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으로 건강한 부모,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 - 헐크맘 탈출 프로젝트 : 버럭버럭 소리치지 않고 정서가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
정철민.안은정 지음 / 스트랭스임팩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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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아이였던 초롱양 하나 케어하기도 힘든 시점에 설상가상 코로나가 터지고 똘망군이 학교 대신 집에서 온라인수업을 받게 되면서 하루 세끼 식사에 간식 챙겨주고 자칫 허물어지기 쉬운 생활습관까지 챙기다보니 아이와 수시로 부딪치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아이에게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언어적 폭력도 하면 안된다 생각하면서 애지중지 키웠다면 코로나 3년간 수시로 헐크맘이 되어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던 것 같다. 


퇴근 후 족구를 차면서 직장 스트레스를 풀던 남편 역시 코로나로 집에만 매여있게되니 자꾸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같은 콘솔게임에 빠졌고,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 역시 게임에 빠지니 집에서 유일하게 게임을 즐기지 않는 나의 잔소리만 점점 늘어났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예전보다 일이 많이 줄다보니 남편 역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남편에게 화를 내지 못하고 자꾸 아이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게 되서 매일 자책하는 일상이 반복되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아들 앞에선 늘 헐크맘이 되어 버려도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감정 대신 '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니?'라는 배신감이 먼저 드는 심각한 상황까지 오니 나는 엄마가 될 자격이 없나봐라는 슬픔이 몰려왔다.


그러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부모,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만났는데,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자책하며 우울해하는 딱 나 같은 부모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와 실제 사례를 통해 자녀양육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길래 시간을 쪼개서 읽어봤다.


추천 육아서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부모,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는 CSIS국제학교 부모학교를 운영하고 12년째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강의를 진행하는 아빠 정철민코치와 11년째 미국 대학 진로 지도 및 기독교육 전문가로 부모와 학생을 돕는 엄마 안은정 코치가 함께 작성한 글이다.

두 분이 부부로 사춘기 두 아들을 실제 키우셨으니 좀 더 현실감있는 글이라는 판단하에 읽어봤는데 실제 아이들을 직접 키우면서 겪었던 실화들도 실어서 더 감정적으로 이해가 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일단, 헐크맘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헐크와 맘의 합성어로 육아 스트레스로 순간적으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버럭 화내는 엄마를 일컫는 말이다.

사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헐크맘이 될 수 있다는 것부터 시작하니 다른 육아서처럼 읽으면서 죄인되는 기분은 덜 들었다.


헐크맘 단계는 크게 5단계로 나뉘는데 낮에는 버럭하고 밤에는 자책하는 생활이 반복되는 2단계는 주로 4~7세 아이를 둔 엄마들, 점점 소리치고 화내는 것이 일상화되어 엄마도 체념하게 되는 경우가 3단계로 8~13세 초등학생 엄마들이 여기에 속한다.

문제는 4단계인데, 지금까지 엄마 힘에 눌러 순응하던 아이가 이젠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데 주로 사춘기 아이들이 이 경우에 속한다.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반대로 말수가 줄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변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엄마가 아이의 변한 모습에 놀라고 당황한다는데 딱 나와 똘망군의 관계가 여기에 해당되는 것 같았다.


이 책에서는 유독 대한민국에서 헐크맘이 많은 이유로 대부분의 엄마들이 제대로 엄마 교육을 받아본 적 없다는 점과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경험하는 체력적 한계, 독박육아라 불리는 홀로육아의 어려움,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가정문화 역시 대대로 인정과 수용을 경험한 사람이 적은 편이라는 것도 헐크맘 현상을 부추긴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부부간의 좋은관계가 행복한 자녀 양육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는 말도 나오는데 고개가 저절로 끄덕끄덕...

