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프린세스 - 떠나자 그곳으로, 공주놀이 즐기러
한혜원.김정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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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저는 종가집은 아니지만, 남편이 3대장손인지라.. 이번 추석 때도 열심히 음식 만들고 설거지하다 왔네요.

이번 추석은 주말까지 치면 5일간이라서 귀경전쟁은 벌어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추석 전 연휴는 하루인지라 평소보다 더 심한 귀경전쟁을 치르면서 (평소 2시간 거리를 무려 5시간이나..ㅠㅜ) 추석전날에 시댁에 도착했어요. --;;;

남편은 열심히 졸음과 사투를 벌이면서 운전하느라 바빴지만, 저는 내려가는 시간만큼이라도 마음만은 편안하고자 책 한권을 챙겨서 가져갔는데, 바로바로 [중앙books] 방콕 프린세스랍니다.

 

 

 [중앙books] 방콕 프린세스

한혜원/ 김정숙 지음

 

 

얼핏 제목만 들어보면 예전 유행어 '방(에) 콕(박혀서 지내는) 백조(실업 중인 여성)'가 떠오르지만 말이지만..

이 책은 적은 돈으로 여자를 위한 원더랜드 방콕을 즐겁게 여행하는 법이 적힌 여행서랍니다!

 

사실 저는 소싯적 배낭여행을 굉장히 좋아해서 45일간 인도&네팔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4박 5일 제주도 해안도로 자전거 하이킹, 11개월간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한바퀴 돌기, 심지어 신혼여행도 이탈리아&그리스 8박10일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배낭여행 마니아거든요.^^;;;

 

남들은 사서 고생을 한다면서 계획도, 여행지에서의 일정도 편안한 패키지 여행을 추천하지만, 저는 그런 편안한 여행보다는 제가 직접 발품을 팔아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좀 더 저렴하면서도 현지인이 직접 추천하는 곳을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당장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언젠간 여행 갈 곳을 정해두고 여러 여행서적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요즘 참 많이 끌리는 곳이 바로 방콕이라죠!

이젠 딸린 식구가 많아서 나 홀로 배낭여행은 힘들 듯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들과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큰 후에 우리들끼리 Miss일 때를 추억하며 여행을 떠나자고 곗돈을 모으는 중이거든요!

저와 달리 편안한 여행을 선호하는 친구들인지라 아주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힘들 듯 하고,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세련되면서도 비용 부담은 크지 않고 쇼핑과 편안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방콕을 고려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그래서 최근 출시된  <방콕 프린세스>를 기나긴 귀경길 함께 했는데..

읽는 내내 지금 당장 방콕으로 뜨고 싶다는 소원이 간절할 정도로 참 재미있게 쓰여진 여행서더라구요.

 

 

 

 

사실 방콕 여행하면 다들 저렴한 패키지 여행을 먼저 떠올리실텐데요.

더운 날씨에 그닥 땡기지 않는 전통 왕궁을 둘러보고 코끼리 발 밑에서 기념 촬영 한장 한 뒤, 한식당에 가서 한식도 태국식도 아닌 애매모호한 식사를 하는 구태의연한 방콕여행~~

그닥 가슴 설레는 여행이 아니라죠!

 

이럴 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말 그대로 princess, 공주 대접 받아가면서 잠시 현실을 잊고 여유를 누리고 싶을 때..  [중앙books] 방콕 프린세스에서 추천하는 여행을 해보는건 어떠실까 하네요!

사실 책에서는 20대 Miss들을 겨냥한 여행지 추천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저처럼 육아에 지친 30대~40대 Mrs.들을 위한 방콕 여행지도 많이 보이는터라 한번쯤 읽어보고 방콕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괜챦은 듯 싶어요.

 

 

 

 

 

[중앙books] 방콕 프린세스 목차를 보면 Modern & chic / Romantic & Classic / Vintage & Casual / Bling & Bling / (outside speical) Pattaya & Hua Hin으로 나뉘어져 기존의 방콕 여행서와 차별을 두고 있어요.

즉,마지막 (outside speical) Pattaya & Hua Hin을 제외하면 지역 위주라기보다는 특색있는 장소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이거 여행서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편의 잡지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각 장소에 대한 페이지를 보면 각 장소 콘셉 / 가격 수준 (책 제목 그대로 공주님 느낌이 드는 왕관으로 표시) / 주소, 전화, 영업시간, 가는 방법, 홈페이지가 짤막하게 위에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마치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의 편안하고 재미있는 장소 설명이 뒤를 따르고 있어요.

 

  

 

 

그래서 기존의 여행서에 나오는 딱딱한 설명식 문체에 익숙한 남성이라면 살짝 구미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평소 잡지 보는 것을 좋아하고 쇼핑, 스파, 뷰티 등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면 정말 최고의 여행서를 만났다고 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을 듯 하네요.

 

 

 

 

또  <방콕 프린세스>라는 제목 답게 기존 여행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shopping / Taste / Spa / Night / Activity (아웃도어 프로그램)를 princess lounge로 따로 묶어서 챕터별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특히 머스트바이 In 슈퍼마켓 & 드럭 스토어나 열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푸드코트 Best3, 머스트해브 스파용품 같은 내용은 기존의 방콕 여행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내용들이라서 더 열심히 정독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이런 내용만 제공한다면 '이게 무슨 여행서냐!!'하고 따질 수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콕여행 준비, 출국/입국, 태국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태국의 교통수단, 태국의 음식 등도 책 말미에 제공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내용들은 요즘 인터넷이 워낙 잘 발달해서 몇번의 클릭질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아주 상세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네요.

그래도 suitcase 공주놀이를 위한 여행가방 챙기기 라던가 dress code 드레스코드를 챙기는 센스 같은 내용은 역시 여성을 위한 여행서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여행서라면 꼭 들어가야 하지만 많은 여행서에서 종종 까먹고 지나가는 Tour consulting도 각 컨셉별 1일 코스부터 시작해서 3박5일코스, 4박6일 코스로 처음 오는 사람, 두번째 오는 사람, 그리고 세번째 이상 오는 사람들을 위해 구분지어 제시하고 있어서 마음에 쏘옥 들었답니다!

(방콕행 비행기가 보통 저녁 4~5시나 밤 12시경 방콕에 도착하기 때문에 방콕 여행 일정은 3박5일이나 4박6일로 잡는 것이 일반적이라네요.)

