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마술사 데굴데굴 창작동화 시리즈 2
키소 히데오 글.그림, 노민효 옮김 / 꼬네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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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손가락만 있으면 누구나 즉석에서 구연동화를 술술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꼬네상스 데굴데굴 창작그림책 <손가락 마술사>에요!

 

처음에 표지보고 손가락 그림자 책이냐고 물으면서 다소 시시해하던 똘망군은 책을 펼치자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 그림이 잔뜩 등장하니 신이 나서 헤벌쭉~

거기다가 자기 손가락을 이용해서 미완성된 공룡들을 완성시켜 나가니 더욱 재미있어해서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3번 연속 읽어본 듯 싶어요!

 

 

꼬네상스 데굴데굴 창작그림책 <손가락 마술사>

글 ·그림 키소 히데오 / 옮김 노민효

 

 

사실 저 역시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손가락으로 그림자극을 하는 그림책인가? 그런 책은 집에도 많은데~라면서 얼핏 지나칠 뻔 했던 그림책이에요.--;

호기심을 자극하는건 좋지만 표지가 이 책의 얼굴이라고 생각할 때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드는 표지였네요!

 

 

 

 

암튼, 책을 펼치자마자 아기 돼지들을 무섭게 하던 그림자는 손가락여우였다는 것을 알았어요!

손가락 여우가 아기 돼지 코코와 푸푸를 들어 올려 여행을 시켜준다는 컨셉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네요~

 

손가락 마술사가 데려다준 곳은 어디 일까요?

 

 

 

 

엄마가 똘망군을 잡으러 간다~~~~ 하니깐 내가 잡을거야! 라면서 손 내미는 똘망군!ㅎ

다행히 표지를 보고 재미없어 하던 똘망군이 조금씩 흥미를 갖기 시작하네요!

 

 

 

손가락 마술사가 포포와 푸푸를 데려간 곳은 다름 아닌 공룡 마을!

이때 부터 똘망군 표정에 생기가 확확 돌아요!

 

날카로운 어금니를 드러내는 티라노사우루스부터, 머리에 세 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 긴 입에 날카로운 어금니를 가진 틸로사우루스, 커다란 날개를 가진 프테라노돈, 두 발로 쿵쿵 걷는 이구아노돈, 머리 뒤쪽에 긴 뿔을 가진 파라사우롤로푸스, 등과 꼬리에 많은 가시를 지닌 스테고사우루스, 발에 날카로운 발톱은 가진 데이노니쿠스, 풀을 먹는 긴 목의 아파토사우루스까지!!!

 

 

 

 

공룡들 한 마리, 한 마리가 소개될 때마다 똘망군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책 속에 뚫린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공룡 흉내 내면서 이야기를 듣느라 정신이 없네요!

 

책의 글밥은 4세에서 6세 정도가 흥미진진하게 읽을 정도인데, 연령 상관없이 공룡 좋아하는 유아라면 누구나 좋아할 그림책이에요!

 

 

 

 

대부분 손가락을 넣어 볼 수 있는 그림책은 동그라미 구멍 하나에서 두개 정도라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데, 이 책은 다양한 공룡의 특징대로 손가락을 넣어 따라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손가락 하나에서 손가락 세개까지 넣는 방향도 다양하고, 넣는 손가락도 다양하도록 꾸며져 있어서 더욱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식사 중이던 아파토사우루스의 꼬리에 맞아 하늘 높이 튕겨져가던 코코와 푸푸는 커다란 새의 도움으로 무사히 돌아오네요!

 

앗, 그런데 그 커다란 새는 손가락 여우가 변신한 거였다는 내용으로 아주 짤막하게 그림자극도 보여주구요!

 

  

 

 

 

마지막 페이지는 정답이라고 해야 하나? 좀 더 재미있게 이 책을 즐기기 위한 손가락 사용법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이 손가락을 활용해서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 터라 저는 일부러 이건 마지막에 보여 주었네요!

 

 

 

아니나 다를까 똘망군이 이 페이지를 보더니만 "어, 이건 내가 틀렸네!"라면서 바로 따라해보더라구요!

그런데 표정이 아까처럼 썩 즐거워 보이지는 않는다는게 단점.--;

 

엄마가 이 책을 읽어주시면서 손가락 구연동화를 하실 거라면 엄마만 이 페이지를 읽고 실감나게 해주시구요~

가급적 아이에게는 보여주지 마시고 아이가 상상하는 공룡은 어떤 스타일일까 떠올리게 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별다른 도구 없이도 즐거운 손가락 구연동화가 가능한

꼬네상스 데굴데굴 창작그림책 <손가락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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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 학습 1 - 기본자 학습 1, 만 4세 이상~ 길벗 기적의 학습법 12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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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첫 유아한글 교육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고민되시죠?

엄마표로 한글떼기를 하고 싶은데, 어떤 교재로 시작해야할까 망설이시나요?