사실 코로나 3년 동안 나도 많이 힘들었지만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남편과의 관계회복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코로나 초반에는 계속된 독박육아로 스트레스가 쌓여서 남편과 싸우거나 아이들에게 대신 화살이 돌려져 화를 많이 냈는데 당시 읽었던 육아서적에서 무엇보다 엄마 행복이 가장 먼저이고, 이 과정에서 남편과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고 해서 남편과 가급적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하니 지금은 코로나 전보다 더 사이가 끈끈해진 것 같다. 


아무래도 나는 다른 엄마들보다 엄마의 동일시 현상(엄마와 아이의 운명을 동일시 여기는 것)이 심해서 이 동일시 현상 때문에 수시로 헐크맘 버튼이 눌러지는 것 같다. 

'~'엄마의 동일시'라는 빙산의 아랫부분은 결국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마음과는 다르다.'를 읽는데 살짝 소름이 돋았다. 

'어떻게 하면 내 기대와 기준에 우리 아이를 맞출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아이의 의견을 수용하는 듯 하면서도 결국 내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나오지 않으면 어김없이 헐크맘이 되었던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나서 변화가 없는 내 모습이 떠오르면서 오늘이라도 정말 헐크맘 발사 버튼이 눌러지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생각을 했다. 

책에서 헐크맘 발사 레드버튼으로 무례함, 불순종, 무책임, 분노, 신경질, 자녀들간의 싸움, 떼쓰기, 말대꾸, 협박, 낮은 자존감을 보이는 행동을 언급했는데 사실 아들 행동은 이 중 4가지나 해당되서 헐크맘 변신 일보직전이었다. 


하지만 나도 완벽한 엄마가 아닌데 아이도 완벽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아이와 나 모두 아직 그 수준이 아닐 뿐이다라면서 책에서 배운 성장 사고방식을 떠올리면서 평소와 다르게 행동을 보였다.​



책에서는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엄마의 동일시를 멈추려면 '내 배로 내가 낳은 아이지만 인격적으로는 이 아이가 '나'는 아니다.'를 인정하고 희생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엄마의 동일시가 끊어질 수 있다고 일침을 놓는다.

늘 아는 이야기지만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어려운 전제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부모와 달리 어떤 기준이나 조건을 따지지않고 부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존재가 아이들이라는 말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chapter7. 감정의 주인으로 사는 법에서 다른 자녀육아서에서도 자주 나오는 '내면아이'의 개념이 다뤄진다.

내면아이가 단지 미숙한 내 어렸을 때의 감정과 생각이 무의식 속에 저장되어 있을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아이는 아이 나름의 감정과 생각이 있는 존재이것만 나는 늘 과거의 내 삶에 사로잡혀 '너는 이런 우수한 환경이 주어졌는데도 왜 이것 밖에 못하는거니!'라고 아들이 노력하지 않는 것을 더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감정의 기준점 역시 명확히 모르기에 더 감정조절이 안되서 아이에게 큰 소리를 내는게 아닐까 싶다.

감정의 기준점을 정하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서 생각해두면 빠르게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책에서는 언급한다. 

헐크맘이 아예 안되는 것은 불가능해도 헐크맘이 되는 감정의 기준선에 도달하기 전에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전환한다면 헐크맘이 되는 일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이야기에 극히 공감한다.


참, 책 중간중간 '생각하고 적용하기' 코너가 있어서 앞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보도록 유도한다. 


나의 경우 현재 감정 기준점은 10점 만점에 6점으로 굉장히 평범한 상태이지만 가끔 화가 나서 부글부글 끓어 오를 때마다 화를 내기 전에 물을 천천히 마시거나 잠시 집에서 3분 거리의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 잔 사서 마시면서 화를 가라앉히거나 집을 청소하거나 90초 동안 심호흡을 하는 등 이 책에서 예시로 든 기분전환법 중 일부로 나 역시 감정을 조절하려고 애쓴다. 


말로만 많이 들어본 감정조절법에 대해서 책에서 차근차근 풀어서 설명해주니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았다.

물론 이해가 된다고 100% 나에게 맞춰나가기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싶지만 그래도 일단 시작은 좋은 것 같다.