 

공동저자 중 한사람인 김정숙씨가 현재 여행 컨설팅 전문 여행사 트래블레시피에서 근무 중이라서 그런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여행코스가 한눈에 보기 좋게 제시되고 있어요.

방콕 여행을 꿈꿔왔지만 여행 스케줄을 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패키지 여행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방콕 프린세스>에서 추천하는 여행코스대로 움직여보는 것도 괜챦은 듯 싶네요!

 

전 <방콕 프린세스>를 읽기 전까지는 고등학교 동창들과 방콕 보다는 국내여행이 어떨까 고민 중이었는데..

최근 국내 여행지 물가도 만만치 않게 비싼지라 비슷한 가격이라면 방콕에 가서 좀 더 럭셔리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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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레시피 - 10년 후 병원 신세 지기 싫다면
김은경 지음, 조애경 감수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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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 요리는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리에 관심은 많아서 집에 다양한 요리서적을 두고 틈틈히 즐겨 보는 편이에요.

결혼하고 요리 좀 한다는 새댁 소리 들을 때 '나물이네 밥상' 열심히 파고 들었구요. 

한 때 홈베이킹에 빠진 적도 있어서 베이킹 관련 서적도 여러권 사서 자주 만들어보기도 하고..

술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해장요리, 도시락 싸들고 다닐 땐 샌드위치만들기, 이사하고 집들이 할 땐 집들이 음식 만들기 등등.. 그때그때 주제에 맞는 책들을 구비해서 갖춰놓고 보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 많은 요리서적 중에.. 건강을 위한 요리서적은 한권도 없다는 슬픈 사실.ㅠㅜ

그간 '먹는다'에 집중만 했을 뿐, 10년 후 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음식에 크게 신경을 안 써온게 사실이죠!

 

 

[중앙books] 10년 후 병원신세 지기 싫다면 3040 레시피

김은경 지음 / 조애경 감수

 

 

그런데 오랫만에 서점 나들이를 했다가 눈에 확~ 띄는 제목의 요리책이 있길래 책을 구입했어요.

처음에는 이런 병에는 이런 음식을 먹어라 류의 약방문 식 요리책인 줄 알았는데~

'한국 채소 소믈리에 1호'로 유명한 요리연구가 김은경 선생님께서 30~40대에 흔한 5대 질병에 알맞는 채소/버섯요리를 모아서 만든 요리책이더라구요.^^

 

 

 

 

그간 요리책을 보면서 그 책을 쓴 지은이에게 눈길을 준 적은 없지만...

몸에는 좋지만 맛은 없는 채소 요리가 아니라 채소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맛도, 영양도, 그리고 시각적인 자극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요리를 만드는 요리연구가가 누군지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한눈에 봐도 싱싱해보이는 채소를 열심히 고르는 김은경 요리연구가님을 사진으로 보니 TV에서 볼 때보다 더 반가운 마음이 드는건 왜 일까요~ㅎㅎ

 

 

 

 

 

목차를 보면 당뇨엔 양파 / 심혈관엔 표고버섯 / 위장병엔 양배추 / 간질환엔 두부 / 암에는 브로컬리 / 우울증엔 감자 식으로 흔히 접하는 채소/버섯류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어요~

 

그 외에도 늘 밥과 함께 하는 밥상이다보니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밥이라고 기본적인 잡곡밥을 넘어서서 '시레기 밤밥', '해물찰밥'처럼 유명 음식점에서 먹어볼만한 밥들도 소개하고 있네요.

또 활용도 높은 건강반찬이나 매일매일 디톡스 주스에서도 다양한 질환과 연결된 몸에 좋은 건강 음식들을 소개하고 싶어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해요!

 

 

 

 

아무래도 건강과 관련된 요리를 소개하는 책이라서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페이지가 무려 30여쪽~

특히 건강한 식탁을 위한 몇 가지 룰은 잘 아는 내용이지만 쉽게 실천이 안되는 내용이 간단히 정리되어 있어요.

 

shopping rule

1. 근거리 재료 구입하기

2. 제철 채소,과일 구입하기

3. 깨끗한 고기와 달걀 구입하기

4. 못생긴 채소, 과일 구입하기

5. 손질되지 않은 재료 구입하기

 

cooking rule

1. 채소는 물에 담갔다가 헹구기

2. 소금 줄이고 식초와 천연 조미료 이용하기

3. 가능하면 삶기보다 찌기

4. 뜨겁게 달군 팬에 재빨리 볶기

5.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튀기기

 

 

 

 

그리고 맛과 멋을 살리는 채소 손질법에서는 양파, 표고버섯, 양배추, 브로컬리, 감자, 시금치, 우엉, 토마토, 배추, 무, 파, 파프리카, 당근, 오이, 연근의 자주 사용되는 썰기 방법이 나오는데요~

오.. 전  [중앙books] 10년 후 병원신세 지기 싫다면 3040 레시피에서 이 부분이 정말 유용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7년 주부 경력이지만... 브로컬리의 밑동은 늘 못 먹는 부분인 줄 알고 버렸는데...--;;;;

그 부분의 손질방법과 이용 레시피는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오이는 돌려 깍아 채 썰기 방법만 알았는데 숟가락으로 씨 긁어내서 쓰는 방법도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부엌에 갖춰 두면 좋은 양념들은 그저 설탕, 소금, 간장.. 이런 식으로 나열되는게 아니라 사진 비교와 함께 소금류는 천일염, 호렴, 꽃소금, 가는소금, 구운소금, 알칼리소금, 황토 소금 식으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전 그간 흑설탕이 좋은 줄 알았는데.. 설탕 가열 과정에서 색이 변하며 캐러멜 색소를 첨가해 흑갈색을 띠는 설탕이라 가장 강한 단맛을 낸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비정제 설탕인 유기농설탕을 구입해서 가족 건강을 지켜 나가야 겠어요. OTL

 

 

 

 

감칠맛 나는 육수 만들기는 다양한 요리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서 간단히 recipe 위주로 작성이 되었네요.

 

 

 

 

제가 [중앙books] 10년 후 병원신세 지기 싫다면 3040 레시피에서 제일 집중해서 본 부분은 바로 ch.1 당뇨엔 양파 편이에요. 

