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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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대로 큰다 (신규진 지음)


 

처음 이 책을 읽은 건 2주 전인데 그때는 에세이식으로 쓰인 글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면서 나도 신규진 선생님처럼 자녀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아이를 존중하며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난 주 갑작스럽게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신없이 장례식을 치른 뒤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를 다시 읽어보니 저희 아버지가 저에게 보여주셨던 모습이 자꾸 오버랩되서 한참 눈물이 나더라구요.


학창시절 아버지는 "공부해라"라는 말은 단 한번도 하신 적이 없고 제가 시험을 잘 보든 못 보든 제 앞에서 성적표를 갖고 말씀하신 적이 없어서 가끔 관심 좀 달라고 투정을 부릴 때도 있었네요.
그런데 대학교에 입학 후 아버지 사무실에 놀러갔더니 주위 분들이 매일 칭찬하는 딸이 저 였냐고 제 성적표랑 상장 등을 아버지가 코팅까지 해서 놓아두고 자랑을 하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논술을 준비하려면 다양하 신문 사설란을 읽는게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매일 퇴근하실 때마다 지하철에 놓인 신문들을 싸그리 모아오셔서 사설란과 주요 기사만 스크랩해서 제게 주셨네요. 
또 대학교 원서 쓸 때는 자기소개서 써야한다는 말에 교보문고에서 자기소개서라고 쓰인 책을 잔뜩 사들고 오시기도 했지요.
그 책들 대부분은 입사용 자기소개서라는 걸 아버지는 모르셨던 것 같지만 덕분에 서울대학교에 무사히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걸스카우트 서클활동을 한다고 했을 때도 대학교때 학생운동과 각종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보이느라 학업은 뒷전이었을 때도 아버지는 반대없이 늘 묵묵히 뒤에서 지원만 해주셨네요.
물론 저 홀로 인도 배낭여행을 떠난다고 했을 때나 일년간 호주에 간다고 했을 때는 반대가 심하시긴 했지만 왠만해선 제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절 믿어주셨던 것 같아요.

 
제가 결혼하기 전날 예비사위 앞에서 이젠 저를 잘 부탁한다며 저에겐 이제 너는 출가외인이니 친정 걱정말고 시부모님을 부모로 알고 살거라 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네요.
저도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에 나오는 말처럼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아들에게 잔소리만 늘어놓고 부모의 기대에 부흥하라고 몰아세우지 않고 아들을 믿고 긍정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마음에 남는 글귀..

 

p.21  부모는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저런 잔소리를 하게 마련이다. 잔소리는 훗날 아이의 인생에 보약이 될 테지만 남용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달콤한 말도 자주 들으면 질리는 법인데 쓴소리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p.38  혼내는 것과 화내는 것은 다르다. 전자가 문제에 초점을 두고 합리적인 설명으로 따끔하게 일러주는 것이라면 후자는 감정의 홍수에 빠져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감정을 폭발시킬 작정으로 아이를 혼내는 부모는 없다. 대개는 화내지말고 차분하게 가르쳐야지라고 다짐한다. 그러나 애초에 마음먹은대로 감정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p.72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아이의 경우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부모에게 있다.
자녀에게 어릴수록 부모는 24시간 편의점이 되어주어야한다. 아이가 무엇을 요구하면 즉각 반응하고 들어 줄 수 없는 일이라면 왜 안되는 지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상관없다. 아이들은 부모의 반응에서 본능적으로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존중받는 아이가 떼를 쓸 하등의 이유가 없다.

p.119  공부를 위한 최강의 동기는 즐거움이다. 그 즐거움은 공부 자체가 목적일 때에 얻을 수 있다. 생존을 위해서 안전을 위해서 자존심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면 공부는 괴로운 일로 전락한다.
부모가 줄 수 있는 유일한 도움은 아이가 배움 자체에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공부에 조건을 달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대신 자녀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만 제공하면 된다.

p.148  감정표현 칭찬은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칭찬이다. 감정표현의 주어는 너가 아니라 나다. 칭찬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행동이며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것이다. "네가 청소한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상쾌해졌어! 고마워" 같은 식이다. 이 경우 칭찬의 관점은 청소행위이고 감정은 상쾌함과 고마움이다. 담백한 칭찬이라 할 수 있다.
인물평가 칭찬은 너를 평가하는 칭찬이며 구체적이기보다는 추상적인 경우가 많다. "청소했어? 아이고 착해라!" 이 경우는 청소가 착한 아이의 조건이 되어버린다. 때문에 청소를 하지 않으면 나쁜 아이가 될 수 있다는 부담도 함께 주는 셈이다.
러시아 속담에 착하다고 칭찬해서 추위에 떨게한다는 말이 있다. 인물 평가 칭찬이 희생양을 만들 수 있음을 풍자한 말이다.

