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 춤추는 카멜레온 105
진 레이디 글, 레오 티머스 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키즈엠아장아장 카멜레온 / 춤추는 카멜레온 / 피리부는 카멜레온 / 초등저학년으로 연령에 따라 책을 구분해놓았는데요.

지금 소개하는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춤추는 카멜레온 (4~5세용)이랍니다.

글밥이 2~3줄로 적지만, 리듬감을 살려서 부모님들이 읽어주실 수 있도록 꾸밈말을 많이 사용한게 특징이에요!


 


좋은 그림책은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으로도 글을 대변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그려진 그림책
이라고 들었는데요.

이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키즈엠]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에 기대가 컸답니다.

글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이야기 전개가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자세히 표현되어 있죠?

 

이 책은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마을의 모습이기 때문에..

비록 글로 표현되어 있진 않지만, 표지 안쪽에 그려졌던 주인공이 엄마에게 "밖에 나가요!"라고 조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집 안 모습도 살짝 공개되고 있어요.

 

 

주인공을 유모차에 태워서 외출 준비를 하는 엄마. 그리고 집 옆에는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있는 농부들이 보이죠.

그러다 거북이가 옮기다 도로 위에 흘린 책들 때문에 트럭이 급정거를 하게 되요.

트럭에 쌓여있던 옥수수도 와르르 쏟아지구요.

주변에 있던 동물들의 놀라는 표정이 정말 익살스럽게 잘 표현되어 있죠!

 

[그림책 단행본]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를 보여주실 때는 정말 그림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해요.

앞 페이지에 나온 일련의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만들어져 있거든요.

첫 페이지에 나온 옥수수를 실은 트럭과 거북이 뒤에서 또 등장을 한답니다.

 

 

글 뿐만 아니라 그림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간판들도 꼼꼼히 살펴보면 재미있어요.

싹둑 이발소, 똑똑 서점, 달콤 주스!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한번 들으면 까먹지 않을 듯한 간판이라서 집에서 시장놀이를 할 때 응용해서 간판 이름을 지어보면 더 즐거울 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은 반전이 있어서 꼭 아빠가 읽어줘야 더욱 재미있는데요!!!

앞에 나온 모든 내용들이 실제 아이가 엄마 유모차를 타고 밖을 다니면서 본게 아니라..

집 안에서 다양한 장난감들을 늘어놓고 이야기를 지어가고 있었다는 거죠!

 

책 내용에 나왔던 소방차와 구급차, 버스, 택시도 보이고...

팔딱 물고기 튀김 공사하던 것도.. 사실은 목욕 놀이용 물고기였다는 것도 밝혀지고..

기차역을 지나던 기차도 장난감 기차였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함을 잃지 않게 해준 그림책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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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블럭북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리틀천재 유아도서] 영어가 쏙쏙~ 숫자도 쏙쏙~ 123블럭북

 

 

리틀지니 미니북 123이 개정되어 리틀천재 123 블럭북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답니다~

 

처음 리틀지니미니북 123을 구입한게 작년 9월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종호가 말문도 안 트인데다가 숫자도 셀 줄 몰라서 그저 쌓기놀이용으로만 갖고 놀았거든요.ㅠ.ㅜ

그런데 어느새 훌쩍 자라 리틀천재 123 블럭북으로 우리말과 영어로 숫자도 세고, 쌓기 놀이 외에도 다양한 숫자블럭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새롭게 리뷰해봅니다.

 

★ 기존의 리틀지니미니북 123 리뷰 : http://blog.cyworld.com/kingsuda7/3946920

 

 

일단 왼쪽이 업그레이드된 리틀천재 123 블럭북이고 오른쪽이 기존에 갖고 놀던 리틀지니미니북 123 이에요.

둘 다 유아들이 들고 다니기 쉽게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린 가방 형태랍니다~

그런데 크기가 약간 차이가 나 보이죠?

리틀천재 123 블럭북리틀지니미니북 123에 비해 좀 더 아담해졌어요! 

 

 

가방을 열어보니 영어로 나오는 숫자송이 나오는 CD도 동일하게 들어있구요.

1부터 20까지의 숫자블럭과 How many?(I), How many?(II),What shape?,>까지 기존 구성품은 모두 동일해요.

 

그리고 재생지로 된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튼튼하고,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아주 어린 유아들이 갖고 놀아도 안전하답니다!

 

 

 

그럼 무엇이 달라진걸까요?

바로바로 전체적인 size와 표지 재질이 확~ 바뀌었어요!

 

예전 리틀지니미니북 123도 유아들 손에 쏘옥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였지만 두툼한 재생지가 눈에 확~튀어서 살짝 투박해보였거든요.

리틀천재 123 블럭북은 리틀지니미니북 123보다 더 작아져서 정말 앙증맞은 것 같아요!

