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왕 신나게 그리자! : 동물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그리기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블루애플 지음 / 사파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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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워크북/집에서 신나게 배우는 Home learn(홈런) - 표현왕 : 신나게 그리자 (동물)



올해 초만 해도 글씨쓰기나 그리기,색칠하기 같은 활동을 너무 싫어하는 5살 아들이었는데, 한글을 깨친 후 조금씩 쓰기를 시도하더니만 요즘은 집안 곳곳에 낙서하는 재미로 사네요.


그래서 이왕 낙서하는거 조금 더 재미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골라든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에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국 어스본과 미국 블루애플의 검증된 책만을 선별한 엄마표 워크북이에요!

그리기 뿐만 아니라 색칠하기나  선잇기, 스티커붙이기, 다른 그림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신나는 놀이처럼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 중에서 제일 먼저 집어든 것은 바로 5살 종호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에 대한 워크북이에요!

 

그리기 활동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하는데, 색칠하기는 여전히 꼼꼼하게 칠하는게 힘든 5살인지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하루에 워크북 한권을 다 푸는게 아니라 매일 3-4장씩 나눠서 진행하다보니 지루해하지 않고 잘 따라오더라구요.

 

그리고 색칠하기를 너~무 싫어하는 날은 색칠하기라는 말 대신 "우리 동물 친구에게 옷을 입혀줄까? 이 동물은 어떤 무늬를 가지고 있을까?"처럼 말을 바꿔서 해줬더니 나름 집중해서 풀더라구요.

 

 

 

 

앞 면지에는 '이 책은 ooo의 것입니다.'라고 적는 칸이 있는데, 이름을 스스로 적게 하면 더 애착을 가지고 워크북을 푸는지라 직접 이름을 써보라고 권했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는 처음부터 동물을 그려보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대신 뻥 뚫린 동그라미를 따라서 선을 그려 얼굴을 그려보도록 유도한다던지, 고양이의 얼굴에서 눈은 이미 그려놓고 '무엇을 더 그려 넣어야 할까요?'라고 묻는 식으로 일부분을 그려넣도록 유도해요.

 

그래서 5살 아들처럼 그리기나 색칠하기에 약간 부담을 가지는 남자아이들이 특히 더 마음에 들어하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워크북이에요!

 

 

 

 

집안은 난장판인데 5살 아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네요!

한참 장난기 발동하는 5살인지라 원숭이 얼굴에 입만 그려 넣으면 되는데, 눈썹이랑 입, 그리고 배꼽까지 그려놓고 웃음꽃이 팡 터지네요!

 

환하게 웃는 원숭이 얼굴 그리기도 "메롱~"하는 포즈를 그리겠다면서 거울을 보면서 혀가 어떻게 생겼을까 탐구 중이라죠.--;;;

 

 

 

 

물론 오른쪽 그림을 보고 똑같이 그리고 색칠하기 문제는 첫 시간이라 그런지 평소대로 대~충 풀고 가네요.

그래도 색연필로 저렇게 꼼꼼하게(?) 칠하는건 정말 간만에 보는 듯 싶어요.

평소에는 선만 4-5번 찍찍 긋곤 다 색칠했다고 내미는 5살 아들이거든요.ㅠㅜ

 

 

 

 

두번째 시간은 전략을 바꿔서 색연필 대신 싸인펜을 쥐어 줬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다른 저렴한 워크북과 달리 종이가 두꺼운 편이라서 색연필로 칠해도 뒷장에 비치거나 찢어지지 않아요!

 

싸인펜은 좀 더 쉽게 칠해지니깐 첫번째 시간보다는 더 꼼꼼하게 칠하려고 노력을 하더라구요.

 

 

 

 

물론 칠하다말고 바디페인팅으로 슝~~~ 딴짓도 하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색깔도 바꿔가면서 색칠하려고 노력은 하더라구요. ^^

 

요즘 한글쓰기에 한참 열이 오른지라 '오리'라고 쓰면서 뿌듯해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놀라운 발전은 하나의 색깔로 색칠하기에서 벗어나 적절한 무늬도 넣어주기 시작했어요!

