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고, 똥 밟았네! 꿈상자 19
박종진 글, 경혜원 그림 / 키즈엠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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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똥 나오는 전래동화 [키즈엠] 애고,똥 밟았네! + 어린이 국립민속박물관 <똥 나와라 똥똥> 체험전

 

 

5살이 되니 똥,방귀,코딱지처럼 지저분하다고 꺼려지는 것들을 입에만 올리면 웃음이 빵빵 터지네요!

게다가 예전에는 전래동화에 관심이 없더니만 요즘은 책을 읽어 달라고 꺼내오는 족족 전래동화만 들고 오구요~

 

대부분의 5살 아이라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럴 때 추천하는 그림책- 똥 나오는 전래동화 [키즈엠] 애고,똥 밟았네!에요~

 

 

 

키즈엠 꿈상자 19 <애고, 똥 밟았네!>

글 박종진 그림 경혜원

 

 

 

발가벗은 도깨비가 엉거주춤 앉아서 똥을 누고, 그 똥 위에 책 제목이 쓰여 있어서 그런지 책 표지만 보고도 아들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네요!

 

이 책은 2주 전부터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거짓말 안 보태고 읽어준 날부터 매일 읽어 달라고 들고오는 책일 정도로 아들이 좋아해요~

 

일단 요즘 푹 빠져 사는 똥과 도깨비의 조합에, 엄마가 책을 딱딱하게 읽어줘도 술술 재미있게 들리는 구연동화라서 그런 것 같아요!

 

 

 

 

도토리묵, 수수께끼, 씨름!

모두 도깨비가 좋아하는거야.

그런데 이것들보다 도깨비가 더 좋아하는 게 있어.

뭘까, 과연 뭘까?

 

옛날 옛적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에~로 시작하는 전래동화는 아니지만, 도깨비가 수풀 속에 숨어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키즈엠 꿈상자 19 <애고, 똥 밟았네!>에요.

그런데 글은 엉뚱하게도 도꺠비가 좋아하는게 뭘까 추리해보자는 식으로 전개가 되니 사뭇 표정이 진지해지네요!

 

 

 

 

갓을 쓴 양반을 시작으로 지게 진 나무꾼, 마님, 도령, 포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줄줄이 지나가는데,

모두들 길가에 놓인 똥을 밟고 화를 내면서 지나가죠!

 

"애고, 똥 밟았네!"라고 소리치는 모습에 그림책 속 도깨비 뿐만 아니라 5살 아들도 데굴데굴 구르면서 웃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집에 있는 전래동화와 달리 현대식으로 각색해서 그런지 글밥도 상당히 짧고, 구구절절 설명도 길게 늘어 놓지 않아요.

그래서 전래동화에 이제 막 발을 디딘 5살 아들 눈높이에도 딱 맞는  키즈엠 꿈상자 19 <애고, 똥 밟았네!>에요~

 

 

 

 

풀 숲에 숨어서 사람들을 지켜보던 도깨비는 우스워서 뒹굴뒹굴 구르며 난리가 났네요~

앗, 저기 또 누군가 오네요~

바로 패랭이 쓰고 봇짐 진 장사꾼이에요!

 

5살 아들도 자기도 숨어서 봐야한다면서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눈만 빼꼼히 내밀고 다음 장면을 기다리고 있어요!

 

 

 

 

똥 밟은 장사꾼은 또 어떻게 화를 낼까 도깨비가 기대하는 모습이 나와요!

그리고 책 첫페이지에서 물어봤던 질문, 도깨비가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도 함께 나오네요~

바로 골탕먹은 사람이 화를 내는 표정이래요!!!

 

 

 

 

하지만 장사꾼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인상을 찌푸리기는 하지만 화를 내지 않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또 밟을까봐 넓적한 풀잎을 뜯어서 똥을 감싼 뒤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수풀 가득한 곳에 냅다 던져 버리네요!

 

자신은 피해를 입었지만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을까봐 똥을 멀리 치워버리는 장사꾼의 배려가 참 돋보이는 장면이에요! 