p.161  아이 메시지의 핵심은 세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아이 메시지의 첫 문장은 대개 때 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런 메시지들은 너 라는 말을 쓰고 있어도 비난 평가 훈계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담담한 표현이다 .
둘째 아이메시지의 두번째 문장에는 너의 행동 때문에 발생하는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힌다.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잘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설명해주는 일은 매우 유익하다.
셋째 아이메시지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직접적으로 너 때문이다라고 하지 않는데 초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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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약국 놀이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0
박정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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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숲속 약국 놀이 + 숲체험 후 도토리로 약국놀이

 

 

산들산들 가을 바람 부는 요즘,

아이들과 숲에 놀러가기 전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이 시공주니어에서 나왔어요~

바로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숲속 약국 놀이>인데요!

숲에 가지 못하더라도 야외에서 간단히 소꿉놀이를 하면서 보여줘도 괜챦은 그림책이라서 소개해드려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0 [숲속 약국 놀이]

박정완 글,그림

 

 

표지부터 숲속에서 동물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참 정겨워 보이죠!

기존에 역할놀이 관련 그림책들은 거의 선생님 놀이, 의사&간호사놀이, 소방관 놀이, 경찰관 놀이 등 다소 틀에 박힌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 <숲속 약국 놀이>는 조금 특이하게 약사 역할놀이에 관한 그림책이에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우리 주변에 널린 산야초를 활용한 민간요법에 참 해박한 지식을 가졌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평소 잘 훑어보지 않는 지은이 소개를 살펴보니 역시 약사가 전업이셨던 분이네요!

게다가 그림이 참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에 이웃님 서평에서 본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도 같은 분이 쓰신 책이었네요. ^^

 

 

 

 

엄마가 운영하는 약국 한켠에서 놀던 민혜는 심심해서 숲 속 놀이터로 놀러가요~

숲을 지나면서 빨간 눈을 가진 토끼와 깍깍 대는 까마귀, 방귀대장 스컹크를 만나게 되요.

 

 

 

 

그림은 펜으로 대충 그려진 듯한 느낌을 주지만 말상자 옆에 그려진 작은 꽃들, 풀들 하나하나 민간요법에 흔히 쓰이는 산야초라는 것을 다른 분의 서평을 읽고 알게 되니 더 꼼꼼히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4살 종호에게 읽어줄 때는 일단 텍스트에 집중해서 읽어주고, 숨은그림찾기 하듯 말상자 옆 그림과 같은 그림찾기 놀이를 하면서 보여주었어요.

 

 

 

 

민혜와 친구들은 씩씩하게 숲길을 걸어 커다란 떡갈나무 아래 숲속약국에 도착했어요.

앗, 그런데 떡갈나무 뒤 살짝 보이는 꼬리는 누구의 꼬리일까요?

 

 

 

 

지은이가 약사이기에 돋보이는 대목은 바로 민혜의 개인별 처방전을 나눠주는 부분이에요.

 

새빨간 눈을 가진 토끼에게는 책을 너무 가까이 보아서 그렇다며 국화꽃 안약을 처방해주구요.

깍깍 울어대는 까마귀에게는 너무 큰 소리로 떠들어서 그렇다며 도라지 알약을 처방해줘요.

또 방귀쟁이 스컹크에게는 밥을 너무 많이 먹었다면서 보리 시럽을 처방해주지요.

 

 

 

 

앗, 그런데 아까부터 떡갈나무 뒤에 숨어있던 호랑이가 나타나서 눈도 침침하고 목소리도 꺽꺽, 방귀도 뿡뿡 나온다면서 약을 단숨에 꿀꺽 삼켜 버려요.

 

 

 

 

요즘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선생님 말투를 따라하길 좋아하는 종호는 이 부분에서 "안돼요, 안돼~ 친구꺼를 뺏아 먹으면 안돼요!" 하면서 호랑이를 혼내더라구요.^^:;;

 

 

 

 

욕심쟁이 호랑이에게 내려주는 민혜의 특별 처방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추시럽이었네요!

