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동작 뱃살 - 정말 안 빠지는 부위 쉽게 빼는 7일 프로그램 하루에 한 동작 시리즈
이기성 지음 / 길벗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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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년에 내 평생 처음으로 100일 다이어트에 도전을 했었을 때, 큰 마음을 먹고 PT(personal trainer)까지 고용해서 식단조절까지 해가면서 몸무게 감량에 나섰어요.

확실히 식단조절과 함께 운동요법을 썼더니만 100일간 8kg를 뺐고 한동안 유지가 되더라구요.

그 전에는 옷가게에 가면 '내 몸에 맞는 옷이 있을까?'를 더 고민하곤 했는데 몸무게 감량을 하고 나니 옷의 스타일이나 나에게 어울리느냐를 더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자만했던 결과일까요?

다이어트의 여왕이라 불리는 친한 동생이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1년 이상 유지하는 사람은 3%가 안된다고 했을 때, 내가 이렇게 독하게 살을 뺐는데 1년도 유지 못할까?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

역시 37년간 살아 오면서 뚱뚱하다는 건, 그만큼 제 식습관과 운동습관이 나쁘다는 반증이었다는거죠.ㅜㅜ

100일간의 독한 다이어트는 금새 잊고 예전처럼 다시 먹기 시작했더니 살이 찌더라구요.

 

특히 이번 메르스 여파로 6살 아들이 어린이집에 2주간 가지 않고 집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매일 먹고, 자고, 뒹굴고의 생활이 반복~~~~

게다가 저의 가장 나쁜 식습관이 화가 나면 떡볶이나 빵같은 고탄수화물 식품을 폭식하는 건데 이번 2주간 무려 2kg나 쪘더라구요!ㅠㅜ

 

평소에는 아들 어린이집이 집에서 걸어서 왕복 50분 거리인지라 매일 최소 그 정도의 거리는 걸어 다니고, 주말에는 아들과 공연이나 체험전, 박물관 등에 열심히 돌아다니는 터라 먹는 양이 늘었어도 몸무게는 늘 제자리였는데 말이죠!!!

 

집에서 하루 종일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활동만 했더니 특히 아랫뱃살로 2kg가 다 간 것 같아요!

가뜩이나 볼록한 뱃살이 더욱 펑퍼짐해져서 저를 충격으로 몰고 가네요~ㅠㅜ

아무래도 타이트한 여름옷들을 입으려면 뱃살이 신경이 많이 쓰이는 터라 우선 아랫배 살빼기부터 해보자~~ 싶어서 집어든 책이 <하루에 한동작 뱃살>이에요!

 

어릴 적부터 통통해서 다이어트는 평생 목표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집에 이런 운동 책은 여러 권 있는데요.

대부분 전신 다이어트를 위한 책이라서 이렇게 뱃살만 집중공략해서 나온 책은 없어요.

일단 책이 가볍고 얇은 편이라서 언제, 어디서나 운동할 때 들고 다닐 수 있어서 편하고 좋네요!

 

 

prologue를 보니 제가 PT를 하면서 들었던 2가지 조언이 그대로 들어 있네요!

우선 운동을 하면 반드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과 적당한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탄수화물 먹기에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데 100% 요요현상이 온다고 해요!

전에 PT할 때도 운동하기 1시간 전에 포도주스 한잔과 바나나 한개 정도로 운동을 할 때 필요한 탄수화물을 섭취해줘야 한다고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무료로 키포인트를 알려주네요!

 

 

그리고 마르거나 뚱뚱하거나 누구나 하는 '뱃살많다'라는 말을 뱃살유형 3가지로 나누어서 윗배 나온 사람, 아랫배 나온 사람, 옆구리 나온 사람으로 나누어서 알려주네요.

 

저는 출산 전에도 통통하긴 했지만 팔,다리가 굵은 편이지 뱃살은 딱 정상이었거든요.ㅠㅜ

그런데 출산 후에 급격히 뱃살이 찌더니 왠만한 운동을 해도 안 빠지던데 저같이 출산 후에 나타나는 뱃살 유형으로 산후 비만형은 바로 '옆구리 나온 사람'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밥을 먹어도 그닥 배부름이 안 느껴진다고 했더니만, '옆구리 나온 사람'은 식욕과 식사량이 늘어 살이 찐 타입이라서 폭식을 하지 않고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는 근력운동이 필수라고 하네요!!!

 

작년에 다이어트할 때도 느꼈던 거지만 뱃살을 빼려면 정말 인내심이 필요하더라구요!

8kg가 빠지는 동안 체지방량이 15% 가까이 줄었는데 뱃살은 가장 마지막에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굶으면서 운동할 때는 꿈쩍 안하던 뱃살이 식단조절과 운동을 같이 병행하니 신기하게 들어가던 것을 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게 다 맞는 말이네요!!!!