각 가정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사건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 다르다. 

아이의 성격과 기질, 부모의 성격과 수용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꼭 맞는 해법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책에서는 '마음은 받아주고 행동을 고쳐준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일단  아이가 부정적인 행동이나 감정 표현 시 아이와 함께 감정을 인식하고 이유를 찾고 조절하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소극적 경청과 적극적 경청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잘못된 행동을 아이메시지를 통해서 바로 잡아주거나 다른 대체 행동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과정을 예시와 함께 제시해주니 특히 도움이 된다.


특히 내 고민인 사춘기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모드(MODE)전환이라는 방법을 예시로 드는데, 아이 메시지에 대해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아들에게 도움이 더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어디까지 아이의 마음을 수용해줘야하나 기준을 정하는게 조금 어려웠는데, 다른 엄마들도 같은 고민이 많았는지 수용이 100% 동의가 아니라는 것, 아이의 마음은 공감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명확히 명시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법에 대한 강연을 들을 때도 나왔던 '자녀의 독립'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서도 나온다.

강연을 들을 때 자녀의 독립 시기를 언제로 생각하느냐고 하길래 나는 대학교에 입학할 시기 또는 군대갈 시기라고 대답했는데, 짧으면 6년, 길어야 10년도 안 남은 시간인데 독립할 때까지 공부 외에 다른 생활습관이나 경제적 습관 등에서도 독립을 시키고 있는지 묻는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책에서도 단순히 경제적 독립뿐만 아니라 내면적 독립, 영적 독립까지 더 확장된 개념으로 자녀의 독립을 제시하는데, 고 이어령 교수가 어미 곰이 새끼 곰을 떠나듯 자녀를 떠나보내라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마음에 남는다.


참, 여러 육아서적을 읽었지만 여전히 나는 헐크맘을 탈출할 수 없다는 엄마들을 위해서 정서적으로 건강한 엄마 챌린지 줄여서 정건맘 챌린지를 오픈카톡방에서 진행 중이라고 한다.

30일챌린지로 화내는 엄마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슈퍼맘으로 살도록 함께 도움을 준다고 하니 도움이 필요한 분은 정건맘 챌린지를 통해서 헐크맘을 탈출하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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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0 독해 기초 (2025년용) - 해법 중학 국어 중학 국어 DNA 깨우기 (2025년)
노수경 외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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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이 상위권의 등급을 결정했다면 최근에는 불수능의 지표가 언어영역으로 바뀌고 있어요.

굳이 언어영역 성적까지 입에 오르내리지 않더라도 국어는 모든 과목의 기초로 중요한데요!

초등학교까지는 큰 차이가 없어보였지만 중학교부터는 문학 작품과 문법, 비문학 지문들이 시험에 출제되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읽고 쓰고 말하는 국어 공부가 아니라 기본 독해 능력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독해력을 키우는게 중요해요.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다른 친구들과 달리 국영수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혼공하는 똘망군이라서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어떻게 중등국어 실력의 열쇠가 되는 독해력을 키울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데요.

사실 중등 국어에서 내신 대비를 최우선으로 하고자 한다면 학교 출판사의 평가문제집으로 공부하는 것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되지만 조금 더 먼 미래까지 내다보자면 전체적인 중학교의 국어를 종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중등국어문제집으로 학습하는게 도움이 되겠죠!


주변 선배맘들 추천을 받아서 시작하게 된 중등국어문제집은 바로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인데요.

줄여서 DNA 비문학이라고 많이 불리는데 전체 4권으로 구성이 되요. 


