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계산법 7 : 초등학교 4학년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 분수의 덧셈과 뺄셈 중급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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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똘망군의 두번째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네요~
방학 첫날부터 반 친구와 함께 미술전시회 나들이를 하다보니 조금 피곤했지만, 그만큼 알찬 여름방학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사실 여름방학이 되었어도 똘망군이 매일 푸는 초등문제집이나 방과후수업, 학원 등의 일정은 큰 차이가 없어서 '방학=자유=놀이'라는 느낌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여름방학이라고 제대로 공부 좀 해보겠다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초등연산문제집 <기적의 계산법>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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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기적의 계산법> 1권을 풀기 시작했으니 남들보다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학교 진도와 상관없이 아이 이해 속도에 맞춰서 풀다보니 현재 4학년 1학기 과정에 속하는 7권을 풀고 있어요.
이미 3학년 2학기에 해당하는 6권은 6월 초쯤 다 풀었는데, 아무리 수학의 기초가 '연산'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구구단도 배우지 않았는데 7권 '세자리수 x 두자리수'를 풀게 하는건 의미가 없는 듯 싶어서 잠시 쉬었다 여름방학 전 마지막 수학 단원평가가 끝난 후에야 시작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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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학년이면서, 4학년 1학기 과정에 속하는 <기적의 계산법> 7권을 풀고 있으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곱셈과 나눗셈의 의미를 이해하고 구구단을 완벽하게 외운 상태에서 풀다보니 큰 어려움 없이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물론 6권까지는 틀리는 문제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면, 7권은 1~2문제씩 계산 실수로 틀리곤 해서 다시 풀게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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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이렇게 빠르게 초등수학 연산 진도를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첫번째가 기초가 탄탄해서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기적의 계산법>은 유아(5~7세)부터 시작하는 P단계가 있는데, 예전에 <기적의 유아계산법>이라 불리던 책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책이 너무 세분화되어 양이 많다고 투덜거리면서 중도에 포기하고 1-2권짜리 간단하게 보는 다른 출판사의 유아연산문제집으로 돌아가더라고요.
그런데 똘망군은 6살 때부터 <기적의 유아계산법>과 <기적의 유아수학> 시리즈를 하루 1~2 장씩 꾸준히 풀고 <기적의 계산법> 1권으로 들어서느라 약 2년의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니라 수학 연산의 기초 중에 기초라는 덧셈과 뺄셈의 원리이해를 도운 터라 그 후 이해 속도가 탄탄대로를 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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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종종 초등연산문제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더도 덜도 말고 <기적의 계산법>을 꾸준히 풀라고 추천하는데요.
아이가 수학 연산 속도도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진다면 자기 학년보다 낮더라도 기초부터 착실하게 다시 시작하라고 권하고, 아이의 수학 실력이 우수한 편이라면 자기 학년 진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풀리게 하라고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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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은 하루 한 장, 5일간 반복해서 풀면서 푸는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시간 단축 및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초등연산문제집으로 유명한데요.
저희집은 일요일 하루만 공부를 하지 않고 주6일 스케줄로 문제집을 풀다보니 남들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문제집을 푼 듯 싶어요.
물론 처음 나눗셈을 배우거나, 분수 개념이 나왔을 때처럼 생소한 개념이 나온 경우에는 아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하루 한 장이 아니라 반 장만 풀면서 이해하는데 더 중점을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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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유형 설계라서 같은 곱셈에 대한 연산문제를 풀어도 앞장은 가로식, 뒷장은 세로식처럼 다른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반복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최적의 초등연산문제집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양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중간 타입의 연산 교재라서 똘망군처럼 수학 실력이 중상위권인데 반복을 너무 싫어해서 수학 방문학습지 같은 건 꿈도 못 꾼다라고 할 때 더욱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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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기적의 계산법>의 최고 장점은 아이가 직접 공부한 날짜와 맞힌 개수를 적고, 문제를 푼 시간을 적도록 되어 있는 학력진단표인데요.
