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
서석영 지음,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를 아시나요?
원래 태어날 때부터 길었을까요, 아니면 나중에 환경적인 원인으로 귀가 길어진 걸까요.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바우솔에서 출간된 유아 그림책인데요, 제목이 바로 [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 ]입니다.

핑크색 책 표지에는 귀여운 토끼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곰, 거북이, 고양이, 꿀벌 등등 토끼 주변에 모두 모여있네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져 있을까요?귀여운 토끼 한 마리가 아침에 일어납니다. 신선한 아침을 먹고 밖에 나오니 풀 냄새,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친구들이 모두 토끼를 반겨주네요. 모두가 토끼를 예뻐합니다.

토끼가 왜 눈이 빨개? 혹시 엄마한테 혼나고 운 거야? 어디가 아픈지, 괜찮은지 친구들은 물어봅니다. 생각해보니 토끼 눈에 빨간 이유도 잘 모르고 있었네요. 빨간 토끼눈을 보며 친구들이 걱정해줍니다. 혹시 엄마한테 혼난 것 아닐까 하고요. 토끼의 폭신한 털, 그리고 길쭉한 귀, 토끼는 정말 예쁨 그 자체입니다. 어? 드디어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 등장하네요.

엄마 말 들으려고 쫑긋대다 귀가 커졌고 친구 말 들으려고 쫑긋대다 귀가 길어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토끼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 비결이 있었네요. 바로 경청이었습니다. 엄마 말도 잘 듣고, 친구들 말도 잘 듣는 귀염둥이 토끼입니다. 듣고 싶은 말이 많아 귀가 간질간질하다고 하네요. 친구들과 있으면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추억을 가득 안고 포근한 집으로 돌아오면 엄마, 아빠, 동생들이 맞이해줍니다. 집에 돌아오는 시간도 행복한 토끼. 그것이 바로 토끼가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입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토끼의 마음으로 그림책을 보니 동심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아 그림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바우솔 #토끼귀가길어진이유
#유아그림책 #서석영 #연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4 뿌미맘 가계부 - 2023년 11월, 12월 가계부 포함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절판




갓생살기. 

물가는 점점 오르고 월급만 제자리인 시대에 갓생살기는 MZ세대들의 이슈입니다. MZ뿐만 아니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자는 보릿고개를 저마다 외치고 있습니다. 돈의 흐름을 파악해서 줄줄 새는 돈을 막아보기로 결심합니다. 

올해가 두 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남은 두 달을 열심히 살기 위해서 가계부를 쓰기로 합니다. 그동안 애플리케이션에서 가계부를 써왔던 터라 아날로그 방식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돈 걱정하지 않게 해 준 
아날로그식 가계부가 등장했네요. 
바로 뿌미맘 가계부입니다. 
가계부 베스트셀러 1위를 자랑하며 돈을 끌어당기는 비법을 알려준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반짝이는 티아라 에디션으로 가계부를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돈에 휘둘리지 말고 돈에 주인이 되는 비결은? 
바로 가계부를 쓰는 일입니다. 
아주 간단한 비법임에도 많은 분들이 일기 쓰는 걸 포기하듯이 가계부 쓰기도 포기하게 되지요. 

가계부는 손으로 써야 제 맛이라고 합니다. 
20년 동안 꾸준하게 손으로 가계부를 써 온 뿌미맘은 자신의 노하우를 이 곳에 모두 털어놓습니다. 

뿌미맘은 가계부를 쓰면서 저축하는 힘을 길렀고, 그것이 습관이 되어 3000만원의 결혼 자금을 모았습니다. 
 
뿌미맘 가계부의 장점은 
쉬운 가이드를 따라 쉽게 쓸 수 있다는 점,
예산과 결산이 편리한 가성비 좋은 점,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동기 부여를 해 주는 실전형 가계부입니다. 

3가지 장점에 맞게 뿌미맘 가계부는 돈을 불러 들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하루 하루 손으로 뿌미맘 가계부를 쓰다보면 드는 생각은 돈을 소중히 여기자, 돈의 노예가 되지 말자,는 교훈을 얻게 되더군요. 