0단계 독해 기초, 1단계 독해 원리, 2단계 독해 기술, 3단계 기출유형으로 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차근차근 중학교 교과 연계 지문으로 배경지식을 쌓고 확실하게 독해 원리부터 파고 들어 독해 기초를 다진 뒤, 단계별 문제로 독해 실력까지 올릴 수 있도록 계단식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그간 다양한 초등국어문제집을 풀어보면서 나름 초등 독해 기초는 탄탄하게 쌓았다고 생각했는데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가 날만큼 교과서 두께나 글자 크기, 그 안에 담긴 어휘까지 방대하기 때문에 중등국어문제집 첫 스타트를 끊은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교재는 0단계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교재를 펼치면 이 책의 학습계획표가 나오는데, 똘망군처럼 집에서 혼공을 하는 경우 이런 학습 계획표가 있는 것이 엄마의 잔소리를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독해 기초원리는 하루 한 강씩, 독해 실전은 하루 2강씩 진도를 나가도록 구성되어 20일 안에 끝내는게 본래 이 중등국어문제집의 특징인데요.

똘망군은 DNA 비문학 외에도 다른 초등논술잡지를 풀고 있는터라 부담을 느끼기에 독해 실전도 하루 1강씩 끊어서 풀라고 이야기해줬더니 아직까지는 약속대로 잘 풀고 있더라구요.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에 나오는 수록 지문은 특별히 중학교 교과 내용과 연계된 지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국어 과목뿐만 아니라 사회,과학,도덕,역사,기술·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문을 수록하고 있어서 교과 내용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미리 쌓아두는데도 큰 도움이 되네요. 



똘망군이 풀고있는 중등국어문제집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0단계 독해 기초>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시작하면 좋은, 독해 기초 원리와 연습 실전문제를 통해서 탄탄하게 독해 기본기를 키울 수 있는 독해서인데요. 

1단계 독해 기초 원리, 2단계 연습 문제에 이어 3단계 독해 실전으로 구성이 되요. 


처음에 독해 기초 원리는 1. 글자 말고 의미 읽기, 2.문장 연결하여 읽기, 3. 중심 화제와 핵심정보 찾으며 읽기, 4. 중심 내용 찾으며 읽기, 5. 내용 추론하며 읽기로 되어 있어요. 

아주 쉽게 쓰인 독해 기초 원리를 읽고 나면 바로 확인 문제가 제시되어 지문을 먼저 잘 이해했는지 점검하는데요.

이어서 '연습 문제'가 2장씩 제공되어 독해 기초 원리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습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연습문제가 2장씩 제공되니 똘망군이 문제가 좀 많은 것 같다고 툴툴거리면서도 10분도 안 되서 공부 끝내고 놀고 있어서 처음에는 공부량이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독해 실전 들어가니 확실히 초등학교 국어문제집과 차원이 다른 중등국어문제집 답게 지문도 좀 길어지고 지문 구조도를 직접 써보면서 지문 하나를 꼼꼼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 공부량이 적다는 말은 쏙 들어갔네요!

독해 실전은 전체 3회, 각 회당 10강씩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 분야의 글을 각 2강씩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는데요. 

단순히 지문 하나 읽고 문제를 서 너 개 풀어보고 끝내는 문제집이 아니라 스스로 지문 구조도를 채워가면서 지문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지문 핵심 key를 통해 패턴화된 단답형 문제나 서술형 문제를 통해서 지문이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게 되었어요. 


1강은 스텝1 독해 기초 확인과 스텝2 독해 실력 확인 1장으로 총 2장으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문제 수는 다른 중등국어문제집에 비해서 적은 편이지만 알차게 지문 이해도를 확인하는 문제와 어휘 확인하는 문제로 구성되어서 은근히 어렵고 공부하기 귀찮은 중등 국어 어휘까지 알차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각 지문 하단에는 중요 어휘에 대해서 간단하게 한자의 음과 훈, 그리고 뜻을 적어 놓아서 국어 어휘까지 올릴 수 있으니 중학교 교과 학습의 배경지식을 쌓이게 읽어볼만한 문제집으로도 괜챦은 것 같아요!