저희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모두 당뇨 환자시라서 저랑 남편, 그리고 아들까지 당뇨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죠.ㅠ.ㅜ

 

 

 

 

다른 채소/버섯 편도 마찬가지지만.. 처음 등장하는 메뉴는 양파초절임 제육쌈처럼 자주 먹는 익숙한 요리부터 시작해요.^^

ready / recipe / tip 으로 구성이 되는데.. 재료는 거의 2인분에 맞춰서 적혀 있어요.

그리고 tip에서는 꼭 요리를 잘 하는 비법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한 요리서이다보니 건강과 관련된 내용도 많이 알려주네요!

 

저 이 책 읽기 전에 친정 식구들과 삼겹살 구워 먹으러 가서.. 파채를 곁들여서 열심히 먹었는데!!!!

tip을 보니 돼지고기와 파는 모두 찬 성질을 지닌터라 같이 먹는건 좋지 않다네요!! ㅠ.ㅜ

 

 

 

 

저희집에서는 양파는 거의 모든 요리에 다 들어간다고 볼 정도로 단맛을 낼 때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요!

책에서는 양파그릴구이, 양파 아몬드 튀김처럼 상식을 깬 요리도 등장하구요~

양파 손질할 때 버리기 쉬운 양파껍질을 이용한 양파껍질 유부국처럼 신기한 레시피도 알려주네요.

 

사실 시댁에 가면 아버님이 건강에 관심이 많으셔서 항상 온갖 채소/버섯을 모아서 푹 끓이는 채소육수를 만들어 놓으시는데.. 거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게 양파껍질과 파 뿌리거든요!

그래서 시댁가서 그 채소육수로 찌개를 끓이면 별다른 양념을 가하지 않아도 참 맛있었는데.. 그 비법 중 하나가 바로 양파 껍질이었나봐요~ 

 

 

 

 

Ch2. 심혈관엔 표고버섯은 제가 표고버섯을 좋아해서 자주 요리를 해먹어서 그런지 (저희집 냉동실 안에는 1년 내내 열심히 햇볕에 말려둔 건표고버섯이 상시대기 중이랍니다.) 표고버섯 불고기 전골, 표고버섯 호두 볶음, 표고버섯 감자 볶음, 들깨 표고버섯 볶음처럼 익숙한 요리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는 표고버섯은 소고기나 채소와 같이 먹는건 익숙하지만,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생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표고버섯 삼치 조림이나 표고버섯 고등어 조림을 보니 생선은 좋아하지만 표고버섯은 안 먹는 4살 아들을 위해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ch.3 위장병엔 양배추 편에서도 다양한 양배추 활용 요리가 등장하는데 특히 양배추 김말이는 집들이 음식으로 깔끔하게 준비해서 내기 좋을 듯 싶어서 열심히 정독했답니다~ㅎㅎ

그리고 양배추는 싫어하지만 오징어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양배추 오징어 부침개도 한눈에 쏘옥 들어 오더라구요.

아무래도 가정주부가 되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음식보다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더 자주 많이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 

 

 

 

 

ch4. 간질환에는 두부편 에서는 다양한 두부 요리가 선보이는데요~

두부요리는 워낙 다양한 요리서에서 선보였던 요리라서 그런가 익숙한 요리가 많더라구요!

다만, 남편과 아들 모두 두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요리를 해놔도 저만 먹게 되니깐 집에서는 잘 안하게 되요.

나중에 연두부 토마토 카프레제는 굳이 식사가 아니라도 술안주나 집들이 음식으로 내놔도 될 듯 해서 이건 주의깊게 봤네요.^^

 

  

 

 

ch5. 암에는 브로콜리편에서도 브로콜리 하면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기껏해야 크림 스파게티에 곁들여서 나오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브로콜리 맑은 두부국, 브로콜리 달걀찜, 브로콜리 찜케이크처럼 처음 들어보는 요리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 달걀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브로콜리 달걀찜은 이따 시장가서 브로콜리 사다 저녁상에 올려보려구요!

노랗기만 한 달걀찜에 초록 브로콜리가 들어가면 영양 뿐만 아니라 알록달록 해서 눈으로 봐도 맛있어 보이고, 부드러운 달걀찜과 어우러져 아삭아삭 씹히는 브로콜리 맛이 더해져 더 맛있을 것 같아요!

 

 

 

 

 

 ch6. 우울증에는 감자편은 감자가 우울증에 좋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서 천천히 훑어 봤어요.

 

p.200 감자에는 뇌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지켜주는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불안, 초조 등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도 있지요.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고요. 몸이 피로하면 마음 상태도 따라가기 마련이죠.

그리고 감자는 '밭에서 나는 사과'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C를 많이 품고 있어요. 풍부한 비타민C가 부신피질호르몬 생성을 돕기 때문에 스트레스로부터 저항력을 높여주지요. 감자의 비타민C는 전분에 둘러싸여 있어 가열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C 섭취 효과가 탁월합니다.

 

사실 당뇨환자들은 고구마가 감자보다 혈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감자요리는 그닥 추천이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친정이나 시댁 모두 감자요리는 많이 드시지 않기 때문에 그간 감자의 이런 색다른 면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았던 것 같아요~

 

가을이 되니 기분이 자꾸 우울해지는데... 시댁 텃밭에서 키우신 감자로 책에 나온 감자요리 많이 해봐야겠네요!

  

 

 

 

special 1.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밥에는 현미찹쌀 우엉밥, 현미 잣죽, 연근약밥, 검은현미 검은콩밥, 봄나물 된장죽, 시래기 밤밥, 곤약밥, 해물찰밥, 모둠채소 카레덮밥, 비트 리소토가 나오는데요.

이름도 생소한 건강밥이 많지만 일단 눈으로 보기만 해도 참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별다른 반찬 없이 밥 한공기만 먹어도 든든하겠다~라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제가 간만에 요리서를 펴들고 읽고 있었더니 남편이 슬쩍 들여다보다가 해물찰밥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고 하길래.. 이번 추석연휴 때 한번 해보려고 표시해뒀어요! ^^;

 

 

 

special 2. 활용도 높은 건강반찬에서는 날마다 색다른 보약 밥상이라고 365캠페인 (하루 3끼, 6가지 색깔의 채소를 5접시 이상 먹자)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디톡스에 좋은 Green, 저항력을 키워주는 White, 노화방지의 비결 Black, 항암효과가 뛰어난 Yellow,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Red, 다이어트와 우울증에는 Purple 이란 제목으로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집 식단에는 Purple은 여름에 포도 외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슬픈 사실.ㅠㅜ

다음에는 가지나 강남콩처럼 낯설지 않은 요리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다양한 색상의 식단이 되도록 꾸려 나가야겠어요!

