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교수마저도, 탄환은 꼭 도시락에 넣어가야 하네, 한마디 보탰다. 작가님 글에서. 탄환(탄알) v 탄창. 밥알 v 도시락. 진담이죠. 탄환 -> 도시락. 농담이네요. 탄환 도시락에 테크닉으로 메모.
내가 뒤돌아서자마자 윤이 내 품에 얼굴을 파묻었다. -가지 마! 윤의 숨소리가 내 심장에 전달되었다. 윤이 울고 있는지 내 웃옷 자락이 축축해졌다. 우리는 그렇게 붙박인 듯 오래 그 골목에 서 있었다. 작가님 글에서. 눈물 흘러내리는 것이 웃옷 자락이 축축해진 것으로 알 수 있네요. 멋집니다. 눈물 축축 테크닉으로 메모.
바쇼 하이쿠 119. 송이버섯을 보노라면(마쓰다케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송이버섯을 보노라면 뒤집어 쓴 정도는 소나무 꼴을 이루었다 음역 마쓰다케야 가부레타호도와 마쓰노나리 직역 송이버섯이여 뒤집어 쓰인 정도는 소나무의 모양 1684년부터 1694년 사이 어느 가을, 바쇼(1644년생) 마흔하나부터 쉰하나 사이 때였다.
언니가 집에 들어와 죽은 듯이 잠을 자던 날들은 [중략] 그렇게 집에 돌아와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죽음 같은 잠을 자고 언니는 또 집을 나서곤 했어. 작가님 글에서. 죽은 듯이 잠을 v 죽음과 같은 잠을. '죽은 듯이'에서는 살아나는 희망을, '죽음과 같은'에서는 절망를 느끼네요. 죽은 듯이, 죽음과 같은 테크닉으로 메모.
바쇼 하이쿠 118. 여름 걸쳐서(나쓰카케테) 바쇼 씀, ojozzz 옮김. 여름이 걸쳐서 한가위 달이 더웠다 시원함을 찾는 것인가 음역 나쓰카케테 메이게쓰아쓰키 스즈미카나 직역 여름 걸쳐서 한가위 달 더웠다 시원함인가 1693년 가을, 바쇼(1644년생) 쉰 때였다. 윤달이 없는 해는 추석이 양력 9월 중에 있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