 

아, 작년에 이 책이 나왔으면 비싼 돈 들여가면서 PT까지 안 받아도 되는건데 살짝 아쉽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뱃살을 빼려면 매일 윗몸일으키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뱃살을 이루는 복근 전체를 골고루 운동해줘야 한다는 것과 근력운동 및 유산소운동을 같이 병행해야 한대요.

또 아랫배 살빼기를 할 때 동작보다는 횟수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 횟수보다는 반드시 하복부가 긴장되고 근육의 피로감이 와야 한다고 하네요!!!

 

 

 

뱃살 찌는 나쁜 생활습관과 착한 생활습관~

창피하지만 저는 뱃살 찌는 나쁜 생활습관은 2가지 빼고 모두 o에요.ㅠㅜ

 

하지만 아랫배 살빼기에 좋은 방법만 쏙쏙 알려주는 <하루에 한동작 뱃살>이 있으니 더 제 몸매를 노출하기 전에 뱃살 빼기 작전에 돌입해야겠네요~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에서 제일 눈에 들어왔던건 이 책을 직접 체험한 베타테스터들의 한마디와 그들의 3주간 운동&식단표였어요!!!

 

여자들은 생리 때문에 한달 중 3주간이 운동하기 제일 좋은 시기라고 해서 3주간의 운동표와 식단표를 제시해준 것 같아요!!!

 

식단표는 심각하게 소식을 강조하는게 아니라 한식과 양식, 샐러드 위주로 소박하게 적혀 있네요!!!

작년에 제가 했던 저열량 다이어트 식단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뷔페에요~ㅋ

 

그런데도 불구하고 뱃살이 빠졌다니 오늘부터 <하루에 한동작 뱃살>과 함께 힘내서 아랫배 살빼기에 도전해야겠어요!!

 

 

기본적인 준비운동부터 알려주는데 예전에 헬스장에서 배웠던 내용과 많이 비슷하네요~ :)

그래도 헬스장 안간지 6개월이 넘어가니 잊어버린게 많은데~ 사진과 함께 운동시간과 반복횟수도 알려주니 따라하기 좋아요!

 

 

책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서 진행되요.

톡 튀어나온 아랫배를 위한 '뱃살 빼는 운동', 브래지어 라인 위로 삐져나온 살을 제거하기 위한 '허리 등살 빼는 운동', 벨트 위 흘러넘치는 양 옆 머핀살을 빼기 위한 옆구리살 빼는 운동으로 나뉘어져요.

 

저처럼 전체적인 복부비만이라면 이 3가지 프로그램을 종합한 개미허리 만드는 3주 프로그램으로 도전하는게 좋겠죠!

 

 

 

각 주제 별로 초급동작과 상급동작으로 나뉘어 하루에 한동작씩 7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가 작년에 PT할 때 매일 기초운동으로 하던 플랭크와 트위스트 크런치, 돌핀 레이즈 플랭크가 초급동작이라니~

저 초반에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했었는데 정말 기초체력 부재였던 것 같네요.ㅋ

 

아마 6개월만에 하려니깐 오늘부터 한동안 '아이구~~나 죽네!' 소리가 절로 날 것 같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동작 뱃살>과 함께 하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운동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 사진으로 초급인지 상급인지 구별이 되어 나오네요!

운동횟수와 세트수는 기본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들숨과 날숨 표시가 되어 있어서 정말 좋네요~

집에 있는 운동 책에는 들숨,날숨 표시가 없어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았거든요.ㅠㅜ

물론 PT선생님은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숨쉬기가 편해진다고 했지만 100일간 헬스장에 다녔어도 그 자연스러운 순간은 오지 않았어요!!!!

 

 

 

암튼,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point로 구분지어 뒀고~

초보자들이 많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NG로 따로 구분지어 놓아서 보기 좋네요!

 

NG부분만 유심히 살펴보니 예전에 PT받을 때 선생님께 늘 지적받던 부분이라서 마음에 확 와닿더라구요~

 

드디어 오늘, 2주간의 방콕을 끝내고 아들이 어린이집으로 갔어요!

아침식사 먹은게 소화되는 대로 어제 깨끗이 닦아 놓은 요가매트 위에서 초급 1일동작부터 열심히 따라해야겠어요!!

 

앞으로 3주 후 제 아랫배 살빼기가 성공했을지 기대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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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 - 네, 지금 행복합니다 1년 살아보기
박선정 지음 / 미니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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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

박선정지음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라는 책 제목만 들었을 때, 집에 있는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이나 <제주도 절대 가이드>처럼 제주도에서 살면서 제주도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북인 줄 알았다.