 

 

 

 

Special 3. 매일매일 디톡스 주스 편에서는 다양한 채소과일 주스를 소개하고 있어요~

재작년에 휴롬을 구입한 후로 자주 채소과일주스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최근엔 채소 값이 너무 비싸서 좀 뜸하게 먹였네요.ㅠㅜ

전 주로 당근+사과를 기본으로 초록색 채소 또는 파프리카를 섞어서 많이 먹었어요.

또는 계절마다 수박주스, 포도주스, 딸기주스도 만들어서 먹였는데.. 아무래도 디톡스 주스 편에서는 건강을 위한 주스를 소개하다보니 잘 안먹게 되는 녹황색 채소를 50% 정도 섞으라고 하네요!

 

채소 주스 황금비율 = 녹황색 채소 50% + 산미 25%(오렌지,레몬,자몽 등 시트러스류) + 단미 25% (바나나, 사과 등의 달콤한 과일)

 

  

 

 

 

그리고 chapter가 끝날 때마다 짤막하게 Healthy story가 들어 있어요~

저염식탁을 위한 기본자세, 약방엔 감초 부엌엔 식초, 채소차와 말린 채소 과자, 고기 먹을까? 말까?, 푸드 디톡스, 안티에이징 푸드 6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특히 푸드 디톡스와 안티에이징 푸드는 자주 읽어서 기억해뒀다 시장에 장 보러 갈 때마다 한두가지씩 꼭 사와서 먹으려구요.^^  

 

오늘 무얼 먹었습니까?

 

서두 첫 페이지에 있던 말이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에도 다시 한번 떠오르네요!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 (You are what you eat) 이라는 말처럼 그저 배고픔을 잊기 위해 식사하는 것은 이제 그만~~~

이젠 미래의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중앙books] 10년 후 병원신세 지기 싫다면 3040 레시피에 나온대로 건강한 식사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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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 아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말 한마디
오야노 메구미 지음, 서수지 옮김, 정유진 감수 / 책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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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네살 아들을 키우다보니 한달에 한권 이상의 육아서를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육아서들은 대개 엄마의 마음을 위로해준다기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좋은 엄마가 되라는 식의 힐책하는 내용이 많아서 읽다보면 '아, 난 정말 나쁜 엄마인가보다.더 노력해야겠다.' 하는 반성만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60>은 제목은 굉장히 자극적인 편이지만, 내용은 아들 키우는 엄마들을 무조건 힐책하거나 엄마가 교육을 잘 못 시켰다라는 식의 잘못 지적이 아니라 아들은 대개 이런 특성을 지니는데 엄마가 이해를 못해서 그런거니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라고 조언까지 곁들여주는 문제해결식 육아서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목차를 보면, 아들을 둔 엄마라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나올만한 대표적인 말 60가지와 그 말에 대한 짤막한 해답이 제시되고 있어요.

그래서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60>은 한번 읽고 책장에 꽂아둘 책이 아니라, 그때그때 문제 상황에 봉착했을 때 읽으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목차에 나온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60개를 보면서 제가 평소에 자주 하는 말이 몇가지나 될까 세봤는데..

무려 35개.ㅠㅜ

이 중 절반은 저도 문제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말하고 나서 반성도 하고 다시 말하지 말아야지 했던 말도 있는데, 어떤 말은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습관처럼 내뱉는 말도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제일 먼저 눈길을 끌었던 말 - "발발거리며 돌아다니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

아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정말 조심성이 많은 아이를 제외하곤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 역시 미운네살 아들과 함께 외출을 하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날라다니는 통에 아들 잡으러 다니느라 진땀 흘리곤 했어요. 

얼마 전까진 외출할 때 미아방지용 끈이 달린 가방이 필수라고 생각할 정도로 꼭 메고 다녔을 정도랍니다.

그나마 2주전부터 어린이집에 다닌 후로 미아방지용 끈 달린 가방은 아이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 같다는 원장선생님 말씀을 듣고 엄마 손을 꼭 잡고 다니도록 훈육을 해서 요즘은 가방없이 손잡고 다니는 중이지만요.

 

 

 

 

<아들을 성장시키는 엄마는 이것이 다르다!>의 저자 마쓰나가 노부후미는 책에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내아이들의 능력을 '남자의 본능'이라 말한다. 이 능력은 남자로서의 자주성, 자립성, 창조성, 지성, 행동력의 원천이 된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 말에 공감하면서 어느 정도 자유를 주고 상황에 따라 분별력을 키울 수 있도록 훈육해야 한다고 알려주네요.

또한 파란색 대화창에 이렇게 말하는 건 어떨까?라고 좀 더 자세한 Q&A 답변을 제시하고 있어요~

 

 

 

 

그리고 읽으면서 가장 가슴이 뜨끔했던 말! "xx하면 xx해줄게!"

제가 하루 중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이 말 아닐까 싶어요.ㅠㅜ

워낙 고집이 세고 통제불능인 아들이라서 아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나 DVD를 당근으로 내세워서 하기 싫어하는 일을 자주 시키는데요.

말문이 트인 후로 "엄마, 마메모 DVD 한번 보고 이 닦고 옷입을게~" 하면서 아들이 거꾸로 저에게 협상조건을 내걸 때도 있을 정도에요.--;

여러 육아서에서 이런 당근 전법은 좋지 않다고 누누히 말을 하고 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말 버릇 중 하나였네요.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60> 저자 역시 당근전법(외적동기)이 아이에게 원하는 행동을 쉽게 하게 할 수는 있지만 그 행동을 유지하는 힘이 없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원해서 (내적동기)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p.29 따라서 아이를 다룰 때는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를 모두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처음에는 장난감, 간식 드으이 외적 자원으로 동기를 쉽게 불러일으키되, 점차 '우리 아들은 스스로 세수하는 아이','우리 아들은 스스로 방청소하는 아이' '우리 아들은 편식하지 않는 기특한 아이'라는 칭찬으로 내적 동기를 유발, 차차 장난감이나 간식 없이도 아이의 기특한 행동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번 제 마음을 후벼판 말 "덥석덥석 만지지 말라니까!"

