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보자기 선물 - 마음을 전하는 패브릭 포장의 모든 것
양선혜 지음 / 책밥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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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크고 작게라도 적지 않게 하는 나는,

항상 넣거나 싸거나하는 간단하게 나온 포장지와 쇼핑백을 주로 이용한다

이쁜 포장을 보면 욕심이 생기긴했지만, 그런거에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랄까~

마음이 있어 선물을 하지만, 포장까지는........정도?랄까

일종의 귀차니즘이랄까~

 

그러던 중,

물욕생기는 책을 발견했다-

 

 

■ 제 목 : 첫 번째 보자기 선물 : 마음을 전하는 패브릭 포장의 모든 것

■ 저 자 : 양선혜(폴드앤타이)

■ 판 형 : 210*273

■ 쪽 수 : 144

■ 값 : 16,000

■ 발행일 : 2019. 12. 27

■ 분야 : 국내도서 > 건강 취미 > 패션/수공예 / 국내도서 > 건강 취미 > 취미기타

■ ISBN : 979-11-968453-3-9 (13630)


 

목차

선물 포장의 의미와 예절

보자기

보자기 포장을 잘하려면

원단 및 소품 구입처

Basic. 보자기 포장을 위한 10가지 매듭

나비 매듭 Butterfly Knot

사방 매듭 Four-leaf clover Knot

삼각 매듭 Triangle lid-shaped Knot

똬리 매듭 Spiral-shaped Knot

수국 매듭 Flower bundle-shaped Knot

병 매듭 Bottle wrapping Knot

장미 매듭 Rose shaped Knot

토끼 꼬리 매듭 Rabbit tail-shaped Knot

토끼 귀 매듭 Rabbit ear-shaped Knot

리본 매듭 Bow tie Knot

Theme 1. 일상이 즐거워져요

와인 병 Wine Bottle

책 Book

포스터 Poster

원형 도시락 Round-shaped Lunch Box

사각 도시락 Square-shaped Lunch Box

Theme 2. 소풍 가는 날

빵 바구니 Bread Basket

대나무 도시락 Bamboo Lunch Box

과일 바구니 Fruit Basket

동그란 과일(멜론) Round Fruit (like a melon)

병 2개 Two Bottles

Theme 3. 가방으로 변신하는 보자기

작은 살림 Small wrapping ways for Housekeeping

장바구니 1 Shopping Basket 1

손잡이 바구니 Handle Basket

장바구니 2 Shopping Basket 2

액자 Frame

신발 Shoes

Theme 4. 식물을 선물해요

꽃다발 Bundle of Flowers

화분 1 Flowerpot 1

화분 2 Flowerpot 2

화분 2개 Two Pots

화병 Vase

Theme 5. 가족과 동료를 위한 감사의 선물

현금, 상품권 Cash, Voucher

사각형 선물 1 Rectangle-formed Gift 1

사각형 선물 2 Rectangle-formed Gift 2

전통주 Traditional folk Wine

와인 Wine

원형 공예품 Round-shaped Craftwork

 

생각했던 것 만큼 매우 흡족한 구성이다.

책을 넘길때마다,

먼가 하면 다 책에서 튀어나올거같은 이놈의 근자감이 날 자꾸 충동질한다.

​그래서 시도해보다-

큰 기대를 한건 아니었지만[거짓말!]

이런 상황들이 벌어졌고,

 

이 정도면 훈륭하다며-

자꾸 장여사한테 들이밀며 어떠냐고 물었지만,

긍정적인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요

역시 현실 엄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한테만 냉정한 현실엄마 흥!

 

 

하지만 실망하지 않지-

왜?

아직 저는 포장을 근사하겐 못하지만 수건만큼은 겁네 잘 접으니깐 하하하하하하

꽂아두고 읽지 않는 인테리어 책과는 달리,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실생활에도 많이 적용할만큼 활용도가 좋을거 같다.

곧, 보자기 지름신이 오겠지만...하하하

선물 소재에 맞는 포장원단을 구한다면,

책속의 포장들처럼 좋은 선물들을 할 거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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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50의 서재 1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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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정신차려보니 30대가 되어있던 날 만나듯,

언젠가 또 갑자기 짠하고 나타날 50의 나를 만나기전에 준비해보는건 어떨까?

심지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란 말에 기대감이 업!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출간즉시 베스트셀러까진.............뭐 일본정서랑 우리네랑은 다를수도~

언젠가 올 50을 이미 지난 작가는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고 말한다.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1장. 50, 드디어 폭탄이 터지기 시작했다

2장. 이제 난 남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거든!

3장. 여전히 중요한 인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법

4장. 50, 폭탄이 터진대도 즐거움은 있다

5장. 그래도, 내 아름다운 인생은 계속된다!

 

회사에 20대 후반이지만 정식으로 직장을 다닌건 여기가 처음인 친구가 하나가 있다.

알바만 해와서인지 오랜 사회 경험을 한 내 눈엔 그 친구가 뭔가 탐탁지 않았다.