단순히 매일 날짜의 점수와 시간만 적는 것이 아니라 모눈종이에 그래프로 표현하게 해서 자신의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체크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즉, 엄마표 수학으로 첫 시작을 했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자기주도적 수학 학습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물론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는 살짝 시간 재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똘망군이라서 <기적의 계산법> 7권을 시작한 후로는 시간을 많이 재보진 않았는데요.
미리 언급을 하지 않고 몰래 시간을 재보았는데, 상위 10%에 가까운 시간으로 표현이 되는 것을 보니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하는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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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똘망군이 4학년 1학기에 해당하는 내용을 배우니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걱정이 될 수도 있는데요.
각 단계의 처음은 '이렇게 계산해요'로 시작되서 아이 눈높이에 맞게 쉽게 문제풀이 방법을 알려주기에 꼼꼼히 읽으면 전혀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어요.
같은 페이지 하단에 '이렇게 지도해주세요!'도 나와 있어서 수학을 싫어하는 학부모님들이 읽어도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해시켜야할지 알려주니 엄마표수학에 도전하게 도와주는 초등연산문제집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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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아서 <기적의 계산법> 7권이 재미있다는 똘망군!
아무래도 7권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는 처음 배우는 분수의 덧셈과 뺄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름방학이라 덥고 놀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잘 다독여가면서 목표로 한 10월까지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화이팅 외쳐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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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 - 삶과 육아의 균형을 되찾는다
김지혜 지음 / 길벗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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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똘망군만 키울 때는 주변에서 '꼬마에디슨'이라 불릴 정도로 호기심이 많아 사고도 잘 치고 편식도 심해서 유별난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육아스트레스가 그닥 크지 않았어요.
그런데 첫째에 비해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는 순둥이 둘째 초롱양을 키우면서 오히려 산후우울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 강도가 거세서 하루 하루 숨쉬고 자는게 힘들 때가 많아졌네요.
남들이 보기에는 매일 여유롭게 집안일 해놓고 엄마표홈스쿨로 첫째 똘망군의 공부도 척척 시키고 심지어 블로그에 하루 2-3건씩 글도 올리는 완벽한 엄마처럼 보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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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관리 해가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데 왜 저는 하나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첫째 똘망군만 키울 때와 달리 요즘은 남편에게 화도 많이 내고 아이들에게 잔소리도 많이 하는 버럭엄마가 되어가고 있을까요?
무엇보다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는데, 요즘은 쌓여가는 택배와 컴퓨터 모니터만 봐도 짜증이 나는 건 왜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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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답은 알고 있어요.
굳이 <하루 한시간, 엄마의 시간>을 읽지 않아도 제가 왜 육아스트레스에 시달리는지 알고 있어요.
제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으면 그만인데 그 욕심의 끈을 놓지 못해서라는거 잘 알고 있네요.
이제 고작 초등학교 2학년인 똘망군의 공부를 제가 봐주지 않아도 그냥 눈 딱 감고 학원에 보내버리면 그만인데,
책을 받아 리뷰를 쓰는 대신 도서관에서 공짜 책을 빌려다 읽으면 그만이고,
협찬받은 제품으로 블로그에 리뷰 쓰는 동안 아이와 함께 가난하더라도 그 시간을 즐기면 그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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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초중고 12년간 미친 듯 공부해서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을 졸업하고, 심지어 평생 보증되는 수의사자격증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애 낳고 집안에서 살림만 하면서 제 이름 석자와 관련된 모든 사회활동이 단절되니 그냥 저는 이 사회에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란 느낌이 들어요.
그나마 엄마표홈스쿨을 진행하거나 책과 제품 리뷰를 작성하면서 10년 가까이 지속해온 블로그를 통해서 'xx엄마' 대신 '귀염수다'라는 닉네임으로 남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숨통이 좀 트였거든요.
