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이 10년 후 나에게 - Q & A a day 빨강머리앤 Q&A a day
더모던 편집부 엮음 / 더모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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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이 N년 후 시리즈의 다이어리다.

나의 10년의 로그를 쌓아 영구지침을 만들 기대에 최근에 이렇게 기다린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사무실 출입문을 쳐다보던 어느 날,



그녀가 도착했다!

근데 10년의 기록을 하는 건데…… 생각했던 것보다…… 작다?

달리 생각하면 휴대하기에 괜찮다는 거다.

크기는 생각보다 아쉽지만, 집에 고이 모셔두고 적어야겠다는 생각은 사라졌다-


그럼 구성을 살펴보도록 할까?

빨강머리 앤의 삽화로 달들이 구분되어 있고 페이지마다 앤의 하루하루의 질문이 한글과 영문으로 쓰여 있는 다이어리다.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나와 내 감정을 더 잘 알아가기 위한 매일매일 새로운 365개의 질문에 직접 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질문에 10년간 10개의 대답을 기록할 수 있어서 매해마다 나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나의 마음이 어떤 상태였는지, 내가 얼마나 성장했고 변화했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나의 하루하루의 감정을 짧은 문장으로  차곡차곡 채워가는 거다.

무엇을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모를 때마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앤이 던지는 매일 하루 한 개씩의 질문에 답하는 거로 충분하다-

어제 일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우스갯소리를 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기록한다면 10년 후, 지금부터 10년간의 나를 한 번 더 만날 수 있는 생각만 해도 너무 흥분되고 벌써부터 즐겁다.



많은 질문 중에도 가장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질문이다.

10년 동안 나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얼마나 해내며 살아갈지 정말 궁금하다.



영어 공부를 목표로 한다 치면 매일 그날 공부한 단어를 적는 학습 용도로-

기억하고 싶은 좋은 문장이 있다면 그때그때 기록하는 용도로-

필사에 뜻을 두었으나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 네 줄 정도의 필사 용도로-

꼭 일기가 아니더라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N년전 오늘의 나는 알 수 있지만

한주 한 달의 나는 한눈에 볼 수 없는 구조라 아쉽다.



기록하는 걸 좋아하지만 10년은 조금 부담이 된다 싶으면~

몇 년을 좋아할지 몰라 3년, 5년의 앤도 만날 수 있게 준비해 뒀으니 걱정을 마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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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기만 하고 빠지지 않을 때 읽는 책 - 나잇살, 만성피로, 통증 잡는 최고의 체질 개선법
기무라 요코.니시자와 미카 지음, 장은주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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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읽었으면 하던 그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아주 정확하게 잘 찾아오셨어요~

이전 책에선 소비의 자세에 비중을 두었던 작가는 이번엔 든든한 아군의 지원을 받아 공격의 자세까지 도입했다고 한다. 나의 기대 풍선은 조금씩 커지고 있다.


Chapter 1. 체형 변화의 분기점에 선 35세_연령별, 유형별 나잇살 대처법

한방에서 집중해서 치료한다는 환자인 나의 체질을 알아보았다.


그렇다 나의 이야기다! 뜨끔하다!

역시나 나는 식독체질이었다!

언제나 슬픈 예감은 틀리지가 않는 걸까 후후

아무래도 자주 접하지 않는 한방의 용어들이 나와서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는 부분들을 각 부분의 마무리에  셀프케어 포인트로 알기쉽게 한번 더 정리를 해주는 상냥함이 있다.


작가는 살찌기 쉽고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의 원인을 신장, 비장, 간에서 찾으며 계속해서 나이대에 맞는 방법을 도입하며 당당하게 나잇살을 맞는 법을 제시한다.

나의 몸의 주기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변하기 때문에

이론대로라면, 2년 후 변할 나의 몸을 위해 체질을 개선해 보고 싶다! 그럼 계속 책장을 넘겨 보겠다.


Chapter 3. 평생 살찌지 않는 몸을 위한 다이어트 팁5_ 나잇살 잡는 3원칙: 신장, 비장, 간 관리법

Chapter 3에서는 체형의 분기점인 35세 이후의 여성이 유의해야 할 기본사항을 한방의 관점에서 5가지 팁으로 정리하고 신장, 비장, 간의 관리법 등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신장, 비장, 간 외에도 위의 상태를 정돈하라고 한다.