 

 

 

 

그런데 수풀 뒤에는 바로 도깨비가 숨어 있었죠~

별안간 똥벼락을 맞은 도깨비는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똥을 떨쳐 내려고 난리가 났네요!!

 

이 모습을 보고 5살 아들도 박장대소하면서 같이 똥을 떨쳐 준다고 헤드뱅잉을 하며 난리 굿을 벌이더니 죄다 심령사진만 연출되었네요. ^^;

 

 

 

 

도깨비는 결국 구리구리 구린내만 남겨 놓고 사라져 버렸어요~

장사꾼은 마을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똥벼락 맞은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 주었대요.

 

책의 마지막은 전래동화의 느낌 그대로 "그 도깨비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로 끝을 맺어요.

5살 아들은 그림 속에서 산속 깊이 숨어있는 도깨비를 찾아내선 "엄마 도깨비 여기 있는데~~~~ 또 똥 장난 치려나봐!"하면서 신나하네요.--;

 

키즈엠 꿈상자 19 <애고, 똥 밟았네!>에서 말하고 싶은 건,

도깨비처럼 재미를 위해 남을 골탕먹이가다는 언젠가 자신도 당할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도 있고~

또 장사꾼처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는 교훈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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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왕 썼다 지우자! : 첫영어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썼다지웠다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영국 어스본 출판부 엮음 / 사파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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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표홈스쿨/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가 아니었다면, 아들은 쓰기를 싫어 한다고 오해한 채 쓰기 연습은 천천히 시켜야겠다고 넋놓고 있을 뻔 했어요!!!

 

그간 한글이든, 숫자든, 알파벳이든 쓰기 문제가 나오면 손가락이 아프다는 둥, 연필이 딱딱해서 잡기가 힘들다는 둥 온갖 핑계를 대면서 쓰기 싫어하던 아들이었는데~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 편은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써보네요!

 

게다가 약간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한글쓰기를 진행할 때는 조금만 잘 못 써도 다시 써야 한다고 우겨서 지우개를 꼭 옆에 두고 쓰는데, 이번에는 일부러 틀린 글자를 써놓고도 좋다고 박장대소하면서 웃는 아들을 보니 엄마의 편견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어 하는 쓰기를 못한건 아닌가 미안해지기까지 하네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

 

 

사파리 홈런(Home lear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어스본과 미국 블루애플의 워크북 중에서 검증된 책만을 선별한 엄마표홈스쿨을 위한 워크북이에요.

 

색칠하기, 선잇기, 그리기, 다른그림찾기,스티커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워크북인데 모두 21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오늘 만나본 워크북은 바로 (창의왕) 썼다 지우자! 시리즈 중에 한권인 첫영어 편이에요.

 

그동안 아들이 쓰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한글이나 숫자만 최소한으로 쓰기를 가르치고 영어는 쓰기를 알려줄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던 터라 아들에게 첫 알파벳 쓰기 워크북이에요!

 

책에 썼다 지울 수 있는 화이트보드용 펜이 붙어 있어서 새로운 펜을 살 필요는 없어서 좋더라구요.

다만, 처음에 펜을 꺼내고 나면 다시 붙여놓을 방법이 없어서 잃어버리기 좋으니 조심해야되요.

 

 

 

 

앞표지의 면지에는 a부터 z까지 알파벳 소문자를 쓰는 공간이 있어요.

 

어린이집에서 영어 특활시간에 알파벳대문자송과 알파벳소문자송을 알려줘서 이미 알파벳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지만, 집에서 따로 복습을 시켜준 적은 없어요.

그래서 알파벳 소문자가 나오니깐 조금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써보더라구요!

 

 

 

 

화이트보드용 펜은 들어있지만 지우개는 따로 들어있지 않아서 일단 물티슈로 쓱 문지르니 보기처럼 깨끗하게 잘 지워지네요!

다만 물티슈로 지우면 물기가 좀 남게 되어, 바로 위에 다시 쓰기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활동을 멈추고 화이트보드용 지우개를 찾아서 옆에 두고 활동을 진행했어요.