물론 첫째 똘망군을 낳았을 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블로그에 목메이면서 살지 않았고, 일주일에 한 두 번 글을 적을까 말까 말 그대로 블로그는 취미생활이었는데, 둘째 초롱양을 낳은 지금은 블로그를 직장삼아 일하는 기분이라 육아스트레스와 함께 일 스트레스까지 함께 주어져서 힘들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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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6살터울 남매를 키우면서 나이 마흔에 새로 육아를 배우는 기분이라 체력도 정신상태도 젊을 때를 따라가지 못하네요.
첫째 때는 간간히 육아를 도와주시던 친정엄마는 건강이 너무 안 좋으셔서 오히려 제가 도와드려야 하는 상황이고, 결혼 11년차인 남편도 자기 자존감을 찾겠다면서 예전보다 더 자주 족구모임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집안 살림은 거의 도와주지 않으니 이젠 체념상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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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분석을 완벽하게 마쳤으니 이제 해결책만 찾으면 되는데,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에서 알려주는 해결책을 당장 적용하려니 계속 문제가 생기네요.
남편이나 다른 가족, 아니면 품앗이육아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협력육아를 강조하는데 첫째 똘망군만 키울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기에 육아스트레스가 덜했던 것 같은데 6살터울 둘째까지 키우려니 해당되는 사항이 하나도 없어요.
자영업자라서 일년에 쉬는 날이 손꼽을 정도로 없는 남편이나 친정엄마, 시부모님 모두 건강이 안 좋으셔서 아이들을 단 몇 시간이라도 맡길 상황이 안되고 이웃과의 품앗이육아는 6살터울 남매를 키우다보니 그림의 떡 수준~
가끔 첫째 교우 관계 때문에 반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면 저는 친구 엄마들과의 대화는 꿈도 못 꾸고 둘째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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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자는 스마트폰으로 육아정보를 찾거나 TV 드라마를 볼 시간을 줄이면 엄마 자신에게 온전히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나온다고 했는데 저는 두 가지 모두 해당이 안되요.
원래 TV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주일에 한 시간 TV를 볼까 말까 할 정도, 그나마 보는 TV도 뉴스나 아이가 보는 애니메이션이 적합한지 살펴보는 정도에요.
제가 블로그를 오래 하다보니 오히려 인터넷 상의 카더라 통신을 믿지 않는 편이라서 블로그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카카오톡이나 개인 sns 조차도 시간을 정해서 하는 편이구요.
물론 블로그를 안한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을 없애도 되겠지만 이제는 단순 취미가 아니라 일이 되어버렸기에 포기를 할 수가 없네요.

 

책을 읽기 전에는 저자가 새벽4시에 일어나서 독서시간을 가졌다는 광고문구를 보고 참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책을 보니 오후 9시반에 취침, 새벽4시에 기상이라는 말에 그냥 헛웃음만 나오더라고요.
6살터울 남매를 키우다보니 두 아이 취침/기상 시간이 들쭉날쭉이라 평소 밤 12시에 잠들어서 새벽5시에 기상하는 저로선 새벽4시 기상은 제 건강을 해치는 일이거든요.
그나마도 밀린 일을 해야할 때는 새벽 1-2시에 잠들기 일쑤고, 수면부족이라도 첫째가 하교할 시간이라 둘째 낮잠타임에 잠깐씩 자는 것도 허용되지 않아요.

 

이런 저를 보고 주변에서는 하루 빨리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성화인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명제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를 잘 키우고 내 자신을 챙기고 싶어서 엄마의 시간을 갖자는 것인데, 제가 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아이를 볼 수 있는 여력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아직 두돌도 안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다는건 아이를 잘 키운다는 전제에 어긋나는 일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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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루 한시간, 엄마의 시간>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을 읽고나면 왠지 육아스트레스가 싹 사라질 것 같은 기대감이 가득했는데, 막상 책을 읽다보니 오히려 카.페.인 우울증처럼 자꾸 저자와 내 삶이 비교가 되면서 더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어쩌면 이 책을 두 번 넘게 읽었는데도 쉽게 서평이 쓰여지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돈 몇 푼이나 벌겠다고, 이까짓 책이나 제품 안 받아도 당장 내가 굶어죽는 것도 아닌데 굳이 블로그에 목 매달고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면서 며칠 내내 더 우울했네요.