그런데 여행 가이드북이라면 항상 있어야 하는 제주도의 지도 대신 책에 나오는 지명들만 여백의 미를 느끼게 적혀진 저자의 제주도 그림 한장만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첫 대면부터 깜짝 놀랐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림책과 관련된 교육 출판업계에서 일을 했고, 지금은 북아트와 그림공부를 하고 있다는 저자의 소개부터 이 책, 뭔가 남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에 대해 묘한 끌림을 받았다.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라는 제목에 맞춰서 1년간 머물 집 가격 알아보기, 이사비용 / 생활비용, 제주의 문화생활 공간 유용한 사이트, 저렴한 제주항공권 구하기 같은 정보성 페이지도 보인다.

그런데 이런 페이지는 새 발의 피로 아주 적을 뿐이고 전체적으로 저자 박선정님의 여행에세이다.

 

아니 여행에세이라고 부르기도 모호한 것이 p.329 ~ 좋아하는 음식에만 손을 대는 편식쟁이 어린아이처럼 1년 이상을 머물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특정 장소 몇 곳만 찾았고, 그외 다른 곳에는 관심조차 가져보지 못했다. 덕분에 제주의 구석구석 가볼 기회는 놓쳤지만 제주 그리움병의 원인이 되었던 한라산이나 사려니숲, 그리고 몇몇 오름을 욕심껏 찾아다니며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를 만끽할 수 있었고, 내내 채워지지 않던 그리움을 충분히 채울 수 있었다.~ 는 저자의 고백처럼 여행도 아닌 자연친화적인 저자의 일기같은 에세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솔직히 책의 1/3부분은 영화 <플랜맨>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정확한 계획에 맞춰서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생활하던 저자가 다수의 해외여행과 제주도여행을 통해서 제주도 그리움병이 생겼다는 이야기 정도만 반복해서 나온다.

다만 저자가 다녀온 해외여행지가 우연히도 내가 다녀왔던 곳과 상당히 일치하고 나 역시 결혼 전까지 프랭클린플래너에 15분 단위로 계획을 적어 내려가면서 <플랜맨>의 주인공보다 더 한 생활을 했던 사람이라서 나는 제주도에서의 생활보다 이 앞부분에 더 재미를 느꼈다.

 

특히, 내가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벌써 17년전!) 한달 반을 인도와 네팔로 배낭여행을 떠났었는데 저자가 갔었던 바라나시 강에서 시신을 화장하는 모습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었는데 저자도 그 곳을 다녀왔다니 아주 친밀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제주에서의 생활은 '나도 제주에서 살고 싶다'는 그런 끌림보다는 요즘 메르스 때문에 어린이집도 가지 않고 2주째 집에서 집콕 중인 아들과의 생활이 너무 힘에 부쳤는지 '그래, 나도 애가 없었으면 예전처럼 이렇게 훌쩍 떠나서 살텐데' 정도로만 다가왔다.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4·3 항쟁의 서글픈 역사 이야기, 그리고 저자가 찍은 제주의 4계절 풍경 등이 눈에 조금 들어오긴 하나 관객을 확 끌어 당길 힘은 조금 부족한 듯 싶다.

 

나 역시 제주도를 좋아해서 대학교 2학년 때 자전거에 몸을 싣고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 일주를 한 적도 있고, 회사 다닐 때 회사 사람들과 180평 골프텔에 머물면서 레져 생활 위주로 즐기고 온 적도 있고, 불과 4년 전에는 아들의 2돌 기념 겸 여름휴가로 제주도 여행을 하고 오기도 했었다.

물론 3번에 걸쳐서 갔으나 아직 못 가본 제주도의 명소도 많고, 비가 자주 오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탓에 정작 제주도 바닷가는 2번 밖에 못 가봤다.--;

 

그래서 <제주에서 1년 살아보기>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내용이 많이 달라서 아쉬웠던 것 같다.

 

지금도 제주에서 세번째 봄을 맞이하고 있다는 저자!

만약 다음에 이 책의 속편이 나온다면~ 조금 더 다양한 제주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여행 에세이가 나왔으면 좋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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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 기본패턴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시리즈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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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기본패턴> &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응용패턴>

Mike Hwang지음

 

 

어릴 적에 홍콩 무협&느와르 영화를 좋아하시던 아빠 덕분에 비디오로 홍콩 영화를 원없이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영화는 홍콩 영화가 전부인 줄 알았다가 대학교에 가서 뱀(Book and Movie)이라는 소모임에 가입하면서 좀 더 원론적인 고전영화부터 최신 영화까지 두루 섭렵했었네요.

친구들과 수업 땡땡이 치고 부산국제영화제 구경하러 1박2일 여행도 떠나보고, 당시에 구하기 힘들던 일본 애니메이션 복제판을 구해서 소모임 방에 틀어놓고 숨죽여 가면서 보던 기억도 생생하네요.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들은 일부 대사를 외우기도 했었는데~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그냥 들어서는 별 의미없는 대사들도 꽤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I'm your father."(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이나 "I'll be back." (터미네이터2) 같은 대사는 워낙 패러디가 많이 되서 나왔던지라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모두 알 정도였지요.