요즘 EBS에서 <한글이야호2>가 방송하던데, 방송을 보면서 함께 시작하면 더 좋은 <기적의 한글학습>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해요~

 

처음 <한글이야호>가 방영될 때부터, 이 프로그램의 자문을 하신 최영환님이 <기적의 한글학습>을 쓰셨다고 해서 엄마표 한글떼기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 교재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까지 돌 정도였죠~

 

하물며 이제 돌이 갓 지난 아들을 키우던 저도 나중에 아들이 크면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한글을 떼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 였으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것 같네요!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

1권 기본자 학습1 (만4세 이상~)

최영환 지음

 

 

기존의 한글 교재가 통문자로 첫 유아한글 교육을 시작하는 것과 달리,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은 음절표 중심의 음절학습(아 ,야, 어, 여~)으로 시작해서 자모 중심 음절학습 (ㄱ+ㅏ=가)으로 진행하는 낱글자 학습을 강조해요!

 

6살 똘망군이 기존에 진행했던 타사 유아한글 교재도 조금 더 어린 연령의 유아들부터 시작하기 위해서 1단계는 통문자, 2단계는 가, 나, 다, 라~, 거, 너, 더, 러~ 식으로 학습을 진행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어린 연령을 타겟으로 잡아서 내용이 너무 쉽고 한글을 읽을 수는 있으나 쓰기는 별개의 문제더라구요.

게다가 통문자 학습법은 한자와 같은 상형문자를 가르치는 방법이라서 통문자로 배운 후 다시 자모 음절식으로 재학습을 해야 하니 진도가 굉장히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은 아이의 음성 언어가 완성되는 만 5세가 유아한글 학습의 시작점으로 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아이의 언어발달이 조금 더 빨라져서 만 4세(48개월) 정도에 시작해도 된다고 하네요.

 

 

 

만4세부터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을 시작해도 되나, 아직 손근육 발달이 덜 된 상태인데다 한글교육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스티커를 활용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스티커붙이기에 관심이 없는 똘망군은 첫날 수업을 빼면 거의 다 손으로 직접 한글을 쓰더라구요.^^;;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은 모두 5권으로 나뉘어지고, 각 권 7단계로 구성되네요.

하나의 단계는 6가지 학습 요소로 구성이 되요!

 

 

 

 

우선, 첫번째로 소리내어 읽는 과정을 거치도록 되어 있어요!

 

열 개의 음절을 소리내어 읽은 뒤, 낱말을 보고 음절표의 글자와 연결하여 읽고 쓰도록 하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열 개의 음절을 소리내어 읽고 외워야 한다는 점인데~

많은 엄마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넘어 가셔서 엄마표 한글떼기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효과와 흥미를 고려해서 유아들에게 친숙한 낱말들을 제시하는데, 6살 똘망군은 따라 읽다가 "아야야"나 "구구", "어디?"하면서 웃기다고 박장대소하기를 여러번~

 

2~3음절로 된 단어들만 제시되고, 많이 들어보는 친숙한 단어들이기 때문에 학습효과가 꽤 큰 것 같아요.

 

 

 

 

두번째로 글자의 짜임을 제대로 알아가도록 되어 있어요!

 

자음과 모음을 합해서 하나의 음절이 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윤곽선으로 된 글자를 직접 써보도록 해요.

그리고 아래 음절표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빈 칸을 채워넣도록 되어 있네요.

 

 

 

 

이때 유아의 연령을 고려하여 교재에 나온 대로 스티커를 붙여서 진행하거나 똘망군처럼 쓰기에 의욕을 보인다면 직접 써 넣도록 하면 효과가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은 타사 엄마표 한글떼기 교재에 비해서 쓰기를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부족하다 느껴지시면 '기적의 한글학습 다지기'로 복습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세번째로 낱말을 읽고 쓰도록 하네요.

 

우선 음절표를 소리내어 읽고, 글자를 보고 그 뜻을 생각하면서 연결해요.

그리고 그림을 보고 글자를 찾아 읽거나 쓰도록 구성되었네요.

 

역시 유아의 연령을 고려하여 교재에 나온 대로 스티커를 붙여서 진행하거나 직접 쓰도록 하거나 아이에게 맡기면 좋을 듯 해요.

 

 

 

 

 

6살 똘망군의 첫 엄마표한글떼기 수업은 타사 교재로 만40개월 때 진행했었는데, 그때는 쓰기를 거부해서 스티커로만 진행하고 한글쓰기는 거의 그리기 수준으로 1-2단어 쓰는게 전부였거든요!

 

그 상태가 거의 1년 넘게 진행되서 언제부터 한글쓰기를 시작해야할까 고민이었는데~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스티커 대신 쓰는 것을 봐서 본격적으로 한글쓰기 훈련을 진행해도 될 듯 싶어요!