어쩌면 최악의 폭염에, 첫째의 여름방학 이후 더욱 시간에 쫓기듯 지내다보니 마음이 힘들어서 저자의 충고보다는 그 배경에만 관심을 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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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똘망군을 키울 때는 애착을 강조하고 엄마의 모성을 강요하는 육아서들이 대세였는데, 둘째 초롱양을 낳고 요즘 읽는 육아서들은 노산이 늘고, 전업맘보다 워킹맘이 더 늘어나서 그런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대세인 것 같아요.
솔직히 최근 몇 달 동안 읽은 책들 대부분이 육아서의 모습을 띄지만, 엄마를 위한 자기계발서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육아에만 몰입하지 말고, 시간을 쪼개 독서를 하고, 자기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고 (여기에서 말하는 사람들은 어제 본 드라마가 어떤지, 시월드와 남편 흉만 떠벌거리는 아줌마모임이 아니라 좀 더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하는 뻔한 이야기라서 책을 읽고 나서도 마음이 개운하지 않네요.
그래도 이런 류의 육아서를 한 권도 읽어보지 않은 분이라면, 차근차근 삶과 육아의 균형을 되찾기 위한 가이드북 삼아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을 읽어보라고 추천하네요.
이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셀프코칭 대로 내 고민들을 적어 내려가다보면 자연스레 해법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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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탐정스 1 - 납치범은 바로 너! 수학 탐정스 1
조인하 지음, 조승연 그림, 이승남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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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수학탐정스> 제목만 듣고 '또 제목만 그럴싸한 재미없는 수학동화가 나왔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집에 유명 출판사의 수학전집부터 교과연계 스토리텔링수학 그림책 단행본까지 정말 별의별 책이 있지만 말만 스토리텔링일 뿐,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지루한 책들만 가득이라 다른 사람에게 섣불리 추천하기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수학탐정스> 역시 그런 책이라 생각해서 책장에 콕 박아뒀는데, 똘망군이 한번 읽어보더니 너무 재미있다면서 이 책 2권 언제 나오냐고 먼저 난리 난리~
기존의 재미없는 수학동화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던 아이라도 이 책만큼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 라 생각해서 자신 있게 추천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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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탐정스>는 꽃담초등학교 2학년 장미반의 같은 모둠인 나연산, 이도영, 주아영 세 명의 아이들이 납치된 김영롱 담임선생님을 찾기 위해 범인이 남긴 다양한 초등수학퀴즈를 풀면서 진행하는 수학추리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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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추리동화인가 했는데, 3의 단 곱셈구구를 이용해서 범인이 남긴 쪽지의 암호도 풀어보고, 덧셈표의 빈칸을 채우면서 수의 규칙도 찾아보고, m와 cm가 혼용된 단위 계산을 통해 미로탈출도 하는 등 진짜 재미있는 초등수학퀴즈가 자연스레 녹아든 수학동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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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동화라고 공부만 잘하는 평면적인 주인공들이 아니라 내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이 등장해서 함께 범인이 남긴 퀴즈를 풀도록 구성되어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초등수학 교과연계 추리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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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 역시 정사각형의 동생은 '정사각'이라는 아재개그를 날리면서, 킁킁 콧소리를 내는 버릇이 있는 등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어 학교 선생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훌훌 털어내고 책 속으로 감정이입해서 볼 수 있게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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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뒷페이지를 보면 <수학 탐정스> 1권에 나오는 초등 수학 교과 내용들을 간단히 표로 정리해서 제시되는데요.