암호 같은 용어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지만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 이해하는 데는 그리 어려움은 없다.


Chapter 3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교감신경에 관한 부분이다.


교감신경이 지방 분해의 열쇠라고 시작하며 조금은 들은바 있는 백색 지방세포와 갈색지방세포가 등장하더니

결국 듣는이 처음인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라는 것이 등장했다. 하하하

그러나 꿋꿋이 읽다 보면 셀프 케어 포인트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준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하나하나 이해하려 하지 말자는 것이다.

이런 것도 저런 것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다 보면 나의 갈증을 해결해주는 셀프 케어 포인트가 있다는 점!


부교감신경에서 교감신경으로의 전환은 체지방 분해의 스위치!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을 평소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기만 해도 교감신경의 ON 스위치가 켜진다.

ON과 OFF의 전환에는 좋아하는 것이나 설레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어렵거나 힘들지 않아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해 본다면 좋을 거 같다. 내 주변을 지키는 베리처럼~

교감 신경을 가라앉히기 어려울 때는 방향 제품을 쓰거나 혈 누르기로 긴장을 푼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간을 돌보면 나잇살을 방지하는 트레이닝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한방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혈자리도 간간히 배치되어 있어 시도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눈으로 읽는 정보 습득은 이쯤에서 마무리를 하고 이제 몸을 사용하는 적극적인 공격 자세를 알아보도록 하자

몸을 쓰기에 앞서 자신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을 쓰고 난 후의 체크도 필요하다.


워밍업 자세를 할 때 자칫 실수 할 수 있는 동작을 따로 제시해서 알려준다.

혼자서 홈트를 하다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챙겨가는 독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심에 정말 박수를 보낸다.


각각의 연령에 맞는 몸만들기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은 35세 체형 변화의 분기점을 맞이하는 여성을 타깃으로 만들어졌지만,

성별이나 나이완 상관없이 어느 시점에서든 시작만 한다면 누구든 살 안 찌는 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어 갱년기 전기에 나와 있는 간 기능을 회복 시켜 숨은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는 혈 자극 법은 어쩌면 찬란한 나이에 변비로 고생하는 20대의 젊은 여성에게 더 필요한 게 아닐까 싶다.


물론 그 나이 때에 더 유익하게 작용하기에 구분을 지어났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실행에 옮기는 마음이 아닐까?

나야말로 그동안의 게으름을 반성하고 이제 평생 살찌지 않기 위해 작은 거라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평생 살찌지 않는 몸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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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가는 내가 좋습니다 - 평균 나이 115세 인생 초고수들의 이키가이 라이프스타일
헥토르 가르시아.프란체스크 미라예스 지음, 이주영 옮김 / 세종서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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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쌓여갈수록 고민도 줄지 않고 쌓여가던 나에게 책이 한 권 도착했다.

장수한 초고수들에게 들어보는 라이프스타일이 나에게도 잘 스며들길 바라며 책을 넘겨본다.


Prologue 이키가이, 그 신비한 단어


1장 _ 나이는 들어도 젊음은 유지하는 법

모두가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오래도 살면서 늙기도 원하진 않는다.

난 오래 살기를 원하진 않지만 오래 살아야 한다면 아파지고 싶진 않다.

영생을 얻길 원하지만, 아프고 처량한 스트럴드브럭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

현대인의 삶에서 노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먼지 궁금하다


2장_더 오래 더 행복한 인생을 위한 아주 소소한 것들

내가 일상에서 이미 하고 있는 사소한 것들이 젊음을 유지하는 것들이란 게 놀랍다

그저 살아가고 있다고만 생각했던 나의 삶이 뭔가 달라진 기분이다.


3장_삶의 가치를 깨닫고 목표 설정하기

[모리타테라피]


나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일은 생각만큼 싶지 않은 일이다

그건,

나의 숨기고픈 부끄러움도 드러내야 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고

때론 낯간지러운 오글거림을 감당할 뻔뻔함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서 오세요. 짜증 씨, 오늘은 어떻습니까? 여기 앉아보세요.