어제 아들의 추석빔을 사주려고 단 둘이 NC백화점에 갔는데, 아들이 가판대 옷을 하도 만지고 끌어 내려서 이 말을 열번도 넘게 외친 듯 싶어요.ㅠㅜ

또 평소에 빵집에 가면 빵마다 만져보려하고 냉장고의 우유도 갖고 오고 케익 진열대는 얼굴을 하도 들이대서 유리창에 키스마크를 남기고 오기도 하지요.--;

그래서 아들과 둘만의 데이트는 늘 욱~하고 화를 내면서 "내가 다시 아들 데리고 둘이 외출하나봐라~~" 하고 돌아오기가 일쑤라죠.

 

p.56 그에 비해 남자아이는 뭐든지 손으로 만져서 확인하고 싶은 요국가 가득 한데다 손끝이 무뎌 힘 조절이 잘되지 않고 덤벙대는 데는 아주 선수다. 그래서 남자아이는 잘 익은 토마토를 손으로 누르면 어떻게 될까, 쌓아둔 사과더미에서 사과 한 개를 빼내면 어떻게 될까 등의 생각을 실제로 저지르고 본다. 아무래도 제 손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 모양이다. 거리에 나가면 매력적으로 빛을 내뿜는 물건들이 즐비하다보니 손으로 만지고픈 충동이 속에서 마구 용솟음쳐 온몸이 근질근질. 이렇게 솟구치는 호기심을 억누르는건 아이에게는 상당히 버거운 과제다.

 

 

 

이렇게 말하는건 어떨까?를 보니 제가 평소에 많이 써먹은 방법이 나오는데요.

단 하나 "어떤건지 궁금한데도 꾸욱 참았구나. 물건을 소중하게 다뤄줘서 고마워~"라고 칭찬하는 것만 뺴고 말이죠.

그러고보니 저는 칭찬에 너무 인색한 육아를 해온 듯 해서 반성을 했네요.

 

 

 

 

그리고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서 더 큰 문제로 다가온 말 "너는 어떻게 네 생각만 하니!"

2주간 어린이집 적응하면서 어린이집 안간다고 우는게 가장 큰 문제였던지라 다른 문제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막상 어린이집에 적응하고나니 이젠 외동으로 혼자 커서 모든 장난감은 다 내꺼라고 생각하는게 문제가 되더라구요.ㅠ.ㅜ

물론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들 대부분이 외동인지라 비슷한 상황이지만, 다들 어린이집에 다닌지 수개월이 지난 친구들이라서 더 이상 친구의 장난감을 함부로 뺏거나 놀이기구를 독차지하는 상황은 없거든요.

하지만 그간 어린이집은 커녕 문화센터도 다녀본 적 없어서 이런 사회생활이 처음인 제 아들에게는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인 것 같아요.

 

p. 116 아들아이가 어렸을 때 워낙 저 밖에 몰랐던지라 이 녀석이 자라서 남의 손가락질이나 받지 않을지 가슴을 졸였던 시기가 있었다. 남들이 화를 내거나 싸움으로 번질게 불보듯 뻔한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다니는 통에 "죄송합니다.""미안합니다."라며 연신 주위에 고개를 조아리고 다니다보면 어느새 하루해가 저물곤 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아들의 모습을 볼 떄마다 내 교육 방법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하다 '막무가내 독불장군파'가 다수임을 알고 남몰래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아, 이 페이지 읽으면서 어쩜 내 이야기다!!!! 하는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지던지...

정말 미운네살 된 후로 집 밖에 나서면 "죄송해요.""미안해요." 이 말을 수십번도 넘게 하고 다니는 터라 아들과 함께 하는 외출이 썩 즐겁지 않게 된지 오래인 듯 싶어요.

 

 

 

 

사실 이렇게 말하는 건 어떨까?에 나온 대사는 늘 하는 말이라서 그닥 마음에 와닿진 않았어요.

그래도 아들 키우는거 유난히 티내는 것 같아서 늘 우울했는데..  여기 나온 저자의 체험담을 읽으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하는 동질감이 느껴져서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네요.

 

 

 

그리고 아이에게 매일 밥먹듯이 이야기하지만 잘못 되었다는걸 인식하지 못하고 했던 말.. "'죄송합니다' 먼저 해야지!"

저는 미안해요,고마워요 같은 말을 너무 자주 쓰는 버릇이 있는지라.. 친한 친구들, 심지어 남편까지도 그 말을 안하면 좋겠다고 할 정도거든요.--;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신세를 지는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늘 말을 하게 되는데 육아를 할 때도 그 성격이 그대로 반영이 되다보니 이 말을 자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저희 애는 공격성향이 강한 편인데다 호기심이 많아서 꼭 싸우지 않더라도 다른 아이를 울리는 일이 종종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저도 모르게 "'미안합니다' 먼저 해야지!"하고 화를 내곤 했는데.. 이 글을 읽고나서 살짝 미안해지더라구요.

 

p.155 남자아이에게 사과는 패배를 인정하는 행위라고 한다. 조금이라도 우위에 서고 싶다는 욕구를 가진 그들에게 어떤 의미에서 사과는 굴욕적인 행동인 것이다. 잘못을 하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원칙은 분명 중요하지만, 남자아이에게 사과는 넘기 힘든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건 어떨까?에 나온 지문을 보니 상대아이와 내 아이에게 말하는건 평소 하던 말이라서 크게 눈에 안 들어왔지만, 전 항상 마지막 말을 잊고 사는 듯 해요.

"앞으로는 조심하자~"  내 아이의 잘못도 있지만 문제가 생길 상황인데 피하지 않은 상대 아이의 잘못(?)도 인정해주는 식의 마무리라서 내 아이의 마음에 크게 상처주지 않는 말인 듯 싶더라구요.