 

병아리 옆에 지렁이인지, 뱀인지 헷갈린다고 하니깐 바로 지렁이 몸에 선을 그어 표현하더라구요.ㅎ 

 

 

 

 

세번째 시간에는 크레파스로 색칠하고 싶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다시 예전처럼 한가지 색깔로 범벅을 해놓네요.ㅠㅜ

 

그래도 나름 꾸민다고 다른 색으로 눈도 그려넣고, 부리도 세심하게 표현하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은 색칠하기가 싫다는 아들이라서 강요하지는 않고 각 동물 몸에 어울리는 무늬를 그려주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점무늬 새, 비에 젖어 털이 달라붙은 새, 바람결에 흩날리는 강아지의 털 등 그간 상상해보지 못한 것들을 무늬로 그려 넣더라구요!!

 

5살 아들에게 늘 꼼꼼하게 색칠하라고 강요를 했는데, 이렇게 시선을 달리 두고 보니 아들이 의외로 관찰력이 좋다는 사실을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를 통해서 알게 되네요!

 

 

 

 

 물론 5살 아들의 장난기는 여전히 살아 있어서 잠깐 한눈 팔면 이렇게 눈4개짜리 강아지 그려놓고 "엄마, 몬스터 강아지야!! 눈이 4개라서 멀리까지 잘 본대!"하면서 깔깔 거리면서 좋아하네요!


  

 

 

하지만 집중할 때는 오로지 그림에 집중해서 물고기에게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까지 완벽하게 그려놓곤 어느 물고기인지 설명하느라 바쁘기도 하네요!

 

처음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시작할 때는 일부분을 채워 넣는 식으로 그리기 시작하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전체를 그리게 되니깐 어려워하지 않고 쓱쓱 잘 그리게 되요.

 

예전에는 이렇게 거의 백지에 가까운 그림을 주고 그려보자~라고 하면 도망가기 바빴거든요.--;

 

 

 

 

마지막날에는 좌우대칭 그림을 그려보는 연습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이건 아직 5살 아들에게 무리인지 따라 그리기 힘들어하길래 하고 싶은만큼만 따라 그리라고 이야기해줬어요.

 

그래도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를 시작한 후로 그리기나 색칠하기 활동을 하다가 하기 싫다고 땡강 부린 적은 한번도 없어서 정말 재미있어 하는구나라는걸 느낄 수 있어네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반달가슴곰을 그리겠다고 곰의 몸통 가운데에 네모를 그리더라구요!

원래 반달 모양을 그리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고 네모가 된 듯 싶어요.

지우개로 지워달라고 하길래 크레파스는 지울 수가 없다고 했더니 잠깐 좌절하는가 싶더니만 '곰'이라고 이름을 써주고 다시 앞쪽에 반달모양 그림을 그려주더라구요!ㅎ

 

그리고 곰이라는걸 확실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송곳니랑 발톱까지 그려넣는 세심한 아들을 보고 비록 색칠하기는 못하지만 세심하게 관찰하는 능력은 이 정도면 탁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사실 어릴 때 색칠하기와 그리기를 시키는 이유가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고, 연필잡는 운필력을 키우게 하기 위해서 주로 시키지만, 더 큰 이유는 사물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능력을 길러주려고 시키는 거쟎아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이해력과 표현력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사파리 홈런(Home learn) : Draw + Color 표현왕 (동물) 신나게 그리자!를 통해서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뒷부분에서는 이제 정말 그리기하면 떠오르는 백지에 좋아하는 동물을 그리고 색칠하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예전같으면 백지 보자마자 하기 싫어라던가 안한다고 도망을 가는데, 이젠 척척 코끼리도 그리고 생쥐도 그려주네요.ㅎ

 

앞으로도 사파리 홈런(Home learn) 시리즈를 통해서 5살 아들이 어떻게 변신해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집중력과 창의력, 상상력과 표현력을 쑥쑥 키워준다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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