요즘 어린아이들이 겨울왕국을 보지 않아도, 영어를 할 줄 몰라도 "Let it go"를 외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영화를 볼 때 화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 자막에 집중해서 보게 되니 좀 답답할 때가 있더라고요!

영어대사를 나중에 스크립트로 확인하고 나면 아는 문장인데도 불구하고 영어듣기가 안되니 당연히 말하기도 안되더라구요.

 

 

 

 

 

 

한때 영화 한편을 수십편 돌려보고 그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을 통째로 암기하는 영어공부법이 유행한 적 있었는데, 평소에 아무리 좋아하는 영화도 2 번 이상 안 보는 성격이라서 시도해볼 엄두가 안 났어요.

그래서 영어공부하기 좋은 영화만 따로 추천해주는 영어책은 없을까, 영화 속에서 영어공부하기 좋은 대사만 모아둔 책은 없을까~ 막 이런 상상만 했었네요.

 

그러다 한국인의 높은 읽기 실력과 낮은 말하기 실력의 간격을 메워주는 것은 영어쓰기라면서~

영화의 명대사를 영작하며 즐기도록 꾸며진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니, 읽는다는 말보다 연필을 들고 영작하며 보았다는 말이 더 옳은 표현이겠네요!

 

중학생 이상의 영어수준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문법패턴으로, 1단원에 10분씩, 총 24단원에 4시간에 끝내도록 구성되었는데요.

솔직히 메르스 여파로 집콕생활 10일째라서 6살 아들 돌보면서 끈질기게 문제풀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에 나오는 영화들이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봤었던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주 공감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문제풀이를 할 수 있었어요!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은 우선 실제 영화장면과 그 영화장면에 나오는 대사가 한 줄 나와요.

이때 네이버와 imdb의 평점을 참고하여 영화들이 선별되었는데 네이버 평점 9.0 이상의 우수한 영화들이라서 여기서 추천해주는 영화들로 영어공부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영화의 전반적인 난이도와 영어공부에 쓰이는 대사가 영화 중 어디쯤 나오는지 체크되어 있는데 사실 크게 신경쓰이지 않네요.

 

아무래도 영화 대사라는게 앞뒤 전후 맥락에 따라서 의미가 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간략한 영화 줄거리와 영화 속 대사가 나오게된 설명이 나오는데요.

저자의 영화평도 간간히 섞여 있기 때문에 저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만 먼저 휘리릭 읽어봐도 재미있어요. ^^:;

 

 

 

 

 그리고 예문과 쓰기 문제의 어휘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대사 속 어휘 뜻이 일반적인 뜻이 아닐 수도 종종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대표적인 뜻을 함께 적어놔서 굳이 사전을 뒤적거리면서 영작을 할 필요는 없어요.

 

 

 

 

 

 

그런데 예문의 영어 문장은 직독직해 방식으로 해석된 한글문장이라서 조금 어색할 수 있어요.

단순히 영어 대사의 스크립트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각 예문에 해당하는 문법설명도 첨부되어 있어요.

문법 설명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만큼 아주 쉽게 풀이 되어 있어서 영어에 자신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읽어보면 이해가 될거에요.

 

 

 

 

아무래도 영화 대사를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귀로 듣는게 더욱 중요한 터라 영화 속 해당 장면을 QR코드로 볼 수 있도록 해놨어요.

QR코드로 보고 나면 그 문장과 함께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오르기 떄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한 영화의 예문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영어영작 문제가 두페이지에 걸쳐서 나오는데, 여기 나오는 문제 역시 영화 속 대사들이에요!

특히 문장 앞에 ★표시는 미국 영화 연구소 (http://www.afi.com/)에서 선정한 100개의 명대사에 수록된 문장이라고 하니 다 외우면 좀 유식해 보일 것 같네요!ㅎ

 

모두 아홉 문제가 제시되는데, 이 중 1~5번은 쉬운 문제, 6~9번은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또는 자기 능력에 맞춰서 선택해서 풀어 보는 것도 괜챦은 것 같아요.

중요한건 한번 풀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면서 자연스럽게 통문장으로 암기하도록 유도해서 영어영작이 말하기 능력 향상까지 가도록 유도하는거니깐요!

 

저는 아직 절반 밖에 풀지 못했지만, QR코드를 통해 분 추억의 영화들 때문인지 예문으로 제시된 문장들은 입으로 툭 튀어나오네요~ :)

물론 "I see you." (아바타), I don't deserve a person like you. (사랑의 블랙홀), You're not my son. (체인질링)처럼 쉬운 문장들이 대부분이지만 말이죠.^^

꾸준히 풀다 보면 예문 뿐만 아니라 추가 문제에 나온 문장들까지 술술 말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되네요.