 

 

그리고  리틀지니미니북 123은 책등 부분이 얇은 마스킹테이프 한장으로 처리되어 몇번 접었다 펼치면 쭈글쭈글해지고 잘 찢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리틀천재 123 블럭북은 그런 단점을 모아모아서~ 싹 업그레이드를 했네요!!!

내지에 쓰인 두터운 광택지로 책등을 꾸며놔서 여러번 접었다 펼쳐도 처음 새것같은 느낌이 쭈욱~~~ 지속되요!

 

또 내지에 쓰인 종이 두께도 위에서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죠?

나중에 종호 동생 생겨서 물려줘도 충분히 갖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내용이 바뀌었나 싶어 몇 개 샘플만 골라서 비교해봤는데.. 내용은 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리틀천재 123 블럭북이 어떤 책인지.. 숫자 1 내용을 살짝 들여다보면~~

한눈에 내용이 쏘옥 들어오도록 선명한 단색 바탕에 왼쪽 페이지는 영어로 된 숫자 + 단어, 오른쪽 페이지는 해당하는 단어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그래서 리틀천재 123 블럭북이 숫자에 관한 책이지만, 영어책으로 활용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답니다!

영유아 시기에 많이 들어보는 단어를 선별해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 영어단어 노출로도 슬쩍 이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의 단어 그림은 숫자 갯수만큼 그려져 있어서..

숫자를 처음 세기 시작할 때 하나씩 따라 세보면서 숫자놀이를 할 수도 있어요!

 

 

엄마가 사진 찍는데 나타나서.. 꼼꼼히 블럭북 검수(?) 중인 35개월 종호랍니다~ ^^; 

이미 숫자를 보고 우리말로 1부터 20까지 셀 줄 알고 영어로 1부터 10까지 읽을 줄 안답니다.

그래서 작년에 리틀지니미니북 123을 사주었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아주 적극적으로 엄마표 수학놀이에 동참할 수 있었네요.

 

 

며칠 리틀천재 123 블럭북에 익숙해지도록 일부러 거실에 놔두었답니다.

오고 가면서 블럭북을 하나씩 꺼내서 숫자세기도 해보고, 블럭북에 그려진 단어 말하기, 함께 들어있는 CD 들으면서 영어로 숫자 세기에 익숙해지기 등등..

일주일이 지나니 거의 매일 서너번씩은 꺼내서 혼자 노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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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천재 123 블럭북에 익숙해진 듯 해서.. 간만에 엄마표 수학 놀이를 진행해봤어요!

일단 워밍업으로 블럭북에 쓰인 숫자를 순서대로 읽어보라고 했어요.

우리말로 한번, 영어로 한번 읽어보고 있어요~

20까지 셀 수 있는데.. 하다가 귀챦은지 숫자 10까지만 세고 끝~을 외치는 미운네살 종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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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한번 더~ 한번 더~ 앵콜 요청에.. 이번에는 리틀천재 123 블럭북 박스 안에 블럭북을 차례대로 넣으면서 읽어주고 있어요.

그런데 9를 6으로 본 엄마의 실수 때문에 중간에 맥이 한번 끊기고 나니깐.. 10 이후 숫자는 보고 제대로 읽기는 하는데 마구잡이로 집어 넣어 버리네요.--;

그리고 그동안 숫자를 순서대로 세는 것에만 집중을 해서 잘 몰랐는데.. 리틀천재 123 블럭북을 갖고 놀면서 종호가 12와 20을 헷갈려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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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천재 123 블럭북에 들어있는 숫자놀이 매트를 꺼내서 순서대로 블럭북을 올려놓기 했는데..

15까지 잘 올려놓다가 또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딴짓 삼매경인 아들.ㅠ.ㅜ

그래도 작년에 리틀지니미니북 123을 구입했을 때는 이렇게 숫자 세기 조차 안되었는데.. 이 정도만 해도 정말 대단한거죠~ :)

 

 

 

알고보니 엄마가 동영상 촬영하는게 내내 마음에 안 들었나봐요.--;

동영상 촬영을 끄니 바로 20까지 술술 잘 맞춰가면서 놓네요.^^;;

 

 

리틀천재 123 블럭북으로 엄마표 홈스쿨을 15분 정도 진행하니 엉덩이가 들썩들썩~~

그래서 이번에는 보드북으로 만들어져 튼튼한 리틀천재 123 블럭북으로 탑쌓기를 해봤어요!

숫자 순서대로 탑을 쌓는데... (11은 제가 생각없이 여기에 쌓아~ 하면서 갖다둔거.ㅠㅜ) 6개 이상 쌓기가 힘들더라구요.