물론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6학년 똘망군은 문제 수가 적어도 가끔 공부하기 싫다는 시그널을 강력하게 보내오는데요.--;

다행히 스텝2 독해 실력 확인에 나오는 어휘 확인 문제는 2가지 중에서 하나 고르기, 초성 퀴즈로 구성되어서 쉽고 재밌게 어휘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참 답안지 역시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오답풀이의 경우 각 번호별로 자세하게 답이 되지 않는 것을 설명해주고, 글의 구조도를 채워갈 때 주의 사항 같은 점도 함께 전달해주기 때문에 오답풀이 역시 비문학 DNA 하나 믿고 있으면 끝!!!


이번 주 화요일에 개학한 똘망군은 매일 푸는 교재에 대한 부담을 덜려고 3단계 독해 실전을 풀기 시작한 후로는 하루 1강씩만 푸는 중인데 하루 2장으로 간단히 소화할 수 있는 분량에 쉽고 재밌는 지문이라 거의 오답 없이 잘 진행되고 있네요.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0단계 독해 기초 답게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오답풀이를 보는 경우는 정말 일주일에 한번 될까 말까~


그래도 비문학 지문은 꾸준히 읽어두면 꼭 국어 시험이 아니라 다른 과목 시험에도 크게 도움되기 때문에 꾸준히 푸는데 목표를 두고 열심히 진행 중이네요~


올해 안까지 <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는 0단계부터 시작해서 1단계까지 마무리 짓는게 목표인데 충분히 가능할 듯 싶네요.^^



똘망군네는 겨울방학이 2달이라 이번 겨울방학식 겸 졸업식이 같은 날 진행된다고 해요. 


중학교 국어 1등급을 위해서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까지 믿고 보여주는 천재교육 DNA 비문학으로 모든 과목의 기초인 국어과목 착실하게 대비하고 중학교 입학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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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 중학 역사 ①-2 (2026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개념부터 문제까지 Double Check 중등 체크체크 내신서 (2026년)
명효영.최윤제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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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2학기 때 한국사를 배우고 6학년 2학기 때 세계지리와 세계문화가 섞여서 두리뭉실 세계사에 접근하고 중학교에서는 1학년 때 세계사, 2학년 때 한국사를 배우게 되어 있어요. 

<체크체크 역사> 시리즈는 진도 교재, 시험대비 교재, 정답과 해설, 그리고  족집게 요점정리로 구성되는데요.

일단 2학기 대비를 할겸 <체크체크 역사 1-2>로 시작했어요. 


 


진도 교재로 천천히 세계사를 접해보고, 나중에 중학교 1학년 2학기가 되었을 때 족집게 요점정리와 잠깐!Test, 시험대비 교재로 시험 대비를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체크체크 역사 1-2>는 똘망군처럼 역사 개념부터 차근차근 익히기에 딱 좋은 중등역사문제집인데요.

우선 본문 내용 정리에서 역사 학습에서 꼭 필요한 개념들을 정리하는데, 요즘 문해력이 낮은 아이들이 많기에 '역사가 쉬워지는 용어'를 둬서 역사 교과서를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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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순히 내용 정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은 별표와 색선으로 한 눈에 보기 쉽게 표시해놓았고, 특히 대표 자료 체크에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교과서 수록 지도와 도표, 사진, 사료 등을 총 망라해서 백과사전을 보는 기분이 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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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집중 탐구'를 통해서 매우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주제들을 모아서 따로 정리해뒀기에 서술형 문제풀이나 수행평가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그림으로 보는 19세기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을 보면서 미술작품과 역사를 묶어서 한번에 아우르는 이런 STEAM교육 방식이 마음에 들었네요. 

 

 



바로 이어지는 실력 체크 문제는 모두 3단계로 구성되어 학습한 개념을 차근차근 응용해보는 훈련을 거치도록 도와주는데요.

