요! :)

 

 

 

 

5살 종호의 경우 한글읽기독립이 끝난 상태라서, 저는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를 시작할 때마다 목차를 펼쳐놓고 원하는 그림을 찾아서 그려보도록 유도를 하는데요.

 

그냥 사과, 포도 이런 식으로 목차가 나오는게 아니라 아삭아삭 사과’, ‘동글동글 포도처럼 각 그림의 특징을 표현한 꾸밈말과 함께 쓰여 있어서 더우 재미있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또 각 페이지에 부모님께라는 부록에서 어떻게 그림지도를 하면 좋을지 설명해놓아서 스토리텔링식 미술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아삭아삭 사과의 경우 실제로 사과를 보여주면서 어떤 모양인지, 어떤 색깔인지 이야기 나누며 그려보도록 하세요. 사과를 먹으면 어떤 맛이 나는지에 대해서도 말해 보게 하세요.’라고 나와 있어요.

 

종호의 경우, 평소 사과를 좋아해서 자주 먹어서 그런지, 초록색 사과와 빨간색 사과 중에서 빨간색 사과가 더 맛있다고 하면서 빨간색으로 도배를 하더라구요.--;

엄마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줘야할 것 같아서 잘한다고 무한칭찬해줬어요.

 

 

 

 

이어서 동글동글 포도의 경우에도 평소라면 색칠하기를 싫어해서 거부할 텐데 오늘만큼은 예외~

자연관찰 책에서 보라색 포도, 청포도, 빨간색포도를 봤다면서 무슨 색으로 칠할까 고민을 하더니만 보라색 포도를 칠하네요~

아무래도 최근에 먹은 캠벨포도가 떠올라서 그런거 같아요!

 

 

 

 

평소에는 2-3개 그리고나면 재미없다고 덮어버리는데 오늘은 통통통 수박과 새콤달콤 딸기, 탱글탱글 오렌지까지 이어서 그리더라구요.

 

여전히 색칠하기는 싫어서 중간중간 찍찍 그리다 말았지만, 나름 이건 내가 한입 먹어서 구멍이 난 딸기야!”,”엄마, 오렌지는 왜 씨앗이 안 보여~ 딸기처럼 씨앗을 밖에 그리면 어떨까?”하면서 책에 나온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더해서 말을 하네요.

 

이런 연습이 계속 반복되면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를 다 풀고 나면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을 창작해내는 것도 가능할 듯 싶네요!

 

우리 아이 그리기 실력 향상 뿐 아니라 창의력을 길러주고 싶을 때, [천재교육] 하루에 하나씩 우리아이 쓱쓱 따라 그리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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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청소 - 청소의 여왕 쎄씨주부가 알려주는 틈틈이 짬짬이 청소 컨설팅
박현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들에게 집안일 중 가장 하기 싫은게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청소가 1위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아무리 조심해도 툭하면 곰팡이가 피어나는 화장실이나 요리 후 바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금새 기름 때와 먼지가 들러붙는 부엌의 경우, 전문 청소 관리사라도 불러서 청소를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서너번씩 하게 된다.

게다가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청소라는 것은 매일 한다고 해도 돌아서면 청소를 안한 상태나 한 상태나 그닥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청소를 할 의욕도 안 생기고, 청소만 해주는 우렁각시는 어디 없을까 애타게 찾게 된다.


이럴 때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를 통해 청소의 여왕 쎄씨주부에게 청소 노하우를 배워보자!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