그냥 뭐랄까 뭘해도 맘에 들지 않는달까?

근데 우리 대표는 그 아이가 어디가 그렇게 이쁜지 별로 수고하지 않는거 같은데 엄청 그 아이의 노고를 걱정하고 칭찬을 하는거다.

하루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이런 얘기를 하는 나에게 장여사가 그러더군.

"질투하냐?"

내가 왜? 헐~

했지만, 그것이 정녕- 작가가 말하는 그

질!투!인!건!가?
질투라고?이게 질투인거냐?

암튼 그게 질투라며 작가는 아주 깔끔하게 답변도 준다-

 

젊은이들과 경쟁하려 들지 말자라고....

그리고 너의 중간 성적표가 어떨지 고민이나 하라고.껄껄껄

 

이 답변을 받고 나니 이제부터 다가올 나의 중간성적표 걱정에 그 친구는 아웃오브 안중이다

참 인간은 간사하다지?크크

 

이 책을 읽다가 유독 크게 웃었던 부분이다.

중년의 연애를 이보다 더 적절하게 비유할 수 있을까?

중년은 아니지만 20대의 연애와 30대의 연애가 다른건 이미 30대라면 누구든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뭔가 제한적이고 뭔가 남의 눈을 더 의식하게 되지만 예전에 잘 나갔던 나도 버릴수 없는...

책을 읽다말고 날 꼼꼼히 파헤쳐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그런 나를 봤다면 장여사는 또 그랬겠지?

 

 

"넌 그래서 마무리를 못해. 하나만 해 하나만!"

안걸리길 천만다행이라며~풉

 

유별나게 감정이입이 된 부분도 있고 많은 공감도 했지만,

겨우 50에 너무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 작가가 한편으론 이해가 안되는걸 보면,

난 아직 자존심, 꿈, 사람을 버리지않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살고있는

아직은 고작 30대라서랄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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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괜찮지 않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 상처뿐인 관계에서 벗어나는 13일의 심리 수업
마르니 퓨어맨 지음, 이현주 옮김 / 한문화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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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니 퓨어맨 지음|이현주 옮김|판형 140×195mm |280쪽

ISBN 978-89-5699-377-5 03180 | 값 14,500원

 

 

【상처뿐인 관계에서 벗어나는 13일의 심리수업】

어느 연애관계든 상처가 남지 않은 연애랑 있을 수 없겠지~만!!

난 단지 게 연애해보지 못한 것 중에 하나로써 그저 짧게 연애하는 것 중에서 벗어나고픈 갈증으로 이 책을 펼쳤다.

 

1일_ 혼자 사랑하고 있지는 않나요?

2일_ 진지한 관계를 피하는 사람

3일_ 언젠가 끝날 수밖에 없는 관계

4일_ 자꾸 상처받는 관계에 빠지는 이유

5일_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했을까?

6일_ 사랑이란 무엇일까?

7일_ 좋은 이별을 위한 과정

8일_ 감정에 귀 기울이기

9일_ 이별의 아픔을 건너는 법

10일_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11일_ 건강한 연애를 위한 규칙

12일_ 혼자서 이겨내기 어렵다면

13일_ 모든 중심에 ‘나’를 둔다

 

첫 페이지를 열면 다이어리를 정리해 놓은듯, 뭔가 아기자기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초반부터 이해할 수 없는 암호들이 난무했고,

아 어렵다 어렵다 하며 점차 시야는 좁아지고 마음도 닫히고 나에게 이 책은 시험(서평)을 위해 의무적으로 읽어야만 하는 전문서적처럼 느껴졌다.

듣기만해도 불면증이 사라지는 기적을 행하시는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있는 기분이랄까~

애초에 모두 감정적으로 가까워질 수 없는 남자들의 사례따윈 아웃오브안중이었던가-

엄한 물욕을 부려 책을 잘못 선택한것인가-

짧은 연애를 조금,

아주 많이도 아니고 그래도 이전보다는 조금 길게 늘려보려고 했던 것 뿐인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건지도 모른채 그저 책장은 그렇게 넘어가고 있었다.

 

그렇다고해서 이 책이 대단히 잘못됐다는게 아니다.

너무 무겁고 어려움을 느껴서 스킵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이해를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물며 개똥도 쓰려면 약으로도 쓴다는데,

다 맞는 약이 있겠지-

어떤 누군가에겐 유레카~하고 깨달음을 주기도 하지 않겠어?

어쩌면 난 이렇게 전문적이고 거창한 말보다는 시시콜콜 구질구질한 서로의 연애사의 답을 얻고자 재잘되며 맥주한잔하는 그냥 우리네 연애사를 듣고 싶은 심정으로 이 책을 고른건데 단지 나에게 맞지 않은 처방이었을뿐...

하지만 모든 페이지가 다 도움이 안되고 읽을 맛이 나지 않았던건 아니었다.