 

 

 

 

활기찬 마을 / 멋진 옷차림 / 신나는 캠핑 / 맛있는 요리 / 즐거운 운동회 / 시원한 바닷가 / 농장의 하루  / 잠자리에 들 시간으로 모두 8가지 주제에 대한 영어단어를 소개하고 화이트보드용 펜으로 썼다 지우면서 단어를 익히도록 하는 워크북이에요!

 

물티슈 뿐만 아니라 화이트보드용 지우개로도 잘 지워져서 여러번 반복해서 썼다 지웠다 할 수 있어요!

 

 

 

 

영어 단어 뿐만 아니라 곳곳에 선잇기 스타일도 등장하기 때문에 알파벳을 전혀 모르는 아이도 쉽게 진행할 수 있어요.

 

영어그림책을 통해서 이미 다양한 영어단어에 노출된 5살 아들은 아는 단어 위주로 따라 읽으면서 써보더라구요!

 

 

 

 

영어단어 옆에 작은 글씨로 우리말 뜻도 적혀 있기 때문에 영어단어를 따라 쓰다가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우리말 뜻을 말하면서 영어로 읽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해요!

 

아직 3번만 반복을 했더니 못 외운 영어단어가 더 많긴 하지만 반복을 할 때마다 아는 단어가 하나 두개씩 늘어나다보니 꾸준히 썼다 지웠다 하면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에 나오는 영어단어들은 모두 마스터할 것 같네요~♬

 

 

 

 

아는 영어단어가 나오면 큰 소리로 따라 읽으면서 알파벳을 따라 쓰더라구요.

하지만 매번 아는 단어 위주로만 따라 쓰려고 하기 때문에 적절히 예시를 들어가면서 다른 영어단어에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참 영국 어스본에서 출간된 책이라서 그런지 단순히 영어단어가 늘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fan(부채), tan(햇볕에 타다) / hut (오두막), hot (뜨거운) 처럼 처음 파닉스를 배우는 아이들이 보면 더욱 재미있어하도록 단어를 잘 조합해서 그려놨어요~

 

 

 

 

단어 따라쓰기가 지겨워질 때쯤에는 어김없이 선잇기로 따분함을 타파하는 5살 아들이에요~ㅎ

 

그래서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를 시작하면 너무 재미있는지 30분도 넘게 이 책 한권을 붙들고 그리고(아직 따라쓰기라고 보기에는 스펠링이 예쁘지 않아요) 지우느라 바쁘네요!

 

 

 

 

5살 아들은 특히 동물과 관련된 영어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데, 농장의 하루에서는 아는 단어가 많이 나왔다고 하나씩 따라 쓰곤 좋다고 함박웃음을 짓네요!

동영상은 없지만 동물들 소리 흉내 내면서 알파벳을 따라 적더라구요.

 

 

 

 

 

부록으로 낱말을 완성해요낱말을 써요 코너가 있어요.

앞에 나왔던 낱말들 중에서 첫 알파벳만 보고 낱말 적기와 좀 더 심화과정으로 그림만 보고 낱말 적기를 하는건데요!

 

아직 자주 보는 영어단어만 통글자로 외운 상태인지라 읽기는 되지만 보지않고 그림만 보고 쓰기는 불가능하네요.

 

그래서 자기가 아는 알파벳을 마음대로 적어놓곤 신이 나서 깔깔거리면서 웃어요~

그나마 어린이집에서 배운 알파벳은 대문자인지라 모두 대문자로 적어놓고 어떻게 읽냐고 자꾸 물어보네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알파벳도 있어서 이게 뭐냐고 물으면 이상한 외계어를 내뱉으면서 자신만의 언어를 창조해내기도 해요!ㅋ

 

그래도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뭔가를 써보자고 하면서 펜을 쥐어 주면 도망치기 일쑤였는데~ 이젠 자신감이 붙었는지 아무거나 읽어보라고 다 쓸 수 있다고 큰 소리까지 치는 아들이에요!

 

 

 

 

급기야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 보는 화이트보드에 무언가를 그려넣기 시작했어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에 나오는 그림은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을 하는터라 아들도 몬스터를 그리는건가 싶어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요즘 공룡에 푹 빠져서 지내는터라 공룡백과사전에 나온 것처럼 키랑 몸무게도 적어넣더라구요.