박현정 지음


처음 책의 표지에 적힌 "앗, 청소가 이렇게 쉬웠어?"라는 글을 보는 순간,

'이 사람 뭐냐, 청소가 얼마나 어렵고 짜증나는 일인데, 이걸 쉽고 간단하게 한다는 거지?'라는 묘한 반감이 들어서 얼마나 잘하는지 확인해봐야겠다라는 심정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그런데 '~물론 허구한 날 청소만 할 수 없어요.(중략) '청소의 여왕'이라 불리고 있는 저조차도 하루 종일 혹은 몇 날 며칠 청소만 한다면, 어후...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을 읽다보니 왠지 인간미가 느껴지고, 나처럼 아이를 키운 엄마 멘토로서 어떻게 청소를 하고, 집안 정리를 하는 것인지 슬슬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단 프롤로그 격인,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01:오리엔테이션>장에서는 청소가 즐거워지는 팁, 청소의 간단한 원리, 그리고 청소에 필요한 도구들과 친환경세제, 그리고 화학세제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청소에 필요한 도구들'의 경우 단순히 종류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정도는 기본, 활용도 높은 극세사걸레, 이런 것도 활용해보세요(미술용 붓이나 때밀이 장갑, 머리 고무줄같은 의외의 물건들도 나온다),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세요, 써보니 참 좋았던 추천 제품으로 다시 세분화시켜서 정리하고 있기 때문에 뒷장을 읽기 전에 필독하는게 좋다.


그리고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를 읽고나면 백이면 백, 모두 청소를 당장 시작하고 싶어지기 때문에 미리 여기에 나온 도구들을 구입해두는 것이 좋다.  




세제의 경우, 신혼일 때 집 청소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분야의 책들을 여러권 읽어봤는데 다들 친환경세제에 대해서 강조만 할 뿐이지 자세하게 다루는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에서는 무조건 친환경세제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각 친환경세제가 어디에 사용이 되는지, 그리고 화학세제의 경우도 최소한의 양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간략하게 정리하고 넘어간다.


그 뿐아니라 친환경세제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서 내가 만드는 친환경 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나처럼 막상 친환경세제를 사놓고도 처음 며칠만 반짝 사용하다가 구석에 처박아두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주에 시아버지께서 상추를 잔뜩 갖다 주셨는데, 시댁에서 차로 가져오는 사이에 다 말라 버려서 그대로 버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를 미리 읽었더라면 계피스프레이 만큼 진드기 퇴치 및 예방효과가 좋은 상추스프레이라도 만들었을텐데 살짝 아쉬웠다!


그 외에도 달걀껍질이나 레몬껍질,밀가루처럼 청소에 활용할 수 있는 천연재료들과 버려지기 쉬운 양파망이나 세탁소 옷걸이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 청소도구 만들기도 자주 들어봤지만 한 귀로 듣고, 쉽게 흘려버리곤 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좀 더 기억하기 쉬운 것 같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02:컨설팅>장에서는 한 눈에 보는 1년 대청소 스케줄, 기본적인 청소 주기, 대청소 코스, 그외 이런날엔 이런 청소같은 힐링 청소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한 눈에 보는 1년 대청소 스케줄은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필요한 맞춤형 스케줄표라고 생각이 되어질만큼 자세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어서 복사해서 다용도실 문 앞에 붙여놓고 그때그때마다 참고해서 청소를 하면 좋을 것 같다.

7월은 제습집중! 세탁기,곰팡이 대청소라고 쓰여 있는데~ 주문한 천연세제들이 도착하면 일단 실리콘과 벽의 곰팡이부터 제거에 들어가야할 것 같다.


그외에도 전업주부 vs 워킹맘으로 나뉘어진 평일 청소 스케줄이나 가족들의 칫솔 교체하는 날은 타일 줄눈청소, 콜라 남은 날은 변기 청소 등 앞뒤 바꿔서 청소하기 노하우는 굉장히 유용한 것 같다.


또, '이런 날엔 이런 청소'라고 쎄씨주부의 힐링상담실에 올라온 Q&A를 보면 정말 재미있고 당장 해보고 싶은 청소들이 몇가지 있다. 


예를 들어 Q) 말할 수 없는 슬픈 고민들... 우울하고 슬퍼요. A) 조용한 곳에서 담담하게 할 수 있는 청소를 하세요. 하지만 결과는 한눈에 보여야 쾌감이 있지요. 라면서 solution으로 1)스위치 얼룩닦기, 2)가스레인지 후드,후드망 닦기 3) 욕실 환기구 청소 같은 여성 특유의 세세한 청소법을 지목해주니 조금 전까지만 해도 청소는 짜증나고 힘들어.라고 생각하던 것들이 조금씩 '나도 지금 당장 청소를 시작해볼까?'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는 것 같다.