스텝1 차근차근 개념 체크 - 스텝2 차곡차곡 실력 체크 - 스텝3 모아모아 단원체크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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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1은 빠르게 개념을 체크할 수 있도록 쉽게 풀 수 있는 간단한 단답형문제나 ox문제, 선긋기 문제 등이 출제되어 부담없이 풀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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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2는 핵심 문제만을 엄선한 실력 체크 문제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들이 수록되어 초등학교와 다른 중학교의 시험 문제 스타일도 접근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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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각 단원별로 스텝3 모아모아 단원체크 문제가 나오는데 실제 시험에 출제될만한 문제들과 단원 통합 문제들을 수록해서 역사, 특히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개념부터 다양한 시험 출제 유형 문제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내신 산출이 되는건 중학교 2학년부터라서 1학년 2학기 시험도 크게 의미는 없지만, 중등역사문제집으로 특히 좋은건 <체크체크 역사 1-2>는 학원 선생님들이 직접 검토하여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선별문제나 각 단원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등을 잘 정리해뒀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학원에서 뽑아준 시험에 꼭 나오는 내용 위주로만 훑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또 책속부록으로 세계사 꽉 잡기 포스터가 함께 들어 있어서 책상 옆에 붙여두기 좋고 자주 들여다보고 외우기에도 괜챦아서 사건의 연속성이 중요한 세계사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단원이 끝나면 마인드맵 단원정리가 나와서 역사 흐름이 한 눈에  잘 보이고 혼공시 각 키워드별로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지 살펴본 후 시험을 보면 만사형통일 듯 싶어요~


사실 수학처럼 설명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서 정답과 해설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서술형 문제의 경우 꼼꼼하게 각 점수 배점과 키워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선택지마다 답이 되지 않는지 꼼꼼히 설명을 해주고 자료에 대한 분석을 첨삭식으로 자세히 해설하고 있어서 우리 아이가 세계사 공부할 때 어려움 없이 잘 할 수 있겠단 생각을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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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중고등학교 때는 역사문제집을 굳이 풀지 않아도 학교 교과서와 프린트물만으로도 시험 대비가 가능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굳이 중등역사문제집이 필요할까 싶었는데요.

막상 <체크체크 역사 1-2>를 만나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지면서 요즘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우리 때와 수준 차이가 엄청나구나 깨닫게 되었네요. 

똘망군처럼 혼자 공부하는 학생일수록 어떤게 정말 중요하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인지 잘 몰라서 고민스러울 수 있는데 그런 혼공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환된 중등역사문제집이란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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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체크 베이직 수학 중학 1-2 (2024년용) 중등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 (2024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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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까지는 엄마가 도와줄 수 있었지만 중학교 수학부터는 사교육의 힘을 빌려보자라고하니 똘망군이 들어갈 수학학원 찾기도 힘들고 (이미 동네 수학학원 대부분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수학 선행에 들어가서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1학기 진도를 나가는 중!) 똘망군 스스로도 인강을 보면서 혼공을 하겠다고 우기길래 집에서 한번 더 시도해보자고 했어요. 


초등수학과 달리 중학교 수학 문제집은 왜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건지~ 중1수학문제집부터 고르는게 난관이더라구요. 

나름 주변 학원에서 선행할 때 푸는 문제집 목록을 수소문해서 서점가서 하나씩 펼쳐보고 비교한 뒤 교재를 정했는데 똘망군이 문제집을 풀수록 수포자 선언을 할 정도로 너무 어려워하더라구요.ㅠㅠ​


초등수학과 중학교 수학의 편차가 크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난생 처음 보는 빨간 소나기의 향연이란!

간신히 1학년 1학기 진도를 다 나갔지만 초등학교 수학은 심화문제까지 꼬박꼬박 챙겨서 풀면서 나름 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던 똘망군이 자기는 수포자라고 수학이 제일 싫다고 선언을 하게 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1학년 2학기 진도는 다른 중1수학문제집으로 선택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때쯤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을 만나게 되었어요. 