 

 

 

 

대왕자이언트거북과 아기거북을 그려놓곤 너무 신나하는 아들♬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첫영어 덕분에 쓰기에 자신감이 팍팍 붙었나봐요!

사파리 홈런 시리즈 썼다 지우자! 시리즈는 모두 5권인데, 첫영어 뿐만 아니라 숫자, 두들, 두뇌놀이, 그리기가 더 있거든요.

 

첫영어 편이 너무 폭발적인 인기라서, 다른 시리즈의 책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주 궁금해지네요!

 

아이가 쓰기에 관심을 보일 때,

집에서 신나게 배우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창의왕) 썼다 지우자! 시리즈 추천해요!

 

* 이 포스팅은 사파리 서포터즈 활동으로 교재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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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 마녀는 질문을 싫어해! -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김준영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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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 툴툴마녀는 질문을 싫어해 (논술동화)

김정신 글 · 김준영 그림

 

 

 

처음 <툴툴마녀는 질문을 싫어해>를 받았을 때, 재미가 없을 거라는 편견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어요.

예전에 <툴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를 읽었을 때, 유행처럼 번지는 스토리텔링 수학동화의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내용이라서 다소 실망을 했던 터라, 이 책도 그 시리즈로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툴툴마녀는 질문을 싫어해>를 읽고나니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일로 의기소침해서 질문하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를 위해서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재미있는 책이더라구요!

또 다른 툴툴마녀 시리즈인  <툴툴마녀는 생각을 싫어해!>나  <툴툴마녀는 글쓰기를 싫어해>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일단  <툴툴마녀는 질문을 싫어해>는 매사 삐딱하고 툴툴대기 좋아하며, 마왕의 제1마법 전수자로 능력도 있는 툴툴마녀가 얼음마법을 잘 못 쓴 후부터 자신감을 잃고 질문하기를 두려워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툴툴마녀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라도 등장인물의 소개를 한번 읽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 전혀 낯설지 않게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여 있어요.

 

툴툴마녀의 둘도 없는 친구 고양이 샤샤는 소심해진 툴툴마녀가 안타까워서 툴툴마녀의 라이벌인 검은마녀를 찾아가 비밀거래를 통해 툴툴마녀를 도와 달라고 요청해요.

그래서 검은 마녀는 툴툴마녀에게 자신의 질문 노트를 보여주고, 다양한 사건을 통해서 툴툴마녀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예전처럼 질문도 많이 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도와줘요.

 

등장인물이 툴툴마녀, 샤샤, 검은마녀, 마왕, 염탄꾼 (굳이 더 넣자면 백발 마녀 정도) 정도로 적은 편이라서 스토리북에 이제 막 재미를 붙인 초등 저학년부터, 질문하는 습관을 통해 조금 더 성적 향상 및 대인관계에 활용하고 싶은 초등 고학년까지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모두 17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지는데, 각 에피소드 끝에 질문의 기술에 대한 내용이 짧게 정리되어 있어요.

 

질문할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감을 찾는 질문

대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질문하기

질문을 마음을 열게 한다

나를 돋보이게 하는 질문의 기술

잘 아는 사람에게 질문하기

예습과 복습으로 질문거리 만들기

질문에도 과정이 있다.

실패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기

질문은 기억이 아닌 이해를 위한 것이다

엉뚱한 질문을 통해 새로운 것 발견하기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기

친구와 잘 지내기 위한 질문

질문을 통해 절망을 이길 수 있다

스트레스와 불만을 없애 주는 질문

질문하는 습관

예스를 얻어내는 질문의 기술

 

질문과 관련된 내용의 제목만 늘어 놓으면 꼭 어른을 위한 철학동화가 아닐까 싶은데, 내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전혀 어렵지 않아요.

 

 

 

 

이 중에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은데, 특히 공부의 기법 SQ3R (survey-Question-Read-Recite-Review)은 미국 군대에서 병사들을 교육하려고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제가 학창시절 공부했던 방법이 바로 이 SQ3R이라서 살짝 놀랍기도 했어요.