 

유아마다 성향이 달라서, 쓰기를 더 좋아하는 아이와 읽기를 더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니 엄마표한글떼기 진행하신다면 꼭 남이 아니라 우리 아이 성향을 파악해서 진행하시길 바래요!

 

 

 

 

네번째로 글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요.

 

지시에 따라 몸이나 색종이 등으로 글자를 만들어 보거나, 잘못된 글자 고치기 등으로 글자의 형태를 완전히 익히게 하네요!

 

글자를 손으로 쓰는 대신 몸으로 글자를 만들거나 색종이로 붙이면 모양이 머릿 속에 이미지로 저장되어 기억하기 쉽대요~

 

 

하지만 똘망군은 늘 자기만의 문제를 창조하는 편이라서, 몸으로 글자 만들기는 시시하다고 엉덩이로 글자쓰기를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어린이집에서 한글교육을 할 때 엉덩이로 낱말쓰기를 시켜서 그런게 아닐까? 혼자 추측해보네요.

 

 

 

 

 

그래도 이 문제는 스티커를 붙이면서 친구들이 몸으로 한글을 표현하는게 재미있다고 한참 깔깔 웃었네요!

정작 문제 풀 때는 스티커만 붙이면서, 외출하다가 갑자기 생각나는지 지하철 입구에 서서 "엄마, 나 'ㅣ'같지?"라고 말하기도 하고 "엄마 이건 ㄴ 이다"라면서 의자를 가르키기도 하고 그래요.

 

 

 

 

다섯번째로 글을 읽는 훈련을 해요.

 

우선 음절표의 빈 부분을 완성하고 주어진 낱말을 소리내어 읽어요~

그리고 문장을 보고 엄마와 역할을 나누어 소리내어 읽도록 하는데, 똘망군은 혼자 읽을 줄 안다고 다다다~ 랩을 만들어서 부르네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글이 흥겨운지 저절로 고개도 까딱까딱~~~ 노래를 만드네요!ㅋ

 

 

 

 

마지막 여섯번째는 받아쓰기를 통해 글씨를 쓰는 훈련을 해요.

 

부모님이 낱말을 하나씩 천천히 두 번 이상 불러주면 아이가 부모님이 불러주는 낱말을 아래의 빈칸에 쓰면 되요.

8칸 공책을 사서 이 과정을 반복하라고 했는데, 아직 똘망군은 한글을 작게 쓰기 힘들어해서 5칸 공책을 사서 연습했어요!

 

 

 

 

5칸공책이 익숙해지면 8칸공책으로 진행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받아쓰기 문제는 최대 4음절이라서 불편하지 않네요. 

 

 

그리고 이 받아쓰기 단어도 참 마음에 드는게~

굳이 앞단계 복습을 하지 않아도 이 글씨쓰기에서 모든게 해결이 되요!

 

순서1 : 라, 라라라, 리리리

순서2 : 가라, 가로, 가루, 거리, 고루, 고리, 구리, 그루, 나라, 나루, 나리, 노루, 누리, 다리, 도로

순서3 : 우리, 유리, 이랴, 이리

순서4 : 아라리요, 어리다, 여리다, 여러, 오르다, 오리, 요리, 우르르, 으리으리, 가리다, 가르다, 거르다, 고르다, 구르다, 그리다, 너구리, 도리도리, 두르다

 

처음에는 각 단계에서 배운 음절만으로 구성된 낱말만 불러주다가 뒤로 갈수록 어려운 낱말을 불러 주도록 구성이 되요.

 

그리고 '가리다, 가르다, 거르다, 고르다, 구르다, 그리다'처럼 아이들이 헷갈려하는 단어들을 순서대로 불러주면서 아이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똘망군처럼 엄마표한글떼기 마지막 단계라면, 국어사전을 옆에 두고 보여주면서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도록 해주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참, 각 권의 세번째 단계와 일곱 번째 단계가 끝날 때마다 그 단계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복습1,2 문제가 따로 있어요.

 

 

 

 

그리고 한권의 내용이 끝날 때마다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정리학습도 있네요.

아직 <길벗스쿨> 기적의 한글학습 1권을 모두 끝내지 못한 상태라서 이 부분은 풀지 못했어요~ㅎ

 

예전에 타사교재에서 음절표 채워넣는 문제 보고 기겁했던 똘망군인데~

이제는 엄마표한글떼기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터라 잘 풀 수 있을거라 기대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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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21
캐서린 바.스티브 윌리엄스 글, 에이미 허즈번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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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좋아하는 아들을 키우다보니 박물관, 특히 자연사박물관을 내 집 드나들 듯이 다니게 되네요.

아무래도 집에서 가까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제일 자주 가게 되는데, 아들이 책을 읽을 때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책이 있어서 소개할까 해요.

 

바로 자연사박물관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에요!

