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방법 기본서. 쉽다. 제목처럼 독서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책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밑줄 귿고, SNS에 감상문을 쓰고, 주변사람에게 추천하고, 높은 집중력 15분 틈새시간을 이용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침은 폐를 보호하기 위해 상기도에 있는 이물질을 뱉어버리는 행위다. 우리 몸의 면역반응이 작동하는 증거인데, 코로나19 녀석은 전염성이 무척 강하다. 기초감염재생산 지수 R0는 평균 확진자 1명이 몇명의 2차 감염자를 발생시키는지 보는 지수인데, 1미만으로 만들어야 유행이 종식된다. 설마 내가 걸릴까? 수많은 사람 중 내가? 확률이 1%여도, 누구나 100%가 될 수 있다. 면역력을 위해 걷기는 필수다. 마스크 잘 쓰고 걷자.
사진에 긁적인 낙서가 예술이 된다? 딱 도서관에만 있을 법한 책이다. 가지는 눕혀 쥐 귀와 수염, 다리를 그렸네! 왼쪽 페이지에는 냄비는 얼굴 팔, 다리를 그려 로봇으로, 오른쪽엔 달랑 냄비 그림만~~ 있네.아하! 나보고 상상해서 그려보라고? 은근 재밌는 낙서놀이책
80페이지 내외의 화가별 작품 32점 정도 나열한 도록 <내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 두 손가락으로 확대해 보는 그림이라니! 전자책의 활용도가 발현되는 멋진 순간이다. 17세기 바로크 시대 화가. 남아있는 36점 그림은 캔버스 위에 물감을 칠해 놓았을 뿐인데, 살아 있는 듯한 인물에는 영혼의 숭고함이, 실내풍경에는 왼쪽에서 쏟아지는 부드러운 빛으로 환해지며 우아함과 생동감이 엿보인다. 반짝이는 바구니 하나, 커튼 조차 평범하지 않다.
나의 책 읽기는 3년째다. 책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기쁨을 좋아라 만끽하고 있지만, 멈춰서서 다양한 생각과 깊이있는 사색을 목표로, 매일 책 보는 습관을 가지고 살고 있다. 지치지 않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책과 같이 오래 누리고 싶다.내가 인상 깊은 책 읽었던 곳은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배 갑판에서 ‘노르웨이의 숲‘을 읽을 때. 망망대해 노을 아래 상쾌한 바람, 책이 팔랑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린다.이 책의 저자도 책을 친구같이 어디든 가지고 다닌다.새책을 고를 땐 손가락으로 책등을 훑고 냄새 맡는 의식을 거치고, 책과 tea만 있으면 완벽한 주말준비 완료, 모든 책을 읽고 싶다는 소원도 간직한 책덕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