처음에 주인공들이 초등학교 2학년으로 설정되어 2학년 수준의 내용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2학년 1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교과연계되어 제시되네요.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인 똘망군도 별 어려움없이 책에서 제시된 초등수학퀴즈들을 척척 풀어나가니 초등학교 2~4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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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포인트도 12 정도로 큰 편이고 군데 군데 재미있는 삽화가 들어가 있어서  '수학동화는 어렵고 따분해.'라는 선입감을 훌훌 털어내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나쁜 범인의 담임선생님 납치극이라 생각했었지만 범인은 바로 너, 담임선생님 본인이라는 설정도 자극적이지 않고 딱 초등학생 수준의 이야기라서 괜찮았네요.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에 돌입해서 많은 분들이 이번 여름방학동안 어떤 책을 읽히면 좋을까 고민일텐데요!!!
초등수학퀴즈에 관심많은 아이라면, 단순 창작동화보다 뭔가 생각하는 추리동화를 더 좋아하는 아이라면 <수학탐정스>로 수학에 관심을 유도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
2학기 내용을 미리 되짚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퀴즈들이 많이 등장해서 저절로 2학기 예습을 위한 흥미유발이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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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대중음악과 케이팝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62
봄봄 스토리 지음, 정윤채 그림, 배순탁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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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똘망군이라서 학습만화 역시 시리즈 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똘망군이 좋아하는 만화백과 류는 대부분 why시리즈라서 종종 중고서점 나들이 갔다가 눈에 띄면 한 권씩 좋아하는 영역으로 사주곤 했는데 내용이 좀 쉽게 쓰여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니깐 만화백과는 그만 보고 그냥 백과사전 류로 넘어가자고 설득하다가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를 만나보니 같은 만화백과라도 독자의 수준이 좀 차이나는구나 싶었네요.
미래엔 아이세움 살아남기 시리즈 부록으로 연계된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내용이 실려 있어서 접해보긴 했는데, 전체 내용으로 읽어본 건 브리태니커 <대중음악과 케이팝>이 처음이라서 더욱 그 감동이 남달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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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똘망군은 정해진 애니메이션 몇 편을 제외하면 TV를 거의 보지 않고, 저 역시 드라마나 대중음악 같은 대중문화 자체에 관심이 없는터라 책 내용이 굉장히 지루하면 어떡하지 고민이 되었는데요.
책 처음에 학습 내용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정리한 인포그래픽만 봐도 대충 책 내용이 어떨지 이해가 되는데 초등학생 아이들 눈높이에서 다양한 대중음악 종류와 세계 대중음악의 역사에 대해 써놓아서 아이 뿐만 아니라 음악의 문외한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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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대중음악과 케이팝>은 슬기와 로운이가 인터넷 음악 방송인 <슬기로운 뮤직 박스>를 진행하다 배철수씨를 닮은 '음악의 신' 김시봉씨를 알게되고, 그의 도움을 받아서 대중음악의 종류와 역사, 그리고 kpop의 역사와 지향할 점 등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학습만화로 꾸며놓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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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대중음악에 관심 없는 엄마라서 저희집에서는 음악 소리가 들리는 날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이 책을 보고 똘망군과 저 둘 다 지루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첫 페이지부터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슬기와 로운이의 이야기로 운을 떼니 유튜버가 되고 싶어하는 똘망군이 급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대중문화의 종류와 형성과정, TV가 귀하던 시절부터 레코드판, 카세트테이프와 비디오테이프, CD 등의 음성매체 소개가 나올 때는 얼마 전에 다녀온 민속박물관에서 본 것이라면서 반가워하면서 책을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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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의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가요 트로트가 일본 엔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부터, 포크음악과 록과 발라드, 그리고 디스코에서 힙합, 랩과 비보잉까지 엄마도 잘 몰랐던 다양한 대중음악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지는데요.