 

지구에서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발달했는지를 45억년 전 지구로 돌아가서 흥미롭게 설명을 하네요.

4~7세에 추천하는 네버랜드 지식그림책이라서 생생한 사진보다는 아이 눈에 더 익숙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세포의 탄생부터 한 시기 지구를 장악했던 공룡의 멸종, 그리고 인류의 진화 등 자연사의 모든 것을 유머러스한 그림과 함께 딱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을 해주니 6살 똘망군도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네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지식그림책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

캐서린 바 · 스티븐 윌리엄스 글

에이미 허즈번드 그림

김명남 옮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 아니면 저자 설명을 꼼꼼히 읽지 않는 편인데~ 지식그림책의 경우 정확한 용어선택이나 배경지식이 중요하기에 저자에 대해서 궁금하더라구요!

 

네버랜드지식그림책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의 공동저자 중 캐서린 바는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생태학을 전공한 뒤 국제 그린피스에서 야생 생물 및 삼림 문제 활동가로 일했대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웨일스에 살면서 디자인회사를 운영하고 있대요.

 

또 다른 저자 스티븐 윌리엄스는 영국 웨일스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및 응용동물학을 전공하고, 생물학자로 활동하며 야생 생물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왔다. 현재는 웨일스에 있는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니 이 책의 내용에 대해 크게 반론을 제기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맨 처음, 지구에는 아무 것도 살지 않았어요.

지구는 몹시 뜨겁고 시끄러운 곳이었답니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가면 맨 처음 보게되는 곳이 3층 3D 입체영상관인데요~

맨 처음 우주가 대폭발로 가스가 모이고 다시 그 가스구름이 뭉쳐져서 별을 만들고, 이윽고 태양계와 지구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 줘요.

 

그 후에 보여지는게 바로 지구의 내부구조로 지구를 사과에 비유하여 우리가 사는 지각은 사과껍질보다 더 얇다는 이야기와 함께 맨틀과 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요.

 

그리고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 이야기와 덧붙여 역동하는 지구 코너에 가서야 네버랜드지식그림책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의 첫 장면처럼 화산폭발이나 용암분출 등의 모습을 멀티비젼으로 실감나게 보여주지요!

 

항상 그곳에 가면 어둡고 시끄러운 화산 폭발 소리가 들리는지라 똘망군이 무섭다고 했었는데~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를 읽더니만 문득 그 용암이 흐르는 곳에 가고 싶다고 조르더라구요. ^^

 

 

 

 

 그리고 한동안 바다탐험대 옥토넛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서 지내서 해양생태계와 관련된 용어는 아주 익숙한데~

지난 1월에 봤던 <바다탐험대 옥토넛 스페셜> 극장판에서 심해열수구가 나왔다면서, 아주 반가워했네요!

 

"엄마, 심해열수구는 아주아주 옛날부터 있었대~ 알고 있었어? 옥토넛은 여기까지 어떻게 갔지?"

 

책을 읽으면서 종알종알 입이 쉬지 않는 똘망군인데, 좋아하는 옥토넛 이야기까지 나오니 잠시 책읽기를 중단할 정도로 신이 났어요!

 

 

 

 

우리가 최초의 생명체라고 생각하는 형태인 세포 이야기가 첫 페이지를 장식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말이죠!

 

심해열수구 주변을 떠돌던 작은 물질들이 엉켜서 지구에서 탄생한 최초의 생명이 되고, 이 세포들이 모여 살면서 햇빛과 물, 그리고 공기 중의 기체를 이용해서 성장하는 방법을 알아내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이어 4페이지가 되서야  세포의 존재감을 드러내요!!!

 

이미 네버랜드지식그림책 <아주 작은 친구들> (참고:http://blog.naver.com/kingsuda/90195819216)을 읽고 어렴풋 세포에 대해 알고 있던 똘망군이라서 이 페이지를 보면서 막 아는 체를 하네요.

물론 아메바, 미토콘드리아, 핵 같은 과학용어를 말하는게 아니라 "엄마 이 세포는 올챙이 닮았고, 얘는 해파리 닮았다! ㅋㅋ 앗, 이건 눈(핵을 가르키며)이 하나야! 몬스터다 몬스터!"처럼 자기가 아는 대로 이야기하는 거죠.

 

그래도 이런 지식그림책을 읽어 주려고 하면 아이들이 몸을 배배 꼬고 도망간다고 하던데~ 유머러스한 그림 덕분에 6살 똘망군도 책에 푹 빠져서 읽게 되요.

 

 

 

 

"엄마! 그런데 왜 공룡이 안 나오지? 아까 책 앞에 공룡 그림 있었는데~"

 

표지에 그려진 공룡을 보고 공룡 책인 줄 알고 신나했는데~ 아무리 넘겨도 공룡이 안 나오니 똘망군이 슬슬 지루해할 쯤 지금으로부터 5억2천5백만년전~3억년전 사이 바다 속은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면서 독특한 생물들 그림이 등장하네요.