제가 돌봐드리죠.

뭐 대략 아마도 이런 것들이겠지? 피식-

3일이 지나면 저절로 마음이 사라진다는 건 아마 한 번 쯤은 겪어봤음 직한 경험 아닌가?

이 책은 그렇게 특별한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그리고 그저 평범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4장_날마다 해야 할 일에 몰입하기


나는 지금 업무 외에 일주일에 한두 번,

난이도가 낮지도 그렇다고 굉장히 높지도 않은, 그렇다고 포기는 할 수 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서평을 작성하는 일이다.

보고 싶은 책을 응모하고 당첨이 돼서 책을 기다리는 동안은 기회가 왔다는 기쁨에 너무 좋지만,

감사하게도 많은 기회로 가끔은 서평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거나,

생각했던 내용이 아닐 때도 있는데 제공을 받았기에,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건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에 서평 마감 때 마음에 어려움이 종종 찾아오기도 했다.

그런데도 그 끝엔 어쨌든 해냈다는 성취감이 더 크게 남았기에 나는 아직도 그 도전을 내려 놓고 싶지 않다.

어쩜 이보다 좋은 난이도의 업무는 당분간 찾긴 어려울 것 같다 큭



책을 읽을 수록 나는 자존감이 높아짐을 느낀다-

모든 것이 내가 하고 있는 일, 나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꿈이 없던 나는 기특하게도 알게 모르게 이키가이를 찾아가고 있었다.


8장_움직여라, 오래 살지어다!


앗!! 이거슨!!

들린다 들린다 ~~

빠라바라밤빠라바라밤 국민체조오~ 시이작! 음성지원은 나만 지원되는 건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근데 정말 비슷하단 말이지 !

그래서 검색창에 넣어봤다 국민체조!

https://namu.wiki/w/%EA%B5%AD%EB%AF%BC%EC%B2%B4%EC%A1%B0


역시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후후후후후

정말 체조 동작은 거기서 거긴가보다요-

태양경배자세를 비롯해서 건강과 내면의 평화를 키우는 태극권, 기를 강화해주는 기공 등이 소개된다.

그것을 따라 하는 내 모습이 우스운 걸 보면 잘 못 하고 있는 게 분명하지만, 뭔들 어떠하리

닌겐의 모습을 신기한 듯 보는 베리나 다른 의미로 신기하게 쳐다보는 장여사에게 기쁨을 줬으면 됐지 껄껄


9장_스트레스와 불안 없이 인생의 변화들과 마주한다는 것

지금 한국사회의 마스크 시장이 꼭 안티프래질이다-

미세먼지가 최악임에도 마스크 없이 활보하던 사람들이 코로나 19엔 흔들렸다!

그렇게 유별난 사람들이나 쓰던 것처럼 인식하던 마스크가 이제 없어서 나라에서 5부제까지 해가며 받아야 하는 필수품이 된 것이다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은 생긴다-


Epilogue 이키가이, 살아간다는 것의 예술


しあわせは いつも 自分の 心が きめる

시아와세와 이쯔모 지분노 코코로가 키메루.

행복은 언제나 자신의 마음이 결정한다.


이미 규칙을 실행하고 있는 나 자신이 뭔지 모르게 대견했다.

처음부터 나도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많은 스쳐 지나감이 있었고,

시도가 있었고,

포기하고 버리고,

남아서 정착한 것들로 형성된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받아드리고 사라지는 반복이 있겠지.



처음 이 책을 선택하고 읽기 시작할 때만 해도 무언가를 얻기 위함이 목적이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정보를 얻기보단 나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그동안 무엇하나 이루지 못한듯한 내 삶이 드디어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이키가이의 규칙을 보면서 작가가 한 말이 생각나서 처음으로 되돌아갔다-



이미 모든 행복은 내 마음에 숨겨져 있던 것이다

그래서 이제부터 마음속에 숨겨놨던 나의 행복을 부지런히 찾아보려 한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나이 들어가는 내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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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 - 극사실주의 스타트업 흥망성쇠의 기록
최정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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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전 임원의 고백, 유니콘은 왜 어떻게 추락했을까?

fol:in


기획자의 노트

프롤로그: 직접 경험한 유니콘 스타트업의 흥망성쇠

그 4년간의 기록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1. 옐로모바일의 첫 단추, 츄러스_Part 1. 눈을 뜨다

작든 크든 사업을 위해 아끼고 아껴도  물러설 수 없는 고정 자금이 있나 보다

마치 혼자 살든 넷이 살든 필요한 것은 정해져 있듯이-

널을 뛴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는다.

