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로시니>에 이어, 영화로 만든 <사랑의 추구와 발견> 2005년 시나리오다. 헬무트 감독과 같이 쓰고, 오르페우스 신화를 소재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재치있게 그려냈다. 이별은 뻔하지만, 사랑을 찾아 지하세계로 카론의 배를 타고 케르베로스를 지나, 하데스를 앞에 서는 건 진정한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뒷부분의 사랑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을 풀어낸 에세이도 흥미롭다. 수많은 문학작품과 현재에 있는 사랑을 콕 짚어 말할 수 있는가? ‘우리는 인간이다‘란 말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란 말과 같지 않을까. 불완전하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살아간다. <2020 리뉴얼 쥐스킨트 8권 완독>