[별책부록]으로는 월결산 코너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활비/고정비/예비비 등등 각 코너에 맞게 월말 결산을 할 수 있어서 한 달에 한 번씩 돈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손으로 쓰는 가계부, 11월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바로 시작하시죠~ 롸잇나우!!!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 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44
이수용 지음, 영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마음 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이수용 글, 영민 그림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했다가 행복했다가 슬펐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마음. 어른들의 마음도 그러한데 아이들의 마음은 오죽할까요. 좋은책어린이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마음에 관한 창작동화 [ 마음 일기 ]의 시은이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시은이는 전교 가훈 뽐내기 대회에서 반 대표로 상을 받았습니다. 상과 함께 선물은 숟가락 네 벌입니다. 시은이네 가족 수와 딱 맞는 선물이지만 시은이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시은이네 집 가훈은 [ 오늘도 행복해! ] 입니다. 매일 매일 행복한 일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는 의미로 일요일 저녁에 온 가족이 모여서 일주일 동안 쓴 행복 일기를 이야기 나눕니다.

어느 날, 짜증이 가득 밀려오는 시은이는 행복 일기가 아니라 짜증 일기를 적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일기를 일기를 나누다가 행복 일기를 가장한 짜증을 발견한 아버지가 시은이에게 내일부터 행복 일기 안 써도 된다,라고 선포합니다. 짜증 일기를 써서 아빠에게 혼이 날 줄 알았던 시은이는 매일 매일 써야 했던 행복 일기에서 해방됩니다.

갑자기 찾아온 일기쓰기 해방에 시은이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릅니다. 행복일기 쓰기가 이미 시은이에게 습관화가 되었나봅니다. 그러다 행복일기가 아니라 마음일기를 써 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합니다. 행복한 일들만 쓰는 일기 대신에 슬픔, 화남, 즐거움, 분노를 겪은 마음 일기를 쓰는 시은이! 가족들에게도 이야기를 나눠서 이제는 온 가족이 함께 마음 일기를 나누게 됩니다.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된 요즘, 시은이네처럼 마음 일기를 쓰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족들과 돌아가면서 마음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 간에 나몰라라 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기회를 더욱더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초등동화 #마음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바다 에디션) - 개정증보판
윤글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생채기가 남습니다. 마음이 머물렀던 자리에 남긴 자국이나 자취, 흔적을 안고 살아갑니다. 진심이었기에 더욱 힘든 시간들 속에서 하루를 또 살아갑니다. 하루를 또 살아냅니다. [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 책 표지에는 턱을 괴고 커피를 옆에 두고 바다를 바라보는 여성이 등장합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어쩐지 여러가지 생각에 고민이 많아 보입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떠올리는 중일까요?


나는 가슴 아픈 사랑을 끝마치고 그리운 마음 하나

품고서 먼 밤을 외로이 걸어왔습니다.

어쩌면 지난날 나의 발자국이 오늘날 당신의 발걸음을 꽤나 닮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수많은 아픔들을 전부 감싸 줄 것 같은 바다에 가슴 아픈 사랑을 맡깁니다. 가슴 아픈 사랑은 끝마치고, 이제 우리, 잘 지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는 담담한 말에 마음 한 켠이 아립니다. 사랑도, 이별도 잘 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 가끔 네가 사무치게 보고 싶은 날, 무작정 너의 번호를 누르고 아무 말도 없이 울어 버리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저 주책으로 서랍 속에 넣어두고 싶다는 표현이 가슴 아프게 들립니다. 이별의 생채기가 이렇게 힘들었을까요.


그래, 너는 나의 계절이었어.

봄에는 봄의 옷차림으로,

여름에는 여름의 옷차림으로,

가을에는 가을의 옷차림으로,

겨울에는 겨울의 옷차림으로.

나는 각기 다른 계절을 같은 마음으로 사랑했어.

그러나 이제 이 세상에는 아무런 계절도 없어.

173쪽



안녕 나의 계절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너는 나의 계절이었나는 표현은 마치 노래 가사처럼 들립니다. 너를 처음 만났던 봄, 너와 함께 바다를 보러 갔던 여름, 처음으로 크게 싸웠던 가을, 너와 첫 번째로 헤어진 계절 겨울. 사계절 안에 너와의 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데 몇 번의 계절을 지나야 잊을 수 있는 걸까요. 그리운 마음을 계절 안에 꼭꼭 담아 두어야겠습니다. 반복되는 계절을 살아 내는 나만 남아 있을 뿐, 너는 더 이상 내 옆에 없지만 그래도 살아낸다고 이야기 합니다.