감정을 가진 사람으로선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을 거다.

근무시간을 견디면 한 달마다 정산되는 고정월급이 아닌,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널을 뛰는 내 사업이니깐-

숫자를 숫자로 보지않고 텍스트화 시키는 건 어떤 기분일까?


2. 안개 속에서는 냄새를 맡아라_Part 2. 옐로모바일의 시작

회사와 회사를 파악하고 M&A를 통해 성장시키는 일은 생각만큼 매력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어떤 것이든 설렘의 스타트업이 있었을 것이고 시간이 지난 후 여러 가지 의미의 매각을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3. 늑대를 피하고자 하면 호랑이를 만나는 법이다_Part 2. 옐로모바일의 시작

정말 이게 실화인가?

이때부터였던 거 같다 이 실화가 대환장 막장 드라마로 변하기 시작한 것은-

이 씬의 주인공은 셋이다.

사는 사람에 대한 정보도 모르고 살 사람이 있다니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자기 회사의 실사보고서를 넙죽 내미는 피인수 기업 대표

그리고 눈앞에 버젓이 있는 영업이익도 볼 줄 모르면서 영업이익의 4배를 부르짖는 인수기업 대표

그런 꼴값을 보고도 4년을 함께 한 재무재표만 볼 줄 아는 바보


근래에 이렇게 나를 웃긴 책은 없었다

인수합병이라곤 1도 모르는 내가 이렇게까지 웃고 있다-

이 책은 분명 경제 분야로 분류가 되어있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볍고 재미지다.


4. 영업이익 4배의 비밀_Part 2. 옐로모바일의 시작

눈앞의 성장이 그의 이성을 마비시켰다.

아닌 걸 알면서도 따라가기만 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는 지금의 심정은 어떨까?

너무나 바보스러웠던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다는 건 어떤 마음일까?

나 또한 알면서도 그냥 흘러가도록 보낸 시간들이 있었기에 더는 웃기지만 웃을 수가 없다-

책을 반을 넘게 읽으면서 유니콘이란 단어가 백만 번은 나왔을 것이다

심지어 책의 제목에서조차-

그저 지레짐작으로 넘어갔는데 안개 속에 있는 것만 같아 검색창에 집어넣었다-


유니콘[Unicorn]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 되는 것이 이마에 뿔이 하나 달린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2013년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14년 쿠팡을 시작으로 옐로모바일, L&P 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순으로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데카콘[decacorn]


기업 가치가 10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원래 데카콘이란 머리에 10개의 뿔을 가진 상상 속의 동물을 말한다.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머리에 뿔이 1개인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했듯이, 기업 가치가 10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머리에 뿔이 10개인 상상 속의 동물인 데카콘에 비유하였다. 미국의 경제통신사인 블룸버그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데카콘 기업에는 미국의 우버, 에어비앤비, 중국의 샤오미, 디디추싱 등이 있다.


책을 덮고 검색창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단어들을 처넣고 이제 좀 뿌듯해하며 책을 다시 편 순간,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아주 간단명료하게 정리를 해놓으셨군. 훗

한 장만 기다릴 것을,,,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이게 말로만 듣던 책 한 장 차이란 건가?

덕분에 난 매우 수고했구나! 지금 이 상황 나만 불편한가?

또 이러고 있구나..훗


5. 흔들리는 유니콘의 안장 위에서_Part 3. 유니콘이 되다

드라마 좀 봤다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굳이 최종회를 보지 않아도 대충 어떨거라 예상이 되는 시점이 있다는 걸-

나도 그걸 참 잘 파악하는 사람중의 하난데 바로 거기가 여기다!

유니콘이 되었으나 이 애들 말장난 같은 진행 과정 무엇? 

웃지 않으려 했으나... 나오는것은 웃음뿐-


너무 궁금했다-

이상혁 대표라는 사람이!!

