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버스킹을 하다 탐 철학 소설 28
강선형 지음 / 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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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삶의 주인은 오직 네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고통을 아무 이유없이 견디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선택한 즐거움이 아닌 것은 행복이 아니다‘ 등으로 니체의 이론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은 철학소설.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는 ‘망각의 힘‘이란 부분도 인상적이다. 매년 같은 봄이라고 인식한다면 더이상 즐겁지 않을꺼고, 망각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새로운 즐거움을 맛 본다는 생각. 새로운 시각으로 가치를 부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택을 통해 행복을 누리는 것. 그럴듯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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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 소설 19 - 중학생이 되기 전에 미리 읽는
김병철.김성동 엮음 / 문예춘추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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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 19(중학생이 되기 전에 미리 읽는)을 다 읽었다. 수록된 19편에는 아버지 이야기들이 있다.

소를 줍다의 아버지 👨
나비를 잡는 아버지의 아버지
돌다리의 아버지.
표구된 휴지 지게꾼의 아버지.
메밀꽃 필 무렵의 허 생원.
노새 두 마리의 아버지.

가난한 시절, 가족을 위해 애쓰던 아버지에 대한 정감어린 시선이 가득한 단편들에 이어,
이제 중고등학생 추천으로 넘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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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비기를 전수하다 탐 철학 소설 35
윤지산 지음 / 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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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혹시 도를 아세요?˝의 도와는 다른 도.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이름이 아니다. <도덕경 1장>

온갖 노자의 가르침을 무협 초식처럼 이야기로 풀어 논
˝노자, 비기를 전수하다˝ 청소년을 위한 책인데, 기존에 있던 <도덕경>책에 초식을 노란색으로 색칠하니 이쁘다. 한번에 의미를 알기 어려운 철학.

다음엔 다른 책, 다른 색으로 주황색, 색칠해 나가면 언젠가 의미를 알게 되겠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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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단편소설 읽기 (상) - 중.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단편소설 읽기
김동인 외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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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어케 이렇게 재밌는지 꿀 떨어진다.
모든 책, 소설을 다 읽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작가의 대표작들은 잘 골라, 읽기에 우리 시간은 충분하다. 짧아서 금방 읽고, 메세지 분명하니, 다양한 주인공 만나는 즐거움이 쏟아진다.

등장인물이 매번 바뀌니 정신없다, 짧아서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유사한 주제, 소재를 찾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행복의 조건이 빈도라면, 단편은 고스란히 쉽게 읽는 자가 누리는, 나눠 줄 수 없는 수 많은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

군청에서는 사람들이 자꾸 고향을 떠나감에 사쿠라나무를 언덕에 심었다. 꽃이 구름처럼 피면 동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져서 떠나가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꽃나무는 심어 놓고, 이태준, 1933>

방 서방은 땅 주인이 일본인으로 바뀌자, 빚을 지고 고향을 떠나 겨울에 서울로 간다. 다리 밑 생활을 하던 중 아내는 길을 잃어 헤어지고, 봄에 일본사람 집 안에서 벚꽃를 보고, 아내였던 일본 여자를 보고, 고향의 벚꽃을 생각한다.

화려한 벚꽃이 피는 봄이 왔지만, 🌸 아내는 없고,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겨우내 못먹고 경기하더니 죽은 걸로 짐작)
꽃이 피어 무엇하랴, 고향이 생각나게 하여도, 방 서방의 마음은 여전히 더 추운 겨울이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우리 마음을 3월의 봄이 누그러뜨릴수 있을런지.

<어린 수문장, 이태준, 1929>
어린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첫날, 밤에 행방불명되어 찾았으나, 징검더리를 건너 가다 빠져 죽은 에피소드. 아마 어미를 찾아 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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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마법사 1
김치우 지음 / 로크미디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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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은 내가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법사가 되기 위한 시로네의 첫 여정. 속도는 느리지만 차근차근 재미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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