똘망군은 본인이 좋아하는 비틀즈의 <Yesterday>가 소개되니 자기도 모르게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면서 보더라고요.^^
사실 똘망군도 책 속 슬기와 로운이처럼 '비틀즈=beatles=딱정벌레'로 알고 있었다가 beatles로 유튜브 검색을 하다 록그룹 비틀즈까지 알게되어 그들의 노래에 푹 빠지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슬기랑 로운이랑 자기랑 비슷하다고 엄청 반가워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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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른 가수들이랑 밴드는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다 힙합 관련해서 대중문화의 합 부류인 '그라피티' 이야기가 나오니 눈이 반짝반짝~
얼마 전에 그라피티에 대해 다루는 <위대한낙서전> 전시회를 다녀와서 그런지 힙합은 몰라도 그라피티는 안다고 엄청 으쓰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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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대중음악과 kpop>이라서 kpop은 어떻게 다룰지 궁금했는데, kpop하면 떠오르는 연예기획사 이야기부터 전 세계를 휩쓴 한류, 그리고 반한감정과 신한류에 대해 언급해서 단지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신경쓰는 학습백과라서 마음에 들었네요.
물론 똘망군은 아직 연예인이나 대중음악에 신경쓰는 나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뒷부분은 조금 시시해하기도 했지만,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조금씩 자기가 아는 내용이 나오면 무척 반가워하면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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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책에서 다루는 내용 자체도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슬기와 로운이가 인터넷 음악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도 엄청 궁금해하면서 자기도 동영상을 재미있게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고 싶다고 난리난리~
이번에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는 처음 접해봤는데 혹시 유튜브 같은 인터넷 관련 내용도 다룬 책이 있는지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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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니 예전처럼 엄마가 지정해준 책 읽으라고 해도 안 읽고 하루 한 권은 커녕 일주일에 한 권도 안 읽어서 고민이라는 분들 많으신데요!
요즘은 저희 어릴 때와 달리 초등학습 만화백과가 참 잘 나오는 듯 싶어요~
더운 여름방학 방콕하면서 읽을 학습만화백과로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시리즈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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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1 : 지구과학.물리 - 이야기로 배우는 과학 원리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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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엄마들은 "그만 놀고 책 좀 읽어라~ 공부 좀 해라!" 잔소리를 하실테고 아이들은 노느라 바쁜 일상이 지속될텐데요~
책 읽으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먼저 찾게 되는 채미있는 초등 추천도서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바로 다양한 초등학습서와 추천도서를 많이 출간하는 길벗스쿨의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1-지구과학,물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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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워보여서 그간 읽어보지 않았다가, 얼마 전에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로 처음 접했는데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읽어도 될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쓰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초등 여름방학 목표로 이 시리즈를 한 권씩 모으면서 완독하자고 약속하고 제일 먼저 골라든 책이 바로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1-지구과학,물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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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모두 6권이 나온 상황인데,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전통과학)>,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1(지구과학,물리)>,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2(생물,화학)>,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의학)>,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수학)> 순서로 나와서 전통과학 이야기를 먼저 읽어볼까 고민을 했는데요.

 

똘망군이 한 때 공룡에 푹 빠져서 지냈던 터라 공룡과 관련된 화산이나 운석 이야기가 나오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1(지구과학,물리)>를 읽어 보고 싶다고 해서 이 책으로 선택했어요.
그런데 전에 읽은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에 비해서 아무래도 지구과학이나 물리가 조금 어렵고 생소한 용어가 많이 등장하다보니 50% 정도 이해하면서 읽은 것 같아요.
같은 시리즈라도 책의 레벨을 조금 다르게 접근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영역 먼저 접근하되, 이 책은 과학에 대해 배우는 초등학교 3학년 이후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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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뒤표지에 간단한 퀴즈가 나와 있는데, 아이들에게 먼저 문제를 내보시고 어느 정도 맞추나 본 뒤 책을 읽어보라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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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지구과학편과 물리편으로 나뉘어서 구성이 되는데요.
지구과학편은 지구의 탄생부터 모습, 내부구조, 바닷물과 소금, 바다 및 세계 등 지구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펼친 면 1페이지에 왼쪽은 주제전달이 확 되는 3~4컷 만화가 등장하고, 만화 하단부부터 오른쪽에 걸쳐서 주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으로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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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아이들이 많이 들어보고 관심을 가지는 땅과 바위와 관련해서 풍화작용, 침식작용, 운반 작용과 퇴적 작용, 퇴적암, 지층, 화석, 화산, 화성암, 변성암, 지진에 대한 언급이 나와요.
