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워할 수 있는 사람들은 남을 증오하는 데서 우리가 기쁨을 느낀다고 해서 우리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남을 증오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마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쁨이기 때문이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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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풍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
장 지오노 지음, 박인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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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까지 코스트가의 바극적인 죽음이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지 지켜보느라 훙미진진했다. 운명의 장난이 아니라면 1대~5대까지 17명의 대를 이은 죽음을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코스트 1세는 낚시바늘에 찔려 죽었고, 자동차 사고, 기차사고, 정신병원, 가출, 급사, 권총자살, 정신착란, 반신불구. 사람들은 웅성거린다. 비극의 가문이라고,
단, 한사람 조제프만이 쥴리를 사랑으로 보살피고 비극적인 운명의 저주에서 벗어난다. 중반 이후 감동과 더 큰 사건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문장은 소소하게 상황을 묘사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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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초의 암흑 속에서 여행을 하는 셈이죠. 우리에겐 아무런 흔적도, 추억도 남겨 놓지 않은 그 시대 말입니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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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 조지프 콘래드의 암흑 같은 여행기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크리스티앙 페리생 지음, 톰 티라보스코 그림, 양영란 옮김 / 미메시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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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주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묘하게 사람을 잡아 끈다. 그 곳에 사람에 있고 어떤 작은 행동이라도 하면 무궁무진한 사는 이야기가 된다. 1925년 창간된 뉴요커 주간지의 표지가 된 이유도 그림 스스로 이야기가 되는 매력 때문이겠다. 거대한 빌딩 숲 속에 난간에 발레하는 소녀. 가을 낙엽 아래 연주자들의 연주장면, 조깅하는 사람들, 도시 숲을 누비는 마라톤 장면들을 보면서 많은 풍자그림이 사랑받은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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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페
장 자크 상뻬 지음, 허지은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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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주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묘하게 사람을 잡아 끈다. 그 곳에 사람에 있고 어떤 작은 행동이라도 하면 무궁무진한 사는 이야기가 된다. 1925년 창간된 뉴요커 주간지의 표지가 된 이유도 그림 스스로 이야기가 되는 매력 때문이겠다. 거대한 빌딩 숲 속에 난간에 발레하는 소녀. 가을 낙엽 아래 연주자들의 연주장면, 조깅하는 사람들, 도시 숲을 누비는 마라톤 장면들을 보면서 많은 풍자그림이 사랑받은 이유를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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