<오늘 할 일>

하나, 나 응원하기

둘, 밝은 생각하기

셋, 해맑게 웃기

넷, 밥 잘 챙겨 먹기

다섯, 잠 잘 자기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쉬운 것이 아닙니다. 특히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기에 이별 후에는 더 힘들고 괴롭지요.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 속에는 나의 불안도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담겨 있습니다. 오늘 할 일에 대한 이야기는 눈치 보지 말고 오늘을 열심히 살자는 다짐을 하고 있네요. 사랑과 삶으로부터 상처받은 당신이라면, [ 나는 너의 불안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어 ]를 통해 쓰라린 마음결을 정돈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너의불안이길지않았으면좋겠어

#윤글 #딥앤와이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딴생각 세탁소 - 걱정 세탁소 두 번째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45
홍민정 지음, 김도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믿고 보는 어린이동화, 신사고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145번 [ 딴생각 세탁소]를 만났습니다. 평소 딴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 파란색 표지 속 세탁기 안에 들어 있는 주인공 나루의 멍한 모습이 어쩐지 내 모습을 닮은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교문으로 향하는 발걸음, 나루에게 오늘도 딴생각 요정은 속삭입니다.

딴생각 요정은 나루에게 자주 나타나는 요정입니다. 아무 때나 불쑥불쑥 찾아오지요. 등굣길에는 빠지지 않고 나타나 이야기를 합니다. 나루는 제시간에 등교하기가 어렵습니다. 개미구멍도 발견했고, 엄마 몰래 설탕을 조금 가져와 개미에게 선물로 줘야하거든요. 어쩐지 엉뚱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한 나루의 학교 생활이 기대가 됩니다.


딴생각은 학교에서도, 급식시간에도 계속됩니다. 급식 남은 건 싸가면 안 되나? 하며 딴생각을 하다가 그만 승아 신발에 짜장소스를 쏟고 맙니다. 승아는 수첩요정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승아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수첩엔 무엇이 적혀 있는 것인지 나루는 무척 궁금해합니다. 승아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자꾸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과학관에서 만난 딴생각 세탁소.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시작 버튼을 누루고 세탁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 다음 저장 버튼을 누르면 세탁이 끝난다. 세탁 후 전시장을 나가면 딴생각이 사라진다. 사진을 삭제하면 세탁 전으로 돌아간다는 [ 딴생각 세탁소 사용법 ]입니다. 나루는 딴생각을 세탁기에 넣어 세탁해버리고 싶은 마음에 시작 버튼을 누릅니다.

재잘재잘 학교에서 떠들던 나루가 조용합니다. 딴생각 세탁기가 잘 작동했으니까요. 주변 친구들은 엉뚱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하던 나루가 너무나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장난기 많고, 호기심 많던 나루가 없어지고 어려운 책을 집중해서 읽으니까요. 그러다 승아의 비밀수첩을 줍게 됩니다. 승아의 비밀수첩에는 과연 어떤 내용들이 적혀 있을까요?

0월 0일 목요일
나루가 쪼금 이상하다. 나루는 원래 쪼금 이상하긴 하다. 근데 평소에는 재미있게 이상했는데, 지금은 재미없게 이상하다. 나루가 이상하니까 내 기분도 이상하다. 야, 윤승아! 딴생각 좀 그만해!
47쪽

모범생 같은 승아에게도 딴생각을 적어두는 수첩이 있었다니! 딴생각은 나루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승아에게 딴생각 세탁소를 이용해보자는 나루. 과연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 나루의 딴생각은 엉뚱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전해주는 활력소였습니다. 어쩐지 딴생각 세탁소에 세탁을 맡긴 것이 나루에게는 이상한 경험이 되어 돌아오는 과정들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이 존재합니다. 개미구멍을 보며 설탕물을 넣어줄 생각을 하고, 급식이 너무 맛있어서 집에 싸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승아의 비밀 수첩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딴생각 세탁소 ]에는 나루와 승아의 이야기를 통해 호기심이 없애버리는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다워야 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딴생각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줘야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딴생각으로 걱정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초등동화 #딴생각세탁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