 

 

 

 

모두들 민혜의 처방이 끝난 후 숲속에서 즐겁게 놀다가 민혜를 찾는 엄마 목소리에 아쉬워하면서 헤어지지요.

종호는 예전에 숲체험 수업 들으러 다니던게 생각났는지 동물 친구들과의 숲속 놀이가 금새 끝이 나서 너무 아쉬워하더라구요.

 

 

 

 

<숲속 약국 놀이>를 읽어준 후 그림책에 등장하는 민혜의 특별처방전이 맞나 틀리나 궁금해서 집에 있는 '음식동의보감'을 꺼내서 찾아봤어요~

국화잎이 눈에 좋다는건 익히 들어봤는데.. 눈꺼풀의 염증에는 국화차를, 충혈된 눈에는 구기자를 추천하네요~

 

 

 

 

또 기침,가래,기관지,천식에 좋은 질경(도라지)도 확인해보고~

가슴이 뛰고 불안할 때 대추차를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하네요! :)

아이 책을 읽어주다 덩달아 저도 민간요법에 대해 많이 알게 되네요.

 

 

:: 엄마랑 책놀이 - 숲체험 후 도토리로 약국놀이 ::

 

 

 

 

지난 주 날씨가 화창했던 날 미싱모임 친구와 함께 근처 치현산에 놀러 갔어요~

종호에게 미리 <숲속 약국놀이> 그림책을 읽어주고 간 터라 숲 속에서 약으로  쓸 수 있는 것들을 주워서 오자고 그랬어요.

 

 

 

 

제일 먼저 발견한건 지천에 깔린 도토리~~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열심히 주우면서 산을 올라갔어요!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열매들...

그런데 예전에 숲체험 수업 들으러 다닐 때 선생님이 따주신 사과가 기억이 나는지 자꾸 먹으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숲에 있는건 함부로 먹으면 배가 아파서 병원 가야 한다고 말리느라 진땀 좀 뺐네요.ㅠ.ㅜ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건.. 밤송이 째 굴러다니는 밤들~

이미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 손에 꺼내져서 알밤은 없고 밤송이만 남아 있었지만...

바람이 좀 세게 불었다 하면 산 위에서 후두둑~~ 밤송이가 굴러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준비해간 나무 젓가락으로 밤송이를 벌려서 알밤도 꺼내보고 몇 개 주워서 왔어요.^^

 

 

 

 

 

그리고 겁없는 4살 종호는 지렁이도 손으로 막 만져보고..ㅠㅜ

미리 가져간 루페 안에 거미나 하늘소, 애벌레 같은 것을 담아서 주면 신기한지 한참을 살펴 보더라구요!

 

 

 

 

그렇게 숲체험을 하면서 열심히 주운 도토리와 밤, 나무 열매를 가지고 외갓댁에 놀러갔어요!

나무 열매들은 날짜가 좀 지났더니 상태가 좋지 않아서 버리고..ㅠㅜ

손을 다친 외할머니에게 약을 처방해준다고 도토리를 열심히 고르더라구요.^^ 

 

 

 

 

" 할머니 도토리 먹고 얼렁 나아요~~~~~ "

도토리가 설사에 좋은 약재이나 뼈에 금간 것과는 상관없다는 것을... 종호는 모르겠지요.ㅠ.ㅜ

그래도 손주가 주는거라고 먹는 시늉이라도 열심히 해주시는 외할머니였어요.

 

 

 

 

 

종호가 외할머니 빨리 나으라고 정성껏 주워온 도토리~~ >ㅁ<

그릇 대용으로 귤껍질을 활용했어요!ㅎㅎ

 

<숲속약국놀이> 책 읽고 진행해본 숲체험과 약국놀이~

처음 책을 읽어줬을 때는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 보느라 내용에는 관심이 없더니만..

외할머니에게 도토리 약 처방까지 하고나니 이제서야 민혜의 약 처방이 관심이 가나봐요.

그 후에는 그림책 속 작은 그림 하나하나까지 살피면서 "엄마 이건 뭐야? 이건 왜 먹어?" 하면서 꼬치꼬치 물어보는터라.. 저도 열심히 '음식동의보감' 책을 달달 외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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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잼 (공기와 빛) - 마음껏, 신나게 내가 만든 과학 장난감
천재교육(학습지)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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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놀이과학프로그램/천재교육] 사이언스잼-공기와 빛:파리먹는 도마뱀을 만들어 봐요!