자꾸 와르르르~ 무너지는데.. 그게 더 재미있다고 열심히 탑쌓기에 몰두하는 종호랍니다.

 

 

이번에는 엄마랑 함께 누가 더 높이 쌓나 내기를 해봤어요~~~

6개까지 쌓고나니... 앗..종호의 블럭북 탑이 흔들흔들~~~~

이대로 엄마가 이기는걸까요????? 

 

 

얼렁 7까지 쌓고.. 엄마가 쌓아놓은 블럭북 탑을 과감히 밀어서 쓰러뜨리는... 반칙쟁이 종호랍니다.--;

자기가 이겼다고 어찌나 신나하는지..

처음에는 져주려고 눈치보며 쌓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거야.' 외치면서 기어코 이겨서 아들을 울려버렸네요.^^;;;

 

아들과 간만에 가져본 즐거운 엄마표 수학놀이 시간~~

리틀천재 123 블럭북만 있으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

 

아직 아이가 숫자를 세지 못하거나 말을 못한다면,

간단히 블럭북으로 탑쌓기나 기차놀이, 뱀만들기 놀이 (평면에 한줄로 늘어놓기) 하면서 놀아주세요.

자주 리틀천재 123 블럭북으로 놀아주시면.. 영어도 쏙쏙~ 숫자도 쏙쏙~ 아이 귀에 들어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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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 시리즈 세트 - 전5권 게스 시리즈
리스벳 슬레거즈 글.그림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어휘가 폭발하는 18~36개월 유아들을 위한 수수께끼 그림책! 리틀천재 게스(Guess) 시리즈!

 

34개월 종호가 요즘 제일 관심있는 영역은 자연관찰이랍니다.

말문이 처음 트였을때는 자연관찰 책을 보면서 개미, 상어, 물고기처럼 동물 이름만 따라서 말하는 정도였는데..

세돌이 거의 다 되어가니 이젠 관심사가 좀 더 확장되서 그 동물들은 어디에 사는지, 무엇을 먹고 사는지 등이 궁금한지 자꾸 물어보기 시작하네요.

 

이럴 때 좀 더 재미있게~ 좀 더 관심 영역 확장을 위해~

알록달록 예쁜 그림과 알쏭달쏭 재미있는 퀴즈로 아이의 인지력과 추리력, 상상력을 키워주는 Dbooks(디북스) Guess series가 괜챦아서 소개를 드리려구요.

 

리틀천재 Dbooks 게스시리즈그림책 5권 + 게스카드 20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무슨 소리 일까요?, 무엇일까요?페이지 펼침기법을 이용한 펼침북이구요.

누가 어디 살까요?, 누가 무엇을 먹을까요?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어서 부분을 통해 전체를 유추하는 구멍책이에요.^^

 

 

오늘은 이 중에서 아이의 최대 관심사인 누가 어디 살까요? 누가 무엇을 먹을까요?에 대해 알려드릴려구요.

 

[리틀천재 Dbooks] 수수께끼 그림책 게스(Guess) 시리즈 - 누가 무엇을 먹을까요?

 

"누가 무엇을 먹을까요?" 제목을 읽어주는데..

"나는 아이스크림이 좋아! 나는 아이스크림 먹고 살아!" 하면서 말장난치는 34개월 종호랍니다.

 

 

 

게스(Guess) 시리즈 - 누가 무엇을 먹을까요?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단순화된 선과 색을 사용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34개월 종호도 게스시리즈를 좋아하지만 며칠 전 두돌을 막 넘긴 딸을 데리고 친구가 놀러왔는데.. 그 친구네 딸은 정말 '열광'하면서 보더라구요. 

 

수수께끼그림책이라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다른 그림책처럼 정말 쉬운 설명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아요.

 

수풀 뒤에 누가 있어요.

누구 일까요?

 

젖소에요.

젖소는 풀을 잘 먹어요.

 

질문이 살짝 추상적일 수도 있어서 게스(Guess) 시리즈 - 누가 무엇을 먹을까요?는 전에 읽어줬던 무슨 소리일까요?와 다르게 구멍이 뚫려 있어서 부분을 통해서 전체를 유추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답니다.

 

 

 

꽃 사이에 누가 있어요.

누구 일까요?

꿀벌이에요.

꿀벌은 꽃에 있는 꿀을 잘 먹어요.

 

책을 읽어주다보면 ~에 누가 있어요. 누구일까요? / ~에요. ~는 ~을 잘 먹어요. 로 운율감이 느껴지게 계속 같은 말이 반복된답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준 후에 책에 나오지 않는 동물도 이 말에 맞춰서 설명해주면 아이가 쉽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선과 색이 단순해서 아이가 수수께끼의 질문에 대한 답을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원래 이 시기 아이들은 기본 모양인 세모, 네모, 동그라미와 더불어 기본 모양에서 조금씩 변형된 모양으로 대상을 간결화시켜 전체적으로 대상을 파악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엄마는 온갖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해서 조금 헷갈리기도 하는데.. 아이는 척척 대답을 잘 하더라구요.