 

해파리와 벌레들에 이어 게와 물고기를 닮은 동물들로 진화하고, 다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종종 보는 삼엽충까지 등장하니 그제서야 아는 동물 나왔다고 좋아하네요.ㅋ

 

이렇게 바다가 생명들로 가득 차자 바닷속 동식물은 이윽고 땅으로 진출을 하고,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식물과 거대곤충들이 지구를 가득 채우죠!

 

 

 

 

'그러던 어느 날, 지구에 재앙이 닥쳤어요.

무언가 끔찍한 일이 벌어져서

지구의 생명 대부분이 죽고 말았지요.'

 

앗, 이 부분 읽어 주다가 제가 과학공부를 제대로 안 했구나 반성을 했네요.하핫.

저는 공룡 멸종 시기가 최초의 지구 재앙 시기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어류에서 양서류, 이어서 파충류에 이르는 진화 과정 중에서 공룡이 툭 튀어나올 수 있었을까 아주 궁금했었는데 아들에게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을 읽어주다 이해가 가네요.하핫.

 

어쨌든 빛과 열이 없는 환경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건 바로 파충류를 닮은 비늘 덮인 동물들이었대요~

이 동물들이 물 밖에서 '껍질에 둘러싸인 최초의 알'을 낳으면서 그 수도 증가하고 덩치도 점점 커졌는데 그게 바로 공룡이래요!

 

 

 

 

 

드디어 똘망군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공룡 시대 이야기가 전개되네요!

예상했지만 이 부분부터는 그림 하나하나 가르키면서 자기가 아는 공룡 이야기 하느라 10분간 한페이지도 못 넘겼다는 사실!!!

 

공룡시대라고 공룡 이야기만 나오는게 아니라, 하늘과 땅과 바다에 출현한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이윽고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는 털복숭이 포유류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네요!

 

 

 

 

 

하지만 공룡과 고대 동식물의 전성기는 1억 4천 4백만 년 전~ 6천 5백만 년 전에 일어난 운석충돌과 대규모 화산 폭발로 다시 한번 세상이 바뀌고 말았어요.

 

하지만 생명의 진화란 참 신기해서 모든 것이 다 멸종했을 것 같던 그 시기에도 꿋꿋이 살아남은 동물들이 있었죠!

바로 털복숭이 포유류의 세상이 도래한거죠!

  

 

 

 

 

포유류의 세상이 펼쳐진 후에야 원숭이와 유인원이 갈라지게 되는 시점에 대해 알려 주네요.

두 다리로 서서 걷고, 불을 다루고, 도구를 사용할 줄 알았던 인간이 점점 지구 곳곳으로 퍼져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똘망군은 공룡 멸종했다고 급격히 집중력이 저하되더라구요.ㅋ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가면 인류진화계통도가 정말 리얼하게 모형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그간 이 부분은 똘망군이 관심이 없어서 건너 뛰었거든요!

이제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을 읽었으니 다음에 가면 인류의 조상은 원숭이와 큰 차이가 없었는데 어떻게 지금의 인간이 되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 봐야겠어요.

  

 

 

 

마지막장은 오늘날의 지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자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기에 '우리 때문에 자연이 망가지고 기후가 변하기도 해요. 그래서 많은 동식물이 또다시 사라져 가고 있답니다.'라면서 환경오염의 위험성에 대해서 언급하네요.

 

똘망군이 좋아하는 공룡이 멸종한 것처럼 인간과 다른 동식물도 모두 멸종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니 똘망군은 살짝 겁이 나는지 앞으로는 자연을 사랑해줄거래요~ ^^:

 

 

 

 

 책의 부록으로 용어풀이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아직 똘망군이 이해를 못할 것 같아서 한번만 읽어주고 넘어 갔어요!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파충류, 공룡, 멸종, 시조새, 화석 이런 단어들만 기억을 잘 하는 똘망군이었네요.

 

 

 

 

 책을 다 읽은 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주말 내내 아빠가 너무 아파서 방콕했어요.

아쉬워하는 똘망군을 위해 다른 책을 읽어 준다고 하니 한동안 잊고 지내던 <시공주니어> 공룡시대를 탐험하라를 가져와서 읽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3D 입체 팝업북이라서 집에 이 책 시리즈로 모두 갖고 있는데, 아쉽게도 이젠 절판되어 나오지 않네요!

 

 

 

 

<공룡시대를 탐험하라>이기에 주로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공룡이 살았던 옛날의 지구 생태계를 모두 망라하는 책이라서 이 책 역시 자연사박물관에 온 기분이 드는 책이에요!

 

<공룡시대를 탐험하라>를 읽다가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에 등장하는 동물이 나왔다고 엄마에게 막 설명해주는 똘망군!