일단 똘망군의 수학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 조금 더 쉬운 수학개념서로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초등수학문제집과 다르게 두께부터 남다른 중학교 수학교재는 보기만 해도 질리게 만드니 짧고 굵게 개념체크를 할 수 있는 수학교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서점에서 본 중1수학문제집 중에서 가장 쉽게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고 중학교 1학년 2학기 수학을 단 26강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을 돋보이게 하더라구요!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은 처음 들어본 교재라서 처음에는 괜챦을까 싶었는데 출판사가 천재교육인 것을 보고 똘망군이 초등학교 6년 내내 풀었던 초등수학문제집이 모두 천재교육 교재라서 믿음이 가더라구요. 


처음 교재를 펼치면 차례&스케줄 표가 나오는데 하루 1강씩 26강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각 소단원별 단원테스트까지 쳐도 34일이면 중학교 1학년 2학기 수학 개념을 한번 훑을 수 있어서 괜챦은 구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개념서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란 생각이 드는 중1수학문제집이다보니 똘망군처럼 초등학생인데 처음 중학교 수학을 접하거나 중학교 1학년인데 짧은 여름방학동안 2학기 수학 예습을 빠르게 진행하고 싶을 때, 또는 중학교 2,3학년 중 도형파트(중학교 수학은 거의 1학기는 대수, 2학기는 도형 파트가 주를 이뤄요.)의 기초개념이 많이 부족해서 빠르게 2학기 진도를 나가기 전에 복습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네요!


1강은 4쪽에서 10쪽으로 크게 부담없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똘망군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현재 학교 단원평가 대비를 하면서도 널널하게 하루 1강씩 진도를 나가기 좋았어요. 


1강은 크게 개념 설명과  '풀면서 개념 익히기' 문제가 같은 페이지 안에 있어서 개념을 읽고 바로 이해했는지 체크하고 넘어가도록 되어 있어요. 



이후 '개념 체크'와 '개념 완성'을 통해서 제대로 개념을 이해했는지 2단계에 걸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도록 구성이 되는데요. 

똘망군이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 기본서로 선택했던 교재는 처음에는 쉬워서 자신만만 풀다가 조금 뒤로 넘어가면 확 문제 수준이 달라져서 똘망군 조차 나는 수포자라고 외칠 정도였는데요.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은 '풀면서 개념 익히기', '개념 체크','개념 완성' 문제 모두 교과서 수준의 쉬운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 개념만 잘 이해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또, 단원별로 '단원테스트'가 있기에 교과서와 학교 쉬운 기출 문제들 수준으로 단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건 '스스로 완성하는 개념 정리'인데요!

괄호 안에 가볍게 채워넣는 식으로 나와 있지만 똘망군과 수학 노트를 하나 정해서 여기 나오는 개념정리를 보지 않고도 적을 수 있게 머릿 속에 정리가 된다면 책 속 개념이 완벽하게 네 것으로 된 것이라 여겨도 된다고 알려줬네요. 


물론 이것만 풀고 중학교 1학년 2학기 수학 대비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고, 아이의 이해 속도에 따라서 <체크체크 수학>과 <유형체크N제>, <수학의 힘>으로 반복학습을 해줄 필요는 있어요. 


그래도 똘망군이 중1수학문제집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을 풀고난 후부터 조금씩 잃어버린 수학 자신감이 돌아오는게 느껴져서 다행이에요. 


중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을 공부하면서 슬럼프에 심하게 빠져서 잘 풀던 초등학교 6학년 수학 문제까지 모르겠다고 화를 내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수학공부 하자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그날 정해진 분량을 풀고 오답정리까지 완벽하게 끝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중학교 수학 선행을 진행할 때 가장 먼저 <체크체크 베이직 수학>으로 기본 개념을 익힌 후 추가적인 기본서와 유형서로 다져나가는 식으로 혼공을 진행해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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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한글 능력 진단 평가
최영환 지음, 민병권 그림 / 해결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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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모두 엄마표홈스쿨로 한글을 가르쳤다 보니 어느 정도 알아야 우리 아이가 한글독립을 했다고 할 수 있는지 가장 궁금했어요.