 

본인이 생각한 동물이 맞는지 궁금하니깐 빨리 확인하고 싶어서 그러는지..

페이지를 넘길 때 페이지 끝을 잡지 않고 저렇게 구멍에 손을 넣어서 페이지를 넘기네요.하하.

 

[리틀천재 Dbooks] 수수께끼 그림책 게스(Guess) 시리즈 - 누가 어디 살까요?

 

"누가 어디 살까요?" 제목을 읽어주는데 이번에는 숨바꼭질 놀이가 생각이 났나봐요.

책 표지의 토끼에게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하면서 빨리 숨으라고 재촉하는 종호랍니다.^^;

 

 

 

나뭇잎 사이에 누가 있어요.

누구 일까요?

무당벌레에요.

무당벌레는 나뭇잎이나 풀에 살아요.

 

다른 게스(Guess)시리즈처럼 책을 읽어주다보면 ~에 누가 있어요. 누구일까요? / ~에요. ~는 ~에 살아요. 로 운율감이 느껴지게 계속 같은 말이 반복된답니다.

그래서 서너번 읽어주면 혼자 책을 꺼내서 이 말을 반복하면서 중얼거리면서 책을 봐요.^^

아직 한글을 모르지만.. 엄마가 운율에 맞춰서 읽어주는게 귀에 쏙쏙 꽂히나봐요.

 

 

 

물풀 사이에 누가 있어요.

누구 일까요?

물고기에요.

물고기는 물속에 살아요.

 

물고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종호는 항상 이 페이지를 펼치면.. 듣지도 않고 "물고기!" 정답을 외쳐버리죠.

거꾸로 엄마에게 "엄마, 물고기는 어디 사는지 알아? 물고기는 물속에 살아~" 하면서 퀴즈를 내는 아들이에요.

 

 

 

잔디 위에 누가 있어요.

누구 일까요?

달팽이에요.

달팽이는 어디에서나 살 수 있어요.

달팽이는 등에 집을 가지고 다니거든요.

 

요즘 집에서 달팽이를 키우고 있는 중이라서.. 이 페이지도 좋아하는 페이지 중 하나인데요!

항상 이 책 읽어주면 후다닥 가서 달팽이 데려와야 한다고 달팽이랑 같이 들어야 한다고 우기기도 하네요.

 

 

 

그냥 페이지와 본인이 좋아하는 동물이 나오는 페이지를 볼 때의 종호 표정~ 너무 티나죠!ㅎㅎ

가끔 주변에서 아이에게 자연관찰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보여주라고 말씀드리거든요.

그런데 어떤 동물을 특히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분들이라면 게스시리즈 보여주면서 아이의 표정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래요~ ^^

 

 

아빠랑 동물 관련 게스카드만 모아서 놀아봤어요.

아빠에게 자기가 아는걸 막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신나게 짝맞추기 하면서 놀고 있는 종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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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빠랑 독후활동을 하니 너무 신났는지.. 아니면 자주 게스카드 갖고 노니깐 너무 쉬운건지 동영상 찍는 내내 자기 할말만 하는 아들.ㅠ.ㅜ

게다가 요즘 숫자에 꽂혀서 사는지라... 게스카드 뒷면에 제시문이 1,2,3 쓰인 세가지 문장이 나오는데..그것만 읽느라 정신이 없어요.--;

그래서 어떻하나 고민하다가 종호가 좋아하는 나들이 백과사전와 함께 게스카드 활용해서 놀아줬네요.

 

 

나들이 백과사전 동물과 곤충을 펼쳐놓고 책을 읽다가 게스카드와 관련된 동물이 나오면 종호가 찾아서 게스카드를 완성하는 놀이로 진행을 해보았어요.

 

나들이 백과사전은 두돌쯤 구입했는데.. 처음에는 과일과 야채편만 주구장창 읽어 달라고 들고와서 다 외울 정도로 보더니만.. 이젠 동물과 곤충편만 매일 꺼내서 보고 있어요.

처음 서너번만 엄마가 읽어줬고 그 후에는 다 외워서 혼자 개구리, 바다거북, 악어~~ 이러면서 혼자 넘기면서 읽어요. 아직 한글을 모르니 그 옆에 설명은 관심있는 것만 엄마가 읽어준 것 외워서 그대로 따라서 말하구요.

