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 기본패턴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시리즈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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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기본패턴> &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응용패턴>

Mike Hwang지음

 

 

어릴 적에 홍콩 무협&느와르 영화를 좋아하시던 아빠 덕분에 비디오로 홍콩 영화를 원없이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영화는 홍콩 영화가 전부인 줄 알았다가 대학교에 가서 뱀(Book and Movie)이라는 소모임에 가입하면서 좀 더 원론적인 고전영화부터 최신 영화까지 두루 섭렵했었네요.

친구들과 수업 땡땡이 치고 부산국제영화제 구경하러 1박2일 여행도 떠나보고, 당시에 구하기 힘들던 일본 애니메이션 복제판을 구해서 소모임 방에 틀어놓고 숨죽여 가면서 보던 기억도 생생하네요.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들은 일부 대사를 외우기도 했었는데~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그냥 들어서는 별 의미없는 대사들도 꽤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I'm your father."(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이나 "I'll be back." (터미네이터2) 같은 대사는 워낙 패러디가 많이 되서 나왔던지라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모두 알 정도였지요.

요즘 어린아이들이 겨울왕국을 보지 않아도, 영어를 할 줄 몰라도 "Let it go"를 외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영화를 볼 때 화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 자막에 집중해서 보게 되니 좀 답답할 때가 있더라고요!

영어대사를 나중에 스크립트로 확인하고 나면 아는 문장인데도 불구하고 영어듣기가 안되니 당연히 말하기도 안되더라구요.

 

 

 

 

 

 

한때 영화 한편을 수십편 돌려보고 그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을 통째로 암기하는 영어공부법이 유행한 적 있었는데, 평소에 아무리 좋아하는 영화도 2 번 이상 안 보는 성격이라서 시도해볼 엄두가 안 났어요.

그래서 영어공부하기 좋은 영화만 따로 추천해주는 영어책은 없을까, 영화 속에서 영어공부하기 좋은 대사만 모아둔 책은 없을까~ 막 이런 상상만 했었네요.

 

그러다 한국인의 높은 읽기 실력과 낮은 말하기 실력의 간격을 메워주는 것은 영어쓰기라면서~

영화의 명대사를 영작하며 즐기도록 꾸며진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니, 읽는다는 말보다 연필을 들고 영작하며 보았다는 말이 더 옳은 표현이겠네요!

 

중학생 이상의 영어수준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문법패턴으로, 1단원에 10분씩, 총 24단원에 4시간에 끝내도록 구성되었는데요.

솔직히 메르스 여파로 집콕생활 10일째라서 6살 아들 돌보면서 끈질기게 문제풀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에 나오는 영화들이 제가 중학교 시절부터 봤었던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주 공감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문제풀이를 할 수 있었어요!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은 우선 실제 영화장면과 그 영화장면에 나오는 대사가 한 줄 나와요.

이때 네이버와 imdb의 평점을 참고하여 영화들이 선별되었는데 네이버 평점 9.0 이상의 우수한 영화들이라서 여기서 추천해주는 영화들로 영어공부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영화의 전반적인 난이도와 영어공부에 쓰이는 대사가 영화 중 어디쯤 나오는지 체크되어 있는데 사실 크게 신경쓰이지 않네요.

 

아무래도 영화 대사라는게 앞뒤 전후 맥락에 따라서 의미가 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간략한 영화 줄거리와 영화 속 대사가 나오게된 설명이 나오는데요.

저자의 영화평도 간간히 섞여 있기 때문에 저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만 먼저 휘리릭 읽어봐도 재미있어요. ^^:;

 

 

 

 

 그리고 예문과 쓰기 문제의 어휘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대사 속 어휘 뜻이 일반적인 뜻이 아닐 수도 종종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대표적인 뜻을 함께 적어놔서 굳이 사전을 뒤적거리면서 영작을 할 필요는 없어요.

 

 

 

 

 

 

그런데 예문의 영어 문장은 직독직해 방식으로 해석된 한글문장이라서 조금 어색할 수 있어요.

단순히 영어 대사의 스크립트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각 예문에 해당하는 문법설명도 첨부되어 있어요.

문법 설명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만큼 아주 쉽게 풀이 되어 있어서 영어에 자신없는 사람이라도 한번 읽어보면 이해가 될거에요.

 

 

 

 

아무래도 영화 대사를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귀로 듣는게 더욱 중요한 터라 영화 속 해당 장면을 QR코드로 볼 수 있도록 해놨어요.

QR코드로 보고 나면 그 문장과 함께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오르기 떄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한 영화의 예문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영어영작 문제가 두페이지에 걸쳐서 나오는데, 여기 나오는 문제 역시 영화 속 대사들이에요!

특히 문장 앞에 ★표시는 미국 영화 연구소 (http://www.afi.com/)에서 선정한 100개의 명대사에 수록된 문장이라고 하니 다 외우면 좀 유식해 보일 것 같네요!ㅎ

 

모두 아홉 문제가 제시되는데, 이 중 1~5번은 쉬운 문제, 6~9번은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또는 자기 능력에 맞춰서 선택해서 풀어 보는 것도 괜챦은 것 같아요.

중요한건 한번 풀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면서 자연스럽게 통문장으로 암기하도록 유도해서 영어영작이 말하기 능력 향상까지 가도록 유도하는거니깐요!

 

저는 아직 절반 밖에 풀지 못했지만, QR코드를 통해 분 추억의 영화들 때문인지 예문으로 제시된 문장들은 입으로 툭 튀어나오네요~ :)

물론 "I see you." (아바타), I don't deserve a person like you. (사랑의 블랙홀), You're not my son. (체인질링)처럼 쉬운 문장들이 대부분이지만 말이죠.^^

꾸준히 풀다 보면 예문 뿐만 아니라 추가 문제에 나온 문장들까지 술술 말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되네요.

 

참,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은 기본패턴과 응용패턴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기본패턴>에 나오는 문법 패턴으로 약 70%의 영어문장을 영작할 수 있다고 해요~

나머지 20%는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응용패턴>에서 익히면 되니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기본패턴>으로 영어영작에 자신감이 붙는다면 다시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저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완성패턴>(출간미정)으로 나머지 10%를 익히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직 영어선생님이라서 그런지 또 다른 영어영작 도서로 <Grammar in Use intermediate (Cambridge)>를 추천하시네요!

제가 10년 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갔었을 때 제 가방 속에 들어있던 유일한 책이자 지금도 영어공부에 대한 목마름이 있을 때 한번씩 들춰보는 책이기도 해요.^^;

 

어제 케이블TV에서 <캐스트어웨이>가 방송되던데~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응용패턴>편을 보니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가 나오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한글자막만 보기에 급급해서 넘어갔을텐데, 영화를 보고나니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영어영작도 했는데~ 역시 영어듣기와 말하기의 갭이 큰 터라 쉽지가 않네요.^^:

 

영어공부하기에 좋은 영화가 궁금하다면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에 나오는 영화들을 골라서 보는 것도 괜챦을 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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