 

유난히 공휴일이 많은 10월이지만, 자영업을 하는 남편은 매일 바쁜터라 10월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벌써 10일이 되었어요.ㅠ.ㅜ

아빠가 그리운 아들은 간만에 일찍 퇴근한 아빠를 보자마자 신이 나서 놀자고 덤비지만 피곤한 아빠는 몸놀이 10분 정도 해준 후 넉다운이 되더라구요.

 

이럴 때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놀이가 없을까~~~

이왕이면 아이가 좋아하는 자연관찰 영역으로 확장된 놀이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고민하다 눈에 띈  [천재교육] 사이언스잼-공기와 빛 박스랍니다!!

 

 

[천재교육] 사이언스잼-공기와 빛

 

 

올해 초에 구입해놓고 왠지 '과학'하면 어려울 듯 싶어서 박스도 개봉 안해보고 서재에 처박아뒀거든요.

그런데 막상 개봉해서 내용물을 보니 4살인지라 아직 과학 원리를 100%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과학은 즐겁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재미있는 놀이과학 프로그램이더라구요!!!!

 

 

 

 

[천재교육] 사이언스잼은 <공기와 빛>과 <힘과 운동> 두가지 영역이 있어요.

 

각각 13가지 놀이과학 프로그램이 들어 있는데, 척척놀이딱지와 놀이꾸러미에 실험재료 (심지어 투명테이프까지 포함)가 모두 들어 있어서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그리고 실험재료의 일부인 척척 놀이딱지는 가위나 칼이 필요없이 손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에 4살 종호도 혼자 힘으로 떼어낼 수 있어서 더 참여율이 높더라구요!

 

 

 

 

 

또 신나는 놀이책도 들어 있어서 내가 만들 과학 장난감의 준비물부터 만드는 과정을 아주 상세하게 적어놔서 사진만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에요~

 


 

 

각 페이지의 마지막에 궁금해요 코너가 있어서 이 과학놀이를 이용해서 배울 수 있는 과학원리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네요.

또 아이가 이해했는지 확인을 위해서 간단한 Q&A도 있어서 과학에 관심없는 아이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4살 종호와 함께 어떤 과학놀이를 해볼까? 열심히 뒤적거리다가..

아무래도 처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영역으로 도전해봐야할 듯 싶어서 자연관찰 영역과 관련있는 파리먹는 도마뱀을 선택했어요!

 

파리먹는 도마뱀은 공기의 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과학놀이인데, 신나는 놀이책을 보니 초등과학 연계프로그램 답게 '3학년 1학기 3단원 소중한 공기'와 연계된다고 알려주네요!!!

 

 

 

일단 신나는 놀이책에 나온대로 준비물을 챙겨보네요.

모든 준비물은 사이언스 잼 상자에 모두 들어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보물찾기 하듯 찾아보셔도 재미있어요!

 

 

 

 

아빠가 놀이책의 놀이해요 코너를 보고 열심히 도마뱀 혀를 만들고 있는 동안 종호는 놀이딱지에서 도마뱀이 먹을 음식들을 하나씩 떼어내면서 아빠를 도와요!

놀이딱지는 뜯기 쉽도록 되어 있어서 4살 종호도 혼자 힘으로 척척 해낼 수 있어요~ 

 

 

 

 

종호는 옆에 있다가 아빠가 필요한 준비물을 말하면 바로바로 대령하더라구요!

아빠와 아들의 환상적인 콤비~ 넘 멋지죠!ㅎ

(사실 아빠는 도마뱀의 배 부위를 갖고 오라고 시켰는데 종호는 도마뱀의 등 부위를 갖다 준거였지만..ㅎㅎ)

 

 

 

 

빨대를 무척 불어보고 싶어하는 종호 때문에 한단계 만들고 뺏기고, 또 한단계 만들고 뺏기고~

결국에는 아빠는 만들기에 열중하고.. 종호는 엄마랑 도마뱀 관련 책을 읽으면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도마뱀 책을 갖고 오라고 했더니 탄탄 자연속으로 <열대 우림에 사는 동물> 책을 들고 왔어요.

사이언스 잼-파리먹는 도마뱀이 알록달록해서 카멜레온이라고 생각했나봐요.^^:;

열심히 도마뱀을 만드는 아빠에게 열대우림에 사는 동물들이 누가 있는지~ 그 중에 카멜레온은 어떤 친구인지 아는대로 설명하고 있어요!

 

"아빠, 카멜레온은 알록달록 도마뱀이야. 멋지지! 긴 혀를 가지고 있어. 파리도 냠냠 잡아 먹어!"