똘망군은 얼마 전에 미술학원에서 화산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직접 찰흙으로 만든 거대한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나오는 것을 실험했는데요!
본인이 실험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1(지구과학,물리)>를 통해 확인하니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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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똘망군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우주나 날씨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어서 태양의 모습부터 태양과 지구의 관계, 태양계, 달의 공전과 자전 등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부분과 고기압, 저기압, 계절풍, 무역풍 등 날씨에 대해 다루는 부분은 설렁설렁 읽고 넘어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이 부분은 TV 뉴스에서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얼마 전 일식 때 미리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있네요!) 같이 찾아서 읽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이 학교 교과서처럼 무조건 외우고 넘어가야하는 초등 여름방학 추천도서라면 아이들 부담이 클텐데, 쉬는 시간에 설렁설렁 관심사만 읽더라도 여러번 반복을 통해서 머릿 속에 지식으로 장착하게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하기에 이해도 안 되는데 억지로 다 읽어라는 말은 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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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편이 지구과학편보다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엄마의 기우였어요.
사실 제 머릿 속에 남은 물리 지식은 고등학교 때 시험공부한다고 밤새 외우던 F=ma,  f = -kx² 같은 공식이 전부였던지라 "물리=어렵다"가 콱 박혀 있었는데요.
1학년 때 방과후수업으로 과학실험 수업을 1년간 들으면서 알게 모르게 머릿 속에 남아있던 물리용어들이 있었는지 오히려 물리편이 더 재미있다고 똘망군이 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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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편은 빛과 열 / 자석과 전기회로 / 힘과 에너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어서 설명이 진행되는데, '앗, 물속에 동전이 떠 있네?(빛의 굴절)', '호박을 닦다가 전기를 발견했다고?(전기)'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끄는 소제목들이 나와 있어서 관심 영역 위주로 골라서 읽어도 좋고 똘망군처럼 순서대로 주르륵 읽어 내려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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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여름철 아스팔트 위가 유난히 뜨거운 이유는?(열의 복사)'를 읽더니 뜬금없이 집에 계란이 있냐고 묻더니만, 진짜 한여름 아스팔트 위에 계란을 떨어뜨리면 계란후라이가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직접 실험을 해야 겠대요!!
또 매일 학교에 보온병에 물을 담아 시원한 물을 마시라고 건네줬는데, '보온병 속에 숨은 과학원리는?'을 꼼꼼히 읽더니만 보온병은 뜨거운 물을 더 오래 뜨겁게 유지시켜 주는거라고 자기는 그냥 플라스틱 물병에 찬 물을 담아 달래서 엄마를 웃게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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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꼬마에디슨이라고 칭찬 겸 놀림 받은 적이 있었는데, 호기심 많고 과학에 관심이 많은 똘망군에게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1(지구과학,물리)>는 정말 인상깊었떤 책인 듯 싶어요.
주말마다 한 일 중에 가장 생각나는 일을 학교에 적어가는데, 똘망군이 그간 공연이나 전시회, 시골 할아버지댁에 놀러간 일 등만 썼지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적은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짧지만 간략하게 이 책에 대한 감상을 적어놨더라구요!!
물론 뜬금없이 전기의 발견(정확히는 정전기의 발견이지만)이 기억에 남는다고 써놔서 엄마랑 책 읽고 대화가 부족했나 물어보니 더 길게 쓸 칸이 부족해서 그거 하나만 적었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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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록으로 '사진으로 익히는 과학개념 소사전'이 있어서 앞에서 추상적으로만 이해되던 내용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니 더욱 확 마음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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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초등 여름방학 앞두고 교과연계되는 과학책 고민된다면,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1(지구과학,물리)> 외에 다른 시리즈 책들을 추천도서로 소개하고 싶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에 각 학년 과학 과목 중 어느 학기,어느 과에 나오는 지 정도가 표시되면 교과연계도서로 더욱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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