 

그 외에도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60>에 나온 말들 대부분이 아들을 둔 엄마라면 정말 공감 100%라고 생각되는 말들이라서.. 아들을 둔 엄마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집에 아들과 관련된 육아서가 6권이나 되지만..--;; 이 중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아들의 상태를 인정하고 엄마도 죄인이라는 생각이 안 들도록 쓰여진 육아서는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60>이 유일한 듯 싶어요.^^;;

 

내용도 쉽고 간결하게 쓰여 있어서 2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추석 때 오가는 차 안에서 간만에 독서타임 가져보는 것도 괜챦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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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해법수학 A세트 - 만2세 ㅣ 창의력 해법수학 A1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4살 첫 학습지/수학교재]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 A단계

 

 

지난주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이 종호가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조금 산만한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ㅠ.ㅜ

그래서 한 자리에 앉아서 꾸준히 뭔가 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얼마 전부터 유아 학습지를 시작했어요~

 

바로 생각키우기 D단계와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 A단계인데,

주로 어린이집 가기 전 시간에는 <생각키우기>로, 저녁식사 후에는 <창의력 해법수학>으로 집중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있네요.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 A단계는 A1,A2,A3 모두 세 권으로 나뉘어져 있고 만2,3세 대상으로 나와 있어요.

4살 종호는 그간 이런 학습지를 풀어본 적이 없어서 만3살이 넘었지만 어떤 단계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되서 그냥 A단계를 선택했어요~

직접 받아보니 조금 쉬운 편이지만 종호는 쉬우니깐 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풀더라구요.^^

 

 

 

 

처음 페이지를 펼치면 요즘 스토리텔링 수학이 대세인지라.. 짧은 수학 동화가 한편 첨부되어 있어요.

저는 A1단계가 모두 끝나면 복습식으로 이 수학동화를 읽어주려고 아직 보여주진 않았는데요~

집에 다양한 수학동화가 있는데, 내용이 다소 어려워서 선뜻 읽어주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 A단계에 있는 수학동화는 내용이 쉽게 쓰여 있어서 딱 3~4세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괜챦을 듯 싶어요!

 

 

 

 

 

그리고 책 처음에는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 각 단계별 진도가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엄마표 수학, 더 나아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계획 수립시에 아주 도움이 될 듯 해요!

내용을 주욱~ 훑어보니 A단계,B단계는 이어서 학습이 가능한데.. C단계는 조금 쉬었다 내년에 만4살 되면 그 후에 시작해도 될 듯 해요.^^:;;

 

 

 

 

이 외에도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이 특별한 이유는 인터넷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과 재미있는 게임기능이 첨부된 CD가 들어 있다는 거에요!

CD에는 동화구연 / 학습활동과 관련된 복습활동 / 게임기능이 추가되어 있다고 하는데.. 제가 지금 1주차 진도를 끝낸 시점이라 아직 보지는 못했어요.

조만간 한권을 마무리 지은 후 복습도 할 겸, 종호랑 재미있는 동화구연도 들을 겸 CD도 틀어주려구요.

 

 

 

 

창의력 해법 구성표(A단계~F단계)에 이어 주별 활동 관리표가 있어서 아이와 꾸준히 학습 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자기 평가는 못하지만, 대략 첫주 활동을 해보니 아직 이런 학습지가 익숙하지 않아서 엉덩이는 들썩들썩~~~ 하지만 스티커 붙이기 같은 쉬운 활동이 많아서 즐겁게 활동했어요.

 

 

 

 

주별 활동 관리표에 나온 것처럼 매일 진도량만큼 날짜 쓰는 부분이 있어서 하루에 몰아서 풀지 않고 꾸준히 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표준 완성 시간은 20분~30분으로 나와 있는데.. 매일 아들과 해보니 A단계는 좀 쉬운 편이라서 10분 내외로 걸리는 듯 싶어요.

 

 

 

 

각 페이지마다 엄마를 위한 도움말이 있어서 이런 학습지를 처음 해보는 엄마들을 위한 짤막한 팁이 제시되고 있네요.

아이와 함께 수업을 하기 전에 미리 도움말을 읽어보고 활동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수업이 될 듯 해요.

 

 

 

 

스티커와 그림딱지(스스로 오려서 붙이게 하는 활동)가 있어서 좀 더 소근육 발달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한가지 아쉬운게 스티커가 보기 좋게 점선으로 나뉘어져 있는 건 좋은데 제본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이 스티커 페이지만 따로 떼어내기가 힘들더라구요.

 

 

 

 

 

마지막 부록으로 정답 페이지가 있는데, 창의력 해법수학은 딱 떨어지는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가 아니라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학습지라서 그런지 '본 활동의 중요 내용입니다.'라고 다시 한번 키포인트를 짚어주고 있네요!

 

 

 

 

1주차 첫 페이지는 관찰 개념 도입 동화 <누구의 공일까?>로 시작해요.

같다 / 다르다 개념을 짤막한 동화로 설명해주는데 이미 같다 / 다르다 개념을 잘 아는 4살 종호지만 재미있다고 깔깔 웃으면서 듣더라구요.^^

 

같다/다르다 개념에서 조금 더 확장되어 같은 물건이 있을 때 구별하기 위해서 이름표를 붙여둔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교훈도 주는 내용이라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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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공과 토끼/개구리의 공이 왜 다른지 설명하는 시간~

엄마는 색깔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종호는 크기까지 다르다고 말해주네요.^^;

 

 

 

 

1주차 2일은 관찰하기- '같다'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인데요.

그림을 잘 보고 같은 그림을 찾거나 스티커를 붙여주는 활동이라서 5분도 안 걸려서 끝이 났어요.

너무 빨리 끝나버리니깐 종호가 더 하고 싶다고 난리쳐서... 1주차 3일 진도까지 나가버렸네요.

 

 

 

 

 

1주차 3일은 관찰하기- '다르다'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인데요.

직관적으로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건지 문제를 읽어주기도 전에 종호가 다른 물건에 동그라미를 치더라구요.^^;;;

제가 어릴 적에 성격이 급해서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문제를 풀어서 오답이 많았는데, 아들도 똑같이 따라가는 듯 싶어서 살짝 걱정이 되네요.ㅠ.ㅜ

 

 

 

 

 

1주차 4일째는 관찰하기- 똑같이 만들기 시간이에요.