 

 

 

 

 

종호가 열심히 책을 보는 동안 아빠가 '파리 먹는 도마뱀'을 완성했어요~

책의 궁금해요에 나온 대로 빨대를 힘껏 불고 도마뱀의 혀가 어떻게 되는지 관찰하고 도마뱀의 혀가 퍼졌을 때 파리 모형을 올려놓고 어떻게 되는지도 보았어요!

도마뱀의 혀가 말리면서 혀 안으로 파리모형이 쏘옥 들어가는걸 보더니 너무 신기한지 "또~또~"를 외치더라구요! 

 

 

 

 

그런데 파리모형은 작아서 혀 위에 쏘옥 올라가는데 메뚜기나 지렁이, 배추 등은 올리기가 쉽지 않아서 종호가 짜증을 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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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시 후 지렁이도 잡았다고 너무 신나하는 종호를 보고 깜짝 놀래서 어떻게 잡았냐고 물어 보려고 하니..

남편이 살짝 머리를 써서 테이프를 붙여놓은 파리 모형을 보여주네요.^^;;;

결국 파리먹는 도마뱀은 4살 종호에게 딱 맞는 과학놀이감으로 변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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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것 봐봐~ 도마뱀이 배 부르겠다! 그치~~~"

욕심내서 4개 전부를 붙여보는 중인데, 이건 붙일 면적이 부족해서 잘 안되더라구요.^^:;;

 

 

 

 

1시간 넘게 아빠와 함께 만든 사이언스잼-파리먹는 도마뱀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아빠와 매일 하는 똑같은 몸놀이에 살짝 지루할 때~

짧은 시간 함께 만들고 내 주변의 과학현상까지 탐구하는 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천재교육 사이언스잼!

일주일에 한번 아빠와 함께 즐거운 과학놀이 시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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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빵면 - 줄이고 끊고 멀리하라
에베 코지 지음, 신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위즈덤하우스] 밥,빵,면 줄이고 끊고 멀리하라 (에베코지 지음 / 신유희 옮김)

 

제가 대학교를 다닐 쯤 황제 다이어트 (아트킨스 다이어트)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밥,빵,면 줄이고 끊고 멀리하라>라는 책의  제목을 딱 보는 순간 그 황제 다이어트가 떠올랐네요.

다만 황제 다이어트는 체중 감소에 주 목적을 두었다면 똑같이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강조하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의사인 저자 자신이 당뇨와 대사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시도해보고 이론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어요.

 

 

 

 

저는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 모두 당뇨병을 갖고 계신데다, 시어머니는 당뇨 합병증으로 2년전 뇌경색까지 왔고, 친정엄마는 매년 연례행사로 대학병원에 서너차례 입원해야할 정도로 만성췌장염까지 진행된 상태에요.

그래서 남편과 저, 그리고 이제 4살인 아들도 당뇨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태인지라 < 밥,빵,면 줄이고 끊고 멀리하라>라는 책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았네요.

 

일단 처음 시작은 그간 당뇨 및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많이 처방되는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와 저자가 강조하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 식단을 비교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비슷한 칼로리지만,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에서는 고열량인 지방의 함량을 대폭 줄이고 전체적인 음식 섭취량도 제한한 반면,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고 고지방, 고단백질 식단을 유지하기 때문에 포만감도 느끼면서 혈당지수의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어요.

 

 

 

 

 

그리고 간단히 그림으로 당질제한 다이어트에서 먹어도 되는 식단과 안되는 식단을 구별해놓았는데...

책을 꼼꼼히 읽지 않더라도 이 그림만으로도 당질 제한 다이어트의 핵심 내용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놓아서 당뇨와 대사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더라구요.

 

< 밥,빵,면 줄이고 끊고 멀리하라>는 크게 아래 목록의 7장과 부록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장. 밥/빵/면을 끊으면 왜 건강해질까?

2장.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의 건강식단

3장. 질병을 치유하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

4장. 밥/빵/면을 끊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

5장. 밥/빵/면을 끊으면 대체 뭘 먹으라는 걸까?

6장. Q&A 당질 제한 다이어트에 관한 모든 것

7장. 밥/빵/면을 끊고 인생을 되찾은 사람들

 

부록: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위한 사계절 레시피

      식품별 당질 알림표: 먹어도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

 

이 중 1장~4장은 생리학적, 생화학적, 영양학적으로 당질 제한 다이어트의 효용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수의학 전공이라서 이 모든 과목들을 다 배운 저로서도 다소 지루하게 읽혀지더라구요.--;

그리고 7장은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실천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라서 그닥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속독했어요.