그래서 또 초록 검색창에 집어넣었다.

응? 응?

이미 사라진 줄 알았던 옐로모바일이 매각 중이긴 하지만 아직 존재함에 놀라고,

정말 공부만 했을 것 같은 바른 이미지의 이상혁 대표의 모습에 또 한 번 놀랬다-


그 이후론 검색창에 무얼 집어넣던 답답했다.


현실에 없는 유니콘을 현실로 옮기는 데는 성공할 만큼 결정과 선택은 매우 탁월했으나 상상 속의 유니콘을 탈 만한 그릇이 아닌 이대표가 아니었다면 숫자따위로 환산되지 못했을 그 유니콘이 세상에 나와 화려하게 날아보지도 못한 채 날개가 꺽여버린것이-

다른 사람이 고삐를 잡았다한들 잘 됐을거란 보장은 없지만서도......


이미 결과는 예측이 됐는데, 책이 반이 넘게 나왔다.

이제 뻔한 결말을 봐야한다는 지루함이 밀려드는 순간!

이 드라마는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또 한번 나를 웃기고 있다.

막장드라마는 욕하면서도 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껄껄껄


난 이 책을 보며 다양한 의미로 웃음이 터지고 있다-

주제 부류가 경제경영으로 분류된 이 책이 하나도 어렵거나 거부감이 없었던 건 이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Ella_Wheeler_Wilcox


6. 거울 앞에 선 우리, 그리고 유니콘_Part 3. 유니콘이 되다

언젠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사업을 시작한 후 성공 가도를 달리다 나의 입사 몇 개월 전부터 나락으로 서서히 떨어지던 회사였다.

난 그것을 알지 못한 채 그저 눈앞의 환경과 높은 급여에 눈이 멀어 처음 면접 때 느꼈던 이상함을 모른척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리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는 것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아직은 괜찮다며 애써 외면했었다.

그래도 급여만 잘 나오면,

나만 아니면이란 안일한 생각에 무거운 엉덩이를 의자에서 떼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난 그 높은 급여를 한번 받고 임금체불로 골이 깊어져 대표와 높은 언성 끝에 강퇴를 당했다-

그렇게 강퇴당한 날부터 무슨 그 일을 영웅담처럼 여기저기 떠벌리며 술을 얻어먹으며 지냈었다.

그 농구 새끼하면서-

이제 지나고보니 정말 한 순간의 감정에 지나지 않았다.


맞는말이다.

순간일뿐이다.

기업이든 사람이든

결국 살아남으면 기회는 온다.

지금의 나처럼- 

그리고 또 그 누군가처럼.....


근데 난 다 모르겠고 낄끼빠빠라는 단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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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 환상적 모험을 통한 신랄한 풍자소설, 책 읽어드립니다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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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줄어든 대신 서평단에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동안 책을 등한시하던 나는 우리나라의 이렇게나 많은 출판사가 있다는 것과 하루에도 몇 권씩 쏟아져나오는 책들이 출판된다는데 매일매일 놀라는 중이었다.

이미 서평의 압박에 시달리던 나는,

어릴 적 들었던 거인국인지 소인국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걸리버에게 마음을 줄 여유가 없다고......생각했다.


하지만 나란 여잔 한번 눈길을 준 것은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병이 있나 보다-

피터 박스올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권이라는 말에-

자신이 감옥에 갇힐 각오까지 하면서 굳이 이 작품을 썼다는 조너선 스위프트라는 작가에 대한 호기심에-

어린이 동화쯤으로 여겼던 이 책이 신랄한 풍자소설이었단 사실에 난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그 책은 그리 오래 걸리지않고 도착했다.



점심시간에 때마침 도착한 책 한 권은 곳곳에 삽입된 동화스러운 그림으로 이미 선택이 나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줬다. 후후후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이런 그림의 거인국 소인국 하는 책이 뭐 얼마나 신랄하겠냐하는 생각이었다. 

이건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풍자의 개념을 다시 쓴 소설이었다-


Part I. 릴리퍼트 기행_소인국 여행기


곳곳에 배치된 삽화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기도 하지만, 그림을 보면서, 글을 보면서 나 나름의 상상을 하게 만든다.