 

참,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은 기본패턴과 응용패턴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기본패턴>에 나오는 문법 패턴으로 약 70%의 영어문장을 영작할 수 있다고 해요~

나머지 20%는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응용패턴>에서 익히면 되니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기본패턴>으로 영어영작에 자신감이 붙는다면 다시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저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완성패턴>(출간미정)으로 나머지 10%를 익히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직 영어선생님이라서 그런지 또 다른 영어영작 도서로 <Grammar in Use intermediate (Cambridge)>를 추천하시네요!

제가 10년 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갔었을 때 제 가방 속에 들어있던 유일한 책이자 지금도 영어공부에 대한 목마름이 있을 때 한번씩 들춰보는 책이기도 해요.^^;

 

어제 케이블TV에서 <캐스트어웨이>가 방송되던데~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응용패턴>편을 보니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가 나오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한글자막만 보기에 급급해서 넘어갔을텐데, 영화를 보고나니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영어영작도 했는데~ 역시 영어듣기와 말하기의 갭이 큰 터라 쉽지가 않네요.^^:

 

영어공부하기에 좋은 영화가 궁금하다면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에 나오는 영화들을 골라서 보는 것도 괜챦을 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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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 - 지구를 살리는 175개의 환경 키워드
김희경 외 지음, 김순효 그림, (사)환경교육센터 기획 / 한울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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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한울림사이언스2 <모두를 위한 환경개념사전>

기획 (사) 환경교육센터

글 김희경 · 신지혜 · 장미정 그림 김순효

 

 

지금 눈을 감고 환경에 떠올린다면 어떤 장면이 떠올리나요?

환경보호, 환경오염, 자연보호 등 떠오르는 단어들을 손꼽아 보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아요.

저는 대학생 때 환경위생학과 공중보건학 수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 개념들이 생각보다 많이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바다탐험대 옥토넛에 푹 빠져서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이 많아진 6살 아들이 환경에 대해 이것 저것 질문을 해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할지 참 막막했어요.

 

원래 이 시기 아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엄마 TV에서 봤는데 북극곰이 사는 얼음이 녹고 있어서 북극곰이 멸종위기 동물이 되었대요. 그런데 왜 북극의 얼음이 녹아요? 사람들이 쓰레기를 많이 버리고 전기를 낭비해서 얼음이 녹는다는데 왜 그래요?"

이런 식으로 북극곰으로 시작된 질문은 환경오염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는데 정확한 그 고리를 알려 주기가 난처하더라구요.

 

환경에 대한 아이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유쾌하게 답변해주기 위해,

중,고등학생라면 환경 관련 사회 논술 문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대학생이라면 환경 관련 면접용 시사상식을 쌓기 위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 한울림사이언스2 <모두를 위한 환경개념사전>이에요!

 

 

 

 

이 책은 환경이란 무엇인가 같은 개론적인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아요~

대신 가이아이론, 개발, 공유지의 비극, 공정무역 같은 환경 개념어 38가지가 한글 순서대로 나열되면서 그와 연관된 175개의 환경 키워드에 대해 짤막한 단편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요.

 

공정여행이나 동물윤리, 패스트푸드 대 슬로푸드 처럼 이런 것도 환경 개념어야? 라고 물을 만큼 광범위한 영역의 환경 개념어에 대해 폭 넓게 다루고 있어요.

 

기차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목차만 봐도 환경이란 커다란 끈 안에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죠!

 

400여쪽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라서 처음에는 지루해서 어떻게 읽나 싶었는데~

읽다보면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사진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해놓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기름유출사고나 사막화, 야생동물 보호 같은 내용은 6살 아들과 함께 읽어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눈치였네요.

 

 

 

 

게다가 각 환경 개념어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그 환경 개념어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환경 개념어들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경 키워드'로 정리를 해줘요.

 

그래서 시간 관계상, 또는 내가 필요로 하는 내용만 골라서 읽고 싶다면 이 부분을 참고해서 연결되는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될 듯 싶어요~

 

또 중고등학생과 환경에 대한 논술 수업을 준비하신다면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경 키워드' 를 참고해서 글을 작성해나가도 좋을 듯 싶어요.

 

 

 

 

그간 환경 관련 뉴스 들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님비현상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님비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Not in My Back Yard'의 줄임말이라고 하니 머리 아프게 님비의 뜻에 대해 외우고 어떤 예시가 있는지 찾을 필요가 없더라구요.

 

38개의 환경 키워드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개념사전으로 자세하게 그 말의 뜻이나 어원, 헷갈리는 말 등을 정리해서 알려줘요.