아이가 어려서 자연관찰전집을 사주기 부담스럽다면 일단 나들이 백과사전으로 아이에게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운 후~ 4~5세 이후 초등학생까지 볼 수 있는 실사로 된 자연관찰 전집을 구입하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첫페이지부터 게스카드에 나와있는 개구리 등장이요~~~

일부러 '개구리'라고 읽어주지 않고.. 그 옆에 있는 설명만 간추려서 알려줬어요~

요즘 집에서 올챙이도 키우고 있는터라... 개구리에 대한 관심이 폭발이라죠!!!

 

 

중간에 물고기는 마땅히 대입할 동물이 없어서 그냥 바닷속 사진보고 본인이 맞추더라구요.

그러다 엄마가 나들이 백과사전을 한장씩 읽어주는게 성에 안찬지 본인이 휘리릭 넘겨서..

게스카드에 있는 동물을 찾아내선 거꾸로 엄마에게 읽어주고 게스카드를 맞추네요.

 

 

물론 장시간 집중하는 나이가 아닌지라.. 종종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지곤 하지요.

개 사진 보고 강아지!까지 말하는건 잘 했는데.. 강아지 게스카드 뒷면에 숫자써있는 거에 정신이 팔려서...

게스카드는 안 맞추고 엄마에게 1부터 20까지 읽어주고 있어요.--;;

 

 

 

집중을 못하길래.. "엄마랑 누가 더 빨리 맞추나 내기할까?" 하면서 은근슬쩍 경쟁심을 불러 일으켰더니만..

완전 신나서 엄마보다 빨리 찾으려고 다시 집중하더라구요.

토끼 게스카드 먼저 맞췄다고 너무 신나하죠? ^^;

 

 

나들이 백과사전 부록 부분 보면서.. "엄마, 다 찾았지? 내가 이겼다. 종호가 엄마보다 빨랐다!" 하면서 좋아하던 아들..

"여기 동물친구 한마리 또 있는데~~~~" 하면서 제가 작은 사진으로 나온 닭을 가르켰더니 또 눈에 불을 키곤 닭 찾느라 바쁘네요.--;

 

 

 

경쟁심을 유발하는 교육 방법도 자주 쓰면 독이겠지만, 가끔 이렇게 집중하지 못할 땐 게임형식으로 유도하는게 괜챦은 듯 싶어요.

닭까지 다 맞춰놓고 나들이 백과사전에서 생쥐는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안 보여서..

생쥐는 게스카드 그냥 맞추고 게임 끝~ :)

 

 

그리고 예쁘게 나들이 백과사전 다시 읽으면서 오늘 독후활동 마무리 지었네요~

 

* p.s. 게스카드는 원래 수수께끼 놀이나 퍼늘맞추기 놀이로 주로 활용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놀이는 그간 많이 해왔던터라 조금 식상해서.. 이번 시간에는 뺐답니다.

게스카드를 활용한 놀이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문장을 클릭하면 넘어갑니다!)

 

▶어휘가 폭발하는 18~36개월 유아들을 위한 수수께끼 그림책! 리틀천재 게스(Guess)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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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 안전놀이 푯말로 아빠에게 배워보는 안전교육

 

며칠 전 아이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뉴스가 나오길래 열심히 경청했는데요.

작년 한해동안 2만 3천여건의 어린이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중 66%, 즉 10건 중 6건 이상이 가정 내에서 일어났다고 하네요.

연령별로 살펴보면 막 걷기 시작하는 만1살에서 3살까지의 어린이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만4살에서 6살 어린이가 21%, 취학시기에 있는 만7살에서 14살까지의 어린이가 20%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34개월 종호가 속해있는 만2살에서 3살 어린이의 경우 호기심이 왕성한데다 뭐든 내가 할거야!를 외치는 독립적인 시기라서 더욱 사고가 빈발한 듯 싶어요.

친구네 아이들을 보니 어린이집에서 안전교육을 시킨다고 하던데..

종호의 경우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가정내 보육을 택한터라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랍니다.

 

그러던 중 시공주니어에서 빠뿌야 놀자 시리즈<안전 YES NO>라는 학습 보드북이 새로 출시되었길래~

아이와 함께 읽고 책 속에 들어있는 EVA소재 안전놀이 푯말로 가정내 안전교육 시작했어요!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는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는 두꺼운 보드북이에요.

KBS TV 인기 애니메이션 빠뿌야 놀자 캐릭터가 등장해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 안전교육을 시켜주는 책이랍니다.

 

 

집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볼까요?

거실에서 공을 차고 놀았어요.

공을 뻥!하고 찼더니 컵이 쓰러졌어요.

 

 

No!

 

첫 페이지 펼치자마자 오~~~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저희집에서는 요즘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상황이라죠.

종호가 남자아이라 그런지 야외놀이, 특히 공놀이를 아주 좋아해요.

