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책 읽기는 3년째다. 책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기쁨을 좋아라 만끽하고 있지만, 멈춰서서 다양한 생각과 깊이있는 사색을 목표로, 매일 책 보는 습관을 가지고 살고 있다. 지치지 않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책과 같이 오래 누리고 싶다.내가 인상 깊은 책 읽었던 곳은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배 갑판에서 ‘노르웨이의 숲‘을 읽을 때. 망망대해 노을 아래 상쾌한 바람, 책이 팔랑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린다.이 책의 저자도 책을 친구같이 어디든 가지고 다닌다.새책을 고를 땐 손가락으로 책등을 훑고 냄새 맡는 의식을 거치고, 책과 tea만 있으면 완벽한 주말준비 완료, 모든 책을 읽고 싶다는 소원도 간직한 책덕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