그 때는 이런 용어를 모르고 저만의 공부법을 찾으려고 공부법에 관련된 책을 여러권 읽다가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낸게 바로 수업 시작 전 10분 예습, 수업에 집중하면서 질문하기, 수업 후 야간자율학습시간에 30분 복습이었는데, 예습과 복습, 그리고 질문을 강조하는 방법이 거의 비슷하네요.

 

 

 

꼭 공부방법이 아니라 대인관계와 관련해서<나를 알아가는 질문이 필요하다>나 <친구와 싸웠을 때 하는 질문>같은 내용도 담겨져 있어서 어려운 심리학 도서 대신 이 책을 통해서 자아를 찾아가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툴툴마녀와 함께 질문의 기술을 익혀서 긍정적인 자신감과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논술동화 <툴툴마녀는 질문을 싫어해>!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해도 괜챦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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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왕 맘껏 붙이자! : 크리스마스 - 전 세계 엄마들이 선택한 스티커 활동책 시리즈 홈런(HOME LEARN) 시리즈
영국 어스본 출판부 엮음 / 사파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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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워크북★

사파리 홈런(Home learn) 상상왕 맘껏 붙이자! 크리스마스

 

 

5살 종호는 매일 어린이집이 끝난 후 집 앞 놀이터에서 2시간 정도 놀아줘야 집으로 귀가하는 활동적인 편이에요.

집에 오면 저녁식사 전까지 30분 정도 엄마랑 워크북도 풀고, 책읽고 독후활동도 간단히 진행하곤 해요.

 

요즘 일주일에 한권씩 꾸준히 푸는 워크북이 있는데, 바로 집에서 신나게 풀 수 있는 엄마표 워크북 사파리 홈런(Home learn)이네요~ ^^

 

 

 

 

 사파리 홈런(Home learn)은 단순히 그리고 색칠하는 식의 미술 워크북이 아니라, 그리기, 쓰기, 선잇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워크북이에요~

 

전세계 많은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풀고 있는 워크북이라서 더욱 믿음이 가요!

 

 

 

 

항상 각 워크북을 풀기 전에 자기 이름을 적고 시작하는데, 한글 쓰기 싫어하던 아들이 자기 이름만큼은 또박또박 잘 쓰더라구요.^^

이름 한번 쓸 때마다 자기꺼라고 어찌나 자랑을 하는지~~~~ 

사파리 홈런(Home learn)이 너무 마음에 드나봐요!

 

 

 

 

이번주에 풀어본 5살 워크북  사파리 홈런(Home learn)은 바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스티커를 마음껏 붙여주는 스티커붙이기 워크북이에요!

 

눈이 왔어요 / 선물을 사요! /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요 / 집을 예쁘게 꾸며요 / 양말을 걸어 놓아요 / 산타 할아버지가 왔어요 / 두근두근, 선물을 풀어요! / 어떤 선물일까요?로 나뉘어져요.

 

 그냥 제목만 읽어봐도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것들- 눈, 선물, 크리스마스 트리, 양말, 산타할아버지-이 모두 나열되어 있어서 차례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예전에 풀어본 스티커붙이기는 정말 제목 그대로 마음껏 붙이는 편이었는데, 이번 사파리 홈런(Home learn) 상상왕 맘껏 붙이자!  크리스마스는 중간중간 스티커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열되어 있어요~

 

"눈사람에게 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러 주어요."

"펭귄 두마리가 눈밭에서 미끄럼을 타고 있어요."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펑펑 내려요."

 

물론 꼭 이 말대로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건 아니지만, 지시에 맞춰서 스티커를 붙인 뒤 이야기를 만들면서 놀면 더욱 재미있더라구요!

 

"눈사람이 모자랑 목도리 해주니깐 뭐래?"

"어, 따듯해서 고맙대. 다음에는 장갑도 해달래!!!!"