문득 똘망군이 크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도슨트를 시켜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네요.^^

 

아이가 자연사박물관을 좋아하고, 지구과학이나 생물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하고 싶은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지구에 생명이 태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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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유아 한자 1 - 8급 기초 한자 6~7세용 기적의 유아 한자 1
박수밀.강현구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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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은 유치원에서 8급한자 떼고 초등학교 가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똘망군네 어린이집은 6,7세 합반이라서 3월부터 한자를 조금씩 노출하고 있어요~

집에서 엄마표로 보충해주려고 유치원한자 교재는 어느 교재가 많이 사용되나 검색해보니 길벗스쿨 <기적의 유아한자>가 뜨네요~

 

 

<길벗스쿨> 기적의 유아한자

8급 기초 한자 6~7세용

부록 : 썼다 지웠다 브로마이드 & 스티커

 

 

 

 

길벗스쿨 <기적의 유아한자>로 엄마표한자 시작한지 벌써 열흘 째~

하루 한장씩, 하나의 한자만 배우는 터라 부담은 없어요.

하지만 매일 규칙적으로 자리에 앉아서 길벗스쿨 <기적의 유아한자>를 보게 하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린이집 하원 후에 간식 먹고 TV 시청 전에 풀었는데, 빨리 한자쓰고 TV 보려고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지더라구요.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 하기 전에 10분 정도 훑어 보는 것으로 바꾸었더니 집중력이 확~ 좋아지네요.

 

 

 

 

길벗스쿨 <기적의 유아한자>는 '기초 한자 학습'과 '급수 시험 대비'를 분리해서 단계적 학습이 되도록 구성되었어요~

 

그래서 '8급 기초 한자' 편에서는 기관별 8급 기초 한자를 주제별로 묶어서 성격이 비슷한 한자끼리 배우도록 해요. 그리고 '8급 시험 대비' 편에서는 '8급 기초 한자' 편에서 배운 한자를 활용하여 다양한 놀이와 퀴즈 활동으로 복습하고, 실력 확인 및 8급 실전 문제를 풀면서 8급 급수 시험을 준비하도록 해요.

 

그래서 <기적의 유아한자>8급 기초 한자 1,2권과 8급 시험 대비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적의 유아한자> 전체 구성은 위 사진과 같은데, 8급 시험 대비 3권의 경우, 한국어문회, 대한검정회, 한자교육진흥회 8급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다고 쓰여 있네요!

 

요즘 6살 똘망군과 배우는 8급 기초 한자 1권에서는 숫자와 요일, 방향과 위치, 상태와 대조에 관한 기초 한자를 배우게 되네요!

 

 

 

 

우선 각 장의 첫 페이지에서는 주제별로 배울 한자를 소개해요~

 

엄마표 한자 수업을 위해 주차 별로 나뉘어진 진도가 아니라 주제별로 묶인 진도이기 때문에 각 장을 끝내는데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고, 그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매일 진도는 하루 한장씩, 하나의 한자에 대해서 배우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우선 해당 한자가 공통으로 들어가는 어휘를 두 개씩 알려준 뒤, 해당 한자를 표시하면서 그 한자의 뜻이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추리하도록 유도해요~

 

 

 

 

길벗스쿨 <기적의 유아한자>에서는 한자 학습의 최종 목표가 급수 시험 통과가 아니라, 우리말을 올바로 이해하고 어휘 실력을 높이는데 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유아에게 한자의 소리(음)와 뜻(훈)을 알려 주기 전에 한자가 단어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스스로 유추하도록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6살 똘망군 역시 아직 우리말 개념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터라 특히 처음 한자를 접하게 되는 이 페이지에 신경을 많이 써서 설명을 해주었네요~

 

 

 

 

두번째로 한자의 유래를 그림과 함께 알려주고, 그림에서 그 뜻이 연상되도록 그림에서 글자에 이르는 변천 과정을 보여줘요.

 

또한 왼쪽 페이지에서 추리한 한자의 뜻이 맞는지,  한자의 소리(음)와 뜻(훈)을 제대로 알려주지요!

 

제가 어릴 적에도 한자교육이 중요시되었지만 저는 서예학원에서 막무가내식 암기 훈련을 받았던 터라 6살 똘망군과 함께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자의 유래에 대해 보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참, 요즘 유치원한자 교재 중에는 단순히 쉽게 가르치는데 초점을 맞춰서 본래 글자의 기원과는 전혀 관계없는 엉뚱한 글꼴로 가르치는 8급한자 교재가 많다고 하니깐 꼭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세번째로 소리내면서 순서대로 써보는 과정이 있어요.

6살 똘망군이 쓰기 거부가 심했던지라 한글 쓰기를 요즘 열심히 연습 중이거든요!