뒤에 종이 딱지를 오려서 붙이는건데 울퉁불퉁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 모양대로 잘라준건 이번이 처음인 듯 싶어서 무한칭찬 해줬어요! :)

 

 

 

 

 

 

그런데  1주차 4일째 관찰하기- 똑같이 만들기 수업을 진행해보니...

종호가 성격이 급해서 대충~ 지문을 보는 게 더 확연히 보이더라구요.

이제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 A단계 첫 주 엄마표로 수업하는거라서 성급한 판단일 수 있지만..

천천히 지문을 확인하는 습관, 더 나아가 다른 사람 말도 끝까지 경청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ㅠ.ㅜ

저랑 남편이랑 모두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어릴 때 서예를 오래 배웠는데... 아들도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하나? 고민도 되네요.하하 

 

  

 

 

1주차 5일째는 창의력 쑥쑥 - 관찰의 종합 시간인데요.

같은 카드 찾기 놀이가 있었는데.. 종호가 자기가 자를거라고 자르다가 다 찢어버려서..ㅠㅜ 이건 포기!

앞으로 이런 내용이 있으면 미리 제가 잘라둬야겠어요~ㅎ

그리고 틀린 그림 찾기 (만2,3세용이라서 틀린그림은 딱 하나!)는 너무 쉽게 1초도 안되서 후딱 찾곤 끝냈어요.ㅠㅜ

 

 

 

1주차 마지막은 엄마랑 함께하는 수학놀이 인데요~

이건 비가 와서 직접 가진 못했지만.. 아이와 함께 자주 시장에 가는 편이라서 그간 많이 해오던 놀이(?)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소꿉놀이 갖고 시장놀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다행히 어린이집에서도 이번주 주제가 '시장놀이'라서 더욱 참여도가 높았네요! >ㅁ<

 

이제 막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 A단계에 발을 디디고 일주일 분량을 해본터라 이 학습지가 아주 좋다~ 이 학습지로 꼭 해야 한다~ 라고 말은 못하겠어요.

다만 기존에 보던 수학 학습지들과 달리 단순 암기한 내용을 테스트하는게 아니라 좀 더 머리를 써야 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현재까진 아주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요즘 교육의 대세 스토리텔링 수학에 걸맞게 수학동화가 책마다 한권씩 딸려 있는 것도 괜챦구요~

무엇보다 정답지가 단순하게 답만 적혀 있는게 아니라 4살 종호의 눈높이에 맞춰서 좀 더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도방안과 연계활동 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더 괜챦은 것 같아요!

 

종호가 지난주부터 다니는 어린이집은 특별활동 시간에 수학/과학이 없어서 (영어와 체육을 강조하는 어린이집) 앞으로 매일 하루 10분씩 천재교육 창의력 해법수학과 함께 즐겁게 수학놀이 해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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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어흥 어름치야 ㅣ 물들숲 그림책 5
이학영 글, 김재홍 그림 / 비룡소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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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 책에 푹~ 빠져 사는 터라 하루에 열권이상의 자연관찰책을 읽어대는 4살 종호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자연관찰책을 읽어 주었어요.

바로 비룡소의 [물들숲 그림책] 시리즈 중 <어흥어흥 어름치야>인데요.

 

그간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으로 대표되는 세밀화 자연관찰 책과 [탄탄 자연속으로]에서 실사에 가까운 생생한 사진 자연관찰책으로 다양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왔는데요~

이 두 책 사이의 간극을 메꿔줄 만한 이야기가 풍부한 자연관찰책이 바로 [물들숲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은 세밀화는 정말 최고~라고 손꼽고 싶을 정도로 멋진 책이 많지만 아무래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책이다보니 한페이지에 한두줄의 짤막한 말놀이와 각 동식물의 이름 정도만 나와 있어서 자연관찰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건 무리가 있구요. 

 

[탄탄 자연속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읽어주기에 괜챦을 정도로 풍부한 정보와 생생한 사진을 담고 있지만 가끔 그 생생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연관찰책을 추천할 때 평소 종호처럼 자연관찰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쉽게 접근하기 쉽도록 세밀화로 된 동화 형식의 자연관찰책을 추천하시더라구요.

바로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이 그런 이야기가 있는 세밀화가 아닐까 싶네요~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5. 어흥어흥 어름치야

글 이학영 / 그림 김재홍

 

 

학부시절 최재천 교수님의 '동물행동학' 수업을 수강한 적 있어서 개인적으로 최재천 교수님을 존경하는터라 '최재천 교수 추천!'이라는 은색 마크가 책보다 눈에 더 확~ 들어오네요.^^

 

비룡소 [물들숲그림책]은 생명의 한살이를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에요.

 

현재 1. 참나무는 참 좋다! 2. 호박이 넝쿨째 3. 알록달록 무당벌레야 4. 거미가 줄을 타고 5. 어흥어흥 어름치야 까지 5권의 책이 출간되었어요.

지난 달에 도서관에 갔다가 <알록달록 무당벌레야> 책을 보고 처음 [물들숲 그림책]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시리즈로 다 구입해서 자주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 내용도, 그림도 모두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읽어준 <어흥어흥 어름치야> 역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 259호로 보호를 받는터라 많이 알려지지 않은 어름치의 한살이와 생태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어흥어흥 어름치야>를 읽기 전까지 세밀화는 (색)연필로 그린 실물과 혼동될 정도의 미세한 그림을 이야기하는 줄 알았던터라.. 이 책도 세밀화라고 말을 해야 하나 살짝 고민이 들더라구요.

중간중간 색연필로 그린 세밀화도 등장하지만 전반적으로 유화 느낌의 점묘법으로 그린 어름치가 주로 표현되거든요.

 

'어름치는 우리나라에만 살아. 

얼음처럼 차갑고 맑은 물에 주로 살아.

몸에 무늬가 있어 물 밖에서 봐도 어른어른거린다고 어름치래.'

 

책을 읽다보니 어른어른 거리는 그 느낌을 점묘법으로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어름치는 알을 낳은 후 돌탑을 쌓아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알들을 보호한대요.

그 알들이 부화하면 처음에는 배에 달린 노른자를 먹고 자라고 알탑 안에 있는 아주 작은 물벌레 애벌레를 먹고 더 자란다네요.