소인국의 사람들은 작은 몸집에 비해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걸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그들에겐 너무나 거대한 걸리버를 실어나른 수레가 아닐까 싶다.


사회생활 잘하려면 라인을 잘 타야라는 말의 실사판 등장 두둥

말 그대로 관직을 얻기 위한 줄타기다-

잘만하면 인생이 피는 줄타기! 이미 한 자리씩 하고 있지만, 유지를 위한 줄타기!

목숨을 잃는 일은 모두가 아는 안비밀이지만 그 놀이는 계속된다 쭈욱-

참으로 달콤살벌한 줄타기가 아닌가

근데 거기다가 걸리버가 사족마저 달고 앉았다. 이보다 더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은 없지 싶다. 후후후후후


36개월동안의 나라간의 싸움

그 싸움의 시작은 꼴랑 달걀 하나에서 비롯되었다.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 소설을 쓸까 정말 읽는 내내 헛웃음이 절로 난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화합하지 못하는 이것 저것들이 생각이 나서 씁쓸하다.

소인국의 거인 걸리버는 영웅이 된다.

자신을 거둬 준 릴리퍼트 왕국의 36개월 동안 관절염보다 지긋지긋하게 침략하던 블레푸스쿠와의 전쟁을 승리로 거두며 그는 그 자리에서 줄타기도 하지 않고 나스닥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하사받는다.

하지만 쉽게 얻은 기쁨은 오래가지 않다는 걸 증명하듯,

그의 단 한 번의 선택이 영원할 것 같던 나르닥의 호사와 안녕을 하게된다-


Part II. 브롭딩낵 기행_거인국 여행기


걸리버는 망각의 축복이 가득한 사람이다.

그런 엄청난 일을 겪고도 다시 배를 타다니~

그리고 그는 처음 만났던 신기한 일과 정반대의 상황에 처한다.

한나라의 전쟁도 끝내버린 소인국의 영웅이 오늘의 구경거리로 전락해버렸다.

농부에게 잡혀 유랑 생활을 하게 되어버린 걸리버


하지만 그는 운도 갖춘 사람이다.

어디로 가든 서울만 가면 된다고 했던가-

그는 어디서 시작하든 궁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오랜 항해 생활 덕분에 여러 나라의 말을 알고 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소통을 하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처세술 또한 만랩이다.

천상 밥은 굶지 않을 스퇄이다.

하지만 거인국의 생활 역시 어이없는 독수리의 납치극으로 끝나고 만다. 그리고 또 집으로 강제 소환-

그리고 또 항해로 이어지는 대한 열정-

뫼비우스의 띠도 아니고 촘 지루하다.


Part III. 럭낵_영생불멸의 스트럴드브럭



선택받은 자 같으나 저주받은 자로 살아가는 스트럴드브럭

서른살까지의 기억만 있고, 80살이 되면 강제적 사망처리가 되어서 유산상속이 이루어지고 국가에서 충당하는 생계비만으로 살아야하고 항상 변화하는 언어로 인해 다음 세대와는 말이 안 통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지?

이런게 옛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던 영생 불멸이 이거라고? 좀비랑 다를게 뭐람-


조너선 스위프트는 부모는 모두 영국인이었지만, 영국의 식민 정책에 의해 수탈당하는 아일랜드의 현실은 어떤 모양이든 그의 일생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랬기 때문이었을까 『걸리버 여행기』는 자신이 감옥에 갇힐 것을 각오하고 쓴 책으로 출판 당시 담당 편집자가 내용을 삭제하고 왜곡해야 할 정도로 신랄한 현실 비판이 특징인 작품이며 영국 정치계와 허황한 과학계를 비평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소설 속 걸리버가 스위프트 자신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게 느껴진다.

인간을 야후와 동일시하며 인간 혐오증에 빠진 반미치광이로서 고향에 은둔하게 되는 걸리버의 마지막처럼 1726년 걸리버 여행기를 집필 후 1730년대 말엽부터 정신착란 증세가 나타나, 1742년에는 발광상태에 빠졌고, 1745년 10월에 숨을 거두어 성 패트릭 성당의 묘지에 묻혔다.


​그렇게 자신만의 이상향을 그리던 걸리버는 영국을 향해 말한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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