 

저자는 가급적 대중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려고 다양한 논문을 활용하여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1장 읽다말고 지쳐서 책을 덮지 않을까 싶어요.

저자가 말하고자 한 결론은 '농경사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인류는 수렵,채취를 통한 식생활을 해왔고, 그때 신체는 고지방,고단백질,저당질(탄수화물) 식사에 익숙해져 있었다. 현대인의 식생활은 고도로 가공된 당질(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이지만 아직 신체는 그런 식생활에 적응이 덜 되어 있다. 따라서 신체리듬에 맞는 과거의 고지방, 고단백질, 저당질 식사, 즉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실시해야할 필요가 있다.' 에요.

 

 

 

 

물론 저자는 친절하게도 각 장이 끝날 때마다 point만 따로 뽑아서 보기 좋게 정리를 해놓았기 때문에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1장 읽다가 잠이 들 것 같은 분이라면 각 장의 point만 정리된 부분을 먼저 읽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만 앞에서 발췌해서 읽는 걸 권하고 싶네요.

저는 가족들 모두 당뇨병 고위험군인지라 정독하면서 읽었는데... 이 point 부분만 정독해도 이 책 내용의 80%는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네요. 

 

 

 

 

하지만 5장. 밥/빵/면을 끊으면 대체 뭘 먹으라는 걸까?와 6장. Q&A 당질 제한 다이어트에 관한 모든 것에 관한 내용은 꼼꼼히 읽어보는 편이 좋은데요.

아무래도 당질 제한 다이어트의 정확한 실천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페이지라서 저도 앞으로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조금씩 참고해보려구요! 

 

 

 

5장. 밥/빵/면을 끊으면 대체 뭘 먹으라는 걸까? 를 읽으면서 제일 눈에 띄었던 부분!

4살 아들이 과일킬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밥은 안 먹고 과일로 식사를 때우는 경우가 허다한지라 더 꼼꼼히 살펴봤는데... 아들이 좋아하는 딸기, 수박, 귤, 사과, 포도의 당질을 보니 걱정이 많이 되긴 하네요.ㅠ.ㅜ

저자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할 때 흔히 생각하는 밥, 빵, 면 외에도 이런 과일이나 단맛이 나는 채소(양파, 단호박 등), 그리고 소스조차도 제한을 하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그런데 리뷰 쓰면서 생각해보니 밥을 한끼에 어른 수저로 2숟가락도 안 먹는터라 (물론 고기와 생선을 좋아해서 그런 지방,단백질 부식은 어른의 2/3 정도는 먹네요.) 저자가 말하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아들이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

 

 

 

 

외식이 잦은 현대인들을 위한 외식요리 별 당질 제한 대처법도 쓰여 있는데.. 이건 많이 들어왔던 거네요.^^

다만 카레라이스 좋아하는 저로선 '카레라이스 대신 뭘 먹어야 할까?? 여기 써있는대로라면 스테이크나 회 말고는 먹을 게 없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말이죠.ㅠ.ㅜ 

 

 

 

 

6장. Q&A 당질 제한 다이어트에 관한 모든 것은 저처럼 당질 제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해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누구나 제일 먼저 갖게 되는 궁금증~ Q2. 하루 당질 섭취량에 기준이 있나요?를 보면..

슈퍼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매 끼니당 당질 섭취량을 20g까지, 즉 하루 총 량은 30~60g으로~ 기본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70~100g, 간이 당질 제한 다이어트는 110~140g이라고 나오네요!

 

 

 

 

물론 아무리 좋은 음식에, 다이어트 방법이라도 몸에 안 맞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지요!

당질 제한 다이어트 역시 황제 다이어트의 부작용과 마찬가지로 케톤산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신장 및 췌장, 간장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나오네요.

이 책 읽고 괜챦으면 친정 엄마에게도 권하려고 했는데.. 친정 엄마는 이미 만성 췌장염 상태인지라 이 방법을 권해선 안될 듯 하네요.ㅠ.ㅜ

 

 

 

 

또 가족들의 건강을 신경쓰며 요리해야 하는 전업주부라면 꼭 봐야 하는 Q12. 당질을 피하려면 어떤 조미료를 써야 할까요?도 이미 많은 건강식 요리서에서 본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숙지하게 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마지막 부록도.. 복사해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자주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본인 저자의 꼼꼼함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네요!