그리고 사용 예로 조금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공유지의 비극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경 키워드'를 통해 님비로 넘어 왔는데~

님비와 관련된 단어로 정 반대의 의미를 지니는 핌피(Please in My Front Yard,PIMPY)나 바나나 현상(Build Absolutely Nothing Anywhere Near Anybody, BANANA)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그리고 이 모든 것과 연관되는 환경오염이나 처음 제시된 환경 키워드 '공유지의 비극' 역시 다시 제시되고 있어서 어느 페이지를 먼저 읽던지간에 순환하며 환경 키워드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네요.

 

 

 

 

전반적으로 어려운 용어는 배제하고 쉽게 이해가 되도록 페이지 하단에 주석을 달아 놔서 사전까지 뒤적거리면서 봐야하는 전공서적류는 아니에요.

그리고 글자 사이의 간격도 넓고 군데군데 사진과 일러스트 자료도 실어서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읽어 내려가는데 지루한 느낌은 거의 없어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논문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쉽게 손이 가지 않을 텐데~

<모두를 위한 환경개념사전>은 제목 그대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생길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다가 유기농에 관한 글을 읽고 깜짝 놀랐는데요!

 

일반 식단을 먹던 아이들에게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식품으로 바꾸었더니 5일 만에 소변에서 농약의 농도가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뚝 떨어졌대요. 그런데 다시 원래대로 식사를 하니 그 수치가 다시 올라갔다고 하네요.ㅠㅜ

 

아들에게 이유식을 줄 때만 해도 일부러 유기농만 골라서 직접 만들어서 먹였는데 이젠 컸으니 괜챦겠지 하고 마트에서 일반 식품사서 해줄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 읽다보니 급 반성이 되면서 다시 유기농으로 식단을 꾸려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간 유기농 식품이 비싸서 좀 망설여졌는데 대량 생산되는 일반 농산물이 너무 싸서 유기농이 비싸다고 생각할 뿐이라는 말과 먹는 양을 조금 줄이고 적게 구매한다면 큰 부담은 되지 않을거라는 말에 당장 집 앞 유기농 매장에 회원 등록하려구요!

 

 

 

 

그리고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은 그저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어떻게 저런 것을 만들었을까 어릴 적부터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그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보니 당장 우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서 환경보존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이스터섬의 전성기에 서로 모아이석상을 나르기 위해 무수히 많은 나무들을 베어내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나무가 모두 사라지자 동굴 속에서 생활하며 환경파괴로 인한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 인구수 급감, 씨족간의 빈번한 전쟁 등으로 이어져서 결국 타지에서 온 외국인들에게 노예로 팔려나가는 수모를 겪었다고 하네요.

 

그냥 이스터섬이라는 환경개념어를 봤을 때는 이게 환경과 무슨 상관인가 의아했는데~

이야기를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공유지의 비극이나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나우루공화국의 비극까지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누구나 공감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환경 개념어 설명에서~

방독면을 쓰고 돌아다니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모습이, 왠지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를 쓴 채 돌아다니는 요즘 우리나라 모습 같아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메르스 때문에 단지 한동안만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만, 환경오염 상황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아마 다음 세대의 일상은 책 속 만화와 같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ㅠㅜ

 

 

 

 

책의 부록으로 환경키워드 175에 대해 간단히 정리를 해두고 있어서 급하게 환경 개념어에 대한 자료가 필요할 때는 참고하면 좋아요.

 

책의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자세하게 서술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환경키워드가 꾸준히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기에 이 책은 집집마다 한권씩 사두고 꾸준히 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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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생태 도감 -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자연 백과사전
우종영 외 지음, 김종민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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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갈 때, 숲체험할 때, 동물원갈 때 꼭 가져가야할 자연백과사전이 하나 있어요!

자연백과사전이라고 하니 무척 크고 두꺼운 백과사전이 떠오르지만 이 자연백과사전은 달라도 너~무 달라~

 

책 제목이 <캠핑장 생태 도감>이라 휴대성을 강조해서 그런지 보통 책 크기로 작아요.

물론 캠핑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을 망라하다보니 두툼한 편이긴 하지만 일반 백과사전에 비하면 가벼운 편이에요.

 

동식물의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단계별 분류표와 풍부한 사진과 함께 제시되는 사진도감이라서 바로 확인하기 편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동식물에 대한 상식과 생태관찰법이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나오고, 야외에서 해볼 수 있는 간단한 자연실험 및 자연놀이가 제시된 만능 자연백과사전이에요!

 

 

 

 

메르스 여파로 캠핑은 취소되고~ 좀 더 사람과의 접촉은 뜸하면서 자연의 동식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떠났던 과천 서울대공원!

좁은 차 안에서 6살 똘망군이 아주 몰입해서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일까요?