그래서 한글 쓰기 칸이 꽤 큰 편인데도 불구하고 칸을 넘어가서 한자의 소리(음)와 뜻(훈)을 쓰게 되네요.^^

 

 

 

 

한글도 그렇지만 한자 역시 바르게 쓰려면 획순이 중요하죠!

그래서 길벗스쿨 <기적의 유아한자> 역시 획순대로 쓰기를 강조하고 있어요~ ^^

 

물론 교재의 앞 부분에 한자를 쓰는 순서에 대해서 따로 나와 있지만 유아들의 학습 상태를 고려해서 매 한자마다 자세하게 획순이 표시된 점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더 알아볼까요?'를 통해서 해당 한자의 또 다른 의미, 비슷한 뜻이나 반대되는 뜻, 해당 한자와 관련한 유익한 상식 등에 대해 알려주네요!!!

 

 

 

 

 

 

 四(넷 사)의 경우 본래 한자의 기원은 '짐승의 콧 구멍에서 숨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만들어진 상형문자라고 하는데, 더 알아볼까요?에 나온 내용을 보니 입 구(口)와 사람 인(人)으로 이루어져서 사방은 네 방향(동서남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도 있대요!

 

유치원한자를 학습하기 위한 교재이긴 하지만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각 장이 끝나면 확인학습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에 어울리는 한자 스티커를 붙여보고, 그 한자의 뜻과 소리를 쓰면서 주제 별로 배운 한자를 다시 익혀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거죠!

 

 

 

 

알록달록 스티커라서 6살 똘망군의 마음에 쏙 들었나봐요!

확인학습하는 데 지루해하지 않고 꼼꼼하게 스티커 붙이고 한자의 뜻과 소리를 기억나는 대로 적고 있어요!ㅋ

 

 

 

 

부록으로 썼다 지웠다 브로마이드 & 스티커가 들어 있어요!

아직 한자를 척척 쓰는 편이 아니라서 썼다 지웠다 브로마이드는 그냥 눈으로 보라고 화장실 문에 붙여 놨어요!

 

조만간 똘망군 책상에 붙여놓고 쓰기 연습 시켜야겠네요~

 

 

 

 

요즘 아침마다 10분씩 1일 1 한자 공부에 매진 중인 6살 똘망군이에요!

당장 8급한자 급수시험을 준비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기본 유치원한자라고 하니깐 즐겁게 노출시켜 주는 것으로 일단 만족하려구요.^^

 

 

 

 

"엄마~ 이것 봐! 나는 1부터 6까지 한자로 쓸 수 있어!!!!"

어제는 빨래를 널고 있는데 똘망군이 급하게 자기 방으로 오라고 부르더라구요!

무슨 일인가 하고 와보니 이렇게 칠판에 많이 어설프긴 하지만 써 놓았네요~

 

넷 사(四)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는 엄마 말에 바로 다시 써주는 똘망군!!! :)

 

앞으로도 이런 자세라면 길벗스쿨 <기적의 유아한자>로 8급한자 대비 잘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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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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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13층 나무 집

앤디 그리피스 글

테리 덴톤 그림

 

 

어릴 적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한 낮에도 형광등을 켜지 않으면 칠흑같이 어두운 지하 단칸방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하루 종일 해가 비추는 따스한 집에서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컸지만, 고작 10살 안팎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상상의 세계에서 내가 원하는 집을 짓는 일이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상상 속의 집이 있다면, 바로 <톰 소여의 모험>을 읽고, 그들이 숲 속 아지트로 활용하던 나무 위 작은 오두막집이었다!

 

당시에는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거야!'라는 생각이 강했던 터라 나무들로 빽빽한 숲 속 나무 위에 나 혼자 살기에 적당한 작은 오두막집을 짓고, 낮에는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이용해서 글을 쓰고 타잔처럼 나무 줄기를 타고 이 나무와 저 나무 사이를 오가며 종종 찾아오는 친구들을 위해 사다리 하나 정도는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오두막집이지만 3층으로 지어서 1층에는 손님들과 티타임을 즐길 공간이 필요하고, 2층에는 도서관에 온 듯 빽빽히 책들로 둘러싸인 서재와 글을 쓸 공간이 필요하고(나름 꿈이 작가였는데, 대학은 수의학과를 가다니!) 꼭대기에는 아침에 뜨는 해를 보면서 눈을 뜨고 밤에는 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구경할 수 있는 작은 창이 나 있었으면~

 

매번 상상하는 집은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그 상상하는 시간만큼은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좋은 집에 사는 것처럼 그저 행복하고 즐거웠다.

 

 

 

 

그런데 나같은 사람이 또 있었다!

적어도 [시공주니어] 13층 나무 집이 베스트셀러로 잘 팔린다는 것은 이런 상상 속의 집을 짓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앤디와 테리가 사는 13층 나무 집은 내가 상상하던 집의 스케일을 훨~씬 벗어난 정말 최고의 집이다!