일상에서 많이 보는 음식들로 꾸민 당질 제한 다이어트를 위한 사계절 레시피와 실제 당질 제한 다이어트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꼼꼼히 살펴봐야할 식품별 당질 알림표: 먹어도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은 이 책을 구입해서 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듯 싶어요!

 

열심히 책을 읽고 '아, 오늘부터 기본 당질 제한 다이어트(아침, 저녁에 당질 제한 식이)를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곤... 저도 모르게 인스턴트 커피 믹스 쪽으로 손이 가네요.ㅠ.ㅜ

원두커피가 아닌 이상 인스턴트 커피 믹스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데... 확실히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차이가 나나 봅니다.

 

다음달에 시댁 식구들 모두 모여서 가족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는데.. 오늘 저녁부터 정신차리고 책에서 배운대로 당질 제한 다이어트 실시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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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김치 버스 ㅣ 꿈상자 6
김진 글, 이미정 그림 / 키즈엠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유아도서]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 키즈엠 <달려라! 김치버스>

 

 

4살 종호는 그동안 편식이 심해서 김치는 커녕 다른 채소류도 오이, 당근처럼 생으로 먹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먹지않았던터라 김치를 먹으라고 강요한 적이 없었네요.

그런데 지난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편식 습관이 조금씩 고쳐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변화라면 김치를 먹게 되었다는거에요!

 

아직 집에서는 안 먹지만 선생님께서 적어서 보내주시는 일일 생활기록부에 보면 '맵다고 안 먹으려고 했지만 한번 먹어보더니 깍두기도 두개 먹었어요.' , '김치도 드디어 한입 먹어봤네요.' 같은 말들이 적혀 있어서 차차 좋아지겠거니 하고 있었네요.

 

그러던 중 키즈엠에서 보내준 유아도서 <달려라! 김치버스>를  읽고 종호가 드디어 집에서도 김치(정확히 말하면 김치전)를 먹게 되어 기쁜 마음에 이 그림책을 소개해보네요!

 

 

키즈엠 꿈상자 6  <달려라! 김치버스>

글 김진 그림 이미정

 

사실 키즈엠 꿈상자 6 <달려라! 김치버스>는  4살 종호가 읽기에 다소 글밥이 많고 종호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 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처음에 이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 그림책을 먼저 읽어 달라고 들고온건 다름아닌 종호였답니다.

책 표지의 빨간 버스를 보고 버스에 관한 유아도서인줄 알고 읽어 달라고 들고온거지요!

아직 김치가 배추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인 것을 모르는지라.. 종호는 책을 들고 오면서 '빨간 배추 버스'를 읽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키즈엠 꿈상자 6 <달려라! 김치버스>는 실제 3명의 한국 요리사들이 김치버스를 타고 400일간의 세계일주, 27개 나라 130여개 도시를 지나온 이야기를 김치버스를 화자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그림책이에요.

책 부록으로 실제 인물들의 모습과 김치버스, 그리고 그들이 만나고온 사람들과 풍경들 사진이 실려 있는데, 그림책 속 그림에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비교하면서 그림책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다양한 나라에서 만나는 각양각색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김치를 담그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에서 김치를 담그게 된 이유,  김치로 만들 수 있는 그 나라에 맞춘 퓨전음식들, 그리고 고유한 우리나라식 김치 음식들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다만 글밥이 많고 아직 4살 종호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용어들도 많아서 6세 이상 아동들에게 읽어주면 좋은 유아도서 같아요.^^

 

 

 

 

이탈리아 로마의 한 포도농장에서 김치전을 만든 이야기도 나오는데, 피자와 김치전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전 신혼여행을 이탈리아&그리스 8박10일 배낭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남편과 와이너리 투어도 했던터라..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김치전이 눈 앞에서 어른어른~

그래서 키즈엠 꿈상자 6 <달려라! 김치버스>를 읽고 난 후 김치전을 부쳐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종호의 첫 김치를 활용한 음식 시식이 되었네요! ^_^

 

  

 

 

그리고 프랑스 최고 요리 학교에 초대되어 만든 대표적인 김치 음식이 몇가지 소개되는데... 양파김치는 처음 접해본 거라서 저 역시 그 맛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종호는 이 페이지 보면서 '김치'는 어린이집에서 먹어본 깍두기와 배추김치만 아는터라 이게 뭐냐고 자꾸 물어보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번 겨울에는 배추김치 말고 다른 김치도 좀 담가서 조금씩 먹여 봐야겠어요!