드문드문 엄마에게 이런 동식물이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은 무엇일까요?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

글 우종영, 조영권, 손상호, 김현태, 최순규, 최현명

그림 김종민

 

 

바로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자연 백과사전 <캠핑장 생태 도감>이에요!

생물 관찰 시 필요한 관찰 노트와 카드형 돋보기도 함께 주는데 독후활동으로 연계하기에 좋네요~

 

 

 

 

캠핑 대신 선택한 과천 서울대공원에 올라가는 길~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에 나오는 곤충들을 잡아야한다면서 굳이 잠자리채까지 들고 온 똘망군이에요!

비록 나비만 두마리 잡고 다른 곤충들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배추흰나비 잡았다고 아주 좋아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을 찾아보니 배추흰나비가 아니라 '대만흰나비'더라구요!

 

배추흰나비와 대만흰나비, 메뚜기 아목과 여치 아목, 진달래와 철쭉처럼 많이 헷갈리는 동식물을 구분하는 방법이 잘 나와 있어서 더욱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워서 벌과 나비 외에는 눈에 띄는 곤충이 없다보니 잠자리채로 곤충 잡기를 포기하고 실물곤충표본을 사달라고 조르는 똘망군이에요.--;

결국 수많은 곤충표본 중 '풍뎅이'를 사서 신이 나서 과천 서울대공원 내  대동물원을 둘러보기 시작했네요~

 

동물원을 너무 좋아해서 두달에 한번 정도 왔더니만 서울동물원 지도를 보지 않아도 어느 동물이 어디에 있는지 다 외울 정도인 똘망군!

오늘은 차에서 읽었던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을 떠올리면서 곤충관에 먼저 가야 한다고 우기는 똘망군!

결국 항상 마지막 코스로 들리던 곤충관을 제일 먼저 가게 되었어요~

 

 

 

 

곤충관에 들어서면 당연히 곤충 채집 관련 이야기로 사람들을 맞아요!

서울동물원에 올 때마다 들리는 곳이지만 오늘 따라 더 꼼꼼하게 곤충관을 둘러보게 되네요~

 

 

 

 

 

[스콜라] <캠핑장 생태 도감> 역시 캠핑에 쓸 물건과 일반적인 캠핑장의 모습, 그리고 캠핑장에서 주의해야할 점과 안전수칙으로 책을 시작하죠!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게 곤충 채집이 가장 일반적인 자연관찰 방법인데, 곤충 채집 관련 도구나 방법 등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다뤄주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함께 주는 관찰노트를 보면  '자연생태를 관찰할 때 있으면 좋은 도구들'에서 간단히 다루기는 해요!

그런데 자세한 설명은 빠져 있어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네요.

아마도 캠핑장에서는 자연보호를 위해서 곤충 채집보다는 곤충 관찰로 만족하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늘 버튼 눌러보는 재미에 한 두번 버튼만 누르다 지나쳤던 '곤충의 분류'인데요!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 캠핑장 주변의 곤충 검색표와 비교하면서 눌러보니 더욱 재미있는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눌러 보네요~

 

"엄마 하루살이랑 잠자리는 날개를 접을 수 없대~ 신기하지!" 라면서 엄마에게 잠자리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기도 하네요.^^;;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을 읽고 왔으니 실제 캠핑이나 숲체험을 통해서 곤충을 관찰하면 더욱 좋을 텐데~

메르스 위험도 있고 실제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의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라서 아쉽더라구요!

 

이럴 때는 서울동물원 곤충관처럼 집 근처 박물관이나 동물원의 곤충관을 둘러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박제된 것보다는 실제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 아이들 정서상에 좋구요~

 

 

 

 

이번에 서울대공원의 곤충관이 새롭게 바뀌었는데~ 2층 안쪽방에 꿀벌관이 새로 생겼더라구요!

물론 꿀벌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의 교육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의 생활사가 더 한 눈에 들어왔지만 말이죠!

 

작년 여름부터 집에서 넓적사슴벌레를 키우고 있다보니 똘망군이 이 방에서 움직이지를 않더라구요!

 

  

 

 

참, 곤충관 옆 온실에서 각종 양서류와 거북목에 속하는 일부 파충류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에서도 캠핑할 때 관찰할 수 있는 일부 양서류와 파충류에 대해서도 다루기 때문에 아까 차에서 읽은 내용을 더듬더듬 이야기하면서 아빠에게 설명하는 똘망군이에요!

 

 

 

 

특히 남생이와 자라를 보더니 남생이는 순하지만 자라나 붉은귀거북은 성격이 나빠서 물릴 수 있다고 아빠에게 막 조언을 하길래 한참 웃었네요~

 

 

 

 

그리고 숲체험은 가지 못하지만, 서울대공원 주변의 산림욕장을 걸으면서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에서 본 내용을 볼 때마다 수다떠느라 바빴던 똘망군이에요!!!