 

넓은 침실과 부엌, 극장 겸 도서관을 포함한 것은 기본이고,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 수영장, 식인상어가 사는 수조, 지칠 때까지 게임만 할 수 있는 게임방, 끊임없이 샘솟는 레모네이드 분수, 어딜가든 따라다니면서 입 속에 정확히 마시멜로를 쏴주는 기계와 거대 바나나를 만들어주는 기계가 있는 비밀 실험실까지!!!

 

정말 대부분의 아이들이라면 그저 상상만으로도 흐뭇해지는 그런 집이 바로 13층 나무 집인 것 같다.

 

 

 

 

이야기의 시작은 테리가 친구 질의 고양이인 실키를 노랗게 색칠한 후 하늘로 날려 버리고, 고나리아(고양이+카나리아)의 탄생을 알리면서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이어서 에디는 글을 쓰고 테리는 그림을 그리면서 책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큰코 사장님이 나타나 마감이 지났으나 원고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다고 호통을 치면서 내일 오후 5시까지 자기 책상 위로 원고를 갖다 두라는 협박을 한다.

 

여기까지만 해도 이게 무슨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약간의 B급 단어들이 보이고, 마구 흩날려 그린 듯한 그림에 잠시 주춤하게 되지만 이상하게 '에디와 테리의 책은 어떤 내용일까?'라는 궁금증에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마감기한이 하루 연장되어 에디는 속이 타들어가지만 테리는 정말 천하태평하다!

 

멍멍이의 왈왈쇼 TV를 보거나, 지하 비밀 실험실에서 바다원숭이를 만들 실험기구를 만들거나, 바다 원숭이인줄 알았던 인어아가씨와 사랑을 나누거나 등 책 만들기는 이미 잊혀지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일을 벌이기에 바쁘다.

 

에디는 그런 테리를 말리는 듯 하지만 본인도 같이 그 장난에 동조하여 일을 점점 더 크게 만들어간다.

 

30대 중반도 훌쩍 넘긴 나이라서 그런지 나는 내 아들이 이런 일을 벌인다면 어떡하나 생각에 솔직히 좀 답답하면서도, 내가 조금 더 어렸다면 에디와 테리와 함께 즐겁게 이 모험을 즐기고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한참의 방황 끝에 겨우 생각해낸 이야기는 슈퍼히어로를 비꼰 듯한 슈퍼 손가락 이야기!

사실 대사와 그림을 조금 수정하면 슈퍼손가락 이야기로만 그림책을 만들어도 유아들은 참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에디와 테리가 쓰려는 원고는 아직도 한참 많이 남았고, 때 마침 인어아가씨(아니 바다괴물이라고 해야하나!)로 분했던 바다원숭이 알 대신 새로운 바다원숭이 알이 도착해서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새로 온 바다원숭이 알은 하나가 아니라 엄청난 수였고, 그들은 에디와 테리의 13층 나무집을 닥치는 대로 부수기 시작해서 결국 거대바나나와 함께 저 멀리 거대영장류 조심!이라 쓰인 섬으로 보낸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다시 거대바나나를 타고 그 냄새를 쫓아 거대영장류(영화 킹콩을 따라한 고릴라 등장!)가 나타나고 다시 13층 나무집에 위험이 닥친다.

 

그런데 네버엔딩스토리처럼 고나리아가 되어 어디론가 사라졌던 실키가 친구들과 함께 나타나서 고릴라를 멀리 쫓아 버린다.

 

중간중간 삽화가 들어있긴 하지만 휘리릭 넘기는 삽화가 아니라 삽화 속에 이야기의 key가 숨어있기도 한 터라 꼼꼼히 보면 깨알같은 재미가 있다!

 

240 여 페이지로 상당히 두툼한 책이지만 초반의 얼떨떨한 느낌은 금새 사라지고 '에디와 테리가 또 어떤 모험을 즐길까?' 궁금해져서 한번 손에 쥐면 끝까지 휘리릭 읽게 되는 마력의 책이다!

 

 

 

 

결국 에디와 테리는 하루의 모험을 끝내고, 그 이야기를 휘리릭 책으로 내서 고나리아 실키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다음날 5시 전에 큰코 사장님께 원고를 드린다.

그 원고는 책으로 출판되어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로 끝이 난다.ㅋ

 

끝이 너무 허무하다고?
책 표지의 그림을 꼼꼼히 보면 '다음은 26층이다.'라고 쓰인 후속작에 대한 key도 발견할 수 있다.

13층 나무 집에서 이 정도의 모험(?)을 즐겼다면, 다음 26층 나무 집에서는 얼마나 어마어마한 모험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너무 궁금해서 빨리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다!!!!

 

앞 뒤 꽉 막힌 30대 중반 아줌마도 웃게 만드는 <13층 나무 집>!

특히 모험을 떠나고 싶은 초등학교 남자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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