본격청소 장에 들어가면, 주방 / 욕실 / 거실&방 / 베란다&현관 / 가전제품 &기타 등등으로 나뉘어 아주 자세하게 청소 노하우를 전수한다.



주방의 경우만 해도, 싱크대 개수대·배수구, 싱크대 하부장 ·바닥,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가스레인지주변타일, 가스레인지후드, 가스레인지후드망,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주전자, 전기밥솥, 도마, 인덕션, 칼, 음식물 쓰레기통, 고무장갑 씻기, 행주 삶기, 수저와 조리도구 살균하기로 나뉘어서 일일히 사진과 함께 청소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이중에서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지만 모르는 것이 더 많을 정도로 색다른 청소 노하우가 많아서 본인이 청소의 달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한번 정도 읽어볼 가치는 있는 것 같다.


또 중간중간 씽크대 하부장 수납하기, 커피찌꺼기로 탈취제 만들기, 심하게 찌든 후드망은 드라이어로 같은 간단한 tip도 알려주고 있어서 읽는 내내 청소와 관련된 내 머릿 속의 용량이 포화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는 가정주부라면 집마다 한권씩 책꽂이에 꽂아두고 청소를 할 때마다 한번씩 훑어 보면서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를 읽다보면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상식들이 산산조각 나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삶은 행주에 관한 것이었다.

열심히 삶은 행주를 세탁기에 넣고 탈수한 뒤 빨랫줄에 걸어서 말렸는데, 이렇게 하면 오히려 세탁기로 인해 오염이 되니 차라리 깨끗한 물에 한번 더 삶아준 뒤 그대로 말리라는 글을 읽고 머리가 띠잉~~울리는 기분이었다.



욕실의 경우, 천장, 환기구, 샤워부스, 선반, 샤워기, 거울, 변기, 세면대, 욕조·욕실용품 물때, 벽, 바닥·타일줄눈, 배수구, 휴지걸이·잡지꽂이로 세분화되어 청소 노하우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사실 린스를 이용한 거울의 김서림 방지라던가, 칫솔을 이용한 타일줄눈청소, 먹고 남은 콜라를 부어 변기 청소 등은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라서 익숙했지만, 재활용쓰레기로 늘 버리기만 했던 2.3L우유통을 활용한 샤워기 청소라던가, 실리콘 아이스크림 틀을 활용한 칫솔 살균하기, 때밀이장갑을 활용한 벽 청소 등은 색달라서 열심히 정독했다.


모두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고, 늘 사용 후 재활용쓰레기로 버려지던 물건들이 청소용품으로 재탄생되는 것을 보니 놀랐고, 지금 당장 나도 시작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이라서 더욱 관심이 갔다.



거실&방의 경우, 결혼 8년차지만 항상 바닥과 가구 위 먼지제거에만 신경쓰던 나에게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온 부분이었다!


천장, 벽, 전등커버, 가구 위, 가죽소파, 패브릭소파, 카펫, 바닥 먼지 제거, 바닥 물걸레질, 커튼, 블라인드, 이불, 베개, 침대 매트리스, 침대·가구 틈새, 책상·책장·의자, 시트지 자국 지우기, 장난감, 인형·놀이매트·아기용품으로 나뉘어 청소 노하우를 알려준다.



그런데 천장과 벽의 경우 3~4개월 주기로 청소를 해주라는데, 결혼 후 한번도 청소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읽는 내내 우리집 천장과 벽의 상태가 무척 걱정이 되어 당장 천장과 벽의 청소에 사용되는 양면 밀대걸레를 구입해서 청소하고 싶다는 마음이 샘솟는다!


참, 젖은 걸레는 실크벽지일 때만 가능하다고하니 이 책을 읽고 나처럼 벽지 청소가 하고 싶어지더라도 종이벽지인 집이라면 조금 참는게 좋을 것 같다!



