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태주, <멀리서 빈다>
공간기획자로 전시 분야에서 창의력으로 활동한 이야기.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편(36쪽)이 기억에 남는다. 꾸준히 업데이트가 선행 될때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가 온다. 멋진 일과 고객은 혜성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내가 만드는 것. 뻔한 것이 아닌 창의력으로 준비하고 고민하는 사람.아이디어를 스케치해 보고, 만들어보고 쉽게 설명하는 사람의 경험이 녹아 있는 책. 흥미롭다.
멋진 일과 고객은 혜성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내가 만드는 것.
다 못쓰는 유급휴가는 왜 있을까? 상사는 왜 토요일날 출근할래? 일요일날 출근할래? 하는 걸까. 보람있게 일을 해라. 월급받는 이상 프로니깐 책임감을 가져라. 무슨 개소리. 받은 만큼 일하고, 더 일을 시킬려면 추가 수당을 지급해라~~. 쓰지도 못하는 휴가는 주지를 마라. 속시원히 말해주는 책. 일은 일일뿐. 제발 이상한 다른 의미를 갔다 붙이지 말자. 끝.
실패는 한번 더 시도하지 않은 게 유일한 실패다. - P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