그런데 어제처럼 비가 많이 와서 야외놀이를 못하는 날은 집 안에서 그 스트레스를 발산한다고 어찌나 공을 차고 던지는지.. --;;;

아무리 혼을 내도 소용이 없어서 아예 공을 숨겨놓았다가 야외 나갈 때만 꺼내주는 상황이랍니다.ㅠㅜ 

 

그런데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너무 재미있게 이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해놓고~

뒷장에서는 친구들이 모여서 NO!를 외치는 상황이 연출되요!

물론 안된다는 말만 하면 아이가 받아들일 수 없으니 야외에서 공놀이하는 모습을 그려넣고 YES!라고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어요!

 

 

엄마 아빠랑 마트에 갔어요.

길을 건널 떄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고 천천히 건넜어요.

 

 

YES!

 

34개월 종호는 엄마 손을 안 잡고 길거리를 뛰어다니는 편이라서 매번 둘이 외출할 때마다 곤욕을 겪는답니다.ㅠㅜ

그나마 요즘은 "엄마 손 안 잡고 걸으면 엄마도 안 갈거야. 오늘 놀이터 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여기 그냥 서 있어야겠다." 하고 제 자리 STOP을 외치고 서버리니 마지못해 엄마 손을 잡고 걷긴 하네요.

물론 이런 상황이 5분 이상 지속이 안되니.. 걷다 서고 걷다 서고를 수십번 반복해야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어요.

 

신호등에서도 엄마 손 안 잡고 걷겠다고 난리쳐서 제가 럭비공마냥 들쳐안고 뛰어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그런 종호가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를 읽어주니 손잡고 걸어야 한다면서 대답은 척척~~ 잘 하더라구요.--;

어제는 비가 와서 외출을 못했지만, 앞으로 외출하기 전에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를 먼저 읽어주고 안전교육 확실히 한 뒤 손잡고 걷기 약속 하고 외출하려구요!

 

 

엄마가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 주셨어요.

냄새가 좋아서 엄마 몰래 냄비 뚜껑을 살짝 열어보았어요.

 

 

NO!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를 읽어주던 엄마가 제일 공감한 부분은 다름 아닌~ 뜨거운 것 만지지 않기 부분이었답니다.

제가 어릴 적에 옆집에서 갖다준 뜨거운 보신탕을 손으로 만지다 엎어서.. 팔뚝에 심한 화상을 입었거든요.ㅠ.ㅜ

제 아이에게도 같은 일이 벌어질까 늘 노심초사하는지라.. 종호의 주방출입은 거의 No~를 외치는 상황이었어요.

아이가 크면서 호기심이 왕성해지다보니 엄마의 주방이 제2의 놀이터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계속 No~를 외칠 수만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에서 친숙한 빠뿌야 놀자 캐릭터로 제 고민을 해소시켜 주네요.

 

 

가족들과 할머니 댁에 다녀왔어요.

계단에서 뛰지 않고 천천히 다녔어요.

 

 

YES!

 

저희집은 엘리베이터 없는 다세대주택 3층이라서 종호는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엄마 손 잡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연습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젠 좀 컸다고 엄마 손 안잡고 혼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터라.. 몇 번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네요.--;

엄마가 현관문 잠그는 동안.. 혼자서 후다닥 계단을 뛰어내려가서 대문열고 거리로 나갈뻔한 적도 있고..

혼자 계단 올라가다가 앞으로 쿵~하고 박아서 무릎 까진 적도 있네요.

그래서 공감이 많이 가던 계단에서의 안전교육 이었답니다.

 

이외에도 책정리와 관련된 안전교육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사실 모든 안전교육의 가장 기본은 내 주변 정리정돈인 듯 싶어서 역시 공감을 했었구요!

또 장난감놀이를 할 때 필요한 안전교육도 역시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의 가장 매력포인트는~ 바로 EVA 소재로 만든 안전놀이 푯말 YES, NO랍니다!

 

 

 

두께 약 1cm 정도의 폭신폭신한 EVA 폼으로 만들어진 안전놀이 푯말 YES, NO보관하기 쉽게 책 내에 홈이 파여서 퍼즐처럼 끼었다 뺐다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어요!

그리고 유아의 손보다 조금 더 크게 제작되어서 유아의 흥미를 확~ 끌 수 있도록 만들어진 최고의 안전놀이 푯말 YES, NO랍니다.

 

 

 종호의 안전교육을 위해 가족 모두 모여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를 읽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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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얌전히 듣기만 하면 안전교육이 안된다고 아빠가 직접 나섰답니다~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안전놀이 푯말을 뽑아든 아빠~

아빠와 아들의 안전교육 테스트~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ㅁ<

 

 

YES에 NO 푯말을 내밀고 아주 여유만만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34개월 종호의 승리가 될 것인가~~~~

 

 

아들에게 조금의 양보도 없는 허락치않는 아빠의 승리가 될 것인가... --;;; 

 

 

일단 종호에게 연습 시간을 주었답니다.