단순히 한글을 읽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가재'라고 읽어주면 그대로 적을 수 있을 정도로 한글쓰기가 되면 한글공부가 끝난 것인지, 아니면 초등학교 받아쓰기처럼 문장을 읽어주면 띄어쓰기와 마침표까지 모두 맞게 적을 수 있을 때 한글독립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아리송!!


그러다 기적의 한글학습 과 아하 한글 등을 집필한 저자 최영환 교수님이 아이 연령과 학습 능력을 고려한 3단계, 22개 세부 평가로 아이의 한글능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는 이야기에 귀가 번쩍!

심지어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의 우수성과 신규성,진보성을 인정받아 특허 출원까지 받았다니 궁금하더라구요!

바로 해결책 <유초등 한글 능력 진단 평가> 인데, 이 책을 통해 아이의 한글 능력을 진단 후 앞으로의 한글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홈스쿨교재 까지 추천하고 있어서 저처럼 7세 한글독립 전 답답한 마음이 드는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유초등 한글 능력 진단 평가>는 한글 진단 평가 교재와 학부모용 채점 평가서 2권으로 되어 있어서 같은 단계의 문제를 틀려도 아이가 각 음절 별로 어디를 어떻게 모르는지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정밀 채점 표가 주어지니 아이의 한글독립을 위한 홈스쿨워크북 선택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연령과 학습 능력을 고려해서 전체 3단계로 나뉘는데요. 

1단계는 유아 및 예비 초등학생 대상이라서 한글 읽기 능력만 진단하고 유의미한 글자를 그림으로 제공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글을 공부할 때 읽기 먼저 학습하고 나중에 쓰기를 학습하기 때문에 그 순서에 맞춰서 아이의 한글 습득 정도를 점검할 수 있어요. 

2단계는 예비 초등학생 및 초등학생 저학년 대상이라서 읽기를 기반으로 쓰기를 추가해서 진단하는데요. 읽기 능력 진단이 3/4, 쓰기 능력 진단이 1/4로 여전히 쓰기보다는 읽기 학습에 더 초점을 맞춰서 학습 능력을 진단하고, 읽기 및 쓰기 유창성도 함께 진단평가 목록에 들어가네요. 

3단계는 한글 학습을 모두 마친 사람 또는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데 읽기가 1/2, 쓰기가 1/2로 읽기와 쓰기 모두를 잘 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진단하도록 되어 있어요. 읽기와 쓰기 모두 유의미 단어와 무의미 단어가 1/2씩 들어 있어서 읽기와 쓰기 유창성도 함께 진단할 수 있어요. 


초롱양은 7세라서 예비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1단계와 2단계를 며칠 간격으로 시간을 두고 풀어보게 했어요. 초롱양이 자유롭게 한글 읽기가 되고 쓰기도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불안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1단계부터 시작했는데 전체에서 딱 2개 틀려서 2단계로 좀 더 자세하게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초롱양은 2-4 기본받침에서 2개, 2-5 복잡한 모음에서 3개 틀린 부분이 있어서 본래 2-6. 복잡한 자음 평가는 멈추고 그전 단계 학습을 복습하라고 조언이 나왔는데요.초롱양이 복잡한 자음은 틀린 문항이 하나도 없어서 저는 기본 받침과 복잡한 모음만 좀 더 복습을 하고 한글독립을 외쳐보기로 했네요.

<유초등 한글능력진단평가> 마지막 3단계 진단평가는 2단계에서 부족하다고 나온 기본 받침과 복잡한 모음 부분을 좀 더 복습한 후 한글 공부가 잘되었나 확인할 때 해보려고 하네요.


내년에 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학생 에게 특히 필요할 듯 싶지만 #한글워크북 으로 집에서 한글을 두서없이 배워서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확실히 알고 싶은 유아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아이가 한글떼기가 아주 어려웠거나 아직도 한글읽기나 쓰기에서 어려워할 때 어느 부분부터 복습을 해줘야 하나 고민될 때도 해보면 앞으로의 한글공부를 위한 홈스쿨교재로 적당할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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