 

 

 

 

각 스티커는 뜯기 편하게 칼선이 들어가 있어서 5살 아들 혼자 힘으로도 충분히 찢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제목을 보고 자기가 원하는 부분의 스티커를 찾아서 찢은 뒤 척척 붙여주니깐 더욱 좋아해요!

 

 

 

 

겨울이 되어 눈이 오니~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는 이야기겠죠?

그 다음 제목으로 <선물을 사요!>가 나오는데,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야기하느라 바쁜 아들이에요!

 

"엄마, 나는 토마스와친구들 중에 금광이 갖고 싶은데, 산타할아버지한테 말 좀 해줘! 그리고 바퀴 4개 자전거도 필요하고..... 아,맞다! 토마스와친구들도 더 사야 하는데......."

 

 

 

 

벌써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아버린 아들.ㅠㅜ

올해 크리스마스가 아주아주 걱정되네요.하핫.

 

암튼, 신나게 떠들면서도, 곳곳에 적힌 지시사항대로 선물은 종류마다 선물가게에 넣어주고, 스케이트장에는 스케이트 타는 친구들을 붙여주네요.^^

 

그래도 단순노동식으로 스티커만 붙이는게 아니라 이렇게 아들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재미있게 진행하다보니 사파리 홈런(Home learn) 상상왕 맘껏 붙이자!  크리스마스의 매력에 점점 더 퐁~당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재미있어도 하루에 몽땅~ 하면 사파리 홈런(Home learn)만의 매력이 떨어지겠죠?

매일 아주 조금씩~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로 스티커 붙이기를 즐기고 있네요~

 

아들이 뱃속에 있을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했던 크리스마스 트리~~ :)

그때는 120cm도 엄청 크다고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이젠 아들 키가 100cm니깐 올해는 꼭대기의 왕별도 혼자 걸 수 있을 듯 싶어요~

 

"내가 어릴 때 아빠랑 같이 나무에 선물도 걸고, 별도 달았는데~ 그리고 전구도 있었어. 반짝반짝 전구~"

 

스티커를 붙이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던게 생각났는지 제일 종알종알 말이 많았던 것 같네요!

 

 

 

 

이 날은 자기 직전에 스티커붙이기 하고 잔다고 우긴 터라 평소에는 2장 정도 푸는데, 이날은 1장만 하고 잠들었어요~ㅎ

 

잠자리에서 크리스마스가 언제 오냐고~ 빨리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고 싶다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어제는 사파리 홈런(Home learn) 상상왕 맘껏 붙이자!  크리스마스의 매력에 푹 빠져서, 엄마가 설거지하는 동안 먼저 시작을 했더라구요.--;;

집을 예쁘게 꾸며야 산타할아버지가 올 수 있다면서 콧노래까지 불러가며 이리저리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요!

 

 

 

 

하늘의 별도 붙여주고~

문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걸어주고~

동물 친구들이 많이 사는 집인지 창문도 가득가득 붙여주네요!

 

그런데 사파리 홈런(Home learn) 상상왕 맘껏 붙이자!  크리스마스가 한가지 아쉬운게, 스티커가 너~무 많아서 다 붙이고 나면 정말 첫페이지 '부모님께' 당부하는 글에 나온대로 누더기가 되요.ㅠ.ㅜ

 

그냥 스티커 중에서 붙이고 싶은 것만 붙이라고 설명해줘도 아들은 다 붙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스티커 위에 겹쳐서 붙이기까지 하네요!

 

 

 

 

원래 다음 제목은 '양말을 걸어 놓아요'인데, 항상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선물을 놔뒀던지라 이 페이지는 하기 싫다고 건너뛰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산타할아버지가 왔어요!'로 건너 뛰어서 진행했어요~

 

드디어 산타할아버지 나온다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사파리 홈런(Home learn) 상상왕 맘껏 붙이자!  크리스마스를 시작한 날부터 매일 크리스마스가 며칠 남았는지 세느라고 바쁜 아들이네요.ㅠ.ㅜ 

 

 

 

 

산타 할아버지의 자루 속에는 선물이 가득가득 들어 있고~~~

밤 하늘에는 아름다운 별들이 가득 하고~~

높은 하늘을 나는 썰매 위에서 바라보면 모든 집들은 장난감집처럼 아주 자그마하죠!!!