쎄씨주부's 살림+에 나오는 습기제거제 만들기는 몇 해전 나도 한 방송프로그램을 보고 열심히 만들어서 썼었는데, 집에 습기가 너무 많아서인지 금새 곰팡이가 번져서 아이가 생긴 후부터는 그때그때 구입해서 쓰고 있다.ㅠㅜ


그외에도 굳이 청소 뿐만 아니라 청소의 근본인 정리하는 노하우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를 읽다보면 나도 청소의 달인이 되어가는 기분이 든다.


물론 열심히 읽는 것으로만 끝난다면 효과가 없을테니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야 할텐데 더운 여름에 욕심이 앞서서 책에 나온대로 대청소를 하려니 살짝 막막하기는 하다!



 

베란다&현관의 경우, 먼지제거와 관련된 내용을 위주로, 방충망, 창문, 창틀, 난간, 바닥, 현관, 우산, 신발장 청소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세대 주택에 사느라 복도 난간 청소가 항상 고민이었는데 고무장갑과 목장갑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간단히 난간 청소를 할 수 있는 것을 알게되어 깜짝 놀랐다!

얼마 전에 구멍난 목장갑이 있길래 그냥 버렸는데 이렇게 청소라도 하고 버릴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도 집의 얼굴이라고 부를 수 있는 현관 청소 노하우나 항상 비올 때만 아쉬워서 찾게 되는 우산 청소법도 다루고 있어서 정말 지은이가 청소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며칠 전에 우산을 펼쳐보니 녹이 심하게 슬었던데 또 까먹고 있었는데, 우산살에 녹이 슬었을 때는 케첩을 바르라는 글귀를 읽고 바로 따라해보니 너무 오래된 녹이라서 100% 제거는 안되었지만 많이 제거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다른 청소 tip들도 볼 때마다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양파망과 신문지를 활용한 부츠키퍼는 신발장이 좁아서 신발을 켜켜이 쌓아두게 되는 우리집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꼼꼼하게 보게 되었다.

신문지나 커피찌꺼기가 모두 없어서 당장 실천해볼 수 없지만, 이번 주말에는 집 근처 커피전문점에라도 들려서 커피찌꺼기를 좀 얻어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전제품&기타 등등의 경우, 세탁기, 세탁바구니, 빨래건조대, 벽의 곰팡이, 선풍기, 에어컨, 제습기, 가습기, 컴퓨터 모니터, 컴퓨터 키보드, 컴퓨터 하드, 마우스, 청소기, 쓰레기통, 청소도구, 슬리퍼 세척을 다루고 있다.

청소 하면 대개 방 청소 위주의 대청소만 떠올리기 쉬운데 이런 자잘한 물품들 청소법까지 알려주니 더욱 도움이 된다.


특히 남편이 와이셔츠를 매일 입고 다니는터라 와이셔츠의 목 때제거가 제일 고민이었는데, 따뜻한물 100ml + 베이킹소다 10g + 샴푸 30g(펌프질 2-3회) 넣고 흔들어 섞어주면 완성되는 샴푸세제를 활용하면 깨끗해진다고 하니 이것도 당장 활용을 해봐야겠다!






스페셜 부록으로 상황별 청소 노하우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여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세차, 평소에 틈틈히 하는 초간단 차 청소, 혼자 할 수 있는 이삿집 셀프 청소, 시어머니에게 흡 잡히지 않는 30분 스피드 청소, 갑자기 방문하는 손님맞이 20분 편법대청소가 나오는데 차 청소는 남편 담당인 우리집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내용은 다름아니라 시어머니에게 흠 잡히지 않는 30분 스피드청소였다!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는 정말 말 그대로' 청소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버젼이랄까?

이 책 한권이면 청소와 정리에 관한 모든 것은 o.k.라고 말할 수 있을 듯 싶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쎄씨주부의 청소 노하우대로 조금씩 구획을 나누어 청소를 시작해봐야겠다.

휴가를 다녀온 후 반짝반짝 빛이 나는 집을 기대하면서~ 오늘부터 청소 시작!


나처럼 청소라는 말에 몸서리쳐지는 불량주부도 쉽고 간단하게 청소를 하게 도와주는 청소 컨설팅 도서.

[중앙북스] 반짝반짝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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