아직 네=yes, 아니오=no 인 것을 모르는 아들인지라.. 엄마의 특훈이 조금 있었다죠.ㅎㅎ

그래도 책 2번 읽어주고나니 금새 yes,no 구분을 하더라구요. ^^

 

 

 

 

그리고 이어지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아빠와 아들의 안전놀이 푯말 뺏기 사투..--;;

엄마가 문제를 읽어주기도 전에 이미 정답~을 외치고 안전놀이 푯말 서로 가져가느라 바빴던 두 사람이라죠!

결국 요즘 떼쟁이로 등극 중인 34개월 종호의 승리로 오늘 안전놀이 수업(?)은 끝~~ ^^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와 함께하는 즐거운 안전놀이 교육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나오니..

아빠와 아들이 이불 위에 호비 집을 세워놓고 속닥속닥 호비 인형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무슨 이야기를 하나 살짝 귀 기울여보니.. 자기 전에 해야할 일 ( 세수하고 이 닦고 자기)과 부엌에서 조심해야할 일 (뜨거운 냄비 함부로 만지지 않기, 냉장고 문 혼자 열지 않기), 그리고 마당에서 조심해야할 일 (화초 뽑거나 부러뜨리지 않기, 주차장에서 놀지 않기)을 아빠가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

 

늘 안돼~만 외치는 엄마보다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안전놀이 푯말로 사이가 더 돈독해진 아빠가 해주는 안전교육이 더 재미있었는지..

잠자리에 누워서도 종알종알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책 내용만 이야기하더라구요.

앞으로 안돼~라는 잔소리 전에 저 역시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안전놀이 푯말로 먼저 상황 설명부터 해주는 친절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가정내 안전교육을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YES, NO 안전놀이 푯말로 엄마의 '안돼'라는 말을 많이 줄여주는 책!

빠뿌야 놀자 '안전 YES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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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문을 열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8
아라이 료지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아침에 창문을 열면

 

여러분은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한겨울을 제외하곤 거실과 부엌 창을 열어 환기를 시켜요~

종종 창문을 열면서 집 주변을 살펴보곤 하는데..

거의 아침 6시쯤이라 여름이 아니면 어둑어둑할 때가 많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질 않더라구요.

종종 일찍 출근하는 회사원이나 학생들이 보이면 나는 저 나이일 때 무엇을 했더라?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집 건너편에 작은 놀이터가 있어서 그 곳에 심어진 나무를 보면서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변화를 느끼곤 하지요.

 

이렇게 아침에 창문을 열고 주변을 바라보는 일상을 아름다운 수채화로 모아놓은 그림책,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아침에 창문을 열면을 4살 아들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아니, 읽어본다기 보다는 눈으로 감상한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한 그림책이라죠.

 

 

책을 읽기 전~ 눈을 감고 상상해봤어요.

"아침에 거실 창문을 열면 무엇이 보일까?"

 "엄마, 놀이터!! 놀이터에 가요~" 

34개월 종호의 대답은 거창하지 않지만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죠.ㅎ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계속 이 말이 반복되면서 시골과 도시, 산, 바닷가 등등 다양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 문을 열고 밖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와요.

인상파 화가 르누와르의 작품을 보는듯한 거친 붓 터치가 곳곳에서 생동감 넘치는 느낌을 주네요.

 

 

거리는 오늘도 북적거리고,

사람들은 오늘도 서둘러 길을 걸어요.

그래서 나는 이곳이 좋아요.

 

서울에 사는 종호의 눈에는 대자연 속 집들보다 도시 한복판 복잡복잡한 집들이 더 눈에 와 닿는지 이 페이지에서 한참 그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아라이 료지가 책을 통해 알려주고 싶었던 '일상의 소중함과 아름다움' 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도시 속 다양한 자동차들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리고 아라이 료지가 의도적으로 숨겨놓은 듯한 창문을 여는 아이들의 모습을 각각의 작품에서 찾는 재미에 푸욱 빠져선..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내용보다는 그림 탐색하느라 더 바빴답니다.

 

사실 저는 아라이 료지의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창문을 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존 작품과 동일한 그림이더라구요.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아침에 창문을 열면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산은 오늘도 저기 있고

나무는 오늘도 여기 있어요.

그래서 나는 이곳이 좋아요.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그림도 마음에 들지만..

시처럼 짫게 쓰인 말이 더 마음에 와 닿아요.

출산 후 하루 하루가 어찌나 빨리 흘러가는지 평범한 일상을 되돌아볼 여유조차 없는데...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참 따듯해지네요.