 

"엄마, 이리 와 봐! 여기 지렁이 있어. 근데 불쌍하게도 개미 밥이 되었네!"

"엄마, 저기 청솔모! 만져보고 싶은데 너무 빠르다."

"엄마, 까치랑 참새말고 왜 다른 새들은 없어? 다른 새도 보고 싶은데......"

 

 

 

 

결국 지난 겨울과 봄 내내 조류독감 때문에 문이 닫혀 있던 큰물새장과 가금사, 공작마을을 둘러 보면서 망원경으로 새들도 관찰하고 왔네요~

 

그런데 평소 새들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 '꼭꼭 숨은 수줍은 새들'에서 자세히 다루는데도 불구하고 기억하는 새는 없더라구요.^^;

다음에 서울동물원에 올 때는 동물 분야도 골고루 읽혀서 오면 좋을 것 같네요!

 

 

 

 

[스콜라] <캠핑장 생태도감>나누며 오래 사는 나무 / 숲 속의 작은 동물 곤충 / 물속에서 요리조리 물고기 / 미끌미끌 양서류, 거칠거칠 파충류 / 꼭꼭 숨은 수줍은 새들 / 숲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어요.

 

숲체험할 때 흔히 발견하는 꽃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한 권으로 나무, 곤충, 물고기, 양서류와 파충류, 새, 심지어 야생동물들까지 두루 볼 수 있는 책은 없는 터라 아주 유용하게 쓰일 듯 싶어요!

 

또 아무리 좋은 자연백과사전이라도 찾기 어렵다면 손이 잘 가지 않는 법인데, 분류도 보기 좋게 되어 있고, 뒤에 찾아보기도 있어서 필요한 순간에 딱딱 보기 괜챦은 것 같아요.

 

(p.196)

 

 

게다가 어려운 용어를 남발하고 글만 빼곡한 자연백과사전이 아니라 아빠와 함께 캠핑을 간 핑구가 실제 체험한 내용을 대화체로 재미있게 적어 내려간 글 덕분에 아이도, 엄마도 지루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요!

 

 

 

 

특히, 나무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캠핑을 하면서 각 계절별로 특징 있는 나무에 대해서 알려주니 앞으로 캠핑이나 숲체험 갈 때 많이 애용할 것 같아요!

 

 

 

 

그리고 캠핑하면서 만나게 된 각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우선 아빠와 핑구의 대화로 재미있게 서술한 뒤, 자연백과사전 답게 뒤쪽에 실제 사진과 함께 분류,키,꽃,사는 곳 (나무) / 분류, 몸길이, 사는 곳 (동물)같은 동식물의 정보를 간략하게 서술해 놓았어요.

 

그래서 똘망군과 서울대공원에서 구입한 곤충표본이 어느 곤충인지도 찾아 보고~ 캠핑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른 곤충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 봤네요.^^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드는건~ 바로 <캠핑장 생태도감> 관찰노트인데요!

비매품이라서 추가 구입이 어려우니 이건 스캔떠서 캠핑이나 숲체험갈 때마다 만들어서 스크랩해둘까 생각 중이에요~

 

똘망군과 서울대공원에서 주워온 나뭇잎을 붙이면서 어떤 나무의 잎인지 <캠핑장 생태도감> 책을 펴놓고 찾아 봤어요!

 

그런데 전체 나무의 생김새나 줄기에 붙은 나뭇잎의 특징 등도 같이 찍어 왔어야 하는건데,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이라서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ㅠㅜ

 

그래서 여러 나뭇잎 중에서 서울동물원에서 가장 흔하게 찾을 수 있는 벚나무와 단풍나무의 잎만 이름을 찾아서 일단 붙여 봤어요. 

 

 

 

 

단풍나무는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추가적으로 집에 있던 다른 나무 백과사전만 뒤져서 '중국단풍나무'라는 것도 알아 냈어요!

또 꽃이나 열매, 나무의 전체 모습을 그려보는 칸도 있어서~ 프로펠러를 닮은 단풍나무 씨도 그려줬네요!

 

벚나무는 열매가 버찌라고 나온 것을 보더니 맛있어 보인다고 버찌도 살짝 그리더라구요!

 

 

 

 

이런 관찰기록장은 처음 해보는거지만~ 늘 눈으로 보거나 만져 보는 것에 만족했는데, 직접 자연백과사전 <캠핑장 생태 도감>을 옆에 두고 찾아가면서 보니 더 재미있었나봐요!

 

이 관찰노트도 책처럼 나무, 곤충, 물고기, 양서류와 파충류, 새 깃털, 야생 동물의 발자국, 그외 관찰한 것들을 적도록 세분화 되어 있어서 앞으로 캠핑이나 숲체험, 동물원 나들이에 필히 지참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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