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
우종영 지음 / 메이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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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같은 자리에서, 매년 한결 같이 잎과 꽃과 열매를 보여주고, 겨울의 추위와 봄의 탄생, 여름의 싱그러움을 아는 평생 친구 같은 존재.

목련을 제일 좋아한다. 원시적인 꽃봉우리에서 햐얀 등불 같은 꽃잎에 아스라이 향기를 전해주고, 5월의 파릇한 잎, 9월엔 외계생물 같은 근육질의 열매가 벌어져 주황색 씨를 맺기까지 목련은 정체불명 남과 다르다. 그러나, 매년 같은 모습으로 말 못할 사연을 안고 살아간다. 인간과 닮았다.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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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는 당신을 위한 온전한 독서법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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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ch, not many 풍부하게 숫자는 많지 않게..
서두르는 독서는 조금 배우고 크게 뽐내는 결과만을 가져온다. 한 권의 책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것이 20권을 대충 읽는 것보다 낫다.
독서의 목표는 많이 읽는 게 아니다. 음식 재료만 많이 살 뿐 요리를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자료를 많이 모아서 각자의 그릇에 맞게 생각을 담아라. 생각하지 않고 읽기만 하면 지적인 바보나 책의 노예가 된다.
하지만 좋은 책을 내게 맞는 책을 고르려면 많이 읽어 봐야 한다.

나는 어느 순서에 왔나? 이제 평생 읽을 책을 고르고, 반복해서 읽을 차례가 되었을까? 부지런히 읽어만 왔으니, 이제 생각하고
글짓기를 할 때가 되었는지 점검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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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9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송상기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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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나마 출신의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고딕(공포+로맨스), 환상소설. 관련 에세이를 빼면 62쪽으로 가장 짧은 소설이다.

27세의 역사학도 <펠리페>는 109세의 노파 <콘수엘로>의 요청으로 죽은 남편 <요렌테 장군>의 전기를 쓰기 위해 원고를 정리하는 일을 맡게 된다.

노파의 조카 <아우라>의 매혹적인 초록색 눈동자에 반해, 펠리페는 그 저택에 머물게 되고, 털이 타들어가는 불타는 고양이, 웃는 악마 그림 등의 환각을 마주하며 점점 환상에 빠져든다.

노파의 흑마술로 점점 펠리페는 장군의 분신으로 변해가고, 조카 <아우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처음엔 20살, 2번째는 40살처럼 느껴진다. 기묘한 환각에 내가 본 것이 긴가민가한 현실. 로렌초 리피 <가면을 든 여인> 표지처럼 가면을 쓴 여러 허상을 경험한다. 여러 묘한 수상한 떡밥들을 체크하며, 어둡고 기괴한 호러 분위기를 느끼다보면 마지막 페이지를 만난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속 신화와 에드거 앨렌 포의 <검은 고양이>를 읽는 듯한 신비로움이 겹쳐진 단편이다.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남을 속일 수 있는 물건이지만, 책 속에선 보이지 않는 손이 진짜 얼굴을
가면이라 여기고, 벗기기 위한 도구로 쓰입니다. 섬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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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14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읽고 남미 환상문학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아우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9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송상기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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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나마 출신의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고딕(공포+로맨스), 환상소설. 관련 에세이를 빼면 62쪽으로 가장 짧은 소설이다.

27세의 역사학도 <펠리페>는 109세의 노파 <콘수엘로>의 요청으로 죽은 남편 <요렌테 장군>의 전기를 쓰기 위해 원고를 정리하는 일을 맡게 된다.

노파의 조카 <아우라>의 매혹적인 초록색 눈동자에 반해, 펠리페는 그 저택에 머물게 되고, 털이 타들어가는 불타는 고양이, 웃는 악마 그림 등의 환각을 마주하며 점점 환상에 빠져든다.

노파의 흑마술로 점점 펠리페는 장군의 분신으로 변해가고, 조카 <아우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처음엔 20살, 2번째는 40살처럼 느껴진다. 기묘한 환각에 내가 본 것이 긴가민가한 현실. 로렌초 리피 <가면을 든 여인> 표지처럼 가면을 쓴 여러 허상을 경험한다. 여러 묘한 수상한 떡밥들을 체크하며, 어둡고 기괴한 호러 분위기를 느끼다보면 마지막 페이지를 만난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속 신화와 에드거 앨렌 포의 <검은 고양이>를 읽는 듯한 신비로움이 겹쳐진 단편이다.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남을 속일 수 있는 물건이지만, 책 속에선 보이지 않는 손이 진짜 얼굴을
가면이라 여기고, 벗기기 위한 도구로 쓰입니다. 섬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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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습관 - 삶의 뿌리가 되는 소소한 지혜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한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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섦의 지혜라고 저자가 생각하는 단상들 모음.
1)10년 후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상상하는 힘은 미래의 나를 만든다.
2)인생은 선물이다. 선물 받은 인생의 시간. 태어나고 살아가는 자체가 신의 축복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을 해라.
3)시간을 잘게 쪼게 집중해보기
집중력을 잃을 때, 30분 동안 책을 읽자. 15분 동안 공부하자. 타이머를 하면 졸리던 책도 집중하게 되고, 긴장감도 생긴다. 그래서 구글시계를 샀다. 20분씩 3권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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