 

 

 

 

 

자동차와 기차, 배 같은 탈것들을 무척 좋아하는 4살 남아인지라..

당연히 키즈엠 꿈상자 6 <달려라! 김치버스>에서도 김치버스가 고장나서 수리한 이야기나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건너가는 이야기에 더 흥미를 갖고 보더라구요!

 

 

 

 

마지막 여행지였던 미국 뉴욕에서는 매콤한 김치를 넣은 김치 햄버거를 만들어 팔았다고 하는데, 이 기사는 저도 뉴스로 접한 적이 있었네요.

그 당시에는 이게 무슨 맛일까? 하면서 대충 넘겼는데..

이제는 김치가 매워서 잘 못 먹는 종호를 위해 이런 김치가 들어간 퓨전 요리를 배워서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

 

 

 

 

아직은 세계에 대해 관심이 없는 4살 종호인지라 이 페이지는 대충 훑어보고 지나갔어요.

하지만 6세 누리과정에서는 세계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있는 것 같던데, 이 페이지를 읽으며 세계지도도 함께 들여다보면서 김치버스가 지나온 길을 다시 한번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에 무사히 긴 세계일주를 마치고 다시 처음 떠났던 광주로 돌아온 김치버스와 3명의 요리사들!

종호에게 김치버스가 드디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고 알려주니 "만세~ 축하해!" 하면서 신나하네요~

 

 

 

 

 

키즈엠 꿈상자 6 <달려라! 김치버스> 부록으로 실제 김치버스와 3명의 요리사들 (류시형, 김승민, 조석범)의 사진과 함께 그들의 여행 흔적들이 고스란히 모여 있어요.

4살 종호는 시큰둥하게 지나간 페이지지만.. 소싯적 배낭여행 좋아하던 엄마는 마음 속에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활활~ 타오르더라구요.ㅠ.ㅜ

 

:: 엄마랑 독후활동 - 김치전을 만들어봐요! ::

  

 

<김치전 만드는 방법>

재료 : 밀가루 2/3, 튀김가루 1/3, 묵은지 1/4포기, 오징어같은 해물, 설탕 1ts, 돼지고기 목삼겹 간 것 1/4근

1. 밀가루+튀김가루+설탕을 먼저 넣어 혼합 후 묵은지 다진 것과  해물, 돼지고기 간 것을 넣어서 섞는다.

2. 후라이팬을 가열한 후 기름을 살짝 두르고 미리 만들어둔 (1)을 한 국자 넣어 둥글게 퍼뜨린다.

3. 중간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4. 먹기 좋게 썰어서 상에 놓는다.

 

* tip: 센불에서 구우면 타기 쉽고, 약한 불에서 구우면 기름이 배어 눅진눅진해진다.

        고기나 해물 비린내가 싫은 사람은 다시다 1ts 정도를 넣으면 좋다.

        매운 김치전을 원한다면 고추도 송송 썰어 넣으면 좋다.

 

 

 

 

친정엄마표 레시피로 열심히 만들어본 김치전이에요!

군데군데 태우긴 했지만 맛있어 보이죠?

 

 

 

 

처음엔 "김치는 매워서 싫어!"라면서 안 먹게다던 종호였는데..

종호가 좋아하는 오징어랑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부침개라고 하니 마음이 움직였나봐요.

그래도 본인 손으로 먹기를 거부해서 이모가 덜 매워 보이는 쪽으로 골라 입에 넣어주었어요!

 

 

 

 

한 입 먹더니만 "어라, 별루 안 맵네! 할머니, 맛있어요!" 하면서 아기새들이 배고프다고 짹짹 거리면서 부리를 펴고 있듯 종호도 입을 쫘악 벌리고 이모에게 김치전 더 내놓으라고 시위를 하더라구요! --;;

평소에 김치는 안 먹는다고 말하고 다니는 엄마만 거짓말쟁이가 되고 말이죠!

 

 

 

 

암튼, 키즈엠 꿈상자 6 <달려라! 김치버스> 덕분에 "김치는 매워서 싫어~"를 입에 달고 다니던 4살 종호가 드디어 김치에 입을 대기 시작했어요!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이라서 단풍도 늦게 보이고, 덩달아 김장 담그는 시기도 늦춰질거란 보고가 있던데요~

연례행사 김장을 담그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종호처럼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김치를 좀 더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그림책,

키즈엠 꿈상자 <달려라! 김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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