 

"엄마, 밤 하늘은 어두우니깐 산타할아버지가 길을 안 잃어버리게 옆에 별을 붙여 줘야돼!"

 

산타할아버지 주변에 별 스티커를 잔뜩 붙여놓곤 의기양양 대답하는 아들이에요.ㅋ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죠!

 

 

아직 두근두근, 선물을 풀어요! / 어떤 선물일까요?는 붙이지 않았는데, 이건 크리스마스 전에 하자네요.

아무래도 선물 스티커 붙이면서 다시 한번 엄마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어필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ㅋ

 

 

 

 

사파리 홈런(Home learn)에는 이런 맘껏 붙이자! 시리즈가 무려 8권이나 되요!

이 중에서 동물 편이랑 크리스마스 편을 만나봤는데~~~~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주제로 도전해볼까~~~ :)

아들은 숫자나 공룡을 하면 좋겠다고 혼자 들떠 있네요! ㅎㅎ

 

마음껏 스티커를 붙이면서 사물에 대한 집중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사파리 홈런 (Home learn)!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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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3
이상교 글, 한병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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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걸작그림책 43 [빈집]

이상교 글 · 한병호 그림

 

 

모두가 떠나버린 폐가에는 누가 살까?라는 호기심이 저절로 생기는 그림책이 있어서 한권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3 [빈집]인데, '폐가'라고 하면 어감이 살짝 공포스러운데, '빈집'이라는 표현은 잠시 떠나버린 느낌을 줘서 누가 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이 책은 저자 이상교님의 시 '빈집'에 그림을 더한 시화집이라고 봐도 좋은데 <새가 되고 싶어>,<수달이 오던 날>로 익숙한 한병호님의 그림이 더해져서 그런지 어른과 아이가 함께 봐도 느끼는게 참 많은 멋진 그림책이에요!

 

 

 

 

"종호야, 빈집이 무슨 뜻일까?"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이야."

 

다소 어려운 단어였는데 5살 아들의 대답에 깜짝 놀랐네요!

표지에 빛이 들지 않아 깜깜하지만, 활짝 열린 방문 안에 누가 있을까 상상해보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네버랜드 우리걸작그림책 43 [빈집]은 온갖 세간살이를 다 싣고 이사가는 장면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요.

 

저자 이상교님의 에필로그를 읽어보니 맑은 가을날,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떨어져 있는 빈집 구경을 가게 되면서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는데~ 아마도 그 빈집이 왜 생기게 되었을까? 상상하면서 나온 도입부 같아요.

 

홀로 남은 집이 바라보는 아이와 강아지의 뒷모습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구조의 이삿짐 차가 떠나가는 그림이에요~

구비구비 고갯길을 돌고 돌아 먼 곳으로 이사를 가는 듯 다소 어지러우면서도 복잡한 산세가 느껴져서 한참을 쳐다보았어요.

 

 

 

 

오막살이여도 내 집이어서

제일 좋은 우리 집이라고

자랑삼을 땐 언제이고,

 

다락, 툇마루, 문지방,

댓돌이 울더란다.

미닫이문이야 속으로 울었겠지.

 

아직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된 책을 읽어준 적이 없어서, 다락,툇마루, 댓돌 같은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아들이지만 그런 단어를 알려주지 않아도 휑하니 아무도 없는 빈집 그림만으로도 그 느낌이 공감되는 것 같아요.

 

"엄마, 이 집은 너무 쓸쓸하겠다!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말이야."

 

쓸쓸하다는 단어는 또 어디서 들은건지, 요즘 5살 같지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엄마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아들인데요!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이 과연 몇이나 될까? 생각을 하다보니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들어요.

 

 

 

 

아무도 없을 것 같았던 빈집에, 찬 기운만 감돌던 빈집에, 드디어 새로운 친구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네요!

열려있던 대문으로 빼꼼히 쳐다보던 길고양이 한마리가 "그래서 말인데 예들아, 우리 모두 함께 살러 가자." 라면서 다른 길고양이 친구들을 불러내기 시작했어요!