11일_ 건강한 연애를 위한 규칙

 

언젠간,

반드시,

또 한번 이상은 다시 시작할 새로운 연애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는 의도한 오래 지속되는 진짜 사랑을 찾도록 도와주려했지만 나를 만나 실패했고,

그리고 나는 이 책을 만났음에도 여전히 연애 오래 못하는 것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리뷰를 쓰다가 문득 생각이 난건데,

연애에는 정말 답이 없는거 같다며-

나의 지난 연애도 그랬지만,

지인들의 연애 상담을 그렇게 해줘봐야 어차피 내 조언은 조언일뿐 지들 뜻대로 했고,

생각해보면 내가 바라는 것처럼 상대도 나에게 바란게 있었을텐데,

바뀌지않는,

그리고 연애 처음과 다르게 변해가는 서로를 원망하다 결국 이렇게 되버린 경우가 많은거같다.

다시 시작하는 연애는 내가 원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나한테서도 찾는다면 어떨까 잠시 생각해본다.

 

 

 

 

 

어떤 모양의 연애든 죽을때까지 연애를 할 날 포함한 연애주의자들이 이제 이전보다는 조금은 괜찮은 연애를 하길 응원하고 싶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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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그렇게 생겨 먹었니 - 살아보니 '이렇게 된' 서른 살 이야기
김씨방 지음, 사유 그림 / 책밥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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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너무 기분이 좋아 금방 읽을 주 알았던 이 책은...

월말월초의 업무 압박과 맞물린 나의 메롱인 몸 상태로 몇 페이지 못보고 휘리릭 한주가 지나고,, 또 한주가 지나 버리고 다시 내 손에 잡혔다.

 

쓸데없이 말이 길었군.

이 책은 '내방'을 가져본적 없는 딸부잣집 막내딸의 서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작가의 필명과 표지 그림, 그리고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가 뭔가 익살스러울거같아 재미나게 읽어보자하고 신청했던 책이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눈뜨면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잠들고 일어나면 나이하나 먹어왔던 그저 내 이야기였고 그렇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먹다보니 서른이 되어버린 작가의 이야기였다.

 

흔한 이 시대 서른의 이야기였고,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현실은 열심히 산 나의 삶은 없고,,,

그래서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짠하고 더 많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장여사는 아직도 핸드폰으로 사진보내는 걸 할때마다 물어보곤 한다.

언젠가 자꾸 물어보는 장여사한테 기억 좀 하라며 화를 낸적이 있었다-

그때 장여사가 그랬다.

"늙으면 잘 기억이 안나.."

그때 참..

나같은것도 딸이라고.. 화낸 내 자신이 부끄럽고 화가 난 적이 있었드랬지.

하지만,,,

망각의 축복은 그 뒤로도 날 화내는 딸로 만들었다며..하하

 

마지막 얼마 남지 않은 책 읽는 동안,

미리 전기 장판님을 켜둬서 따뜻해졌을 침대를 상상하며 눕는 순간,

연결된 멀티탭을 켜지 않아 냉기가 도는 잠자리를 맞이했던 것처럼 내 노력과 수고가 헛되는 상황이 벌어질때가 허다하지만,

생각한거처럼 따뜻한 시작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켜진 전기 장판님 안에서 밤새 따뜻하게 자고 일어나서 또 하루를 시작하듯 그렇게 또 40, 50세의 작가님을, 그리고 나는 어떻게 생겨먹었런지 기대를 해본다

서른까지..그리고 지금 달려오고 있는, 이미 더 달려나가고 있을 청춘님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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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정말 못 말려!
벡시 멕플라이 지음, 메간 린 코트 그림, 이지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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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마무리하던 어느날,

집으로 도착한 이 귀여운 책은 우체부 아저씨 손에서 내손으로 넘겨진지 20분도 안되서 벗어났다.

이게 뭐지?

에세이라고 하지만 다 큰 어른이 읽기엔 너무 가볍고 그렇다고 꼬꼬마아이들이 고양이를 이해하기엔 모호한 그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저 그림 에세이를 너무 서평을 써야한다는 의무땜에 너무 무겁게 접근한건 아닌지.

어쨌든 나의 그 무거움 따위와 상관없이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 알고 있던 전문적인 지식이나 세상 수많은 집사들이 겪는 이야기, 그리고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아주 유쾌하고 현실감있게 그려나간다.

 

뜬금없이 긴장타게 만들기도 하면서 말이다. 크큭

 

이 책을 읽고 어느 날,

지인이 고양이 행동에 대해 질문을 한적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의 내용을 찍어서 답변을 한적이 있었다.

그때 그 친구가 그랬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야 이해가 된다는게 이런거네요-"라고

순간,

'둘째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하며 나 혼자만 열씨미 고민했던 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낼 수 있었다!

 

이 짧은 책으로 어떤 서평을 써야하나....고민하다...고민하다...잊어버린채... 시간이 흘렀고,

이제야 20분도 안걸렸던 이 책의 서평을 달이 넘겨서야 작성하고 앉았는 내 자신이 ..진심..부끄럽다.나의 게으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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