 

4살 종호는 [탄탄 자연속으로]를 볼 때 알(포유류-출산과정)부터 시작되는 사진으로 표현하는 한살이를 제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어흥어흥 어름치야>에서도 이 페이지를 볼 때 제일 눈이 반짝반짝 거리면서 알탑 속에서 깨어나는 어름치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또 자연관찰책을 읽다보면 항상 등장하는 것이 먹이사슬관계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오거든요.

물론 많은 엄마들이 먹이사슬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잔인하다거나 징그럽다고 빼놓고 이야기하는 분도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전 그냥 자연스럽게 이런 것도 삶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보여주는 편이에요.

 

<어흥어흥 어름치야>에서는 독특한 화면 구도로 물 속과 물 밖에서 어름치를 노리는 동물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왜가리 입에 어름치 한마리가 물려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름치를 잡아 먹는 모습은 그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자연관찰책을 무서워하는 아이라면 더욱 편안하게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책 말미에는 부록으로 어름치는 어떤 물고기 일까요? / 어름치가 돌탑을 쌓아요! / 강물 속 모래와 돌멩이의 주인은 따로 있어요! 라고 좀 더 확장된 정보를 제공해주네요.

어름치를 본 적이 없는 종호는 어름치에 대한 설명 부분보다 강물 속 모래와 돌멩이의 주인은 따로 있어요! 부분을 더 좋아했어요.

그간 집에 있는 책 속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숱하게 봐온 민물고기들이 잔뜩 등장하고 있었거든요!

 

특히 퉁가리는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아주 좋아하는 민물고기라서 이 페이지 보면서 엄청 침 튀기면서 퉁가리 이야기만 할 정도였네요!

그런데 그간 미꾸리라고 생각했던 물고기가 참종개라고 되어 있어서 검색해보니 모두 잉어목 기름종개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네요. ^^

 

 

 

 

 

퇴근하고 돌아온 아빠에게 <어흥어흥 어름치야>를 들고가서 읽어 달라고 조르는 종호에요.

아빠의 품 속에서 어름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난 여름 계곡에서 잡았던 물고기 이야기도 나눴어요.

집에 물고기 도감이 없어서 아직 작년에 잡았던 물고기 이름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종호는 그 물고기가 어름치인줄 알았나봐요! :)

 

 

 

 

어름치 엄마는 알을 낳은 후 입으로 돌을 하나씩 물어다가 알탑을 쌓아요.

그래서 알을 낳고 얼마 되지 않아서 죽는다고 하는데, 지느러미가 누덕누덕 헤진 어름치 엄마의 죽은 모습이 나오는 장면에서 종호가 불쌍하다고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어름치의 천적이 나오는 장면에선 아빠가 하나씩 손으로 짚어가면서 이름을 알려주고 쏘가리처럼 익숙한 민물고기는 낚시를 통해 아는 정보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설명해 주더라구요. ^^

역시 자연관찰은 엄마보다 아빠가 읽어주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선 눈을 못 떼고 계속 질문 삼매경에 빠져든 4살 종호라지요.

결국 옷도 벗지 못한 채 아빠는 30분 넘게 질문공세에 시달려야 했답니다.

 

 

 

 

 

지난 여름 시댁 근처 계곡에서 잡았던 민물고기인데요.

이날 아빠가 뜰채로 민물고기를 잡아주면 종호는 손 위에 올려놓고 만져도 보고  실컷 구경한 뒤 놔주었답니다. 

종호의 새끼 손가락 굵기보다 작은 물고기부터 어른 손 위에 겨우 올려놓을 정도의 큰 물고기도 잡아 보았는데...

꼼꼼히 살펴봐도 어름치하곤 거리가 멀어 보이네요.^^;;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 <어흥어흥 어름치야>를 읽고나서 어름치를 직접 보고 싶다는 아들을 위해서 과천 서울대공원 / 코엑스 아쿠아리움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다녀왔어요~ 

 

 

 

 

물고기들이 마구 움직여서 심령사진이 되어버린 이 사진은..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파크 (어린이동물원) 내에 있는 실내 전시실이에요.

납자루 / 피라미 / 줄새우 / 각시붕어 / 납줄개 / 갈겨니가 들어있는 수조인데요.

어린이전시관인데도 불구하고 수조가 높이 있고 좁은 수조에 많은 물고기들을 몰아 넣은 느낌이라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이곳 말고도 민물고기가 들어있는 수조는 과천 서울대공원 대동물원 안에 곤충관에도 민물고기 일부와 민물곤충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요.

역시 곤충이 위주이기 때문에 민물고기는 크게 다루지 않고 있어서 훑어보기 식으로 관찰하기에 괜챦은 것 같아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도 어름치는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부록에 나와있는 다양한 민물고기들은 거의 대부분 있더라구요~

'퉁가리'는 예전에 따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몇달 전부터 자취를 감춰서 살짝 아쉬웠어요.

민물고기에 대한 책을 여러권 읽고, 코엑스 전시실 내 설명문도 열심히 읽어봤지만..

정말 독특하게 생긴 몇몇 민물고기를 제외하곤 볼 때마다 늘 헷갈리네요.ㅠ.ㅜ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도 어름치를 찾아서 가봤지만, 역시 다양한 생물에 대해서 다루는 박물관이라 그런지 민물고기 코너는 아주 작고 그나마도 덩치 큰 비단잉어와 몇몇 물고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ㅠ.ㅜ

그래도 원래 박물관 프로그램에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몇몇 아이들이 물고기 밥을 주어서 물고기들이 몰려든 덕에 종호도 좀 더 가깝게 수조 속의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카메라를 안 가져가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죄다 흔들리고..ㅠㅜ 물고기와 관련없는 사진만 올리네요.^^;;;;

비록 <어흥어흥 어름치야> 주인공 어름치는 직접 보고 올 수 없었지만 공룡이나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겐 한번쯤 둘러보기 괜챦은 박물관인 듯 싶네요.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비룡소 [물들숲 그림책]을 읽고 집 근처 수족관이나 박물관, 동물원으로 나들이 한번 다녀오는건 어떨까요?

책을 통해 본 다양한 생물들을 다시 한번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책 말미에 나온 말처럼 좀 더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 물들숲 그림책은 흔한데도 관심이 없어 낯선 생명의 한살이와, 그 둘레에서 같이 살아가는 생몀도 보여 줍니다. 한 생명이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생태와 성장 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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