 

똑같은 대문에, 똑같은 고양이이것만,

밖에서 집 안을 쳐다보는 뒷모습은 (위사진) 참 어둡고 으스스한 느낌이 가득 드는데, 대문 뒤로 고개를 내밀고 집 안을 쳐다보는 앞모습은(아래사진) 참 따듯하고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그려졌네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더욱 궁금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동네 사는 모든 길고양이들은 죄다 모인 듯, 북적북적 빈집은 간만에 활기를 되찾네요.

앗, 길고양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참새도 한 몫 거두네요!

서로 서로 앙숙이라 불리는 개와 고양이도, 고양이에게 한끼 식사일뿐인 참새 역시 빈집에서는 모두 사이좋은 친구가 되나봐요!

 

 

 

 

들깨야, 엉겅퀴야, 도깨비바늘아,

우리가 살러 가자.

 

동물 친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들꽃 식물들도 빈집에 함께 살러 왔네요~

앞 면지에 그려져 있던 빈집은 갈색 모노톤으로 그려져서 참 황량하고 쓸쓸한 느낌 뿐이었는데,

동물친구들과 식물친구들로 북적거리는 빈집은 따듯하고 온기가 가득한 느낌이네요. ^^

 

 

 

 

표지에 어두컴컴하고 아무도 없을 것 같던 방 안에 귀여운 길고양이 한마리가 다시 등장하면서 끝을 맺어요.

'빈집'하면 '폐가'가 떠오르면서 어두운 분위기의 그림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렇게 고양이의 등장만으로도 분위기가 반전되서 누구나 와서 쉬고 갈 수 있는 온기가 가득한 집이 되었네요.

 

 

 :: 독후활동 - 바닷속 빈집을 상상해봐요! ::

 

 

 

집에 있는 종이접기책을 보고 집을 접어 보았어요.

그런데 다이소에서 구입한 색 4분지가 약간 코팅된 종이라서 제가 뒤집어서 다시 접어 주었네요.--;

 

 

 

 

스케치북에 붙여준 뒤 5살 아들이 상상하는 빈집을 그려보자고 했어요~

이 빈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이야기도 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네요!

 

 

 

 

그런데 요즘 TV애니메이션 옥토넛에 빠져 지내는 아들인지라, 난데없이 바닷속 빈집을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네요.ㅠㅜ

 

오징어가 사는 빈집에 소용돌이가 생겨서 글자들을 아구아구 먹고 있대요.

그러면서 ㄱ,ㄴ,ㄷ~ 이러면서 아는 한글 다 적어넣고, 나중에는 A,B~ 이러면서 알파벳까지 잡아 먹는다고 마구 낙서를 하네요.

 

 

 

 

지켜보는 엄마 표정이 심상치 않자 나름 오징어와 가시복, 해초 등을 그려 넣으면서 바닷속 빈집을 그리고 있는 중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네요.

 

만4살이 지난 후부터는 자기 주장이 점점 강해져서 엄마표 활동을 할 때도 거의 아들 고집대로 엉망진창 그림이 되어가곤 하는데 오늘의 빈집은 특히 그 경우가 더 심한 것 같아요.

 

 

 

 

독후활동의 마무리는 책 제목 '빈집'을 적어 넣으면서 끝~~~

그런데 빈집에 창문이 없으니 동물친구들이 들어가기 힘들겠다면서 굳이 창문 그림까지 다닥다닥 붙여서 그리고 있어요.^^:;;

 

 

 

 

자기가 상상하는 빈집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 중인 아들이에요~

 

엄마는 책처럼 깊은 산골 어느 작은 빈집을 상상했는데, 아들은 포부도 당차게 바닷속 빈집을 그렸네요!

소용돌이도 살고 있는 빈집이라서 엉망진창이지만 (왠지 정리가 안된 저희집 거실을 보는 듯한 느낌!) 그래도 바닷 속 동물 친구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빈집이래요~

 

마치 난파선을 보고 있는 듯한 빈집이지만 나날히 발전해가는 아들의 상상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이 책은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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