평범하게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어찌보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듯 해요.

  

 

날은 맑은데 비가 내려요.

그래도 나는 이곳이 좋아요.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나무 그늘이 내 방이에요.

언제나 살랑살랑 바람이 불지요.

역시 나는 이곳이 좋아요.

 

 

아침이 밝았어요.

 

마음에 드는 페이지만 몇 컷 찍어봤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만 늘 읽어주다보니 항상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들 아니면 실사같은 느낌의 세밀화만 잔뜩 봤었는데...꼭 풍경화 전시회를 보러 온듯한 느낌이 드는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아침에 창문을 열면을 보니 아들보다 제가 더 마음에 드네요.

 

책 말미에 나온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를 읽어보니 사실 이 그림책은 2010년 가을에 기획되어 스케치가 진행되던 중 2011년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잠시 중단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때 작가는 피해 지역인 동북 지방의 해안마을을 돌면서 라이브 페인팅 워크숍을 열어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해요. 그러면서 계속 이 그림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반복했고 고심 끝에 좋은 풍경 그림만을 모아 한권의 그림책으로 냈다고 하네요.

 

꼭 지진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만든 그림책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 설명을 읽고나니..어떤 일이든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이 이 그림책을 보았을 때 좀 더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엄마와 책놀이 -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물감놀이 ::

 

 

오늘은 종호를 임신했을 때 자주 듣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물감놀이를 해봤어요.

지금은 아침이다~라고 상상하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었을 때의 느낌이 나는 uplifting classic 모음집을 켜고 들었는데.. 평소 하던 물감놀이랑 느낌이 확~다르더라구요.^^

 

 

지난번에 키즈맘아트 비눗방울 액을 사면서 택배비를 줄여보고자 같이 구입했던 스펀지 볼~

아직 붓을 잡기 서툰 유아들의 물감놀이에 딱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

도장찍기 하듯 쿵쿵 찍어가면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해봤어요!

 

1번곡 헨델 시바 여왕의 도착을 듣고 있는데... 통통 튀는 현악기의 리듬과 콩콩 스펀지 볼을 찍어내리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더라구요.^^ 

 

 

처음에는 빨간 색만 주로 이용하더니.. 금새 다른 색도 콩콩 찍는 재미에 푸욱 빠졌어요.

그러다 2번곡 비발디 사계 '봄' 1악장이 시작되니 흥이 나는지 손가락으로 쭈욱쭈욱 그리기도 하고~ 붓을 들고 흥이 나는대로 선을 긋더라구요.^^

 

점점 색이 혼합되어 알록달록 삼원색에서.. 갈색, 검정색으로 색이 변화해가는 모습도 관찰하고..-ㅁ-;;

 

 

 

간만에 물감놀이를 하니. 바디페인팅도 빼먹을 순 없죠!

본인 발바닥에 물감 묻히고 또 트위스트 춤을 추길래..

저도 스펀지볼이랑 붓의 차이를 느껴보라고 스펀지 볼로 콩콩 찍어도 주고~ 붓으로 거칠게 선도 그려보고~

그렇게 발도장을 찍으니..알록달록 예쁘네요.

 

 

 

3번곡 바흐 토카타와 푸가 D단조가 시작되니.. (이 곡이 왜 uplifting classic에 들어갔는지 이해할 순 없지만) 처음에는 깜짝 놀라더니.. 이내.. 더욱 흥겹게 스펀지볼로 도장찍기에 몰두하는 종호랍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더 놀고 싶어서 "자기 싫어!!!"를 외쳐대는 아들에게.. "어서 자자!"라고 외치는 엄마의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 아닐까도 싶네요.ㅠㅜ

 

 

 

 

 

 그렇게 30분 이상 클래식 CD를 들으면서 놀았는데..

나중에는 카메라 밧데리 부족으로 사진은 못 찍고 엄마도 같이 핸드프린팅에 가세해서..신나게 그림을 그렸답니다.

작품이 마르는 동안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샤워도 하고~ :)

나와서 아들이랑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데.. 뭐..거의 즉흥적인 작품이라서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아침에 창문을 열면과 살짝 연관이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저희가 사는 동네가 김포공항 근처다보니 비행기가 정말 자주 지나가는데.. 아래 작품을 보면서 "엄마 이거 비행기가 지나가는 길이야. 우리 아침에 비행기 봤지!" 하면서 비행기라고 설명도 해주고..

"엄마 아침에 창문을 열면~ 놀이터가 보여. 놀이터가 공사 중이지! 놀이터에 삽차가 왔었지!" 하면서 삽차가 땅 파는거라고 알려주기도 하고..^^;;

 

좀 더 크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을텐데.. 아직 34개월이라 사용하는 어휘가 많지 않아서 좀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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